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6'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21.09.26 홍천강/20210925
  2. 2021.09.26 춘천+홍천 품걸리임도(풍천임도)/20210925
  3. 2021.09.26 춘천 품걸리/20210925
  4. 2021.09.26 춘천 조교리+물로리/20210925 (4)

홍천강/20210925

 

아침에 일찍 출발했기에 원 없이 임도를 돌아다녔다. 홍천고개-조교리-물로리-품걸1리-늘목고개-품걸리임도-장재울. 이제까지 오늘처럼 오랫동안 임도를 돌아다닌 적이 있었을까? 품걸리임도의 마지막 부분 쯤에서 부터는 질리기도 하고 빨리 임도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런데 장재울에서 집으로 돌아오기 위하여 구성포를 거쳐서 홍천으로 향하며 아내에게 '이대로 가면 해가 있을 때 집에 들어 가겠어. 홍천강 따라서 갈까?' 했더니 망설이지도 않고 그러잖다. 홍천 하나로마트에 들려서 간식거리를 산 다음에 양평을 거치는 지름길이 아닌 홍천강변 길로 접어들었다. 오랜만에 지나니 갈림길에 회전교차로가 생긴 곳이 곳곳에 있다. 노일리라는 지명도 새롭게 느껴진다. 하루 종일 흐린 날씨라서 사진이 산뜻하지가 못하였는데  홍천을 출발 할 때 이미 저녁 기운이 돌기 시작하였다. 대부분 쭈~욱 지나가며 눈으로 경치를 구경하는 정도로 지나쳤다. 

 

 

 

천냥바위

 

 

 

 

 

 

 

 

 

 

 

 

 

 

모곡의 홍천강변에는 텐트가 즐비하다. 예전에는 여름철이 아니면 이 정도는 아니었던 듯한데.... 코로나 19로 야영용품이 잘 팔린다는 이야기를 듣기는 했지만 의아하다.

 

 

 

 

  집에 돌아와서 오늘 지나온 길을 바둑 복기하듯이 정리하였다. 어디에 쓸 자료는 아니지만 18년 째 하는 작업이라 그냥 하고 있다. 임도를 지나온 것은 잘 알겠는데 홍천에서 홍천강을 따라 온 길은 좀 헷갈린다. 예전에 여러 경로를 대부분 몇 차례 다녀온 터라 여기가 가기 같고 거기가 여기 같다. 어쩔 수 없이 기억이 확실한 중간 중간을 기점으로 앞뒤를 연결하여서 전체 코스를 파악할 수 있었다. 오랜만에 지나니 예전에는 없던 터널과 교량과 회전교차로가 생겨났다. 

 

 

 

■ 20210925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풍천임도+장재울 : 둘이서) : 367km) -발산ic-올림픽대로-팔당대교-6경강로-양평-44-홍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 조교리 산1-20(되돌아서) -원동조교로-물로길-물로고개--물로리-갈골길-품걸길-품걸2리-품걸길-소양호(되돌아서)-품걸2리-늘목고개-풍천임도-큰소나무-관음선원(되돌아서)-변가터 상부-장재울길-장재울-56가락재로-구성포 신내사거리-홍천로-홍천-화개삼거리-5영서로-신삼일교-도사곡길-소매곡교-도사곡교-문들길-도사곡교-굴지제2교-굴지리-굴지강변로-장항리-남노일리-남노일로-고주암교-위안터교-노일리-노일로-북노일교-도룡골길-신설교량(옛잠수교 부근)-도룡골길-중실교-한치골길-팔봉교-팔봉산관광지-70-잦방산터널-반곡교-두미삼거리-86개야로-모곡-86한서로-널미재-설악-설악면사무소앞교차로-신천중앙로-37유명로-유명로-프리스틴밸리cc-다락재로-86화서로-수임교-391북한강로-서종-두물머리(저녁)-양수대교-조안ic-6경강로-팔당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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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홍천 품걸리임도(풍천임도)/20210925

