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겨울준비/20231109-20231113

 

  20231109

서울집에서 점심때 쯤 출발하였더니 교통 흐름이 원만하여 오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지난 2주 동안은 주말에 성북동집에 와서도 별로 일을 하지 않고 서울집으로 돌아왔었다. 이제는 겨울준비를 더는 미를 수 없는 상황이라 해야 할 일이 많다.

 

 

 

   20231110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전날(1109) 총각김치를 가져오셨다고 한다.

 

 

앞밭에서 배추 한 포기를 뽑아다 절여서....

 

 

겉절이를 담갔다. 누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인지 음식이 자꾸 짜지고 매워지는 듯하다. 어제 가져오신 총각김치를 그냥 먹기에는 너무 맵고 짜서 아내가 양념을 덜어냈다는데 그 양념으로 겉절이를 담근 것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주방 창문을 통하여 금수봉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성북동집은 오래된 주택이라서 보온 개념이 없이 지어졌다. 어쩔 수 없이 겨울철에는 보온성을 높이기 위하여 창문을 뽁뽁이와 비닐을 이용하여 밀봉한다. 그러므로 겨울철에는 아쉽게도 주방 창문을 통하여 금수봉을 볼 수 없다.

 

 

주방창문 보온작업 중.....

 

 

주방에서는 불을 사용하니 비닐이나 뽁뽁이가 노출되면 위험성이 증가되기에 이중창문 사이에 비닐과 뽁뽁이를 설치하였다.

 

 

본채 큰방 보온작업

본채 작은방은 큰방과 여건이 같은 상태이지만 거주용이 아니라 창고로 사용한다. 겨울철이라도 본채의 환기를 위하여 작은방 창문은 밀봉하지 않고 있다.

 

 

별채방 창문 보온작업

 

 

본채 다락방 보온작업

 

  본채 주방, 큰방, 다락방 창문과 별채방 창문의 보온작업은 몇 년 전부터 사용하던 보온재를 재사용하고 있다. 봄에 철거 할 때 따로 구분하여 태그를 붙여서 묶어 두었던 것이다. 새로 만들지 않으니 설치하는데 한결 수월하다.

 

 

지난 주말에 화분에 옮겨 심었던 백일홍은 서리가 내리기 전(20231108)에 아내가 전실로 옮겼다고 한다. 아내가 무거운 물건을 들을 수 없는 상태이기에 메리골드와 국화는 이번 주 중에 아내가 화분에 옮겨심기만 하고 화분을 옮기지는 못하였단다. 내일 새벽에 추워진다니 화분에 옮겨 심은 것 중에서 추위에 약한 화초는 전실로 옮겼다.

 

 

야외에는 며칠 전(20231108)에 된서리가 내려서  백일홍은 하루아침에 색이 바래버렸다. 메리골드는 추워지기 직전에 험상궂게 내린 비로 가지가 찢어지고 쓰러졌는데  이어서 된서리까지 내렸으니 기세가 꺾여서 화려함은 사라지고 초라해졌다.

 

 

된서리가 내린(20231108) 후 백일홍은 모두 서리 피해를 입어서 모두 삶은 것처럼 변했지만 메리골드는 위치에 따라서 피해를 덜 입기도 한 모양이다. 국화는 이런 추위쯤은 견딜 수 있겠지만 기세는 많이 꺾였다. 아내가 피해를 덜 입은 꽃을 잘라다 꽃병에 꽂았다고 한다. 

 

 

 

 

 

올해 월동준비는 란타나 화분을 들여놓는 것으로 시작(20231021) 되었다. 3주 전에 전실에 들여놓은 란타나는 꽃이 제대로 피고 있다.

 

 

전실의 가구 배치를 그대로 둔 상태에서 빈자리에 화분을 들여 놓았다. 전실이 꽃방이 되었다.

 

 

 

 

 

물뿌리개 호스 들여놓기(20231112 촬영)

현관문 밖에 둘둘 말아놓았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던 물뿌리개 호스를 겨울준비 차원으로 연결부분을 풀어내서 가장 짧은 상태로 샤워실에 들여 놓았다.

 

 

고구마빵 

앞밭에서 키운 고구마를 소비하는 차원에서 아내가 가끔 고구마빵을 만들고 있다. 고구마를 전자레인지에 쪄서 껍질째 으깬 다음에 중력분 밀가루 40%를 효모를 넣고 반죽하는 것으로 빤 만들기를 시작한다. 시중에서 파는 빵과는 약간 향이 다른데 밥 대신 먹기도 한다.

 

 

 

   20231111

 

며칠 전에 된서리가 내린 날(20231108)보다 더 추워졌다.

 

 

어제 전실의 가구배치를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빈자리에 화분을 들여놓았더니 산만하고 공간 활용도가 떨어진다. 나는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다만 전실 사용이 다소 불편해졌구나 하는 정도였다. 아내가 가구 배치를 바꾸자고 하기에 화분을 올려놓은 탁자를 주방 쪽으로 창문 까까이로 옮기고 화분도 주변으로 옮겼다. 

 

 

전실에 화분 들여놓기(1차분)

오늘 아침에 많이 추워졌기에 로즈마리 화분도 전실로 들여 놓았다. 햇빛을 많이 받아야 할 화분은 창문 가까이에 놓았다.

 

 

전실에 있던 일부 가구는 큰방으로 옮기고 가구배치를 바꾸었더니 한결 정돈된 느낌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레디시를 수확하여 무와 함께 피클을 담갔다.

 

 

전실 현관문에 탈착이 쉽게 설치하였던 방충망을 철거하였다. 

 

 

모터펌프 주변 단열재 채우기

목재 뚜껑 위에 70kg 무게의 세탁기를 올려놓았다. 세탁기를 구입한 후 뚜껑을 보강하기 위하여 세탁기를 옮길 때에는 아내와 같이 작업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아내가 허리를 다쳐서 전혀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저런 궁리를 해도 뾰쪽한 수가 없다. 무거운 가구를 옮기는데 사용하는 바퀴를 구입할까 하였으나 댓글을 보니 효용성을 보장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망설이고 있는데 WS가 다니러오겠다는 연락이 왔다. 예전에 옮길 때처럼 팔레트 밑에 판재를 깔아서 뚜껑 상부와 높이를 맞추어 놓고 WS가 오기를 기다렸다. WS의 도움을 받아서 세탁기를 팔레트 위로 옮기고 뚜껑을 열어서 예전부터 사용하던 단열재를 모터펌프 주변 공간에 채웠다. 물론 모터펌프 주변은 단열재가 직접 닿지 않도록 조치하였다.

 

 

모터펌프 주변에 단열재를 채우고 다시 뚜껑 위에 세탁기를 원상복구 하였다. 모터펌프 뚜껑의 옆면에 설치한 점검구를 통하여 퇴수밸브의 개패가 가능하고 퇴수 후에는 주변에 단열재를 보완하면 보온작업은 완료된다.

 

 

볏짚 얻어오기

보름 전에 동네친구 강ㅇ덕에게 배롱나무 보온용으로 필요한 볏짚을 부탁해 두었다. 아직 추수 이전이니 추수가 끝나면 주겠다고 한다. 작년에도 친구에게 부탁하여 볏짚을 구했었다. 엊그제 서울에서 성북동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이미 논에는 볏짚을 원통형으로 포장하여 놓은 상태이다. 어제 저녁에 친구에게 연락하였더니 뒷집에 사는 이ㅇ승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집에서는 강ㅇ덕네 논보다 이ㅇ승네 논이 훨씬 가까운 이웃 논이니 멀리 가지 말고 이ㅇ승네 논에 있는 볏짚을 가져가라고 하더란다. 이 ㅇ승에게 전화로 허락을 받고 논에 가서 볏짚 4단을 묶어 왔다. 엊그제 내린 비로 볏짚을 말리는 논이 질척이고 추수 한 후 기계로 볏짚을 뒤집어 놓아서 볏짚이 흐트러진 상태이다. 그러나 기계로 작업하다 보니 뒤집는 작업이 빠진 곳은 흐트러지지 않아서 어렵지 않게 묶어 왔다. 볏짚이 젖은 상태이기에 뒤꼍에 풀어서 말리고 있다. 

 

 

화분을 놓았던 자리

꽃밭 여기저기에 있던 화분 중에서 꽃을 볼 것은 전실에 동파우려가 있는 것은 창고에 들여놓았다. 

 

 

전실에 화분 들여놓기(2차분)

다육이 화분까지 들여 놓았다.

 

 

창고에 화분 들여놓기(20231112 촬영)

겨울까지 꽃을 볼 상황이 아닌 화분과 동파방지 차원에서 토분에 심은 화초와 빈 토분은 창고로 들여 놓았다. 

 

 

전실 앞에 데크에 있던 사피니아와 동파 우려가 있는 일년생 화초 화분을 창고에 들여 놓았더니 썰렁해 졌다. 이제 노지에는 국화와 피라칸타 화분만 남아있다. 

 

 

수국(1+2) 보온작업(20231112 촬영)

 

 

수국(3) 보온작업(20231112 촬영)

 

 

 

   20231112

 

  전실 현관문 보온과 동계폐쇄

 

전실 현관문에 설치할 단열재(아이소필크 50mm)를 문선 크기에 맞추어서 재단하였다.

 

 

단열재를 현관 문틀 안쪽에 끼웠다. 밤에는 끼우고 낮에는 철거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하였는데 아내는 고정형으로 만들자고 한다. 탈착이 번거롭고 어차피 한겨울에는 서울집에서 지낼 테니 철수하기 전의 3주 정도는 번거롭더라도 주방 뒷문으로 통행하자고 한다. 생각을 바꾸니 일이 한충 단순하고 수월해 졌다.

 

 

노출된 분홍색 아이소핑크를 가리기 위하여 압축봉에 커튼을 끼워서 달았다. 세탁기에 붙여 놓았던 신발장도 아내의 의견대로 90˚를 돌려서 현관문에 붙여 놓았다. 나는 단순하게 현관문을 폐쇄하는 것까지만 생각했으니 실용성과 디자인 개념은 아내가 한 수 위이다. 현관문을 폐쇄하는 동안은 좀 더 공간 활용성이 좋아지고 발열램프가 들어있는 단지까지 배선한 전선을 자연스럽게 가려준다.

 

 

현관문틀에 모헤어 설치 

한관문은 방화문으로 만들지 않고 실내용 문틀과 문짝으로 시공하였다. 문틀은 내가 시공하였는데 정밀도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문틀 자체의 기밀성도 방화문만 못하다. 모헤어를 문틀 주변에 붙였는데 기밀성은 좋아지지 않았을까?

 

 

별채 창고 비닐설치

예년처럼 탁자 하부에 화분을 들여놓고 비닐을 띄우니 간이 온실처럼 되었다. 별채가 남향이고 창고가 가운데 부분이라 온화하고 햇살이 비추는 장점이 있다.

