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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309~0314

 

태어나서 군대에서 제대한 후 첫직장에 취업하기까지 살았던 성북동이다.

한동안 발길이 뜸한적도 있고, 사람들도 많이 바뀌었다.

멀리 보이는 금수봉과 빈계산과 백운봉과 약사봉은 그대로인데 길과 집들은 엄청나게 바뀌었다.

일을 하다가도 카메라를 잡기만하면 자주 촬영한 금수봉이지만 카메라를 들이대게 된다. 

어려서부터 보아 온 때문인지, 추억거리가 많기 때문인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20190309

 

 

 

 

 

 

 

 

 20190310

 

 

 

 

 

 

 

 

 

 

 

 

 

 

 

 

 

 

 

 

 

 

 

 

 

 

 

 

 

 

 

 

 

 

 

 

 

 

 

 

 

 

 

 

 20190311

 

 

 

 

 

 

 

 

 

 

 

 

 

 

 

 20190312

 

 

 

 

 

 

 

 

 

 

 

 

 

 

 

 

 

 

 

 

 

 

 

 

 20190313

 

 

 

 

 

 

 

 

 

 

약사봉이 구름에 덮히면 비가 올 징조다.

 

 

 

 

 

 

 

 

 

 

 

 

 

 

 

 

 

 

 

 

 

 홀목골/20190314

 

 

 

 

 

 

 

 

 

 

 

 

 

 

 

 

 

 

 

 

 

 

 

 

[전에는]

20190220.....  https://hhk2001.tistory.com/5875     https://hhk2001.tistory.com/5876     https://hhk2001.tistory.com/5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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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0102.....  http://hhk2001.tistory.com/495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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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314

 

원래는 5박 정도 머물 생각으로 성북동에 왔다.

그러나 3월 말 경 지방출장이 예상되어 봄맞이 준비가 여의치 않을 것 같아서 온 김에 이틀을 더 머물기로 하였다.

이미 계획하였던 일은 마쳤으나 화장실문을 볼 때마다 신경이 쓰여서 수리 방안을 생각하고 있었던 대로 수리하기로 하였다.

 

 

 

 

 

 

 

 

 

 

내가 화장실문을 수리하는 동안 아내는 화단을 정리하고 딸기 모종도 이식하였다.

요즈음 꽃샘추위가 계속되며 씨앗 뿌리기는 중단한 상태이다.

 

 

 화장실문 수리

읍내로 나가서 합판과 페인트를 구입하고 소량으로 포장된 시멘트도 구입하였다.

 

 

수리할 화장실문.....

 

 

 

4.5mm× 4'×8' 합판은 차에 실을 수 없어서 필요한 크기로 재단해 왔다.

 

 

 

문짝의 판재를 제거하고 문짝의 썩은 부분을 교체한 다음에 합판을 붙였다.

 

 

 

문짝과 문틀은 목부조합페인트를 조색해서 사용할까 하다가 손쉽게 수성페인트로 칠하였다.

예전과 달리 목부, 철부, 몰탈을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냄새도 나지 않는다.

 

 

 

해가 지고서 어두워져서 전등을 켜고 페인트를 2회 칠하였는데, 남은 페인트의 분량이 다른 곳을 칠할 만큼이 되지 않기에 3회 칠을 하였다.

 

 

 

대전 성북동/20190315

 

 

 

 

 

 

창고 방바닥 시멘트몰탈 바르기 작업은 끝났으나 출입문틀 하부 등 일부가 밀실하게 채워지지 않은 부분은 시멘트만으로 틈을 메웠다.

이제 바르기 작업이 완료되었으니 다음에 와서는 바닥을 청소하면 끝날 것 같다.

혹시 시멘트와 모래가 잘 배합되지 않아서 모래가 표면에 몰렸거나, 블리딩현상에 의한 불순물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시멘트몰탈이 완전히 굳으면 확인해서 필요하면 표면을 갈아내든지 보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에 내려와서 6박 7일을 보냈는데 반 정도는 하루 12시간 가까이 일을 하였다.

이렇게까지 무리해서 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제가 되지 않는다.

서울 집에 올라오니 원시생활에서 갑자기 문명권에 들어온 느낌이 든다.

포근하고 따스하다.

 

 

 

■ 20190309(대전 성북동+옥천 이원/묘목구입 : 창고방 바닥공사+나무심기+화장실문 교체 : 둘이서 : 6박7일 : 486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창고방 수평규준틀설치+흙고르기(0309/1박)-창고방 흙고르고 다지기+비닐깔기+아이소핑크깔기+화단 손보기+꽃씨 뿌리기+별사진(0310/1박)-방바닥 몰탈바르기(90311/1박)-성북동-4-대전-옥천-이원(묘목구입/대봉감나무1+앵두나무1+남천3+장미5+철쭉5)-옥천-대전-대정동(점심)-성북동-별사진(0312/1박)-나무심기 및 나무이식+지주대 설치+방바닥 수평규준틀제거 및 주변 몰탈바르기(0313/1박) -성북동-진잠-화장실문 자재구입(합판+페인트+시멘트)(점심)-성북동-창고문 수리 및 교체+페인트+화초 이식(0314/1박)-창고문 페인트+방바닥 틈 메우기(시멘트)-절골-대전숲체원-교촌대정로 203번길-계산동 마을회관-학하리(점심)-당산네거리-수통골삼거리-덕명네거리-32현충원로-삽재-1-박정자-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차령휴게소(낮잠)-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39서해로-안중-42-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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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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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313

 

오늘 새벽이 꽃샘추위 기간 중에서 가장 추워서 어제 이원에서 구입한 묘목도 차안에 그대로 두었었다.

아침 햇살이 쨍하다.

기온이 좀 더 올라가면 나무를 심기로 하였다.

 

 

 

 

 

 

 

 

 

 

 

 

 

 

 

 

 

 

 

 

 

 

방바닥 몰탈 바르기를 할 때 환기 차원에서 창문짝을 떼어냈다가 다시 달았다.

담쟁이 넝쿨을 최대한 살려야 할 텐데.....

 

 

 

 

나무를 심에 본 것이 언제였는지 까마득하다.

배롱나무와 감나무를 심을 장소는 미리 정하여 두었지만, 최종적으로 아내와 심을 자리를 정하고 구덩이를 팠다.

나무 심기가 복잡한 작업이 아니기는 하지만 아내와 많은 부분에 생각 차이가 난다.

소소한 차이이고 나무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지만 할 말은 많다. 

 

 

 

 

 

 

 

 

 

 

처음 이 집을 장만하였던 20 몇 년 전에 큼직한 감나무를 심었었는데 고사했는지 아니면 베어냈는지 없어졌다.

안에 심을 나무의 일순위로 식구들 모두감나무를 택하였고, 감나무 품종을 대봉으로 선택한 것은 아내이다.

감의 종류와 특성을 아는 것도 아니라서 내가 의견을 내세울 형편이 아니었다.

기분이 들뜬 아내의 첫마디는 '나는 이제 대봉 감나무 집 할머니야!'이다.

 

 

 

일반적인 넝쿨장미는 꽃 색깔이 내키지 않아서 노랑꽃이 피는 품종으로 선택하였다.

 

 

 

넝쿨장미

 

 

 

점심으로 빵과 두유....

6D카메라를 WiFi로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셀카로.....

 

 

 

 

 

 

 

지주대도 세우고.....