 

오늘은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한 20171206이후 4년 만에 큰 맘 먹고 춘천 품걸리 주변의 임도여행을 나섰다. 이른 아침에 출발하였더니 홍천고개-조교리-물로리-품걸1리를 거쳐서 늘목고개에 도착하였다. 원래의 계획은 품걸2리와 야시대리 초입에서 시간이 있으면 다시 장재울로 넘어가는 임도로 들어가려고 하였었다. 그런데 늘목고개에 도착한 시간이 너무 빨라서 좀 더 임도를 여행 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하여 풍천임도를 통과하여 장재울로 가기로 하였다. 그동안 품걸리임도는 길고 험하여 대부분은 포기하고 쉬운 길인 야시대리를 이용하였던 것이다. 15년 전에 별밤 사진을 촬영하러 들어오기 시작하였던 길이니 감회가 새롭다.

 

슬슬 가을 기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미역취

 

 

  품걸리임도 큰소나무

예전에는 취미인 별밤 사진을 촬영할 장소를 물색하느라 인적이 드문 오지를 찾아다녔다. 초기에는 태기산 능선 및 임도와 운두령을 주로 다녔지만 세월이 지나며 수풀이 자라서 시야를 방해하니 새로운 장소가 필요하였다. 불발현과 운두령임도를 다닐 때 쯤 부터는 수풀이 자라는 것 이외에 임도를 차단하는 시설이 늘어나서 건조기에는 산불예방 차원에서 임도의 출입통제가 불가능한 곳이 늘어났다. 별밤 촬영 장소를 찾아 함백산과 만항재 임도를 가 보기도 하는 등 지도책을 찾아보면서 임도를 찾아다니다 보니 임도여행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오지에 들어가면 지금도 내비게이션에 표시된 지도가 없어 무용지물이 되기도 하고 비상전화 이외에는 핸드폰이 연결되지 않아서 양구 두무리 능선임도에서 조난을 당하기도 하였다. 조난을 당한 후 비상용으로 수동윈치 등 자력으로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도구를 승용차에 싣고 다니기도 하였다. 이렇게 임도를 찾아다니기를 마무리할 무렵에 탄상현과 품걸리 임도를 알게 되어 15년 전(20061003)에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에서 처음 별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당시 찍은 별밤 사진이 필름카메라(니콘 FM과 FM2)로 찍던 마지막쯤이 아닐까 생각된다.  디지털카메라(니콘 쿨픽스 4500)가 있었으나 낮에 경치를 촬영하는데 주로 사용하였었다. 

 

 

 

 

15년 전에 처음 왔을 때에는 주변에 큰 나무가 별로 없어서 서쪽을 제외하고는 시야가 트였었다. 이제는 수풀이 자라서 예전 태기산 임도처럼 여기도 별을 볼 장소는 전혀 아니다. 

 

 

♣♣♣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의 예전 모습

 

5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20160910

 

5년 전만 해도 가리산이 쉽게 보였는데....

 

 

13년 전의 큰소나무/20081012/Canon 400D)

 

[내용보기] 13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 별밤/20081011-20081012..... 

https://hhk2001.tistory.com/2644    https://hhk2001.tistory.com/2645    https://hhk2001.tistory.com/2646  https://hhk2001.tistory.com/2647  

 

 

15년 전의 품걸리임도 큰소나무/20061003/Nicon FM2)

 

15년 전 품걸리임도 큰소나무에서 처음 맞은 별밤....

 

 

별밤을 보낼 환경은 되지 않아 서운하지만 그래도 들꽃이 한창이어서 좋다.

 

 

 

 

 

가리산강우레이더(20151200준공)

 

 

처음 왔던 15년 전에는 훤히 보이던 가리산이 이제는 임도를 따라 걸으며 보이는 장소를 일부러 찾아야 했다. 이제 별사진을 촬영할 조건은 전혀 아니다.   