 

 

샤워실 수도배관 보온작업

 

 

세탁기 배수관(실외 노출부위) 보온작업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설치

 

 

단지에 발열전구 설치(2개소)

작년에 사용했던 것을 철거해 두었다가 다시 설치하였다.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와 발열전구(전실 2개소+주방 싱크대 내부+사워실)를 연결하여 정상작동 되는지 테스트하였다. 설정온도는 재작년(2021)에는 11~12℃로, 작년(2022)에는 초반에는 11.5 ℃로 후반에는 12.5 ℃ 설정하였었다. 전실이 예전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단열성능이 개선되었으니 올해는 어떻게 운용해야 할지 검토해 보아야겠다. 우선 12 ℃로 설정하였다.

 

 

 

   20231113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3.9℃)이다.

 

 

고구마를 캔 후 일주일 정도 방치했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며칠 그늘에서 말렸다가 저장하면 저장성이 좋아진다고 하기에 그동안 별채방에서 말렸었다. 너무 마르지 않았나할 정도이기에 상자 옆구리 하부에 환기구멍 2개를 뚫고 고구마를 담았다. 상자는 별채방에 나무토막으로 바닥을 깔고 그 위에 쌓아 놓았다.

 

 

참취국

아내가 냉동실에 저장해 놓은 아욱으로 알고 국을 끓였는데 참취였다고 한다. 평생 참취국은 처음 먹어 보았는데 향으로 치자면 국으로 먹기 아까울 정도이다.

 

 

풋고추볶음

며칠 전(20231108)에 된서리가 내리기 전에 고추와 풋고추를 땄어야 했다. 된서리를 맞은 풋고추 중에서 괜찮은 것을 골라 볶았다는데 맛은 좋다. 

 

 

샤워실 창문 보온작업(내부)

올해 처음으로 창문 양쪽에 양면테이프를 활용하여 뽁뽁이를 붙였다.

 

 

샤워실 창문 보온작업(외부)

 

 

  일찌감치 겨울준비를 마무리하고 서울집으로 떠날 준비를 마쳤다. 점심을 먹고 병원 진료를 위하여 아내와 함께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서울집으로 돌아왔다. 4박 5일 동안 겨울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는지 다리도 뻑적지근하고 입술이 부르텄다. 

 

올해는 농작물을 추수할 것도 변변치 않았지만 대부분 끝났다. 무 4개와 당근을 장아찌를 담기 위하여 가져왔다.

 

 

가져올만한 꽃도 많지 않아서 국화와 메리골드 화병 3개를 가져왔다. 이 꽃도 오늘 꺾어온 것이 아니라 이미 성북동집에 꽂아 두었던 것을 가져온 것이다. 

 

 

 

■ 20231109-20231113 (성북동집 : 4박5일 : 혼자 가서 둘이 옴 : 375km) -우장산역-화곡터널-양강중교앞교차로-목동역-목동로-오금지하차도옆-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도로-서해안고속-목감ic-목감지하차도교차로-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주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청소기 수리(1109)- -겨울준비(창문 보온작업(큰방+주방+다락방+별채방)+전실에 화분 들여놓기+샤워실에 물뿌리개 호스 들여놓기(1110)- -화장실 창문 보온작업+전실 가구 및 화분 재배치+진잠(아이소핑크+생필품)+전실현관 롤방충망 철거+WS 다녀감+모터펌프 주변 단열재 채우기+동네 한 바퀴+짚 4단 얻음(이ㅇ승)+전실 및 창고에 화분 들여놓기+창문 보온작업(화장실)+수국 보온작업(1111)- -전실 현관문 보온작업(단열재 설치 및 폐쇄+커튼 설치+모헤어 설치)+창고 비닐설치+샤워실 수도 보온작업+세탁기 배수관 보온작업+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설치+전실 발열전구 2개소 설치+발열전구 4개소 테스트(1102)- -진잠 최저기온 -3.9℃+말린 고구마 담기+샤워실 창문 보온작업+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1113)

 

 

 

 

 

 

Posted by 하헌국
,

전철 경의중앙선+7호선(13주차)/20231106-20231109

 

  경의중앙선. 중랑역(1106-1107)

 

역사 주변 도로가 옹색하다.

 

 

가을비가 오락가락한 험상궂은 날씨이다. 이번 비가 그치면 한동안 11월 최고기온을 갱신했다던(20231102 서울지방 최고기온 25.9℃) 더운 날씨는 물러나고 본격적인 늦가을 추위가 시작 될듯하다.

 

 

 

 

 

 

 

 

 

 

 

KTX이음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1107)

 

오랜만에 왔더니 생소하다.

 

 

 

 

 

   경의중앙선. 양정역(1108-1109)

 

영하의 기온은 아니라도(서울지방 1.8℃) 오늘아침 서울지방은 첫서리가 내리고 첫 얼음이 관측되었다고 한다. 겨울 외투 차림으로 출근하였다. 새벽에 CCTV로 대전 성북동집을 확인 해 보니 서리가 허옇게 내렸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백일홍이 동해를 입어서 꽃 색깔이 바래고 축 처져버렸다고 한다./20231108

 

 

 

 

 

 

 

 

 

 

 

예봉산(좌)과 검단산(우)

 

 

롯데월드타워

 

 

 

   7호선. 군자역(1108)

 

 

 

 

 

 

 

5호선 연결통로

 

 

 

■ 20231106-20231109 (전철 경의중앙선+7호선(13주차) : 4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왕십리역-경의중앙-(경의중앙 중랑역)-경의중앙-공덕역-전철5-우장산역+독감예방접종(1106)- -우장산역-전철5-왕십리역-경의중앙-(경의중앙 중랑역)-경의중앙-상봉역-전철7-(7 어린이대공원역)-전철7-군자역-전철5-우장산역(1107)- -우장산역-전철5-왕십리역-경의중앙-(경의중앙 양정역)-경의중앙-상봉역-전철7-(7 군자역)-전철5-우장산역(1108)- -우장산역-전철5-왕십리역-경의중앙-(경의중앙 양정역)~우장산역(1109)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가을 꽃밭/20231104-20231105

 

  20231104

 

성북동집 꽃밭은 이른 봄에 수선화와 매화가 피는 것으로 시작한다.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수레국화와 장미가 어우러져서 피는 5월 하순이 아닐까? 봄꽃이 여름 꽃으로 바뀌는 환절기에는 좀 뜸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여러 종류의 꽃이 피고 지기는 계속된다. 요즈음에는 메리골드와 백일홍과 국화가 한창이다. 가을에는 모두들 단풍에 관심이 많으니 어디 가서 꽃구경하기 힘든데 성북동집 꽃밭은 화려함을 잃지 않았다. 그렇지만 화려한 꽃밭을 볼 수 있는 날이 며칠이나 남았을까? 머지않아 된서리가 내리면 하루아침에 국화를 제외한 모든 꽃이 시들어 버린다. 

 

요즈음 추워지며 생장환경이 열악해지니 종족번식을 위해서인지 때 아닌 장미꽃이 많이 피었다.

 

 

 

 

 

 

 

 

 

 

 

메리골드와 국화

 

 

봄에 피는 명자나무 꽃은 그 후에도 몇 송이지만 지금까지 끊임없이 피고 있다. 

 

 

 

 

 

 

 

 

코스모스는 거의 졌다.

 

 

 

 

 

 

 

 

 

 

 

 

 

 

 

 

 

 

 

 

 

 

 

인디언국화

 

 

 

 

 

남천

된서리가 내린 후에도 한동안 국화를 볼 수 있지만 국화마저 지고나면 꽃밭은 황량해진다. 그 후 한겨울이 지나고 새봄에 수선화가 필 때까지는 빨간 열매와 단풍을 볼 수 있는 남천이 황량함을 덜어 주리라. 올해는 유달리 열매가 많이 열려서 기대가 된다. 

 

 

담쟁이넝쿨 단풍

 

 

 

 

 

 

 

 

 

 

 

국화

 

 

 

 

 

 

 

 

 

 

 

 

 

 

 

 

 

 

 

 

백일홍

일찍 꽃이 핀 자리에 꽃씨가 떨어진 것이 두 번 째 발아하여 자라더니 꽃이 피었다. 이 중에서 세 포기를 화분에 옮겨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황매화

봄에 피는 꽃인데 한 두송이지만 심심치 않게 지금까지 피고 있다.

 

 

   20241105

 

 

 

 

 

 

 

 

 

 

 

 

 

 

 

 

 

 

 

 

 

 

패랭이꽃

 

 

 

 

 

 

 

 

코스모스

뒤늦게 발아하여 자라서 꽃이 피었다.

 

 

사피니아

도로변에 있는 화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피고 지기를 계속하고 있으니 가성비를 따지자면 이만한 꽃도 드물다.

 

 

카네이션

 

 

채송화

 

 

화초고추

 

 

풍선넝쿨

몇 년 동안 대문 앞 아치와 별채 측벽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는데 올해는 제대로 돌보지 못하여 나팔꽃이 쳐서 제대로 자라지 못하였다. 나팔꽃 속에서도 몇 포기가 살아남았다. 

 

 

꽈리

한 마디로 올해는 흉년이다.

 

 

 

 

 

 

Posted by 하헌국
,

성북동집 앞밭 및 일상/20231103-20231105

 

  20231103

 

지난 주말에 아내와 함께 서울집으로 왔었다. 그동안 아내는 병원치료도 받고, 자식들도 만나고, 오랜만에 두물머리도 다녀왔다. 닷새 만에 아내와 함께 성북동집으로 오는 길가의 풍경은 은행나무 단풍이 한창이다. 이제 해도 일찍 져서 18시 30분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을 때에는 이미 어두워진 후였다.

 

 

 

   20231104

 

느지감치 일어나 꽃밭과 앞밭을 둘러보았다.  

 

 

 

 

 

배추 모종을 조금 총총하게 심어서 배추가 자라니 포기 사이가 빡빡하다. 솎아내기도 어정쩡하니 그대로 둘 생각이다. 

 

 

무가 부쩍 자라서 뿌리가 굵어지면서 땅 위로 솟아올라서 주변의 흙이 갈라졌다. 요즈음 가물어서 흙이 마른 상태인데 내일과 모래 비가 내린다니 물을 주기도 애매하다.   

 

 

 

 

 

아욱은 지난 주말에 잘라냈는데 다시 많이 자라서 내일 또 잘라낼 예정이다. 

 

 

한여름에 방치상태로 두었더니 가지가 열리기를 멈추었었다. 뽑아낼까 하다가 주변의 풀을 뽑아주고 비료를 뿌리고 가꾸었더니 되살아났다. 요즈음에는 가지가 제법 달리기는 하는데 이미 가을이 깊어가니 날씨 때문인지 자라는 속도가 느리다. 서리가 내리면 끝나겠지만 며칠 더 두고 볼 생각이다. 