 

 

 

 

 

 

 

이곳의 넝쿨장미는 장미아치를 만들 예정이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여기에 맞는 규격이 있기는 한데 현재는 품절상태이다.

 

 

 

 

 

 

 

남천은 한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빨간 열매가 달리기에 한겨울의 황량함을 달래기 위하여 창고방(별채) 입구에 심었다.

아내는 주변에 목화를 심을 예정이라는데 목화 또한 같은 목적으로 심는다고 한다. 

 

 

 

철쭉....

 

 

 

기존에 있던 철쭉이 빈약하여 보완차원에서 심었다.

 

 

 

딸은 앵두나무와 벚나무를 심었으면 하던데 앵두나무만 심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기존의 넝쿨장미를 한군데로 모아서 심었다.

 

 

 

매실나무?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는데 화단 여기저기에 몇 그루가 있는데 빈약한 것은 뽑아내고 자리도 옮겨 심었다.

 

 

 

며칠 사이에 눈에 띄게 자라지는 않았지만 작년에도 3월 말에 수선화가 피었었다.

올해는 3월 말에 지방출장 예정이라 수선화를 제대로 볼 수 있을는지.....  

이번에 심은 나무로는 대봉감나무 1주, 노랑꽃이 피는 넝쿨장미 5주, 앵두나무 1주, 철쭉 5주, 남천 3주이고,

기존의 넝쿨장미와 매실나무?를 이식하고, 키가 큰 나무들은 지주대를 설치하였다.

나무를 심는 것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오후 늦게 작업을 마쳤.

그나저나 내가 심기를 희망한 배롱나무는 구할 수는 있을는지.....

 

 

엊그제 방바닥에 몰탈 바르기를 하려고 설치하였던 수평규준틀 세 줄을 철거하였다.

수평규준틀을 철거한 자리는 아이소핑크를 빈틈없이 채운 위에 시멘트 몰탈 바르기를 하였다.

이미 대부분의 바닥 바르기가 완료된 후라 때우는 수준이었기에 수월하게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흙 고르기를 하고 깐 비닐이 바닥 바르기를 할 때 주변부가 밀실하게 채워지지 않는 원인이 된 곳이 몇 군데 있다.

틈이 좁아서 레미탈로는 채울 수 없기에 내일 읍내에 나가서 시멘트를 구입하여 때울 예정이다.

레미탈 수량을 산출 할 때 한 포대로 바를 수 있는 최소면적을 기준으로 산출하여 15포대를 구입하였는데 1.8포대 정도가 남았다.

두면 쓸 일이 있겠지만 오래 둘 수 없으니 어쩌나.....

 

 

 

 

 

 

 

■ 20190309(대전 성북동+옥천 이원/묘목구입 : 창고방 바닥공사+나무심기+화장실문 교체 : 둘이서 : 6박7일 : 486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창고방 수평규준틀설치+흙고르기(0309/1박)-창고방 흙고르고 다지기+비닐깔기+아이소핑크깔기+화단 손보기+꽃씨 뿌리기+별사진(0310/1박)-방바닥 몰탈바르기(90311/1박)-성북동-4-대전-옥천-이원(묘목구입/대봉감나무1+앵두나무1+남천3+장미5+철쭉5)-옥천-대전-대정동(점심)-성북동-별사진(0312/1박)-나무심기 및 나무이식+지주대 설치+방바닥 수평규준틀제거 및 주변 몰탈바르기(0313/1박)-성북동-진잠-화장실문 자재구입(합판+페인트+시멘트)(점심)-성북동-창고문 수리 및 교체+페인트+화초 이식(0314/1박)-창고문 페인트+방바닥 틈 메우기(시멘트)-절골-대전수체원-교촌대정로 203번길-계산동 마을회관-학하리(점심)-당산네거리-수통골삼거리-덕명네거리-32현충원로-삽재-1-박정자-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차령휴게소(낮잠)-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39서해로-안중-42-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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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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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311

 

이틀 동안 흙 고르기를 하고 비닐을 깐 위에 아이소핑크를 깔아 놓았으니 오늘은 시멘트 몰탈바르기를 하려고 한다.

천장과 벽체 공사를 먼저하고 바닥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순서이겠으나 전번에 레미탈을 옮기는 과정에서 몇 포대가 터졌다.

젊어서는 40Kg들이 시멘트 포대는 쉽게 들어서 움직였었는데 이제는 혼자서 들 수 없어서 아내와 어렵게 옮기느라 터진 것이었다.

시간 나는 대로 일을 하려고 생각하였으나 레미탈에 수분이 들어가서 좋을 것이 없기에 시멘트몰탈 바르기를 서두르게 된 것이었다.

예전에 조그만 면적은 수평을 잡는 것과 무관하게 발라 보기는 하였지만, 넓은 면적을 수평을 맞추며 바른다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이걸 미장하는 분에게 맡길 수도 없고....

몰탈바르기를 한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동수평몰탈을 할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바닥 몰탈바르기 일위대가에서 미장공과 조공을 합한 공량을 기준으로 두 배의 시간이면  혼자서도 바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계산해 보니 하루에 바를 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꽃샘추위로 썰렁하여 이른 아침에는 봄 날씨가 아니다.

 

 

 

 

 

 

 

 

 

 

 

 

 

 

 

 

 

 

 

 

 

 

 

 

 

 

 

레미탈을 쌓아 놓은 곳에서 반 포대씩 큰 대야에 담아서 옮긴 후 물을 부어 반죽을 하였다.

아내는 물을 조달하고 레미탈을 옮기는 틈틈이 꽃밭을 다듬는 일을 하였다.

수평규준틀에 직각으로 움직이며 몰탈의 두께와 수평면을 유지할 각재 밑면과 단열재 사이의 거리를 확인해 보았다.

이 두께가 몰탈의 두께로 40mm가 나와야 하는데, 확인하여 보니 50mm 쯤 되는데 흙을 다진 것이 원인이 아닐까?

몰탈 두께(40mm)를 기준으로 레미탈을 구입하였기에 레미탈 수량에 맞추기 위하여 두께를 측정할 각재 밑면에 12mm 합판을 덧붙였다.

 

 

 

수평규준틀에 직각으로 움직이며 몰탈의 두께와 수평면을 유지할 각재 밑면에 덧붙인 합판이 거리적 거려서 작업능률을 저하시키기는 하였지만,

점심을 먹기 전에 몰탈 바르기의 1/2을 마쳤다.

 

 

 

오후 작업도 수월하게 진행되어 일찌감치 시멘트몰탈 바르기 작업을 마쳤다.

이제 몰탈이 어느 정도 굳으면 수평규준틀을 제거하고 나머지 부분을 때우면 바닥 몰탈바르기 작업이 끝난다.

몰탈을 필요한 높이에 맞추어서 수평지게 바르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쉬운 일이 아닌데도 생각보다 손쉽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아마도 동창인 김ㅇ수의 조언이 없었다면 어림도 없지 않았을까?

고마워~

 

 

 대전 성북동/20190312

 

엊저녁부터 꽃샘추위가 시작된다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썰렁하다.

어제 작업한 시멘트 몰탈이 얼마나 굳었는지 확인해 보니 들어가서 밟으며 작업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방바닥 몰탈작업을 계속하는 대신에 성북동에 온 또 다른 목적인 나무심기를 준비하기로 하였다.