 

 

 

 

 

 

 

 

 

 

 

물로리에서 품걸리로 가는 임도?는 포장이 되어 있어서 차량의 측면 만 스치고 지나갔는데 품걸리임도는 비포장길이라 한 술 더 떠서 차량의 바닥도 풀이 스친다.  

 

 

 

 

 

 

 

 

 

 

 

품걸리임도 주변에는 광범위하게 벌목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예전에 보이던 샘물도 벌목한 목재를 쌓아놓은 곳에 묻혔는지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샘물 부근에서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부상당한 분을 아래 동네까지 태워 준 기억이 새롭다.  

 

 

백이동임도와 갈라지는 고갯마루가 가까워질 무렵 관음선원 표지판이 나타난다.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다 길이 좋은 관음선원 길로 들어섰다. 좀 들어가나 여기서 사시는 분이 웬 방문객인가 하는 표정으로 맞이한다. 길을 물어보고 선원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다.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서 이 부근이 '반가터'냐고 물으니 '변가터'란다. 그렇지! 변가터.... 차를  돌려 나와서 백이동 갈림길이 있는 산마루로 향해서 조금 가니 낯익은 야시대리 길이 나온다.   

 

 

백이리와 장재울로 가는 임도의 갈림길에 차를 세우고 잠시 쉬었다. 조교리-물로리-품걸리를 거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에 잣을 채취하시는 분들을 여기저기서 만났다. 요즈음이 한창인가 보다.

 

 

품걸리임도 및 야시대리로 가는 임도로 방금 이 길을 지나왔다.

 

 

전에 한 번 지난 적이 있는 백이동임도.

 

 

여기서 머지않은 곳에 한국동란 때 격전지인 벙커고지가 있는데 가 보지는 못하였다. 홍천에서 춘천으로 가는 길목인 가락재가 내려다보이는 장소인데 일부러 시간을 내서라도 벙커고지를 가 보아야 할 텐데.....

 

 

 

 

 

오늘 임도여행의 종점인 장재울에서 56번 국도를 이용하여 구성포로 향하였다.

 

 

 

■ 20210925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풍천임도+장재울 : 둘이서) : 367km) -발산ic-올림픽대로-팔당대교-6경강로-양평-44-홍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 조교리 산1-20(되돌아서) -원동조교로-물로길-물로고개--물로리-갈골길-품걸길-품걸2리-품걸길-소양호(되돌아서)-품걸2리-늘목고개-풍천임도-큰소나무-관음선원(되돌아서)-변가터 상부-장재울길-장재울-56가락재로-구성포 신내사거리-홍천로-홍천-화개삼거리-5영서로-신삼일교-도사곡길-소매곡교-도사곡교-문들길-도사곡교-굴지제2교-굴지리-굴지강변로-장항리-남노일리-남노일로-고주암교-위안터교-노일리-노일로-북노일교-도룡골길-신설교량(옛잠수교 부근)-도룡골길-중실교-한치골길-팔봉교-팔봉산관광지-70-잦방산터널-반곡교-두미삼거리-86개야로-모곡-86한서로-널미재-설악-설악면사무소앞교차로-신천중앙로-37유명로-유명로-프리스틴밸리cc-다락재로-86화서로-수임교-391북한강로-서종-두물머리(저녁)-양수대교-조안ic-6경강로-팔당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전에는]

20171022..... https://hhk2001.tistory.com/5501   https://hhk2001.tistory.com/5502    https://hhk2001.tistory.com/5503   https://hhk2001.tistory.com/5504

20170617..... http://hhk2001.tistory.com/5409     http://hhk2001.tistory.com/5410     http://hhk2001.tistory.com/5411     http://hhk2001.tistory.com/5412

20161024..... http://hhk2001.tistory.com/5168

20160910..... http://hhk2001.tistory.com/5130     http://hhk2001.tistory.com/5131     http://hhk2001.tistory.com/5132