 

 

고추도 가지와 비슷한 상황이다. 올해는 풋고추 몇 번 따 먹었을 뿐 저장식품으로 장아찌를 만들만큼 수확하지는 못하였다. 요즈음에서야 꽃이 피고  고추가  열리기 시작하였으나 고추가 자라는 속도는 무척 느려서 수확은 기대하지 않는다. 일기예보에서 서리가 내린다고 하면 전날 고춧대를 잘라낼 예정이다.

 

 

서울집에서 쓰던 PC가 성능은 좋은데 그래픽카드가 고장 나서 교체하였다.  PC의 그래픽카드를 수리하거나 교체하면 현재 성북동집에서 사용하는 PC 보다는  성능이 우수하다. 고장 난 그래픽 카드를 가지러 WS가 성북동집에 다녀갔다.

 

  2박 2일 일정으로 성북동집에 오면 토요일에 대부분의 일을 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은 한 일이 없다. 

 

 

 

   20231105

 

사워실 전등 스위치 방수처리

사워실 전등 스위치가 실외에 노출되어있어서 비닐로 커버를 만들어주었는데 오래 사용하다보니 비닐이 열화되어 너덜너덜하다. 

 

 

열화된 비닐을 새 비닐로 교체해 주었다.

 

 

꽃밭에 있던 란타나를 지난 주말에 전실에 들여놓고 서울집에 다녀왔더니 꽃이 많이 피었다.

 

 

까망이

까망이에게 주던 먹이가 소진되어 서울집에 간 길에 다시 구입해 왔다. 한겨울에는 성북동집에서 철수할 예정이기에 작은 것으로 구입하였다. 어제 아침에는 나타나지 않기에 궁금했는데 오늘 아침에 소리 없이 나타났다. 건강 상태는 그런대로 괜찮아 보인다. 먹이를 먹고 나서 늘어지게 기지개 한 번 켜고 고개를 돌려서 잠시 쳐다보고는 제 갈 길로 가 버린다.

 

 

배추와 무 잎사귀가 가물어서 처진 느낌이 든다. 물을 줄까 하다가 그냥 두기로 하였다. 일기예보가 맞는다면 내일(월요일) 중으로 비가 내린다기에 믿어보기로 하였다. 무가 많이 자라서 굵어지고 땅 위로 솟아오르기도 하였지만 주변의 흙이 갈라졌기에  손으로 갈라진 주변의 흙을 정리해 주었다. 간격이 너무 촘촘한 것은 솎아냈다. 

 

 

 

 

 

무가 갈라지거나 검은 줄이 생기거나 듬성듬성 패이는 등의 상처가 있다. 무슨 이유인지 농사 초보자이기에 원인을 모르니 답답하지만 판매용이 아니니  크게 걱정이 되지는 않는다. 흠집이 난 부분을 깎아내면 그만이고 맛은 좋은 편이다. 

 

 

아욱도 잘라내서 다듬은 후 씻어냈다.

 

 

레디시

 

 

점심으로....

 

 

백일홍과 메리골드는 된서리가 내리면 하루아침에 사라질 터이니 노지 꽃밭에서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서울집에 가져가서 꽃병에 꽂아두기 위하여 넉넉하게 꺾어왔다.  

 

 

꽃밭에 있는 메리골드 중에 꽃봉오리가 남아있는 것을 골라서 화분에 옮겨 심어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무,  레디쉬,  가지, 늙은 호박, 아욱, 무 잎사귀, 들깨를 수확하여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들깨

 

 

  점심을 먹고 서울집으로 떠날 준비를 마친 후 출발하였다. 하루 종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는 변하고 변하여 비가 내리지 않았다. 안산부근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하였지만 윈도우브러쉬를 가동할 정도는 아니었다. 서울집에 도착하여 아내에게 전화하였더니 성북동은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린단다.

 

 

 

■ 20231103-20231105 (성북동집 : 2박2일 : 둘이 가서 혼자 옴 :372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육교에서 서울집에 되돌아 갔다 옴)-구로ic-광명교ic-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목감지하차도교차로-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103)- -동네 한바퀴(방동저수지~성북동산림욕장)+WS다녀감(그래픽카드)(1104)- -샤워실 전등 스위치 방수처리+무 이랑 손보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1105)

 

 

 

 

Posted by 하헌국
,

전철 7호선+5호선+4호선(12주차)/20231030-20231103

 

7-28. 용마산역(1030)

 

어느새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이 깊어 가고 있다.

 

 

 

 

 

 

 

 

 

 

 

 

 

용마폭포공원

점심을 먹고 나면 대부분 차 한 잔 마시며 카페에서 쉬였지만 부근에 가 볼만한 곳이 있는 전철역에서 일 할 때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둘러보았다. 용마폭포도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와 보기는 처음인데 규모가 생각보도 거창하다. 

 

 

 

 

인공암벽장

 

 

 

 

 

 

 

 

 

 

 

 

 

 

  7-29. 사가정역(1031)

 

 

 

 

 

 

 

 

 

 

 

 

 

 

 

 

  5-38. 천호역(1101)

내가 참여한 전철역의 일 차분 현장조사를 마무리하는 날이다. 무더운 여름(20230724)에 시작하여 가을이 한창인 오늘에야 끝나게 되었다. 

 

 

 

 

 

 

 

 

 

 

 

 

 

 

 

 

 

 

 

전철 8호선 승강장

 

며칠 전에 8호선 천호역을 조사하였는데 대합실을 5호선과 공유하는 부분이 많아서 수월하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실제 작업을 진행해 보니 구조가 복잡하고 승객이 많은 역이다보니 다른 역에 비하여 훨씬 오래 걸렸다.

 

그동안 어려운 환경과 무더위를 견뎌내며 일하느라 힘든 와중에서도 챙겨 주고 배려해 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4호선. 범계역(1102-1103)

오늘 부터는 새로운 이 차분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다. 

 

 

 

 

 

 

 

  7호선. 청담역(1102-1103)

 

 

 

 

  7호선. 건대입구역(1103)

 

 

 

 

예전에 근무한 회사에서 안전진단을 계속하였던 한아름상가인데 건대입구역에서 멀지 않다.

 

 

 

■ 20231030-20231103 (전철 7호선+5호선(12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군자역-전철7-(7-28 용마산역)~우장산역(1030) -우장산역-전철5-군자역-전철7-(7-29 사가정역)~우장산역(1031) -우장산역-전철5-(5-38 천호역)~우장산역[전철 1차분 마감](1101)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사당역-전철4-(4 범계역)-(JHK차)-(7 청담역)-전철7-대림역-전철2-영등포구청역-전철5-우장산역(1102) -우장산역-전철5-신길역-전철1-금정역-전철4-(4 범계역)-(JHK차)-(7 청담역)-전철7-(7 건대입구역)-전철2-을지로4가역-전철5-우장산역(1103)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 가을 풍경/20231028-20231029

 

  20231028

 

  홀목골

 

친구 윤ㅇ환네 밭으로 농업 전문인답게 깔끔하다.

 

 

 

 

 

 

 

 

고라니망 너머에서 올여름에 감자 캐는 것을 도와주었던 곳인데 오늘은 토란을 얻어왔다. 아내가 밭둑에 명과가 빨갛게 익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다 익으면 꺾어가겠다고 친구에게 귀띔해 두었다. 내 생각으로는 다 익으면 그냥 꺾어 가면 될 텐데 그런 것까지 알려 줄 필요가 있을까? 했다. 아내는 친구가 밭둑을 정리하며 제거할까 해서 알려주었단다. 나 보다 한 수 위다.

 

 

  둥구나무거리

홀목골에서 내려와서 둥구나무거리로 갔다. 느티나무 고목들이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일주일 후에나 다시 볼 수 있을 터이니 기회가 있을 때 둘러보기로 하였다.

 

 

 

 

용두탑

 

 

 

 

 

 

 

 

 

 

 

 

 

 

 

 

 

 

 

 

손자 Jun이 성북동집에 왔을 때(20230529) 모내기를 마친  논의 벼가 누렇게 익었다.

 

20230529 촬영

 

 

 

 

 

 

 

 

오전에 친구 강ㅇ덕에게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다. 조금 기다리면 전화가 오겠지 했는데 소식이 없다. 조금 전에 친구 윤ㅇ환에게서 강ㅇ덕이 지난 25일 추수를 한다고 들었는데 그대로 있더라고 한다. 전에 허리가 아파서 병원 치료하느라 일에 차질이 있다고 들었기에 친구네 비닐하우스에 가 보았다. 조용하다. 

 

 

 

 

 

 

 

 

성북동 열녀은진송씨정려, 동네 사는 여씨 문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내가 이 둠벙에서 개헤엄이지만 수영을 배웠다. 초등학교에서 하굣길이나 여름방학 때 물놀이를 하던 곳이다. 예전에도 물은 깨끗한 상태가 아니라서 수영을 하고나면 몸에 미끈미끈한 물때가 끼었다. 물때는 바로 옆에 있는 도랑에서 닦았다. 한번은 혼자 물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물에 뜬 상태에서 몸을 빙글빙글 돌리며 왔다 갔다  하였다. 혼자 놀기 심심해서 나오려고  눈을 떠보니 노랗다. 물속이란 생각에 일어섰는데 어지러워서 일어 설 수가 없다. 무작정 헤엄을 쳤는데 다행히 깊은 곳이 아니라 얕은 곳으로 나왔기에 살았다고 생각한다. 혼자 물놀이하다 죽을 뻔했다. 

 

 

친구 강ㅇ덕네 논은 추수를 했을까 궁금해서 첫서낭당 옆에 있는 친구네 논에 가보았다. 같이 추수하기로 했다는 친구 박ㅇ협네 논까지 벼가 누렇게 익은 상태 그대로이다. 궁금해서 저녁에 전화연락을 하였더니 농작물 판매문제로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단다. 아픈 것이 아니라 바쁘게 일하고 있다니 다행이다.

집으로 돌아갈까 했더니 아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산징이고개(성재고개)를 가보고자고 한다. 

 

 

산징이고개(성재고개)

초등학교 때(8세)부터 군대 제대 할 때까지 걸어서 넘어 다니던 고개인데 이제 산길은 대부분 없어지고 새로 생긴 임도로 접근이 가능한 상태이다.

 

 

 

 

 

 

 

성북동 산성

 

 

 

 

 

 

 

 

 

 

 

 

 

산징이고개 마루에서 동쪽으로 곧바로 시작되는 급경사 계곡을 따라서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산길이 말바위까지 이어진다. 학교 다니던 통학 길이었는데 이제는 흔적조차 남아있지 않다. 대신 좀 돌아가는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가마길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성북동 동측임도

그냥 집으로 되돌아가기보다 단풍 구경도 할 겸 임도를 따라서 빈계산 방향으로 가서 국립대전숲체원 옆길로 임도를 빠져 나왔다. 

 

 

 

 

 

 

 

나무들 사이로 금수봉이 보인다.