심을 묘목은 옥천군 이원면으로 사러가기로 하였다.

 

 

 

 

 

 

 

 

 

 

 

 

 

 

 

 

 

 

  옥천 이원/20190312

 

이원까지는 내비게이션에서 성북동에서 32Km 정도인데 고속도로나 국도가 거리와  소요시간에 큰 차이가 없다.

대전을 거쳐서 가는 국도를 이용하여 판암동과 세천을 지나서 이원으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 묘목을 구입할 때 혹시 현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해서 은행에 들릴 겸 옥천에 들렀다.

지나다니기만 하였던 옥천에 일부러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다.

 

 

옥천역을 보니 학창시절 기차 통학하던 친구들이 생각나서 차를 세우고 옥천역을 촬영하였다. 

 

 

  옥천묘목축제

옥천군 이원면에서 해마다 옥천묘목축제가 열린다.

올해가 20회로 3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데 전국 과수묘목의 60~70%를 생산하고, 유통되는 묘목의 본고장이라고 한다.

축제기간은 아니지만 그때를 기다릴 처지가 아니니, 구경삼아서라도 다녀오기로 하였다.

옥천 읍내를 지나자마자 묘목농원이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이원에는 도로명 주소에 '묘목로'도 있다.

전체를 둘러 본 것은 아니지만 도로변 농원에는 나무와 꽃을 사러 온 분들이 타고 온 차들이 제법 북적인다.  

 

 

 

 

 

 

 

 

 

 

 

 

 

 

 

 

 

 

 

 

 

 

초행길이라 방문객이 많은 농원으로 들어갔다.

우선 대봉감나무를 보기 위하여 직원을 따라갔다.

 

 

 

NBS 한국농업방송에서 뉴스용 취재를 하겠다기에 흔쾌히 응해주었다.

아내는 개구리공예품과 관련하여 방송출연을 몇 번 해 본 경험이 있기에 취재 요구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응해준다.

취재하는 모습을 촬영하려고 기자분에게 양해를 구했는데, 나도 아내와 같이 취재에 응하게 되어 취재를 마치고서야 촬영하게 되었다.  

(며칠 후 취재한 내용이 방송된다는 날짜의 전후의 한국농업방송 뉴스를 YouTube에서 확인하였으나 방영되지는 않았나보다.)

 

 

 

 

 

 

 

 

 

 

 

우리가 주문한 남천....

 

 

이 농원에서 아내가 요구한 대봉감나무와 딸이 요구한 앵두나무와 한겨울에도 잎이 파랗고 빨간 열매가 열리는 남천을 구입하였다.

내가 심고 싶은 가장 일반적인 분홍색 꽃이 피는 배롱나무는 아직 시기도 이르고 적당한 규격을 찾을 수 없으며,

빨강색 꽃이 피는 다이너마이트나 흰 꽃이 피는 배롱나무나 미니배롱나무가 주를 이룬다.

주변에 몇 군데 농원을 더 찾아 다녔지만 구입하지 못하였다.

다른 농원에 들려서 노란색 꽃의 넝쿨장미와 철쭉을 구입하고 성북동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오후에 비가 좀 뿌리는 정도였는데 오늘 오후에는 일기예보에 비 소식이 없었는데도 비가 제법 내린다.

성북동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대정동에 들려서 점심 겸 저녁밥을 먹고 왔다.

비도 내리고 꽃샘추위로 날씨도 제법 설렁하여 구입한 나무는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 

 

 

 

 

 

 

■ 20190309(대전 성북동+옥천 이원/묘목구입 : 창고방 바닥공사+나무심기+화장실문 교체 : 둘이서 : 6박7일 : 486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창고방 수평규준틀설치+흙고르기(0309/1박)-창고방 흙고르고 다지기+비닐깔기+아이소핑크깔기+화단 손보기+꽃씨 뿌리기+별사진(0310/1박)-방바닥 몰탈바르기(90311/1박)-성북동-4-대전-옥천-이원(묘목구입/대봉감나무1+앵두나무1+남천3+장미5+철쭉5)-옥천-대전-대정동(점심)-성북동-별사진(0312/1박)-나무심기 및 나무이식+지주대 설치+방바닥 수평규준틀제거 및 주변 몰탈바르기(0313/1박)-성북동-진잠-화장실문 자재구입(합판+페인트+시멘트)(점심)-성북동-창고문 수리 및 교체+페인트+화초 이식(0314/1박)-창고문 페인트+방바닥 틈 메우기(시멘트)-절골-대전숲체원-교촌대정로 203번길-계산동 마을회관-학하리(점심)-당산네거리-수통골삼거리-덕명네거리-32현충원로-삽재-1-박정자-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차령휴게소(낮잠)-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39서해로-안중-42-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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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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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309


성북동으로 언제나 떠날 수 있도록 엊저녁까지 미리 준비를 마쳤었다.
떠날 시간을 정해 두지는 않았지만 아내가 5시라며 일어나서 준비하고 일찍 출발하자고 한다.
6시 서울 집을 출발해서 대전 성북동에는 9시 이전에 도착하였다.
이번에는 창고바닥 몰탈 바르기와 나무를 심기 위해서 온 셈이다.
몰탈바르기는 예전에  생긴 대로 작은 면적을 발라 본 것이 그나마 경험이라고 해야 하나?
원래는 마루를 깔려고 하였는데 출입문 쪽으로 신발을 벗어둘 일부분은 몰탈 바르기를 하려고 하였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마루 밑이 흙바닥이면 먼지가 날 수 있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냄새라도 올라오면 속수무책이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루를 깔더라도 일부분은 몰탈 바르기를 해야 하니 차라리 전체를  몰탈 바르기로 바꾸어서 전번에 왔을 때(20190223) 레미탈을 구입해 두었었다.

다녀간 지 보름 만에 다시 왔는데 그간 봄기운이 더욱 완연해졌다.

 

 

 

 

 

 

수선화.....

 

 

 

 

 

 

 

실파.....

 

 

 

 

 

 

 

 

 

 

 

 

 

 

 

 

 

 

 

추운 날씨인데도 벌써 두더지가 땅을 헤집고 다닌 흔적이 보인다.

전번에 구입해 두었던 두더지 약을 몇 알 두더지 통로에 넣었다.

 

 

 

아내는 화단을 다듬고 꽃씨도 부렸다.

 

 

 

 

 

기존 흙바닥을 분합문틀에 맞추어 바닥 몰탈 바르기를 하려면 우선 흙바닥을 높이를 맞추어 수평지게 골라야 한다.
전번에 벽에 물 호스를 이용하여 물수평을 표시해 두었었다.
바닥 몰탈을 수평에 맞추어서 시공하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동창모임에서 만난 김ㅇ수가 알려준 방법대로 시공할 생각이다. 

 

 

 

 

 

 

우선 방의 남북방향으로 양단과 중앙에 몰탈 바르기 높이에 맞추어서 각재를 이용하여 수평규준틀을 세 줄 설치하였다.

시멘트몰탈 바르기 높이에서 아이소핑크 두께 30mm와 시멘트몰탈 두께 40mm를 합한 70mm 낮추어서 흙바닥 고르기를 해야 하므로,

수평규준틀에 직각방향으로 움직일 각재보다 70mm 낮게 판재를 덧붙여서 흙 고르기 높이의 기준으로 삼았다.

