숭례문

여기는요_2008년 2008. 2. 12. 23:32

5일간의 설 연휴가 끝나던 날 저녁 긴급뉴스로 숭례문 화재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불길이 잡혀 다행인 줄 알았는데11일 아침 뉴스에 보니 참담한 몰골입니다.

저에게 숭례문은 서울에 가 보지 않은 사람이 문턱이 있다 없다를 우격다짐으로 이긴다는 이야기와 국보1호라는 것으로 인지되기 사작하였습니다.

그간 30여년을 무심히 지나다니기만 했었는데 2007년 02월 24일일이 있어 부근에 갔다가자세히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간 도로로 둘러 쌓여 있다가 일반인에게 공개 되어 가능한 일이였지요.

전차 선로 공사시 진동을 줄이기 위해서 입구 바닥을 돋구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구요.

늦었지만 오늘 중으로 꼭 가보거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질녁에 도착해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네요.

이미 숭례문 주변은 이중으로 가림막 공사로 취재진은 들여 보내는데 일반인은 통제하고 있더군요.

날이 무척 추운데도열변을 토하는 분들과 사진 찍으려는 분들과 취재진이 많네요.

젯상도 차려 있고, 국화꽃도 있고....

분위기 탓인지 날씨 탓인지 눈물이 나네요.

참담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있었던 태안 기름유출과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건 이번 숭례문 화재사건 등을 생각해 볼 때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위기관리 시스템이 얼마나 엉성한지 한심스럽군요.

20080212






남서측



남측 중앙 1층



남서측 2층




남서측 2층

화재발생 시각 : 2008년 2월 10일20:50경

이런 사진을 공개 해야 할지 망설였지만 그래도 이것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이고 이를 게기로한층 성숙된 모습을 기대하는 마음에서공개합니다.

복원공사를 위해서 높다랗게 가림막을 설치하고그 보이지 않는 속에서 또 어떤 안이한 대처를 할지 궁금합니다.
출입만 통제 할 수 있는시설(시선차단이 되지 않는)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모두에게 공개되어서로 반성하고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어야 하며 복원도 열린공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성급하게 차단하는 모습에서돌이킬 수 없는 졸작이 되지 않을까 염려되는군요.
이런 큰 일을 당하고도 다시 지으면 그만이다는 생각만 앞선다면 너무 안이한 대처가 아닐지요. 200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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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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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을나그네 2008.02.13 1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재 발생 뉴스를 접하는 순간 불을 지른사람은 역적이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br />그리고 화재진압을 하는 소방서....문화재청 ....미래의 자손들이 무어라 할것이며 국가의 중요 자산을 지키는 곰같은 공무원들....어휴 속터져 죽는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