 

 

 

 

 

 

 

새뜸 동네 길과 임도

이번에는 올봄부터 흙을 실은 대형 덤프트럭이 수없이 들어갔던 새뜸으로 향하였다. 좁고 구불구불한 새뜸 동네 길을 따라서 들어가며 보니 이런 길에 대형 덤프트럭이 통행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길을 잘못들은 것은 알았지만 끝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동네 길은 성북동산림욕장에서 백운사(구 영득사)로 가는 임도와 연결되었다. 

 

금수봉

바로 밑에서 금수봉을 보니 낯설게 느껴진다.  

 

 

백운사(구 영득사)

백운사가 멀지 않으니 가 보기로 하였다. 동네 아는 형님이 계신 곳이긴 하지만 아내가 걸을 수 없는 상태이고 엉겁결에 왔기에 백운사 주차장에서 차를 돌렸다. 덤프트럭이 들어간 길은 찾지 못하였다.   

 

 

백운사 주차장 부근에 국립공원 표지석이 있다. 금수봉 상부지역은 계룡산국립공원에 해당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성북동에서 가까운 거리에 국립공원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진다.

 

 

 

 

 

 

 

 

우리동네(가운데잣디)와 신뜸(웃잣디)이 만나는 곳이다. 현재 우리가 농작물을 재배하는 앞밭의 원래 주인은 사진의 축사 옆에 있는 주택에 살던 이ㅇ필네 집이였다. 

 

 

 

 

 

지난 주말까지 추수를 하지 않아서 누런 황금들판이었는데 추수가 끝났다.

 

 

 

 

 

 

 

 

 

 

 

 

 

 

 

 

 

도로변으로 감국이 한창이다.

 

 

금수봉도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고, 가로수인 이팝나무도 단풍이 들었다.

 

 

 

  20231029

 

 

 

 

버스정류장 다리 건너편에 있던 정자가 철거된 것도 몰랐다. 다리는 그대로 두고 건너뜸 옛 강ㅇ권네 집 앞까지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차라리 다리를 확장해야 했는데 통행이 거의 없는 도로를 확장하고 있다. 

 

 

전실에서 바라다 보이는 건너뜸에 높게 보이는 나무가 노랗게 단풍이 들었다.

 

이미 단풍이 곱게 물든 나무가 있기는 하지만 성북동은 단풍이 들어가는 중이다.

 

 

 

■ 20231027-20231029 (성북동집 : 2박2일 : 혼자 가서 둘이 옴 : 372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낮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027)- -감자 캐기+멀칭비닐 걷기+홀목골/운전 해서(윤ㅇ환/토란)-둥구나무거리-임도-성재고개-숲체원 옆-새뜸 구길-임도-백운사(구 영득사)입구-임도-성북동 산림욕장(1028)- -토란 손질+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현충교차로-39-아산방조제-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목동역교차로-오목로-양강중교앞교차로-화곡터널(1029)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가을 꽃밭/20231028-20231029

 

올여름 무더위가 대단해서 가을이 오지 않을 것으로 착각했었다. 어느새 가을이 깊어간다. 아침에 일어나니 전형적인 가을 날씨답게 안개가 자욱하다.

 

 

 

 

 

 

 

 

 

 

 

 

 

 

 

 

 

 

 

 

 

 

 

 

 

어느새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지고 국화가 한창이다.

 

 

 

 

 

 

 

 

 

 

 

 

 

 

 

 

 

메리골드는 늦게 발아한 것까지 왕성하게 꽃을 피운다. 아마도 된서리가 내릴 때까지 꽃밭의 주역으로 남지 않을까?

 

 

 

 

 

 

 

 

 

 

 

맨드라미

비록 통로 자갈 틈에서 자라서 꽃을 피웠지만 대단한 자태이다. 

 

 

인디언국화

올해는 제대로 돌보지 못하여 한 때는 다 죽어 가더니만 이제야 활력을 되찾았다.

 

 

산파도 꽃이 시들었다.

 

 

남천

황량한 꽃밭에서 내년 봄까지 겨우내 단풍 든 잎과 빨간 열매를 뽐내리라.

 

 

명자나무

일부러 따려고 해도 잘 떨어지지 않던 열매가 저절로 많이 떨어졌다.

 

 

장미

 

 

꽃사과

다닥다닥 열렸던 사과가 많이 떨어졌다.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니 약간 시기는 해도 사과 맛이 제대로 난다. 

 

 

요즈음 성북동집 꽃밭은 메리골드와 국화가 주류를 이룬다.

 

 

 

 

 

배롱나무가 단풍이 들었다.

 

 

늦게 발아한 백일홍이 지난주에 꽃봉오리가 제법 컸었는데 꽃이 피었다.

 

 

천일홍

이름값을 제대로 하는지 꽃이 정말 오래 간다.

 

 

 

 

 

 

 

 

봉숭아꽃의 끝물

 

 

대문 근처....

 

 

 

 

 

 

 

 

 

 

 

 

 

 

 

 

 

딸이 성북동집에 오면 사다리를 놓고 높은 곳에서 촬영하기에 나도 시도해 보았다.

 

 

 

 

 

 

 

 

 

 

 

 

 

 

 

 

 

 

 

 

국화

 

 

 

 

 

 

 

 

 

 

 

 

 

 

 

 

 

더덕넝쿨 뒤쪽으로 별채 벽에 붙어서 담쟁이넝쿨이 뻗었다.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앞밭 및 일상/20231027-20231029

 

   20231028

 

아침에 일어나니 이슬이 내려서 마를 때까지는 일을 할 처지가 아니다. 이제 꽃밭도 된서리가 두어 번 내리면 국화를 제외하고는 급격하게 삶아 놓은 것처럼 변해버릴 것이다. 화려한 꽃밭을 며칠이나 더 볼 수 있을지.... 

 

08:27 / 금수봉이 안개 속에 묻혔다.

 

 

09:18 / 한 시간 전에는 안개에 묻혀서 보이지 않던 금수봉이 보인다. 어느새 단풍이 제법 들었다. 땅콩할먼네 밭도 추수가 끝나고, 위쪽의 논도 지난주에는 벼가 누렇게 보였는데 추수가 끝났다.

 

 

 

11:54 / 금수봉

 

 

 

작년에 우리가 농사지었던 우리집 앞 밭도 추수가 끝났다.

 

 

허수아비 '윌슨'

 

 

앞밭에서 아직 수확하지 않은 것으로는 서리태와 배추, 무, 아욱, 열무, 레디쉬가 남아 있다. 가지와 고추는 근근이 생명을 부지하는 정도로 살아 있으니 남겨 두었으나 수확을 기대하지는 않는다. 화초로는 백일홍과 코스모스와 국화가 아직 꽃을 피우고 있다.    

 

 

보름 전에 배추와 무에 복합비료와 농약을 뿌려주었다. 주변 분들이 가꾼 것 보다는 좀 부족해 보이지만 잘 자라고 있다. 좀 아쉬운 것은 너무 간격이 촘촘하다는 것인데 이제 와서 어쩌랴.

 

 

 

 

 

 

 

 

배추도 속이 차기 시작하였다.

 

 

백일홍

울안 꽃밭에 심었다면 꽃대가 쓰러졌으면 지지대를 설치하였을 텐데 쓰러진 대로 그냥 방치하였다. 코스모스와 함께 울안 꽃밭에서 키우기에는 키가 너무 크고 잘 쓰러져서 관리하기 어렵고 지저분하다. 올해부터는 몇 포기만 남기고 울안 꽃밭에는 심지 않았다. 백일홍과 코스모스는 꽃대가 꺾이거나 쓰러지면 흙에 닿은 줄기에서 뿌리가 돋아나서 살아나기에 그냥 방치해 두었다. 

 

 

여름내 방치하여 거의 시들어 갔는데 주변 풀을 뽑아주고 비료를 뿌려주었더니 되살아났다. 불필요한 가지와 잎을 제거해 주면 한결 나아지겠지만 그냥 두었다. 심심치 않게 가지가 열리기는 하지만 여름처럼 왕성하게 자라지는 않는다.

 

 

하지쯤에 캤어야 할 감자를 남겨 두었었다. 멀칭한 비닐부터 걷어내고....

 

 

이슬이 걷히기를 가다렸다가 느지감치 하지 때 캐지 않고 조금 남겨두었던 감자를 캤다. 감자는 몇 알 나오지 않고 땅 속에서 썩은 흔적이 허옇게 몇 군데 보인다. 10월 초에 작은집 손자들이 왔을 때에는 제법 많이 캤었다. 그때 남겨 두지 말고 다 캤어야 했나보다. 그나저나 바쁜 일이나 꼭 해야 할 일도 없지만 어쩐지 오늘은 일하기가 싫다. 

 

 

 

 

  동네 친구들과 나를 아는 분들은 우리집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으면 내가 왔다는 것을 안단다. 그러니 모르는척하고 그냥 넘기기도 뭐해서 성북동집에 오면 친구들에게 겸사겸사 전화연락을 하는 것이다. 건강은 어떠셔? 요즈음 농사일은?.... 서로 바쁘게 사는 처지라 만나자기보다는 성북동에 왔다는 것을 알려준다고나 할까? 아침에 친구 윤ㅇ환에게 전화하였더니 홀목골 밭에 와 있단다. 오늘 시내버스에서 내려서 홀목골로 가면서 내 차를 본 모양이다. 그렇지 않아도 토란 가져가라고 전화하려고 했단다.

성북동도 단풍이 절정기 직전인 듯해서 단풍 구경도 할 겸  점심 먹고 차를 운전해서 아내와 함께 홀목골로 갔다. 토란을 담을 비닐 봉투와 점심에 먹은 아내가 만든 고구마빵과 요거트를 챙겼다. 새참으로 잡수셔.... 밭에 도착하니 친구가 토란을 캐고 있다. 도와줄 것도 마땅치 않고 일하는데 방해가 될까 해서 오래 머물지는 못하였다. 미리 캐서 흙을 털어놓은 토란 중에서 굵은 것을 골라가란다. 고르지 않고 조금만 가져가겠다고 했더니 밭에 있던 자루에 자꾸 담아 넣는다. 재미로 농사짓는 것이 아니라 생계로 농사를 짓는데도 나누어 먹는 재미가 있단다. 너무 많다고 해도 자꾸 담는다.  

 

한두 번 토란국을 끓여 먹을 요량으로 친구네 밭에 갔다가 너무 많이 얻어왔다. 어렸을 때 우리집에서도 토란을 재배하기는 하였지만 토란 캐는 것은 이번에 처음 보았다. 보관방법을 몰라서 친구에게 물어 보고, 인터넷도 찾아보았다. 캔 상태로 보관하자니 마땅치 않아서 까서 냉동보관하기로 하였다. 우선 흙을 물에 씻어서 물기를 말렸다.  

 

 

한여름에는 풀을 제거해주지 못해서 호박넝쿨이 풀 속에 파묻혀서 햇빛을 받지 못하니 제대로 자라지 못하였다. 여름이 지날 무렵에 호박넝쿨 주변의 풀을 제거해 주었더니 되살아났다. 가을이 되면서 기온이 낮아지니 호박이 많이 열리기 시작하더니 벌써 냉해를 입어서 축 쳐졌다. 올해는 늙은 호박 4개와 애호박 몇 개가 전부였다.  