수평규준틀과 직각방향으로 움직이는 수평재를 이용하여 흙 고르기 높이를 맞추는 것은 효율적인 방법이어서 첫날 50%를 마쳤다.

 

 

  대전 성북동/20190310

 

 

 

 

 

 

보름 전에 왔을 때에는 땅이 녹지 않아서 보류하였던 디딤돌도 놓고.... 

 

 

 

작년에는 이름은 물론 꽃인지 잡초인지도 모르며 마당에 방치해 두었는데 대부분 제거하고 몇 포기만 남겨두었다.

 

 

 

이번에 서울 집에서 가져온 꽃기린.....

 

 

 

커피 한 잔....

 

 

 

 

 

 

 

낮에는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로 께름칙했지만 다행히 비는 저녁때 잠깐 내린 정도로 끝났다.

 

 

 

 

 

 

 

흙 고르기 작업을 하다 보니 군데군데 두더지 굴도 있고, 돌을 골라낸 부분은 바닥 다지기를 해야 했는데, 무거운 아피통 각재를 이용하여 다졌다.

 

 

 

흙 고르기 최종 마감부분은 체로 친 흙을 이용하였더니 한결 고르기가 수월하여 어제에 이어 나머지도 흙 고르기 작업을 어렵지 않게 마쳤다.

 

 

 

흙 고르기 한 위에 비닐을 깔고.....

 

 

 

 30mm 아이소핑크를 재단하여 빈틈없이 깔았다.

시멘트몰탈 작업 시 아이소핑크가 손상되지 않도록 합판과 판재를 깔았다.

 

 

 

플라스틱문틀도 보양재로 덮었으니 이제 내일 시멘트몰탈 작업을 시작할 준비는 마친 셈이다.

 

 

 

■ 20190309(대전 성북동+옥천 이원/묘목구입 : 창고방 바닥공사+나무심기+화장실문 교체 : 둘이서 : 6박7일 : 486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창고방 수평규준틀설치+흙고르기(0309/1박)-창고방 흙고르고 다지기+비닐깔기+아이소핑크깔기+화단 손보기+꽃씨 뿌리기+별사진(0310/1박)-방바닥 몰탈바르기(90311/1박)-성북동-4-대전-옥천-이원(묘목구입/대봉감나무1+앵두나무1+남천3+장미5+철쭉5)-옥천-대전-대정동(점심)-성북동-별사진(0312/1박)-나무심기 및 나무이식+지주대 설치+방바닥 수평규준틀제거 및 주변 몰탈바르기(0313/1박)-성북동-진잠-화장실문 자재구입(합판+페인트+시멘트)(점심)-성북동-창고문 수리 및 교체+페인트+화초 이식(0314/1박)-창고문 페인트+방바닥 틈 메우기(시멘트)-절골-대전숲체원-교촌대정로 203번길-계산동 마을회관-학하리(점심)-당산네거리-수통골삼거리-덕명네거리-32현충원로-삽재-1-박정자-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차령휴게소(낮잠)-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39서해로-안중-42-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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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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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딜쿠샤(DILKUSHA)/20190303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특별전을 관람하며 해설하시는 분에게서 딜쿠샤의 복원공사에 대한 현재의 상태를 듣고 왔다.

설명을 들은 대로 살고 있던 분들은 모두 퇴거하고, 딜쿠샤 주변에는 공사용 울타리를 설치하여 내부로 들어 갈 수는 없다.

그래도 역사적인 건축물을 복원하는 도중에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의의가 있지 않을까?

 

 

 

 

 

 

 

권율장군 집터 표지석.

 

 

 

 

 

 

 

우선 가림막 사이로 'DILKUSHA 1923 PSALM CXXVII. I'라고 쓰여 있는 정초석부터 확인하고..... 

 

 

 

 

 

 

 

 

 

 

 

복원공사 기간이 2018. 11. 09 ~ 2020. 07. 08로 되어 있다.

 

 

 

정초석에 새겨진 PSALM CXXVII. I(시편 127장 1절)의 문구가 2층에 걸려 있다.

 

 

 

 

 

 

 

 

 

 

 

 

 

 

깨어진 점토벽돌 틈으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데 단열재야 물론 없고 공간쌓기를 한 외벽은 벽돌을 세워서 쌓아 얇게 보인다.

화장실로 사용하기 위하여 타일도 붙이고.....

하여튼 훼손이 심각한 상태인데 복원공사가 충실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옆집 주차장에서.....

 

 

 

 

 

  딜쿠샤를 둘러보고 독립문으로 가는 길에.....

 

 

사직터널 입구.....

 

 

 

 

 

 

 

독립문.

 

 

 

 

 

딜쿠샤를 둘러보고 대신고등학교 부근에 있는 맛집에서 점심을 먹을까 했는데 휴일이라 쉬나 보다.

식당을 찾다보니 독립문과 영천시장을 지나 전철 5호선 서대문역 부근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모처럼 손자와 나선 길이니 손자 입맛에 맞추려고 했는데 계속 아무거나를 되뇌는 바람에 내 입맛 따라 국밥집으로 들어갔다.

 

 

 

[전에는]

20160614.....  https://hhk2001.tistory.com/5068

 

 

 

 

3년 전에 딜쿠샤의 서북쪽 한양도성 쪽으로 왔는데 주변에 다가구주택이 많이 들어서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 

지도는 최신판이 아니라 2016년도 판이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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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난파 가옥/20190303

 

올 겨울에는 눈이 덮힌 모습을 보지도 못하고 지나가 버렸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올 수도 있겠으나 완연한 봄 날씨이다.

경희궁 옆에 있는 경교장도 가 보아야 할 텐데....

경교장을 지나 딜쿠샤로 가는 길에 홍난파 가옥에 드렸다.

큰집 손자는 월암근린공원이 공사 중일 때 이미 이 길을 지나가 보았다는데 나는 초행길이었다.

 

 

큰 은행나무가 보이니 딜쿠샤라는 것을 금방 알아차릴 수가 있었다.

 

 

 

 

 

 

 

영춘화.... 언듯보니 개나리인줄 알았다.

벌써 개나리꽃이 피었다고 생각하며 다가가서 보니 개나리꽃이 아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영춘화라는데 이름은 낯설지 않은데 처음 보는 꽃이다.

 

 

 

홍난파 가옥

 

 

 

 

 

 

 

 

 

 

 

 

주말 및휴일은 휴관이라고 해서 들어가 보지는 못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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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희궁/20190303

 

큰집 손자와 서울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음 코스인 딜쿠샤로 가는 길에 서울역사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경희궁에 들렸다.

서울의 5대 고궁 중에 가장 한가하기도 하지만 볼만한 것도 별로 없으니 일부러 가기 보다는 주변에 간 길에 들리는 것이다. 

 

 

 

배경으로 인왕산이 보이고 몇몇 건물이 복원되었으나 궁궐터가 축소되어 원래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고 한다.

 

 

 

 

 

 

 

 

 

 

 

 

 

 

 

 

 

 

 

 

 

 

 

 

 

 

 

 

 

 

 

 

 

 

 

 

 

 

 

 

 

 

 

서암

 

 

 

[전에는]

20140123.....  https://hhk2001.tistory.com/424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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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20190303

 

'딜쿠샤와 호박몰걸이' 전시회를 보고 나오니 바로 옆에서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전시회가 열리기에 들어갔다.

