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꽃마루/20231008
주말과 한글날이 이어진 3일간의 연휴다. 대전 성북동집에 가서 들깨 고구마 땅콩을 수확해야 할 텐데 토요일 오후에 꼭 참석해야 할 일이 있어서 서울집에서 머물게 되었다. 대신 금요일 오후에 구청장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와 병원에 들러서 정기검진을 받았다. 어제는 시간여유가 있을 때 받자며 목요일 오후에 예약한 건강검진도 받았다. 얼추 해야 할 일을 마쳤으니 남은 연휴에 가을꽃 구경이나 갈까 해서 찾은 곳이 계양꽃마루이다.
인천계양체육관
집에서 10km가 채 되지 않는 거리이다. 인천계양체육관에 주차하고 이웃에 있는 계양꽃마루로 향하였다.
파라칸타
댑싸리
슬슬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계양산
2010년쯤 마곡아파트 14, 15단지가 건립되기 전에는 강서구에 있는 우리집 부근에서 젖무덤을 닮은 계양산은 이 보다 넓게 보였다. 지금은 9층 옥상에 올라가야 아파트와 아파트 사이로 정상 부근만 빠끔히 보인다.
구름이 짙게 껴서 우중충하다. 내일의 날씨가 개이면 오늘 가지말까 해서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았다. 별반 다를 게 없어서 운동 삼아서라도 가 보자는 생각으로 왔다. 6D카메라에 24~70mm 줌렌즈를 끼워서 촬영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코스모스
코스모스의 키가 너무 커서 원두막에 올라서야 제대로 보인다. 코스모스 꽃밭에 들어가서 사진 촬영하겠다고 짓밟힌 곳이 여러 군데이다. 올해 대전 성북동집 울안 꽃밭에 백일홍과 코스모스를 심지 않은 이유가 키가 크고 잘 쓰러지기 때문이었다.
개구리....
황화코스모스는 많이 졌다.
호박터널
피라칸타
목화
계양꽃마루를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인천계양체육관 옆에서 전통시장축제(2023 K 마켓 페어)가 열리고 있다. 요즈음은 이런 축제가 예전처럼 성황을 이루지 못하는 느낌이다.
■ 20231008 (인천계양꽃마루 : 1일 : 혼자서 : 19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화곡로입구교차로-봉오대로-인천계양체육관-계양꽃마루~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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