 

 

 

 

 

 

 

 

국화

 

 

 

 

 

 

 

 

앞밭에 있는 봉숭아가 유난히 화려하게 피었었는데 이제는 꽃이 지고 씨만 다닥다닥 달렸다. 

 

 

도라지

 

 

봄이 피는 끈끈이대나물 꽃이 풀 속에서 피었다.

 

 

호박찌개

 

 

고구마 생채

아내가 고구마로 생채를 만들었는데 맛있다. 예전에 먹어 본 기억이 없는 반찬이다. 고구마를 사 먹는다면 반찬까지 만들 생각은 하지 않았을 듯하다.

 

 

고구마빵

고구마를 쪄서 밀가루 40% 정도를 섞어서 반죽하여 빵을 만들었단다.

 

 

  20231029

 

어제 친구 윤ㅇ환이 준 토란을 서울집으로 가져가기 위하여 다듬어서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제거하였다. 

 

 

서울집으로 가져가기 위하여 레디시를 솎아내서 다듬었다.

 

 

지난 주말에 더 추워지면 실내로 들여놓기 위하여 로즈마리 화분을 옮기고, 꽃대가 나오기 시작한 백일홍도 화분에 옮겨 심었는데 당시 사진을 찍지 못했었다.

 

 

지난 주말에 전실로 들여놓은 란타나 화분에서 꽃이 많이 피었다.  

 

 

서울집으로 출발하기 직전의 앞밭 모습....

 

 

 

 

 

 

 

 

백일홍과 국화를 꺾어서 물병에 담아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평소보다 조금 일찍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요즈음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으니 가는 길에 은행나무 단풍이 유명한 현충사에 들리기로 하였다. 내비게이션에 현충사를 목적지로 정하고 출발하였으나 평소 다니던 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교통이 혼잡할 때에는 대안경로로 현충사 부근을 지나는 길로 안내하기도 한다. 아산시에 들어서며 유난히 많은 은행나무 가로수를 보니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현충사 교차로에서 평소 다니던 길을 벗어났는데 갑자기 양방향 도로가 매우 혼잡하다. 은행나무 단풍도 시원치 않으데 괜히 현충사에 들어가면 고생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서울집으로 향하였다. 현충사 부근에서 은행나무가 단풍이 들었는지를 확인하는데 갑자기 옛 생각이 난다. 1972년 7·4공동성명이 발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고향집 뒤꼍 우물가에 어지간히 커다란 은행나무가 있었다. 아버님이 한 일이기에 어떤 상황에서 팔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충사 앞 도로변의 가로수용으로 은행나무를 팔았다. 아마도 현충사 부근 어디엔가에 살아 있지 않을까? 라고 아내에게 이야기해 주었더니 처음 듣는 이야기란다.

 

 

 

■ 20231027-20231029 (성북동집 : 2박2일 : 혼자 가서 둘이 옴 : 372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낮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027)- -감자 캐기+멀칭비닐 걷기+홀목골/운전 해서(윤ㅇ환/토란)-둥구나무거리-임도-성재고개-숲체원 옆-새뜸 구길-임도-백운사(구 영득사)입구-임도-성북동 산림욕장(1028)- -토란 손질+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현충교차로-39-아산방조제-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목동역교차로-오목로-양강중교앞교차로-화곡터널(1029)

 

 

 

 

 

 

 

  토란의 변신/20231029-20231103

 

서울집으로 가져온 토란은 셋이서 고무장갑을 끼고 하루 2~3시간씩 껍질을 벗겼는데  3일이 걸렸다. 평생 이번처럼 토란을 많이 까 보기는 처음이다. 

 

 

토란을 까놓으면 변색이 되므로 까는 대로 소금을 푼물에 담갔다가 그날그날 끓는 물에 데쳐서 식힌 후 적당량으로 소분하여 지퍼팩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하였다. 

 

 

토란국

 

 

토란조림 - 감자조림처럼 만들었는데 맛있다.

Posted by 하헌국
,

전철 8호선(11주차)/20231023-20231027

 

8-14. 잠실역(1023)

 

 

 

 

 

 

 

 

 

 

 

 

 

전철 2호선과의 연결통로

 

 

 

 

 

전철 2호선 승강장

 

 

 

 

 

롯데월드타워

 

 

 

  8-15. 몽촌토성역(1024)

 

 

 

 

 

 

 

 

 

 

 

 

 

 

 

올림픽공원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올림픽공원을 다녀왔다. 호수에서 멀리 떨어진 나무들은 단풍이 든 상태이지만 몽촌호 주변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다. 

 

 

 

 

세계평화의문

 

 

 

 

 

 

 

 

몽촌호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볼까 하다가 단풍이 들지 않았으며 거리도 만만치 않아서 대시 한성백대박물관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몽촌호에서 벗어나니 단풍이 곱다.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재박물관의 신축공사 중에 실시하는 안전점검에 참여하였었다. 골조공사가 진행 중일 때 몇 번 방문하였기에 친근감이 느껴진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가볍게 왔으니 옥상이나 둘러보기로 하였다.

 

 

 

 

 

 

 

 

 

 

 

한성백제박물관 옥상에서....

 

 

공기가 맑지 않아서인지 아차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8-16. 강동구청역(1025)

 

 

 

 

 

 

 

 

 

 

 

 

 

 

 

 

노랗게 단풍이 물든 은행나무 중에서 암나무는 기저귀를 찼다고 해야 할까? 네거리나 전철 역사 주변 등 통행이 많은 곳은 은행이 떨어져 악취를 풍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물망을 두르고 자루를 2개씩 연결해 놓았다. 

 

 

참여한 전철역 마다 버스정거장 및 다른 노선의 승강장까지 환승거리를 측정한다. 초기에는 지나가는 분에게 부탁하여 작업하는 모습을 촬영하였는데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원하는 모습이 촬영되지 않았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타이머를 활용한 쎌카모드로 촬영하고 있다. 후반에는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작은 삼각대를 가지고 다녔다.

 

 

 

  8-17. 천호역(1026)

 

 

 

 

8호선과 5호선의 환승역으로 대합실의 상당부분을 공유하고 있다.

 

 

 

 

 

 

 

 

전철 5호선 승강장

환승 부분은 원형으로  여러 개의 계단이 있다. 안내 표지판을 보고 가면 문제가 없겠지만 혼란스럽다.

 

 

10번 출구로 나와서 천호대교 방향으로 좀 걸으면 풍남토성이 나온다.

 

 

 

 

풍납토성

1979년도에 결혼하여 신혼살림을 시작한 곳이 성내동이다. 당시 둔촌아파트현장에서 근무하였으니 현장에 가까운 곳에 집을 장만하였던 것이다. 집 주변은 대부분 단독주택이었으며 우리 집은 논 옆에 있었다.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장화 없이는 못산다.' 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었다. 부근에 시장이 없어서 천호동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곤 하였는데 시장에 갈 때나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로 오갈 때 풍납토성을 지나치곤 하였다. 처음에는 성(城)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그냥 흙무더기인 줄 알기도 했었다. 주변에 허름한 주택이 밀집되어 있었고 토성은 어린이 놀이터였다. 일부러 들릴 일이 없어서 지금까지 그냥 지나치기만 하였는데 점심시간에 일부분만이라도 둘러보았다. 

 

 

 

 

 

 

 

 

 

 

 

 

 

 

 

 

 

  8-18. 암사역(1027)

 

자식들이 어렸을 때 암사동유적지를 다녀왔었는데 당시야 전철은 없었다.

 

 

 

 

 

 

 

 

 

 

 

암사역 인근의 선사현대아파트 안전진단에 참여하였던 곳이기에 점심 먹고 오는 길에 촬영하였다.

 

 

 

■ 20231023-20231027 (전철 8호선(11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14 잠실역)-전철8-천호역-전철5-우장산역(1023) -우장산역-전철5-천호역-전철8-(8-15 몽촌토성역)~우장산역(1024) -우장산역-전철5-천호역-전철8-(8-16 강동구청역)~우장산역(1025) -우장산역-전철5-천호역-(8-17 천호역)~우장산역(1026) -우장산역-전철5-천호역-전철8-(8-18 암사역)~우장산역(1027)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가을 꽃밭/20231021-20231022

 

  20231021

 

작년에는 10월 하순에 서리가 내렸는데 국화 이외의 꽃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는 초여름 이후 제대로 가꾸지 못하여 부족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메리골드와 구절초와 코스모스가 피어 있어서 꽃밭이 나름 화사한 편이다. 풀을 완전히 뽑지는 못하였지만 왕성하게 자라던 한여름에 비하면 그냥 두어도 괜찮겠기에 풀 뽑기를 중단하였다.

 

 

 

 

 

 

 

 

 

 

 

 

 

란타나

 

 

 

 

 

 

 

 

 

 

 

 

 

 

 

 

 

 

 

 

대문을 통행하기 좀 불편하다. 자갈을 깐 부분은 풀이든 화초든 뽑아내야 통행이 편리할 텐데 풀만 뽑고 화초는 어지간하면 그대로 둔다. 꽃이 필 때까지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좀 불편하더라도 피해 다니면 되고 자주 통행할 일도 없기 때문이다.

 

 

꽃을 요리조리 피해서....

 

 

대문 턱 부분은 가장 조심하며 걸어야 한다.

 

 

대문을 넘으면 키가 큰 코스모스를 피하거나 스쳐 지나가야 한다.

 

 

 

 

 

 

 

 

 

 

 

 

 

 

 

 

 

대문 턱....

 

 

 

 

 

매번 조심해서 지나다니기는 하지만 가끔은 딴 생각을 하며 무의식중에 지나가다가 밟기도 한다. 특히 밤에 불빛이 없으면 많이 밟는다. 더러는 되살아나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아내나 나나 꽃을 밟는다고 서로를 탓하지는 않는다. 성북동집 생활은 꽃과 함께 사는 기분이다.

 

 

 

 

 

 

 

 

 

 

 

 

 

 

 

 

 

 

 

 

산파

 

 

 

 

 

 

 

 

명자나무

 

 

 

 

 

남천

 

 

 

   20231022

 

 

 

 

 

 

 

어제까지 있었던 란타나 화분 두 개를 겨울을 나기 위하여 전실로 들여 놓았더니 좀 썰렁해 보인다.

 

 

 

 

 

 

 

 

꽈리

작년에는 많이 열렸었는데 올해는 시원치 않다. 익은 것도 색이 쉽게 바래고.....