 

최근 TV를 보니.....

삼일운동과 100주년과 연관하여 당시 천주교에서 지도부가 선교권을 보장받기 위해서 정교분리를 내세워 독립운동 참여를 금지하였다고 한다.

삼일운동 지도부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는 보도내용을 보았는데 신자 개인 입장에서야 참여한 분이 있겠지만.....

또한 삼일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자 대구에서 친일파들이 [자재단]이 결성하였다고 한다.

만세운동 자제단은 만세운동 자제 내지 진압, 시위 참여자 설득 및 귀가를 위하여 결성하였으며 각지에 지부가 조직되었다고 한다.

 

삼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여러 자료를 접하다 보니 삼일운동 당시 만세구호는 무엇이었을까? 

삼일절 기념식이나 행사에서는 으레 흰 옷 입고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독립만세'라고 상징처럼 외치는데 궁금하여 인터넷을 찾아보았다.

당시 국호가 대한제국이었지만 신문보도나 전단지와 기미독립선언서에도 조선으로 언급되어 있듯이 구호는 주로 '조선독립만세'라고 외쳤다고 한다.

또한 재판기록에 의하면 1919년 3월 1일에는 태극기를 사용했다는 증언은 없고,

주변에서 관찰한 분의 일기에는 대중은 모자와 천을 흔들며 만세를 외쳤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삼일운동이 지방으로 번지며 태극기가 만세항쟁의 상징처럼 변하여 충청남도 유성군에서 마을 한복판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라남도 연안에서는 어선에 태극기를 달고 조업했다는 기록도 있다고 한다.

당시 공판기록에는 태극기보다 흰 천에 '독립만세' 등의 글귀를 붓으로 쓴 독립기가 많이 쓰였으며,

일부지역에서 태극기와 독립기가 혼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보성사

 

 

 

[보성사 관련 자료]

TVN 프리한19에 서울 조계사 홰나무 사진 소개/20170228.....  https://hhk2001.tistory.com/5303
서울 조계사 홰나무/20121127.....  https://hhk2001.tistory.com/3841

서울 보성사터/20121127.....  https://hhk2001.tistory.com/3840
                    20081111.....  https://hhk2001.tistory.com/2591     https://hhk2001.tistory.com/2590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출처] 서울역사박물관 '서울과 평양의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안내 책자

 

 

 

[전에는]

20140123.....  https://hhk2001.tistory.com/4246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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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기획전-2/20190303

 

전시장을 거의 둘러보고 나니 해설하는 시간이 되었기에 해설을 들으며 처음부터 다시 둘러보았다.

역사적인 가치는 물론이고, 100여 년 전의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 가족의 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각종 유물이 남아있다는 것이 부럽게 느껴진다.

일제의 의하여 강제추방 되면서도 살림살이, 문패, 각종 증명서, 사진첩, 그림 등 소소한 것까지 남아 있다.

아들에 이어 손녀가 보관하고 있다가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니....

역사적인 가치는 접어두고라도 선조들의 유품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본받아야하지 않을까?

 

 

 

 

 

 

 

 

 

 

 

 

 

 

 

 

 

 

 

 

 

 

 

 

 

 

 

 

 

 

 

 

 

 

 

 

 

 

김주사....

 

 

 

 

 

 

 

 

 

 

 

 

 

 

 

 

 

 

 

 

 

 

 

 

 

 

 

 

 

 

 

 

 

 

 

 

 

 

 

 

 

 

 

 

 

 

 

 

 

 

 

 

 

 

 

 

 

 

 

 

 

 

 

 

 

 

 

 

 

 

 

 

 

 

 

 

 

 

 

 

 

 

 

 

 

 

 

 

 

 

 

 

 

 

 

해설하시는 분에게 딜쿠샤의 현재 모습을 문의하니 기존에 살던 분들은 모두 퇴거하고 울타리를 치고 공사 중이어서 안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가봐야지.....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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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기획전-1/20190303

 

딜쿠샤는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와 매리 린리 테일러가 권율장군 집터에 지은 2층 벽돌집으로 1924년에 입주하였다고 한다.

1926년에 낙뢰 화재로 일부 소실되었으나 복구해서 사용하였으며, 뜻은 힌두어로 '기쁨, 이상향'으로 인도의 딜큐샤궁전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는 아버지를 따라서 1897년 조선에 들어와서 상업과 광산업에 종사하였으며,

1919년 PUI 및 AP통신사 임시특파원으로 삼일운동 재판과정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취재하였다고 한다.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가 1919년 2월 28일 세브란스병원(서울역 부근)에서 태어났는데,

간호사들이 요람 밑에 숨겨놓은 삼일독립선언서를 아버지인 앨버트 와이더 테일러가 삼일운동 관련기사와 함께 국외에 알렸다고 한다.

'호박목걸이'는 매리 린리 테일러의 서울살이를 기록한 유고 자서전 제목으로 결혼선물로 받은 호박목걸이와 연관된다고 한다.

자서전은 1992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가 출간하였다고 한다.

 

2005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의 의뢰로 딜쿠샤를 찾아내어 딜쿠샤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2006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와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가 함께 딜쿠샤를 방문하였으며,

2016년 제니퍼 린리 테일러가 딜쿠샤 관련 자료 30건을 비롯하여, 2018년까지 1,026건의 관련자료를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3년 전(20160614)에 친구와 함께 딜쿠샤를 찾아 갔을 때에는 건축 관련인 이기에 점토벽돌로 지은 옛 건물을 흥미롭게 보았었는데,

올해가 삼일운동 100주년이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기획전 열린다기에 일부러 찾아가게 되었다.

 

 

 

 

 

 

[출처]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특별전 안내책자

 

 

 

[출처]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특별전 안내책자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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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20190303

 

큰집 손자도 이제 컷다고 식구들 보다는 친구를 좋아 할 나이이다.

겨울방학에 이어 봄방학 중에도 각자의 일정이 있다 보니 같이 여행할 기회가 없었다.

올해가 100주년인 삼일절이 막 지나고, 봄방학 마지막 날에서야 손자와 둘이서 '딜쿠샤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특별전에 다녀왔다. 

어느새 손자가 북한에서도 무서워 한다는 중2가 되었다.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와 옛날 서울에서 운행하던 전차를 타 보았다.

겉모습은 전에도 보았지만 내부를 관람하기는 처음이다.

내부가 목조이고 그 시절 광고와 표어가 눈에 들어온다.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차를 타 보지는 못하였으나, 통의동으로 출근하던 시절 경복궁 서측도로에서 전차레일을 철거하는 모습을 보기는 하였다.

운행하는 전차를 직접 본 것은 중학교 수학여행 중에 부산 용두산공원 부근에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혹시나 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내가 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1967년이고, 부산 전철은 1968년까지 운행 되었다고 한다.

 

 

 

 

 

 

 

 

 

 

 

옛 서울시 심볼.....

 

 

 

 

 

 

 

 

 

 

 

 

 

 

 

 

 

 

 

 

 

 

 

중학교 때부터 트랜지스터라디오 만들기를 좋아 했는데 오랜만에 '수퍼헤테로다인'이란 문구를 보니 옛 생각이 난다.

 

 

 

 

 

 

 

 

 

 

 

 

 

 

 

 

 

 

 

 

 

 

종로3가 피카타리극장 맞은편에 있던 단성사(종로구 묘동 56)

영화 좋아하는 아내 덕분에 들락거렸던 곳인데 이제 박물관에서 보네....