20151025..... http://hhk2001.tistory.com/4904     http://hhk2001.tistory.com/4906

20150621..... http://hhk2001.tistory.com/4826     http://hhk2001.tistory.com/4827     http://hhk2001.tistory.com/4828     http://hhk2001.tistory.com/4829

20141025..... http://hhk2001.tistory.com/4563     http://hhk2001.tistory.com/4564     http://hhk2001.tistory.com/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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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0..... http://hhk2001.tistory.com/4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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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2..... http://hhk2001.tistory.com/2641     http://hhk2001.tistory.com/2640     http://hhk2001.tistory.com/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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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hhk2001.tistory.com/2645     http://hhk2001.tistory.com/2644

20070610..... http://hhk2001.tistory.com/3022

20070609..... http://hhk2001.tistory.com/3440     http://hhk2001.tistory.com/3594     http://hhk2001.tistory.com/3593

20070527..... http://hhk2001.tistory.com/3036 

20070526..... http://hhk2001.tistory.com/3037     http://hhk2001.tistory.com/3595

20061014..... http://hhk2001.tistory.com/3188

20061004..... http://hhk2001.tistory.com/3195

20061003..... http://hhk2001.tistory.com/3196     http://hhk2001.tistory.com/3622

20060903..... http://hhk2001.tistory.com/3204

 

 

 

[참고] 임도의 명칭 및 큰소나무 등 특정 위치의 명칭은 실제로 존재할지 모르지만 인터넷에서 찾지 못한 곳은 내 자신이 임의로 붙인 이름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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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품걸리/20210925

 

조교리에서 물로리까지는 왕복 2차선 포장도로로 통행량이 많은지 도로변 수풀을 깎아서 통행이 수월하다. 그러나 물로리에서 품걸1리로 가는 길은 1차선 포장도로이기는 하지만 도로변 수풀이 차량 옆면을 스쳐서 빨리 갈 수도 없다. 품걸1리에서 포장도로로 상걸리로 나가면 춘천 시내가 가까운 56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조교리-물로리-품걸1리-상걸리로 이어지는 길이 포장도로 이기는 하지만 임도?라서 구불구불한 산길이다. 임도 여행을 좋아하니 비가 와서 도로가 두절되지는 않았을까? 라든지 도로차단기가 내려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걱정 없이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다. 여기 사는 분들은 춘천을 어찌 다닐까 해서 조교리할머니의 아드님께 여쭈어보니  춘천ic-춘천jc-동홍천ic를 거치는 고속도로와 홍천고개를 넘어오면 한 시간 정도 걸린단다.

 

물로리에서 품걸1리로 넘어가는 고갯마루 부근에서 소양호가 내려다보이는 곳이 있다. 4년 전에 다녀갔으니 그동안 임도?변 나무와 풀들이 많이 자라서 쉽사리 보이지 않는다. 여기쯤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통과하며 언뜻 소양호가 내려다보이기에 차를 세우고 되돌아가며 수풀 사이를 살펴보고서야 잘 보이는 곳을 찾아냈다. 머지않아 소양호가 보이지 않을 듯하다.

 

 

 

 

 

누리장나무

 

 

 

 

임도변에 쑥부쟁이와 취나물 꽃이 한창이다.

 

 

 

 

 

 

 

 

물로리에서 품걸1리로 넘어가는 임도?변은 수풀을 정리하지 않아서 차량 옆면을 스친다. 빨리 지나갈 수가 없다.

 

 

품걸1리 동네에 도착하였는데 곧바로 늘목고개를 거쳐서 품걸2리로 가는 임도로 들어가기 전에 소양호가 보이는 도로 끝까지 다녀오기로 하였다.

 

 

예전에는 여기 500m 정도 더 가야 도로가 끝나는데 올해는 소양호 수위가 높아져서 여기서 도로가 잠겼다.

