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 늦가을 풍경(둥구나무거리)/20231111
고향친구 강ㅇ덕과 전화통화하며 요즈음 무슨 일하는지 물어보니 오전에는 서리 때문에 일을 할 수 없고 오후에는 비닐하우스에서 일 한다고 한다. 그럼 오후에 비닐하우스로 찾아가겠다고 했었다. 집에서 겨울준비를 하다가 오후에 카메라 들고 웃둥구나무 부근에 있는 비닐하우스로 갔는데 인기척이 없다. 어쩐 일일까 전화해 보았더니 급한 일보러 시내에 갔단다. 이웃 밭에서 무를 뽑고 있는 김ㅇ택 형과 잠시 이야기하다가 온 길에 둥구나무거리를 둘러보게 되었다. 보름 전에 둘러 볼 때와는 달리 단풍은 한물지나갔고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옷둥구나무
가운데둥구나무(주막거리)
손자 Jun이 성북동집에 왔을 때(20230529) 모내기를 마친 논은 추수가 끝나고 볏짚을 말아놓았다.
용두탑
금수봉
우리집 앞 도로변 이팝나무 가로수의 낙엽이 많이 졌다. 그나저나 낙엽이 배수로에 쌓여서 큰비라도 내리면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신경이 쓰인다.
그냥 붙여놓은 것이 아니다. 이웃에 사시는 누님도 새벽에 운동 나왔다가 멧돼지를 보았다고 한다.
최근까지 계속된 건너뜸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가 완료되었다. 도로가 확장되며 장자가 철거 되었는데 다시 지으려는지 모르겠다. 사실 도로포장공사 보다는 교량확장공사를 했어야 했는데 그냥 계획된 공사이기에 했다고 전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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