 

 

 

 

 

 

 

 

 

 

 

 

 

 

 

 

 

■ 20190303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 Thomas와 둘이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서대문역-서울역사박물관(딜쿠샤와 호박목걸이)-경희궁-홍난파 가옥-딜쿠샤-독립문-(점심)-서대문역-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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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225

 

저녁과 오늘저녁은 날씨가 좋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밖에 나와 보니 겨울철대삼각형인 큰개자리의 시리우스와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과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는 물론,

쌍둥이자리도 또렷하게 중천에 떠 있다.

밤하늘을 촬영할 장비를 준비해온 터이니 생각 같아서는 별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요즈음 낮에 무리한 탓에 쉽게 포기가 된다.

아쉽기는 하지만 겨울철대삼각형의 고도가 너무 높아서 주변 경치를 함께 넣고서는 촬영할 수가 없다는 핑계거리도 있고.....  

 

 

 

 

 

 

 

 

 

 

 

 

 

 

 

 

 

 

 

 

 

 

 

 

 

 

물도 데우고 고구마도 구웠지만 나는 고구마 먹는 것도 귀찮아서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작년에 씨를 뿌렸던 도라지인데 화단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일부를 캤다.

일 년 동안 이 정도 자랐으면 많이 자란 것인지는 모르겠다.

 

 

 20190226

 

6박 7일 동안 있다가 서울 집으로 출발하는 날이다.

오늘은 일을 벌이지는 말고 지금까지 하던 일을 마무리하고 청소하는 것까지 만하기로 하였다.

첫날은 좀 썰렁했는데 여기 있는 동안 포근해서 밤에도 춥다는 느낌은 없었다.

이제 겨울도 끝나가는 모양이다.  

 

 

 

 

 

 

화단 구획정리를 마감하고 고유번호도 부여하고 화단을 스케치하였다.

 

 

 

 

 

 

 

 

 

 

 

 

 

 

 

 

 

 

 

 

 

 

 

 

 

 이번에 가서 설치한 디딤돌과 돌 의자들....

 

 

 

 

 

 

 

 

 

 

 

 

 

 

 

 

 

 

 

 

 

 

콘크리트 바닥을 제거하며 나온 잔재는 창고와 담장 사이의 빈 공간에 보기 좋게 쌓았다.

 

 

 

 

 

 

 

 

 

 

 

물 호스를 빼고 넣을 부분은 화단을 보호하기 위해서 돌을 깔고 나무말뚝도 박았다.

 

 

 

뒤꼍으로 가는 통로 바닥의 돌 깔는 다음에 가서 보완해야 하겠다. 

 

 

 

비닐을 제거하며 지저분해진 부분도 청소하고....

 

 

 

 

 

 

 

 

 

 

 

마지막으로 패랭이꽃 주변을 정리해서 작년에 꽃을 피웠던 수선화 싹도 확인하였다.

정작 창고 내부 작업은 자재구입과 물수평보기 이외에는 아무 작업도 하지 못한 셈이다.

바쁠 것이야 없지만 레미탈 포대가 터진 것이 있으니 서둘러야 할 텐데.....

 

 

 

[전에는]

20190124.....  https://hhk2001.tistory.com/5852     https://hhk2001.tistory.com/5853

20181219.....  https://hhk2001.tistory.com/5804   https://hhk2001.tistory.com/5805

20181217.....  http://hhk2001.tistory.com/5801     http://hhk2001.tistory.com/5802     http://hhk2001.tistory.com/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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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http://hhk2001.tistory.com/5711     http://hhk2001.tistory.com/5712     http://hhk2001.tistory.com/5713

20180630.....  http://hhk2001.tistory.com/5689     http://hhk2001.tistory.com/5690     http://hhk2001.tistory.com/5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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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5.....  http://hhk2001.tistory.com/5652     http://hhk2001.tistory.com/5653

20180421.....  http://hhk2001.tistory.com/5643     http://hhk2001.tistory.com/5644

20180331.....  http://hhk2001.tistory.com/5632     http://hhk2001.tistory.com/5633 

20171206.....  http://hhk2001.tistory.com/5544     http://hhk2001.tistory.com/5545

19860102.....  http://hhk2001.tistory.com/495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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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223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까지 일하니 입에서 쓴 내가나고, 물은 엄청 마셨는데 그래도 목이 마르다.
어제 주문한 건자재 배달을 이른 아침에 해 달라고 하였는데 이는 언 땅이 녹으면 길이 질퍽해지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레미탈 40kg짜 15개 옮기느라 녹초가 되었다.
예전에는 40kg 짜리 시멘트 한 포대 정도는 들어서 움직이는데 별문제가 없었다.

몇 년 전 아는 분이 집수리공사를 하는데 조공으로 일 해달라기에 따라나섰었다.
시멘트 포대를 옮기라기에 차에서 내리는데 그게 들리지 않는다.

어라???
일을 시킨 분이 어찌하나 몰래 보고 있었다는데 결국 포기했었다.

오늘은 아내와 유모차에 실어서 한 포대씩 옮겼는데, 길이 울퉁불퉁하여 둘이서 밀고 끌면서 힘들게 옮겼다.
싣고 내리며 포대가 구멍 난 것도 여러 포대이다.

유모차는 작은집 손자가 오면 태워주려고 중고를 사 두었었는데, 오늘 레미탈을 옮기는 작업에 유용하게 썼으니 제값은 충분히 한 셈이다. 

혈기 왕성했던 예전의 내가 아님을 실감했다.
성북동 집에 다니기 시작한 후 가장 힘든 날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구입 품목 : 레미탈, 아이소핑크, 스티로폼, 천장몰딩, 30×30각재, 40×50각재, 골함석, 스티로폼 본드, 만능가위, 비닐, 나사못

 

 

 

자재를 들여놓고 꽃대와 농작물 잔재를 태웠다.

혹시나 해서 물 호스도 가까이 대령해 두고.... 

 

 

 

 

 

 

 

 

 

 

 

전에 살던 분이 염소를 키우려고 우리를 지으며 바닥에 콘크리트를 타설하였다는데 그동안 흙으로 얇게 덮여있었다.

작년에 화초를 키울 때에도 이 부분에 심은 것은 뿌리를 내리지 못하여 아내는 수시로 흙을 채우거나 더 얇은 곳에는 화분을 놓기도 하였다.

아내가 올해에는 바닥이 콘크리트로 된 부분을 표시하자기에 경계선에 나무말뚝을 한개 박고, 다음 경계점을 삽으로 찾아 나섰다.

경계점을 찾다보니 콘크리트 두께가 생각보다 얇기에 굵은 철근 동강으로 콘크리트를 내리치니 쉽게 깨진다.

이럴 바에는 경계선을 찾아서 표시할게 아니라 콘크리트 바닥을 철거하는 것이 좋겠기에 철거해 버렸다.

대단한 민원을 해결한 홀가분한 기분이다.

 

 

 

철거한 콘크리트 잔재를 어떻게 처리할까 생각이 떠오르지 않아서 일단 그대로 두었다.

 

 

 

 

 

 

 

성북동에 가면 무거운 것을 만질 때를 빼고는 대부분의 바깥일은 아내가 처리하고, 나는 전기나 집수리에 관한 부분만 담당한다.