 

 

 

 

 

■ 20231020-20231022 (성북동집 : 2박2일 : 373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주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낮잠)-진티고개-성북동집+고구마 널기+별밤 촬영+배아품(1020)- -선풍기 들이고 난로 꺼냄+진잠(H마트)+란타나 화분 분갈이 및 전실로 옮김+로즈마리 화분에 이식하고 실내 들여 놓을 준비+덴마크무궁화 및 부겐베리아 화분 실내 들여 놓을 준비(1021)- -앞밭 지지대 철거+화초고추 실내 들여 놓을 준비+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1022)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일상(겨울준비 시작)/20231020-20231022

 

  20201020

 

퇴근하자마자 쉬지도 않고 서울집을 출발하여 해질무렵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운전하는 동안 커피, 물, 누룽지, 생고구마, 사탕을 교대로 먹으면서 졸음을 참아 보았지만 중간에 안중에서 잠깐 낮잠을 자기도 하였다. 도착하니 배가 더부룩하고 신물이 올라온다. 젊어서는 한동안 속쓰림에 고생하였지만 오랜만에 같은 증상이 느껴진다.

 

속이 쓰려도 성북동집에 왔으니 해야 할 일을 미룰 수는 없다. 지난주에 고구마를 캐서 물뿌리개로 흙을 닦아서 표면이 건조된 상태에서 박스에 담아 놓았었다. 인터넷에서 고구마 보관 방법을 찾아보니 그늘에서 며칠을  말려야한단다. 별채방에 박스를 깔고 고구마를 널어놓았다.

 

 

 

 

 

낮부터 속이 쓰리기는 하였지만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에 평소처럼 저녁밥을 먹었다. 비상약품으로 소화제도 없고.... 찬바람을 쐬면 괜찮을까? 성북동집에서나 볼 수 있는 초승달이 선명하게 보인다. 별사진을 촬영 할 준비는 하지 않고 왔지만 삼각대가 있으니 배 아픈 것도 잊을 겸 오랜만에 밤하늘 사진(별도 포스팅 예정)을 촬영하였다. 

 

  이번 주 중에 성북천변 도로의 가로등공사가 마무리되어 불을 밝히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밤에 가끔 차가 지나다니기는 하지만 인적은 일찌감치 끊긴다. 가로등이 주택 쪽으로 직접 비치지 않eh록 ㄷ자 철물로 전구를 가려서 집안에서 눈이 부시지는 않는다. 구체적으로 왜 가로등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동네에서 하니 우리 동네도 가로등 설치해야 한다는 막연한 이유로 유치하였다고 들었다. 아내가 '고라니 돌아다니기 좋으라고 가로등 켜나보다.'란다. 이웃분도 괜한 짓한다고 하던데 에너지를 낭비하는 셈이다. 별을 보는 입장에서는 가로등이 켜지니 서운하다. 최소한 인적이 없는 한밤중에는 가로등을 껐으면 좋겠다.

 

 

외등을 끄고 본 성북동집 꽃밭

 

 

외등을 켜고 본 성북동집 꽃밭

 

 

잠자리에 들어서도 신물이 넘어오고 소화는 되지 않아서 더부룩하고 쓰리다. 누워있을 수도 앉아 있을 수도 없는 상태에서 제대로 잠을 자지도 못하였다.

 

 

 

   20221021

 

새벽까지 뒤척이다 토할 것 같아서 급히 밖으로 나왔다. 모처럼 별이 총총한 새벽하늘을 본다. 배가 아프지 않았다면 볼 수 없었을 텐데.... 급하게 별사진 촬영(별도 포스팅 예정)  준비를 하는 중에 토하고 나니 좀 나아진다. 먹는 것을 자제하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커피와 음료수 등을 과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당분간 커피나 자극성이 있는 음료는 삼가 해야 할 것 같다.

 

 

 

 

 

까망이가 매일 오지 않기에 오랜만에 보았다. 영역 다툼 때문인지 자주 다치기도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최상의 건강상태는 아닌 듯하다. 이빨도 시원치 않고 눈도 그렇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 기미가 보인다.  

 

 

겨울준비 시작

이른 아침에 선풍기를 닦고 커버를 씌워서 다락방으로 올리고 대신 전기난로를 꺼냈다. 마트 오픈 시간에 맞추어서 진잠에 가서 속이 거북할 때 약처럼 마시는 두유와 생필품과 소화제를 구입하였다. 

 

 

 

 

 

 

 

 

 

 

 

 

 

 

 

 

 

 

 

 

란타나

 

 

 

  꽃밭 겨울준비 시작

 

란타나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가을이 오지 않겠다고 착각하였다. 그런데 어느새 파란 하늘이 나타나고, 풀벌레가 울기 시작하고, 비가 내린 후 기온이 뚝 떨어지더니 가을이 성큼 닥아 와있음을 알았다. 특히 란타나가 추위에 약하고 예전에도 지금쯤에는 실내로 들여 놓았었다. 작은 란타나 화분은 전지작업을 하고, 초여름에 아내가 옮기다가 허리를 다친 큰 란타나 화분은 좀 더 작은 화분에 옮겨 심고 전지작업을 하였다.

 

 

란타나 화분 두 개를 전실에 들여 놓았다.

 

 

로즈마리

꽃밭에 심은 것은 화분으로 옮겨 심고, 화분에 있던 것은 화분을 닦아주었다. 전지작업을 하고 언제라도 쉽게 실내로 들여놓을 준비를 하였다.

덴마크무궁화와 부겐베리아 화분을 닦아서 내일 서울집으로 가져갈 준비를 하였다.

 

 

 

   20221022

 

어제 오후부터는 속이 편해졌다. 그래도 조심하는 차원에서 소화제 먹고 누룽지 끓여 먹으며 힘든 일은 하지 않았다.

 

 

 

 

 

 

 

 

 

 

앞밭 지지대를 철거하였다. 

 

 

전에 딸이 와서 파종한 레디시(빨간무) 중에서 큰 것을 뽑았다. 아내는 몇 년 전부터 레디시를 심으려고 했는데 올해 처음 수확한다고 흥분한다.

 

 

아내가 레디시와 함께 피클을 담그기 위하여 무 두 개도 뽑았다. 서울집에 가져가서 딸에게 피클을 담그란다.

 

 

로즈마리

 

 

서울로 출발하기 전에 아내가 동네 들판이나 한 바퀴 돌아보고 오란다. 여유시간이 많지 않아서 동네 전체는 포기하고 송아뜰만 둘러보았다.   

 

 

 

 

 

 

 

 

 

 

 

 

 

 

 

 

 

예전에 성북천 둑길이 넓혀져서 도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성북동집 앞을 거쳐서 신뜸으로 가는 두 번째 큰 길이었다. 운동화를 신고 왔더니 풀을 헤치며 논두렁길을 걸을 수 없겠기에(뱀??) 되돌아 나왔다. 예전에 포도밭으로 갈 때면 늘 지나다니던 곳인데 격세지감이다. 왼쪽 논은 초등학교 여자 동창인 새뜸 살던 여ㅇ구네 논인데 고인이 되었다.

 

 

 

 

 

 

 

 

 

 

 

 

 

 

지난주에는 누렇게 익은 벼가 있었는데 추수가 시작되었다.

 

 

 

 

 

성북천변에 감국이 만발하였다.

 

 

 

 

 

 

 

 

  서울집으로 가져 온 것들....

 

감국과 백일홍을 꺾어서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특히 백일홍은 서리를 한 번만 맞으면 완전히 끝장난다. 아내는 서리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으면 꺾어서 꽃병에 꽂겠다고 벼르고 있다.

 

 

덴마크무궁화와 부겐베리아와 백일홍 화분은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꽃대가 나온 백일홍 화분은 꽃밭에서 늦게 발아해서 이제야 꽃대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서리가 내리면 백일홍은 어차피 없어질 것이다. 아내가  화분에 옮겨서 실내에 두면 꽃이 필지도 모르겠다기에 화분 세 개에 옮겨 신고 이중 하나를 서울집으로 가져왔다.  

 

 

 

■ 20231020-20231022 (성북동집 : 2박2일 : 373km) -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낮잠)-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주유)-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고구마 널기+별밤 촬영+배아품(1020)- -선풍기 들이고 난로 꺼냄+진잠(H마트)+란타나 화분 분갈이 및 전실로 옮김+로즈마리 화분에 이식하고 실내 들여 놓을 준비+덴마크무궁화 및 부겐베리아 화분 실내 들여 놓을 준비(1021)- -앞밭 지지대 철거+화초고추 실내 들여 놓을 준비+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오금교-목동로-홍익병원앞교차로-국회대로-화곡고가사거리-화곡터널(1022)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Ju)/20231017-20231018

 

올여름은 무더위가 대단해서 여름이 물러가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파란 하늘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풀벌레가 울기 시작하고 가을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가을이 되었다. 성북동집 꽃밭은 아내가 다쳐서 돌 볼 수 없게 된 초여름부터는 풀이 우거져서 엉망이 되어갔다. 주말마다 내가 성북동에 가서 손보기도 하고, 치료를 마친 아내가 상주하며 조심스럽게 가꾸었다. 평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성북동집에 가면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꽃밭 구경을 할 수 있다. 머지않아 서리가 내리면 꽃구경이 끝나기에 어려운 여건이지만 딸이 시간을 내서 성북동집에 다녀왔다. 딸이 17~50mm 줌렌즈를 끼운 90D 카메라로 촬영한 시진을 그냥 보관해 두기가 아까워서 포스팅 하였다.

 

 

  20231017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열차편으로 대전역까지 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점심때 쯤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20231018 꽃밭에서는

 

 

 

 

 

 

 

 

 

 

 

 

 

 

 

 

 

 

 

 

 

 

 

 

 

 

 

 

 

 

라동이

 

 

라민이

 

 

우동이

 

 

악죠씨

 

 

악가씨

 

 

선화

 

 

 

 

 

 

 

 

 

 

 

 

 

 

 

 

 

20231018 금수봉

 

 

 

초저녁에 초승달을 촬영하였는데 17~50mm 줌렌즈를 끼운 90D(1.6배 크롭바디)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렌즈가 적절치 못하지만 잘 찍었다. 달을 촬영해 보려고 도전한 정신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수동초점 맞추기와 카메라세팅 등 기본적인 것을 딸에게 알려주어야 하겠다. 

 

 

 

   20231018

 

아침 일찍 엄마와 함께 운동도 할 겸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단다.

 

 

 

 

 

 

 

 

 

 

 

 

 

 

 

 

 

 

 

 

 

 

 

 

 

 

 

 

 

 

 

 

 

 

 

 

 

 

 

 

 

 

 

 

 

 

 

 

 

 

 

 

 

 

 

 

 

 

 

 

 

 

 

 

 

 

 

 

 

 

 

 

 

 

 

 

 

 

 

 

 

 

 

 

 

 

 

 

 

 

 

 

 

 

 

 

 

 

 

 

 

 

 

 

 

 

 

 

 

 

 

 

 

 

 

 

 

 

 

 

 

 

 

Posted by 하헌국
,

전철 8호선+4호선(10주차)/20231016-20231020

 

  8-10. 문정역(1016)

 

 

 

 

 

 

 

 

 

 

 

 

 

 

 

 

 

 

 

 

   4호선. 대공원역(1017)

 

 

 

 

 

 

 

관악산....