 

 

 

 

 

 

 

 

소양호반 막다른 길을 되돌아 나와서 쉽게 국도로 나갈 있는 상걸리 길로 가지 않고 늘목고개를 넘어서 품걸2리를 지나서 야시대리 쪽으로 가기로 하였다. 야시대리 방향의 늘목고개로 향하는 길에 내비게이션을 보니 길이 붓에 붉은 물감을 찍어서 장난치듯 휘두른 느낌이 든다. 

 

 

 

 

 

옻나무와 벚나무 등 몇몇 나무들은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지만 다른 나무들은 한여름의 짙은 초록색에서 뭔가 가을색으로 변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늘목고개

 

 

 

 

 

 

 

방금 지나온 품걸1리 방향.....

 

 

품걸2리를 거쳐 야시대리로 가는 길.....

 

 

상걸리 방향으로 연결되는 임도는 차단기가 내려져 있다.

 

 

집을 나설 때 오늘의 임도 여행코스는 늘목고개에서 품걸2리를 거쳐서 야시대리 방향으로 갈 생각이었다. 그래도 시간 여유가 있다면 야시대리 초입에서 변가터를 거쳐서 장재울로 넘어가는 임도를 지나가자고 하였다. 그런데 늘목고개에 도착하니 야시대리 쪽으로 가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시간이 넉넉하다. 길도 험하고 길어서 자주 지나는 임도는 아니지만 예전에 별사진을 찍던 큰소나무가 있는 곳을 지나고 변가터 위쪽을 거쳐서 장재울로 넘어가자고 하였다. 5년 만에 지나게 되었다. (전에는.... 20160910/https://hhk2001.tistory.com/5130)

 

 

참취

 

 

 

 

 

 

 

 

 

 

 

■ 20210925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풍천임도+장재울 : 둘이서) : 367km) -발산ic-올림픽대로-팔당대교-6경강로-양평-44-홍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 조교리 산1-20(되돌아서) -원동조교로-물로길-물로고개--물로리-갈골길-품걸길-품걸2리-품걸길-소양호(되돌아서)-품걸2리-늘목고개-풍천임도-큰소나무-관음선원(되돌아서)-변가터 상부-장재울길-장재울-56가락재로-구성포 신내사거리-홍천로-홍천-화개삼거리-5영서로-신삼일교-도사곡길-소매곡교-도사곡교-문들길-도사곡교-굴지제2교-굴지리-굴지강변로-장항리-남노일리-남노일로-고주암교-위안터교-노일리-노일로-북노일교-도룡골길-신설교량(옛잠수교 부근)-도룡골길-중실교-한치골길-팔봉교-팔봉산관광지-70-잦방산터널-반곡교-두미삼거리-86개야로-모곡-86한서로-널미재-설악-설악면사무소앞교차로-신천중앙로-37유명로-유명로-프리스틴밸리cc-다락재로-86화서로-수임교-391북한강로-서종-두물머리(저녁)-양수대교-조안ic-6경강로-팔당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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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교리+물로리/20210925

 

대전 성북동집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한 20171206 이후로는 좋아하던 여행 대신 대부분 성북동집에 가서 일을 하였다. 서울에 살 때에는 가까운 경기도와 강원도 여행이 많았다.  대전 성북동에 머물 때에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중앙이니 서울에 살 때는 큰 맘 먹어야 갈 수 있는 남도지방 여행이 한결 수월해 졌다. 당연히 일 년에 몇 번의 여행은 남도지방에 치우치게 되었다. 요즈음 업무상으로나 추석을 쇠기 위하여 서울에서 지내는 중이기에 아내와 주말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서울에서 지내고 있으니 자주 다니던 소양호 주변의 조교리와 물로리와 품걸리 여행을 다녀왔다.   