아내는 새벽부터 해질 때까지 대략 12시간을 일하는 날도 있다.

물론 중간에 다른 일도 하고 쉬기도 하지만 요즈음 어지간한 일도 TV에서 '극한직업'에 소개되던데.... 못지않다.

 

 

 

 

 

 아내가 화단에서 일 할 때 나는 데크 앞 채양을 수리하기로 하였다.

3개의 철재 동바리로 되어 있는 기둥을 2개로 줄이고 지붕 면적도 약간 작게 하려고 한다.

기존 지붕도 역학적인 차원과는 거리가 멀지만 세세한 부분까지는 고치지 않고 많이 휜 보 만 교체하려고 한다. 

 

 

새 기둥으로 교체 할 때가지 지붕을 지지할 임시 기둥을 세우고.....

 

 

 

새 기둥이 들어설 위치를 다림추를 이용하여 잡았다.

 

 

 

새로운 보를 설치하고, 보에 철재 동바리(기둥)를 연결하여 세워서.....

 

 

 

다림추를 이용하여 기둥의 수직을 맞추어서 고정하였다.

 

 

 

날이 저물어서 나머지 일은 내일하기로 하고, 오늘은 녹이 많이 슨 골함석 한 장을 제거하는 것까지 마치고 일을 마무리하였다.

 

 

 20190224

 

어제 레미탈을 운반하는 작업 등으로 너무 무리한 탓에 쉬기도 할 겸 4일, 9일이 장날인 유성장에 다녀왔다.

유성장(유성시장)에는 처음 가 보았는데 규모도 큰 편이고 사람들도 북적인다.

배롱나무와 감나무를 사러 간 길인데 나무는 한 달은 지나야 살 수 있다기에, 식품과 농약도 구입하고 늦은 점심을 사먹고 돌아왔다.

 

 

 

 

 

예전에 내가 어렸을 적에는 까마귀가 없었는데 까마귀가 몇 마리 날아다닌다.

며칠 전이 정월대보름이었는데 벌써 달이 많이 기울었다.

 

 

 

작년에 멋모르고 나팔꽃을 여기저기 싹이 돋아나는 대로 키워보았다.

서울 우리 동네 아시는 분이 씨만 많이 달리는 것이 나팔꽃이라고 했다던데 정말 그렇다.

덩굴 또한 다른 식물에 지장을 많이 준다.

올 해에는 나팔꽃은 대부분 제거하고 돌담 밑에 심은 나뭇가지에만 시선차단 용으로 나팔꽃 덩굴을 올리겠단다. 

 

 

 20190225

 

작년에는 마당의 일부에만 밭고랑을 만들고 대부분은 넓은 면적 그대로 화초를 심었었다.

그러다보니 밭고랑이 없는 부분은 잡초제거나 물을 뿌리거나 드나들며 어쩔 수 없이 밟게되어 화초가 훼손되곤 하였다.

올해는 아예 작은 면적으로 여러 개로 구획하고 고유번호를 부여하여, 심은 씨앗이나 화초의 종류도 관리하고 작업통로로 이용할 고랑을 만들었다.

 

 

 

 

 

 

 

 

 

 

 

 

 

 

오늘 아침에는 집 앞 밭에서 냉이 캐다가 국을 끓여 먹었다.

 

 

 

아내가 밭고랑을 만드는 동안에 나는 어제하던 데크 앞 채양 보수작업을 마무리하였다. 

 

 

 

 

 

 

 

봄까치꽃(큰개부랄꽃)

 

 

 

 

 

 

 

남쪽 담장 부근은 땅이 녹지 않아서 삽이 들어가지 않는다.

디딤돌만 놓고 나머지 작업은 다음에 가서 땅이 녹으면 계속할 생각이다.

 

 

 

데크 외부창문 전체를 보온을 위하여 비닐로 둘러쳤는데 다른 부분은 모두 제거하고 이 부분만 남겨두었다.

이곳도 제거해도 괜찮지만 그대로 둔다고 문제 될 것이 없는 곳이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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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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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220

 

농사를 짓는다면 작년 가을에 추수가 끝난 후 밭을 깨끗하게 정리하였겠지만 꽃대라도 남아 있는 것이 겨울에 덜 황량하겠기에 남겨두었었다.

이번에 성북동에 온 것은 농사철이 시작되기 전에 창고 방을 꾸밀 자재도 반입하고, 겨울을 넘긴 꽃대와 농작물 잔재를 처리하기 위해서다.

이미 봄까치꽃도 피기 시작하였고, 수선화도 새싹이 돋아나고 있으니 꽃대와 농작물 잔재부터 뽑거나 다년생 꽃대는 줄기를 잘라냈다.

작년 가을에 타작한 들깨 줄기는 엊그제 내린 비에 젖었기에 펴서 말리고, 틈틈이 뽑아서 퇴비용으로 창고에 쌓아 두었던 잡초도 꺼내었다.

나는 창고 방 시공방안 생각하고 자재 수량 산출한다며 빠지고, 대부분 아내 혼자서 이틀 동안 작업하였다.

 

 

 

 

 

 

 

 

 

 

 

 

 

 

 

 

 

 

 

 

 

 

 

 

 

 

 

 

 20190221

 

한 달 전에 창고 문을 설치한 후 내부 마감재를 무엇으로 할까 궁리하였었다.

성북동 집에 대한 기본개념에 맞도록 내가 직접 시공 할 수 있는 방법에 맞추어 필요한 자재 수량을 산출하였다.

벽과 천장의 최종 마감재에서 석고보드는 기존 벽의 상태로 보아 이번에는 제외시키기로 하였다.

바닥은 현재의 상태를 알 수 없어서 마루로 시공할 경우 흙먼지와 냄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시멘트몰탈 바르기로 바꾸어 시공하기로 하였다.

아내가 마당에 있는 꽃대와 농작물 잔재를 정리하는 동안 시공방법도 생각하고, 내일 자재를 구입하기 위해서 자재 수량을 산출하였다.

 

  

 

 

 

 

 

 

 

 

 

 

 

 

 

 

 

 

 

 

 

 

 

 

 

 

 

 

 

 

 

 

 

 

 

 

 

 

 

수선화....

 

 

 

창고 바닥 마감재를 부분 마루설치에서 전체를 시멘트몰탈 바르기로 변경하였다.

현재의 바닥을 까내야 할지 돋우어야 할지 확인하기 위하여 투명호스에 물을 넣어서 창고 벽체 곳곳에 물수평을 표시하였다.

 

 

 

 

 

 

 

테크 북쪽 마구리를 지붕용 강판 잔재를 활용하여 마감하였다.  

 

 

 

 

 20190222

 

 

 

 

 

 

 

아침부터 건자재를 사러가기가 뭐해서 오전에는 울안에 있는 커다란 돌을 이용하여 돌 의자도 만들고 주변정리를 하였다.

돌이 많은 동네라서 담장도 돌담이고, 두꺼운 돌을 바닥에 깔려고 바닥을 파면 여기서 또 다른 돌이 나온다.

비가 오면 질퍽이니 돌을 통로 바닥에 갈기로 하였다.

울퉁불퉁하여 다니기 불편하기는 한데 깐 돌이 자리를 잡으면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당은 대부분 돌을 깔았는데 아직도 처리해야 할 돌이 많이 남아있다.