 

 

 

 

 

단풍 든 나무를 보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닥아온 느낌이다.

 

 

 

   8-11. 가락시장역(1017)

 

 

 

 

 

 

 

 

 

 

 

 

 

4호선 승강장

 

 

 

   8-12. 송파역(1018)

 

 

 

 

롯데월드타워가 보인다.

 

 

 

 

 

 

 

 

 

 

 

 

 

 

 

 

 

   8-13. 석촌역(1019)

 

전철 9호선은 전용으로 사용하는 지상출구는 없다. 전철 8호선의 지상출구 8개를 같이 사용하고 있다. 전철 8호선의 석촌역사는 규모가 청담역사 보다는 작지만 만만치 않은 규모이다.

 

 

 

 

 

 

 

석촌역에서 롯데월드타워를 보면 어제 송파역에서 본 것보다 가깝게 보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상 출구를 조사하며 둘러보니 5번 출구에서 가장 잘 보인다. 새벽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에 그쳤으나 롯데월드타워가 구름 속에 파묻혀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오후 퇴근시간 쯤에 보니 전체 모습이 보인다.

 

 

 

 

 

 

 

 

 

 

 

9호선 승강장

 

 

 

   4호선. 선바위역(1020)

 

 

 

 

 

 

 

 

 

 

   7-13. 숭실대입구역(1020)

 

 

 

 

■ 20231016-20231020 (전철 8호선+4호선(10주차) : 5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10 문정역)~우장산역(1016)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사당역-전철4-(4 대공원역)-(JJW차)-양재대로-(8-11 가락시장역)-전철8-석촌역-전철9-여의도역-전철5-우장산역(1017)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12 송파역)~우장산역(1018)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8-13 석촌역)~우장산역(1019) -우장산역-전철5-영등포구청역-전철2-사당역-전철4-(4 선바위역)-전철4-총신대입구역(이수역)-전철7-(7 숭실대입구역)-전철7-대림역-전철2-영등포구청역-전철5-우장산역(1020)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꽃밭(울밖)/20231014-20231015

 

  20231014

 

07:10경

 

 

 

 

 

 

 

 

요즈음 대문 밖에 나가려면 코스모스와 구절초를 피해서 지나다니느라  신경이 쓰인다. 일부 꽃이 꺾이기도 하지만 그 정도는 개의치 않는다. 불편해도 꽃을 스치고 지나가는 기분이 그만이다. 거치적거리는 화초를 뽑아내면 통행하기는 편하겠지만 꽃이 피는 동안만 조심해서 지나다니면 호사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도라지

 

 

 

 

 

 

 

 

앞밭 주변에 꽃씨를 뿌려서 이른 봄에는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수례국화와 금계국이 만발하였고, 여름 이후로는 백일홍과 코스모스가 만발하였다. 아내가 병원치료를 받느라 여름부터는 제대로 가꾸지도 못하였는데 울안 꽃밭보다 앞밭 주변이 더 풍성하게 꽃이 피었다. 특히 앞밭에 자급할 농작물을 모두 심는 대신에  한 이랑에 백일홍 씨앗을 파종한 것은 아내의 말대로 신의 한 수였다. 

 

 

동네 주변 분들은 시골에 와서 산다면 으레 농사를 짓는 것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이다. 농토를 장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한 뼘이라도 농토를 넓히기 위하여 밭에서 주워낸 돌로 돌담처럼 쌓기도 한다. 내가 농사를 지었더라도 있던 농토도 처분해야 할 나이가 아닌가? 삼십 몇 년 전에 내가 태어난 고향집 인근이라 엉겁결에 장만한 성북동집을 활용할 겸 아내의 로망대로 꽃이나 키워볼까 해서 온 것이었다. 애초부터 농사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조그마한 텃밭 정도는 가꿀 수 있겠다고 시작하였으니 앞밭에 농작물과 함께 꽃을 심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동네 분들에게도 전업 농업인처럼 보이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냥 고향땅이고, 친구들과 가까이 지내는 이웃이 있고, 어려서부터 알던 동네 어르신들과 그 자손들이 살고 있고, 아내의 생각대로 꽃밭을 가꿀 수 있으니 무엇을 더 바라랴!  앞밭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은 파종하고 가꾸느라 수고한 댓가로 따지자면 사 먹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겠지만 나름 키우고 나누어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14:45경

 

 

 

 

 

 

 

 

어느새 담쟁이가 단풍이 들었다.

 

 

16:00경

 

 

시골에서 자라서인지 누렇게 익은 벼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어차피 내가 농사지은 것이 아니니 누구네 논인지는 중요치 않다.  

 

 

 

 

 

 

 

 

 

 

 

 

 

 

 

 

 

길의 오른쪽이 논이 된 것은 그리 오래 전의 일이 아니다. 예전에는 시냇물(성북천)이 흐르던 곳으로 뚝을 직선으로 쌓으면서 논으로 변하였는데 한동안은 우렁이를 키우기도 하였다. 

 

 

약사봉

 

 

36년 전의 모습/19870504

 

 

성북천을 건너서 물건너뜸에 도착하니 아직 해가 질 시간은 아닌데 해가 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금수봉

 

 

성북천 건너편인 물건너뜸에서 보니 우리집이 낯설게 보인다. 

 

 

 

   20231015

 

금수봉/07:31

 

 

금수봉/11:08

 

 

 

 

 

 

 

 

 

 

 

 

 

 

백일홍

 

 

 

 

 

 

 

 

 

 

 

 

 

 

무궁화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꽃밭(울안)/20231014-20231015

 

  20231014

 

해가 막 떠오른 이른 아침이라서 이슬이 축축하게 내렸다. 아내가 꽃밭에서 풀을 뽑는 것이 일상이기는 하지만 한동안 병원치료 받느라 오랜만에 대하는 모습이다. 몸이 성할 때의 당연한 일조차도 아파보니 대단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게 되었다. 이제 날씨가 서늘해져서 벌레가 달려들지 않으니 일하기 좋을 때이다. 그러나 한여름 처럼 풀도 왕성하게 자라지 않으니 이제 풀 뽑기를 중단해도 되지 않을까?

 

 

풍성해 보이지는 않지만 나름 갖가지 꽃을 볼 수 있는 것은 순전히 아내가 가꾸느라 수고한 덕분이다. 요즈음 어디 가서 이정도 꽃구경하기 쉽지 않다. 

 

 

 

 

 

두메부추 꽃이 지니 이어서 산파 꽃이 한창이다

 

 

산파

 

 

 

 

 

 

 

 

메리골드는 일찍 핀 것은 이미 꽃대가 시들어서 뽑아냈지만 늦게 새싹이 돋아난 것은 이제야 꽃봉오리가 생기는 것도 있다. 시간차를 두고 계속 새로운 꽃이 피어나는 것이 메리골드의 장점이랄까? 요즈음 메리골드가 꽃밭을 돋보이게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쑥부쟁이

 

 

구절초

 

 

 

 

 

 

 

 

 

 

 

인디언국화

 

 

봉숭아가 이렇게 오랫동안 화려한 꽃이 핀다는 것이 신기하다.

 

 

 

 

 

   20231015

 

남천 열매가 빨갛게 익었다.

 

 

마타리 꽃이 시들며 줄기에서 새로운 꽃이 피었다.

 

 

 

 

 

자그마한 꽃사과지만 빨갛게 익어간다.

 

 

 

 

 

 

 

 

 

 

 

 

 

 

 

 

 

 

 

 

 

 

 

 

 

 

 

 

 

새덤

 

 

방아풀

 

 

란타나

 

 

장미

 

 

 

 

 

 

 

 

 

 

 

 

 

 

올해는 남천 열매가 유달리 많이 열렸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명자나무 열매가 한약재로 쓰인다고 한다. 모과처럼 청이나 과일주를 담가도 된다고 한다. 그런데 시기가 지난 것 같기도 하고 꼭 담가야 할 것 같지도 않아서 그냥 두고 보기로 하였다. 한 두송이지만 꽃도 끊임없이 핀다.

 

 

 

 

 

 

 

 

 

 

 

국화

 

 

꽃밭에 있는 국화가 피기 시작하였다.

 

 

 

 

 

 

 

 

 

 

 

란타나 화분 두 개 중에서 왼쪽 화분의 잎사귀가 색깔이 변해간다. 혹시 영양분이 부족한가해서 복합비료를 뿌려 주었다.

 

 

 

 

 

대문 밖의 코스모스가 일품이다. 

 

 

울안 꽃밭을 제외한 통로에 돌을 깔았다. 성북천이 가깝고 주변의 논과 밭도 표토만 걷어내면 자갈이다. 예전부터 돌이 흔하여 논밭 주변에는 돌무더기가 있고 담장도 새마을사업 이전에는 대부분 돌담이었다.

성북동집 꽃밭에서 주워낸 돌을 처분하는 방법으로 마이산 탑사처럼 돌탑을 쌓을까 하다가 통로에 돌을 깔았다. 배수 잘 되고 풀이 덜 나는 장점이 있지만 돌 틈에서 화초도 자란다. 여러 사람들이 통행하는 것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화초는 뽑아내지 않고 그대로 둔다. 좀 불편하기도 하고 부주의해서 밟기도 하지만 피해서 다니는 재미가 있다. 

 

 

민들레

 

 

더덕

 

 

 

 

Posted by 하헌국
,

대전 성북동집 일상/20231013-20231015

 

  20231013

건강검진 추가 검진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서울집을 출발하여 성북동집에 어둑해 질 무렵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전날 기차 타고 일보러 왔다가 서울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시 성북동집에 온 것이다. 아내가 성북동집에 거주하고 있고,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마다 성북동집에 와서인지 모든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진다. 이번에는 고구마와 땅콩을 캐고 아내가 베어 놓은 들깨를 수확하기 위해서 왔다.

 

 

 

   20231014

 

주말에나 돌볼 수 있는데 이나마 지난 주말에는 내려오지도 못하였는데 농작물이 미안할 정도로 잘 자랐다. 첫 번째 비료를 복합비료 대신 요소비료를 뿌렸어야 했는데 복합비료를 뿌렸다. 전번에 왔을 때(20231002) 두 번째는 요소비료를 뿌려주었더니 부쩍 자라기는 하였는데 차라리 복합비료를 뿌렸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땅콩

 

 

땅콩 캐기

이른 아침에는 이슬이 많이 내려서 밭일하기가 마땅치 않지만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릴 형편이 아니다. 내일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떠나야 하니 힘든 일은 오늘 끝내야한다. 이른 아침에는 추워서 두꺼운 남방을 입었다. 썰렁한 대신 벌레들이 달려들지 않아서 다행이다. 땅콩을 캐고 나서 줄기가 말라버린 늙은 호박 두개도 마저 땄다. 