 

 

  홍천 원동리

모처럼 여행을 하려니 마음이 들떠서인지 잠을 깨니 4시이다. 아내는 벌써 일어나서 조용조용 여행준비를 하고 있다. 엊저녁에 늦게 잤는데 너무 일찍 일어났다는 생각에 한숨 더 자고 일어나니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다. 아침  6시 45분에 출발하여 아침식사로 빵과 과일을 먹었다. 44번 국도를 이용하여 홍천을 지나서 홍천고개를 넘기 위하여 원동리에서 빠져나왔다.

 

 

키 작은 백일홍이 생각보다 꽃이 예쁘다.

 

 

아직도 옥수수가 싱싱하다. 늦게 수확하는 품종인지 늦게 심어서 인지 모르겠다.

 

 

  춘천 조교리

소양호 주변 임도여행은 홍천고개를 넘어서 조교리 폐교 부근에서 물로리로 넘어가는 길을 이용하곤 하였다. 언젠가 호기심에 이 길이 끝나는 곳까지 가보자며 소양호와 만나는 곳을 가 보게 되었다. 가뭄으로 소양호 수위가 낮아지면 훨씬 안쪽까지 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외딴집이 있는 곳이 끝이다. 그 후 외딴집에 딸린 밭에 깔끔하게 농사를 지으시는 연세 많으신 할머니와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여행이 경치를 구경하는 것보다 거기 사는 분들과 이야기 해 보는 것이 더 기억에 남고 좋은 방법이란 것은 나이가 들어서야 알게 되었다. 조교리할머니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 주시며 예전 다방에서 마셨던 모닝커피를 끓여 주시기도 하였고, 언젠가는 만들어 놓은 밑반찬을 주시기도 하였다. 이제 조교리를 여행할 때면 조교리할머니를 찾아뵙는 것이 필수코스가 되었다. 이번에는 성북동에 다니느라 20171022 이후 4년 만에 방문하였다. 워낙 연세가 많으시니 혹시 돌아가시지 않았을까 생각하였지만 조심스럽게 밖에서 기다렸다. 밭이 깔끔하고 예전에도 보았던 개가 짖는 것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지만 인기척이 전혀 없다. 아내도 시간여유가 많으니 좀 더 기다려보자고 한다.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승용차가 집 앞에 서더니 짐을 내린다. 넌지시 여쭈어 보니 4년 전에 할머니는 교회 가셔서 뵙지 못하고 대신 뵌 적이 있는 나보다 연배인 아드님이다. 조교리할머니는 작년 초여름 96세에 돌아가셨단다. 3일 병원 계셨다며 고생은 않고 가신 편이란다. 예상대로 뒷산 할아버지 옆에 모셨단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의 조교리집에 대한 상황도 알려주신다. 서운하다.   

 

 

 

 

 

 

 

 

 

 

 

 

 

 

 

 

 

 

 

 

 

 

 

 

 

 

 

 

꽃이 지천이다.

 

 

 

 

 

오미자

조교리에서 물로리로 가는 길목에 낯설지는 않은데 뭔지 모르는 넝쿨이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뒤덮고 있다. 마침 안에 일하는 분이 계시기에 아내가 가서 물어보니 오미자란다. 한참 만에 돌아온 아내가 심은지 3년이 지나야 열린다는 등 오미자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듣고 왔단다. 아내는 성북동집 꽃밭의 아치에 올리면 어떨까 해서 물어보았단다.

 

 

  춘천 물로리

 

물로고개

조교리에서 품걸리로 가는 길에 물로리를 지난다. 아직 본격적으로 단풍이 들지는 않았지만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가리산은 구름에 덮여서 보이지 않는다.