남은 돌을 내다 버릴 수가 없어서 돌탑을 쌓아 볼까하는 생각도 있기는 하다.

 

 

 

 

 

 

 

 

 

 

 

새싹이 돋아나기 전에 나무의 가지치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가지치기에 대해서 이 나이 들도록 깊이 생각해 보지도 않았고 전혀 지식이 없다.

최근 들어 유튜브에서 가지치기 하는 동영상을 보며 가지치기에 대한 것을 배우는 중이다.

과실수 가지치기에 대한 동영상이 대부분이라 배롱나무 가지치기는 찾지 못하고 일반적인 정원수 가지치기 동영상만 보았다. 

예전에 고향집에서 포도나무를 재배할 때 포도나무 가지치기를 어떻게 하는지 그때그때 배우며 했던 경험이 있기는 하다.  

작년에는 가지치기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었는데, 가지치기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그대로 두는 것도 방법이라고 한다.

어제 밤에는 3시간 반 동안 유튜브를 보다가 잠들었는데, 생초보이기는 하지만 전지가위를 들었다.

우선 배롱나무에 도전하였는데 예전에 가지치기를 할 때 잘못했는지 가지치기를 한 부분이 대부분 썩어 있다.

썩은 부분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태가 악화된다니 최대한 잘라냈는데 가지치기하는 방법에 맞추어서 절단하려니 쉽지가 않다.

수형을 잡는다기보다는 더 썩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지하였다.

전지가위는 오른손잡이용만 있다던데 내가 왼손잡이라서 오른손으로 하려니 이 또한 서툴다.

일 못하는 놈이 연장 탓한다는 말이 있지만 전지가위와 전지톱도 상태가 좋지 않다.

 

 

 

배롱나무에 이어 작년에 불타서 원줄기가 죽은 보리똥나무도 가지치기를 하였는데 썩은 부분을 완전히 도려내지는 못하였다.

살아나기는 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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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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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0220

 

이틀 전이 대보름이었다.

아내와 같이 출근시간을 피해서 느지감치 서울을 출발하여 성북동으로 향하였다.

1월 말에 창고 문을 설치하기 위해서 다녀왔으니 벌써 한 달 전이다.

대정동에서 점심을 먹고 고향동네에 들어서며 거리제를 지낸 흔적을 보니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거리제 행사가 끝나면 떡을 받아먹었었지.....

 

 

 

 

 

 

 

 

 

 

 

 

 

 

 

 

 

 

  어린 시절 정월대보름에는....

통조림 깡통에 못으로 구멍을 내서 철사와 끈으로 묶고, 나무 가지나 마른 쇠똥에 불을 붙여서 돌렸다.

우리 동네는 위 아래로 이웃 동네가 있어서 싸울 상대가 둘이었다.

불 싸움이라기보다 돌팔매 싸움이 대부분이었는데 날아오는 돌을 막는 방패용으로 막대기를 들고 다녔다. 
돌팔매 싸움할 때 그냥 있었으면 맞지 않았을 텐데 날아오는 돌을 일부러 막대기로 치다가 얼굴에 돌이 튀어 맞기도 하였었다.

가슴 콩닥거리며 남의 집 부엌에 들어가 오곡밥을 훔쳐오던 생각도 난다.

방에서 인기척을 하기는 해도 나오지는 않았지만 살금살금 가마솥을 열었는데 소리가 어찌 크던지...
선배가 총각김치를 한 움큼 손으로 집어서 훔쳐 왔는데 더럽게 손으로 집어 왔다고 먹지 않기도 하였고....

더 어려서는 대보름날 저녁때 연줄을 끊으며 내일부터 연날리기를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기도 하고.....

 

 

 

 

 

 

 

약사봉 왼쪽으로 대둔산(사진 중앙 파란지붕 건물 12시 방향)이 어렴풋이 보인다.

 

 

 

 

 

 

 

 

 

 

 

백운봉과 금수봉(531m)과 빈계산

 

 

 

 

 

 

 

 

 

 

 

 

 

 

 

 

 

  유성장/유성시장(4일, 9일)

감나무와 배롱나무를 사려고 유성장에 갔다.

유성장에는 처음 가 보았는데 사람들로 북적이고 규모도 커서 활기가 넘친다.

식료품도 사고 농약사에 들려서 농약통과 두더지약도 구입하였다.

묘목은 아직 일러서 나오지 않았는데 한 달 후에 옥천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교촌리 큰구렁

학교 다니던 길가에 있는 큰구렁은 옛 모습이 조금 남아있다.

석축과 키 큰 아카시나무는 없었고 길도 사람만 통행할 수 있을 정도의 넓이였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하교 길에 아카시나무가 있는 곳쯤에서 도시락을 먹던 생각이 난다.

고무마개 달린 페니실린 병에 간장과 참기름을 넣은 것을 도시락에 부어서 비벼 먹었었다.

 

 

 

 

 

 

 

 

 

 

내가 다니던 진잠초등학교는 당시 한 학년이 2반이었는데, 이제는 동네가 도시화되며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규모가 커졌다.

 

 

 

학교 다니던 길....

영주기도원 앞에서 호남고속도로 토끼굴을 지나 대전농업기술센터 부근에서 성재를 넘어 다녔다.

학교에서 집까지 3Km 정도로 40~50분 정도 걸렸는데 이제는 차타고 다니다 보니 산길이 남아 있기나 한지 모르겠다.

시간 내서 일부러라도 걸어볼 생각이다. 

 

 

 

작은구렁/20180728촬영

큰구렁에서 조금 더 성재쪽으로 가면 또 다른 추억이 깃들어 있는 작은구렁도 있다.

 

 

 

■ 20190220(대전 성북동 : 창고방 자재구입: 둘이서 : 6박7일 : 440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유성ic-유성대로-성북동-대정동(점심)-성북동(6박)(묵은꽃대 정리 및 소각+창고방 물수평보기+전지+데크 북쪽마구리 마감+창고방 자재구입+화단구획+돌 설치및깔기+바닥 콘크리트제거+데크채양 보완+야외수전 지붕보완+대문 시건장치 보완+유성장(식품+농약관련(4,9일))-방동저수지-유성대로-32현충원로-삽재-1-박정자-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39아산로(염치/낮잠)-인주-39서해로-아산만방조제-42-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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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액스포타워/20190216

 

2019년도 워크숍 세 번째 날의 일정으로 속초액스포터워에 들렀다.

지나다니기만 하던 액스포타워에 오르니 속초가 한눈에 들어온다.

 

 

 

 

 

 

 

 

 

 

 

 

 

 

설악산.....

 

 

 

 

 

 

 

 

 

 

 

 

 

 

작년에 항만관련 현장조사 업무 차 돌아다녔던 속초항도 눈에 들어온다. 

 

 

 

 

 

 

 

 

 

 

 

 

 

 

 

 

 

 

 

 

 

 

 

속초 액스포타워에서 워크숍 폐회식을 하였다.

개인적인 여행이 아니라 단체의 일원으로 참석하는 자리다보니 사진을 촬영하겠다고 나설 수 없었다.

틈나는 대로  촬영하다보니 전체적인 흐름을 표현하기도 부족하고, 워크숍이 우선인지라  여행기 작성을 위한 기초적인 기록도 하지 못하였다. 

여행 차원으로는 아쉽지만 워크숍은 나름 새로운 차원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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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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