 

 

늙은 호박

 

 

아내가 땅콩을 따서 담는 동안에....

 

 

나는 고구마를 캐기 위하여 낫으로 고구마 순을 잘라내고....

 

 

멀칭 비닐을 걷어냈다. 봄에 비닐 멀칭작업을 할 때 비닐이 날아갈까 해서 비닐을 흙으로 꼼꼼히 덮었더니 걷을 때에는 쉽지 않다. 

 

 

허수아비 윌슨

영화 '캐스트어웨이'에 등장하는 배구공의 이름이 '윌슨'이다. 허수아비 얼굴이 배구공처럼 생겨서 허수아비 이름을 '윌슨'이라 지었다. 20181020에 등장하여 작년까지는 울안 꽃밭을 지키던 윌슨을 올해는 아내가 앞밭에 내놓았다. 다른 계절에는 창고에서 지내다가 가을이면 등장하는데 올 해가 5년차이다. 어느 해인가는 가을을 창고에서 보내기도 하였다.

 

 

성북동집 화단에 가을이면 등장하는 윌슨(허수아비)

 

 

고구마 캐기

아침을 먹고 나니 더워서 얇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성토한 무른 땅에 심어서인지  고구마가 깊이 들었다. 삽과 호미를 활용하여 캤다. 잔챙이가 많기는 하지만 맛은 일품이다. 쪼그리고 앉아서 캘 때에는 몰랐는데 엉치가 뻐근하다. 며칠 어기적거리며 걷게 생겼다.

 

 

캔 고구마는 물뿌리개로 흙을 씻어내고 물기를 말려서.... 

 

 

박스에 담았다.

 

 

고구마를 캔 자리가 휑하다. 가을채소 이외에 수학할 농작물은 서리태만 남았다.

 

 

허리가 시원찮은 아내가 전지가위를 이용하여 한꺼번에 잘라내지 못하고 세 차례로 나누어서 들깨 줄기를 잘랐다고 한다. 앞밭 공터에 천막지를 깔고 베어낸 깻대를 말렸는데 저녁에는 이슬에 젖지 않도록 덮어두었다고 한다. 이렇게 며칠을 건조시킨 것을 막대기를 이용하여 들깨를 털어냈다. 

 

 

제대로 된 얼기미가 없어서 이런 저런 그릇을 활용하여 쭉정이와 검불과 흙을 골라냈다. 벌레도 많이 나왔다. 원래는 깻잎이나 따 먹으려고 심었는데 아내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서 깻잎은 한 번도 따지 못하였다. 들깨 수확량은 반 되나 되려나? 들깨 국수 몇 번 해 먹을 양이다.

 

 

 

   20231015

 

 

 

 

 

 

 

나는 오늘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떠나야한다. 이슬이 걷히는 대로 농약을 뿌려야하기에 그 전에 아내가 청경채를 모두 수확하고, 아욱도 수확하였다. 나는 무를 솎아내고 복합비료를 뿌려 주었다. 이슬이 걷히기를 기다렸다가 농약도 뿌려주었다.

 

 

앞밭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렸을 때 흙이 유실되었었다. 벽돌과 그늘막과 방부목으로 복구하였는데 가을비에 또다시 유실되었다. 새로운 방법으로 복구하기 전이라도 통행이 불편하지 않도록 임시로 복구하였다.

 

 

 

 

 

기온이 내려가니 호박이 많이 열리기 시작하였다. 서리를 맞으면 끝나겠지만 악조건에서도 종족 보존을 위한 몸부림이 놀랍다. 

 

 

 

●●●   서울집으로 가져 온 것들은 밤늦도록 딸이 수고하여 갈무리하였다. 

 

솎은 무

 

 

 

 

 

 

 

 

 

 

 

청경채

 

 

 

 

 

아욱

 

 

애호박

 

 

김ㅇ구가 준 토종밤은 아내가 삶아서 보냈다. 

 

 

로즈마리

 

 

10월 초에 캔 감자

 

 

서울집으로 가져온 고구마 중에서 딸이 좋은 것으로 골라서 가까이 지내는 친구들에게 맛이나 보라는 정도로 보내겠단다.

 

 

 

 

 

■ 20231013-20231015 (성북동집 : 2박2일 : 둘이 와서 혼자 서울집 : 356km) 건강검진(2)+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서해안로-오류동역교차로-오류로-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부광로-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1013)- -땅콩+고구마 캐기+들깨 털기(1014) -청경채 뽑기+무 솎아주기+복합비료 주기+농약 살포+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발안휴게소-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고척교-경인로-구로소방서교차로-중앙로-화곡터널-(1015)

 

 

 

 

 

Posted by 하헌국
,

전철 8호선+경의중앙선(9주차)/20231010-20231013

 

■  8-07. 남위례역(1010)

 

 

 

 

 

 

 

 

 

 

 

 

 

 

 

 

 

 

 

■   8-08. 복정역(1011)

 

 

 

 

 

 

 

 

 

 

 

 

 

수인분당선 환승

 

 

복정역환승센터

주변에 이렇다 할 만 한 건물은 없고 환승주차장과 버스환승센터와 주유소만 덩그러니 있다. 마치 전철 5호선의 개통 초기에 전철이 그냥 통과하던 당시의 마곡역 주변처럼 느껴진다.  

 

 

복정동의 유래

 

 

 

■   8-09. 장지역(1012)

 

 

 

 

 

 

 

 

 

 

 

 

 

가든5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들어와 보기는 처음이다.

 

 

2년 전(20210111)에 장지역까지 전철을 이용하여 일하러 다니던 문정건영아파트가 가까이에 있다. 

 

 

[전에는]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https://hhk2001.tistory.com/6507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서울 문정동/20210111-20210225 한겨울에 전철 5호선과 9호선과 8호선을 이용하여 1시간 30분 거리인 문정동으로 출근하였다.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도 있었고 많이 쌓이지는 않았지만 눈도 자주

hhk2001.tistory.com

 

 

 

■   경의중안선. 원롱역(1013)

 

 

 

 

 

 

 

 

 

 

 

 

 

 

 

 

 

 

 

김포공항역(서해선)

집에서 원롱역으로 출근할 때에는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공덕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하였다. 서해선과 경의중앙선의 배차간격이 5호선보다 뜸하여 환승할 때 시간이 더 기다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월롱역에서 퇴근할 때에는 시간 여유도 많고 서해선을 처음 탈 수 있는 기회이기에 일산역에서 서해선으로 환승하여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으로 다시 환승하였다.

 

 

 

 

 

김포공항역에서 환승 가능한 노선은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서해선으로 5군데인데 우리나라에서 환승노선이 가장 많은 역이기도 하다.

 

 

 

■ 20231010-202310113 (전철 8호선+경의중안선(9주차) : 4일 : 대중교통)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07 남위례역)~우장산역(1010)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08 복정역)~우장산역(1011) -우장산역-전철5-여의도역-전철9-석촌역-전철8-(8-09 장지역)~우장산역(1012) -우장산역-전철5-공덕역-경의중앙-(경의중앙 원롱역)-경의중앙-일산역-서해선-김포공항역-전철5-우장산역(1013)

Posted by 하헌국
,

인천 계양꽃마루/20231008

 

주말과 한글날이 이어진 3일간의 연휴다. 대전 성북동집에 가서 들깨 고구마 땅콩을 수확해야 할 텐데 토요일 오후에 꼭 참석해야 할 일이 있어서 서울집에서 머물게 되었다. 대신 금요일 오후에 구청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와 병원에 들러서 정기검진을 받았다. 어제는 시간여유가 있을 때 받자며 목요일 오후에 예약한 건강검진도 받았다. 얼추 해야 할 일을 마쳤으니 남은 연휴에 가을꽃 구경이나 갈까 해서 찾은 곳이 계양꽃마루이다.   

 

인천계양체육관

집에서 10km가 채 되지 않는 거리이다. 인천계양체육관에 주차하고 이웃에 있는 계양꽃마루로 향하였다.

 

 

 

 

 

파라칸타

 

 

댑싸리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계양산

2010년쯤 마곡아파트 14, 15단지가 건립되기 전에는 강서구에 있는 우리집 부근에서 젖무덤을 닮은 계양산은 이 보다 넓게 보였다. 지금은 9층 옥상에 올라가야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정상 부근만 빠끔히 보인다.

 

 

구름이 짙게 껴서 우중충하다. 내일의 날씨가 개이면 오늘 가지말까 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았다.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운동 삼아서라도 가 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6D카메라에 24~70mm 줌렌즈를 끼워서 촬영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코스모스

코스모스의 키가 너무 커서 원두막에 올라서야 제대로 보인다. 코스모스 꽃밭에 들어가서 사진 촬영하겠다고 짓밟힌 곳이 여러 군데이다. 올해 대전 성북동집 울안 꽃밭에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심지 않은 이유가 키가 크고 잘 쓰러지기 때문이었다. 

 

 

 

 

 

 

 

 

 

 

 

 

 

 

개구리....

 

 

 

 

 

 

 

 

 

 

 

황화코스모스는 많이 졌다.

 

 

 

 

 

 

 

 

 

 

 

호박터널

 

 

 

 

 

 

 

 

 

 

 

 

 

 

피라칸타

 

 

 

 

 

목화

 

 

 

 

 

 

 

 

 

 

 

 

 

 

 

 

 

 

 

 

계양꽃마루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인천계양체육관 옆에서 전통시장축제(2023 K 마켓 페어)가 열리고 있다. 요즈음은 이런 축제가 예전처럼 성황을 이루지 못하는 느낌이다. 

 

 

 

 

 

 

 

 

 

 

 

 

 

 

 

 

 

■ 20231008 (인천계양꽃마루 : 1일 : 혼자서 : 1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화곡로입구교차로-봉오대로-인천계양체육관-계양꽃마루~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

인천국제공항/20231004-20231006

 

  20231004

 

 

 

 

 

 

 

 

 

 

 

 

 

 

 

 

 

 

 

 

 

 

 

 

 

 

 

 

  20231005

 

어제부터 야간작업이 시작되었다. 주간에는 승객들의 통행도 많고 소음 등이 발생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인데 동료들의 수고가 많다. 

 

 

엊저녁에 여기서도.....

 

 

 

 

 

뽀로로와 친구들

 

 

여객기가 도착하면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어서....

 

20231005 여객기가 도착하면

 

 

 

  20231006

 

 

 

 

 

 

 

 

 

 

 

 

 

 

 

 

 

 

 

 

 

 

 

오후에 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였다. 나이 들어 사전투표로라도 빠짐없이 선거에 참여하였지만 한때는 누가 되든 내게 무슨 영향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모양새가 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게 아닌데.... 내 생각이 잘못 되었을까? 한 표라도 보태야 하겠다. 

 

 

 

■ 20231004-20231006 (인천국제공항 : 3일 : 전철)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우장산역-(1004)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우장산역-(1005)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우장산역+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진내과(1006)

 

 

 

 

 

Posted by 하헌국
,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