 

 

 

 

 

 

 

 

 

 

 

 

 

 

 

 

 

 

 

 

 

 

소양호 

 

 

 

 

 

■ 20210925 (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풍천임도+장재울 : 둘이서) : 367km) -발산ic-올림픽대로-팔당대교-6경강로-양평-44-홍천-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 조교리 산1-20(되돌아서) -원동조교로-물로길-물로고개--물로리-갈골길-품걸길-품걸2리-품걸길-소양호(되돌아서)-품걸2리-늘목고개-풍천임도-큰소나무-관음선원(되돌아서)-변가터 상부-장재울길-장재울-56가락재로-구성포 신내사거리-홍천로-홍천-화개삼거리-5영서로-신삼일교-도사곡길-소매곡교-도사곡교-문들길-도사곡교-굴지제2교-굴지리-굴지강변로-장항리-남노일리-남노일로-고주암교-위안터교-노일리-노일로-북노일교-도룡골길-신설교량(옛잠수교 부근)-도룡골길-중실교-한치골길-팔봉교-팔봉산관광지-70-잦방산터널-반곡교-두미삼거리-86개야로-모곡-86한서로-널미재-설악-설악면사무소앞교차로-신천중앙로-37유명로-유명로-프리스틴밸리cc-다락재로-86화서로-수임교-391북한강로-서종-두물머리(저녁)-양수대교-조안ic-6경강로-팔당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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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1.09.29 14: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햐!
    정말 오랜만에 두분이 춘천으로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무러 익어가는 가을 정취를 맘껏 보고
    즐기는 시간이 된것 같구요..
    이런 행복감이 앞으로도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 하헌국 2021.09.29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대전 성북동에 다니느라 제대로 여행을 다니지 못한지 4년이 되네요.
      마침 서울에 머물 때라 큰 맘먹고 다녀왔습니다.
      몇 번 뵌 적이 있는 조교리할머니를 뵐 수 있을까 해서 춘천 교교리를 갔습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혹시 돌아가시지 않았을까 했는데 역시 돌아가셨네요.
      아드님을 뵙고 자초지종을 들어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무척 서운하데요.
      어느새 가을이 제 모습을 갖추어 가는군요.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진 가을 맞이하시기 바라겠습니다.

  2. 달빛 2021.09.30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는 춘성군 동면이었었는데 춘천시로 합쳐지면서 지금은 춘천시 동면이 되었죠!
    소양댐이 만들어지면서 동면과 북산면 등 일부 지역이 완전 오지가 되어버렸는데
    워낙에 인구가 적다보니 도로 사정도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부 주민들은 차편을 버리고 아예 배로 소양호를 건너 시내를 다니고 있기도 하고요.
    전국 어디나 비슷한 사정이긴 할텐데요, 이쯤해서 우리나라의 행정구역도 실정에 맞게
    다시 조정을 해야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답니다.
    잘 발달된 온라인시스템이 있으니까 너무 잘게 쪼개진 행정구역 단위도 크게 합쳤으면 좋겠고요.
    아이쿠! 괜히 쓸데없는 얘기만 늘어놓았군요! ^^
    그나저나 그 험한 산길은 물론 홍천강을 따라 굽이굽이 지방도와 국도를 따라 여행을 하셨군요!
    아직은 가을 느낌이 덜하지만 그래도 시골의 정취를 맛보시기에는 부족함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감행하신 강원도의 산길 탐방이 즐겁고 보람있는 시간이 되셨길 빌겠습니다!
    10월에도 내내 건강하시고요,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여행 많이 다녀오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 하헌국 2021.10.02 14: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시지요?
      오랜만에 춘성군... 들어보네요.
      소양댐이 없다면 춘천과 먼 거리가 아닐텐데 지금은 거꾸로 산을 넘어서 홍천쪽으로 다니는 셈이네요.
      조교리할머니 아드님도 춘천 분이더군요,
      고속도로가 있으니 한 시간 거리라고 하더군요,

      80년대 말 쯤 관광버스로 팔봉산에 갈 때 춘천을 거쳤던 생각이 나네요.
      팔봉산 앞의 홍천강에 다리가 없어서 반대편 자갈밭에서 버스를 내렸지요,
      홍천에서 반곡을 거쳐 청평까지 다니던 길도 오랜만에 가니 햇갈리더군요,
      이제 슬슬 가을 기분이 들이 시작하는군요,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작품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