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DILKUSHA)/20160614

 

  전날 bi로부터 얼굴 좀 보자는 연락이 왔다. gj와 셋이서 안산 둘레길이나 걷자고 하기에  경기도 안산에 뭔 둘레길이 있는 줄 알고 카카오톡을 기다리고 있으니 '낼 12시 독립문역 3번 출구'라는 매세지가 왔다. 독립문역??? 그러고 보니 지날 때마다 '저길 올라봐야 하는데....'하던 서대문에 있는 안산이다. 

 

  안산으로 가려면 독립문역 3번 출구가 아니라 도로 건너편으로 가야  할 텐데 라고 생각했더니 안산에 오르기 전에 점심도 먹고 딜쿠샤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둘러보고 오르자고 한다. bi 덕분에 맛있게 점심을 먹고 딜쿠샤로 향하였다. 독립문 방향에서 급경사 길을 오르다보니 건물 사이로 딜쿠샤가 보인다. 좀 더 올라가니 한양도성 성곽이 나타나고 성곽 아래 길을 통하여 쪽문을 지나니 권율 장군의 집터라는 표지석이 있는 엄청나게 큰 은행나무가 있다. 그리고 앞에 딜쿠샤가 보인다.

 

  딜쿠샤는 금광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따라 조선에 들어와서 아마추어 기자겸 금광업자인 미국인 앨버트 테일러가 지은 집으로 1923 준공되었다. 요즈음 벽돌보다 큰 적벽돌(점토벽돌)을 프랑스식 세워쌓기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희귀한 것이라고 한다. 딜쿠샤는 힌두어로 '이상향'  '희망의 궁전'이란 뜻이 있다고 하며 자세한 내용은 마지막 부분에 링크한 [자료]를 참조하기 바란다. 앨버트 테일러는 숭례문과 서울역 사이에 있었던 세브란스병원에서 1919년 2월 28일(3.1운동 전날) 태어난 아들(브루스 테일러)의 침대 밑에 간호사들이 숨겨둔 독립선언서(2013년 8월 13일 방영된 KBS의 '다큐공감'에 소개됨)를 몰래 도쿄 AP통신사로 보내서 세계에 알렸으며, 제암리 학살사건(1919년 4월 15일)을 최초로 보도하였다고 한다.

 

 

 

권율장군의 집터 은행나무

 

 

 

 

 

 

 

 

 

 

정초석에는  'DILKUSHA 1923 PSALM CXXVII. I'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정초석에 새겨진 PSALM CXXVII. I(시편 127장 1절)의 문구가 2층에 걸려 있다.

 

 

 

 

 

 

 

 

 

 

 

 

 

 

 

 

 

 

 

 

 

 

 

 

 

 

 

 

  들어가 보고 싶었으나 살고 계신 분들의 사적인 공간이라 단념하였다. 머지않아 원형이 복원되면 내부도 들어갈 수 있게 되리라.  

 

 

 

 

 

 

 

 

 

 

 

 

 

 

 

 

 

 

 

 

 

 

 

 

 

 

 

 

 

 

[자료]

[딜쿠샤] 3.1운동을 알린 앨버트 테일러의 이상향,,, 딜쿠샤.....(삶이 한편의 동화라면,,,/2014.06.30).....  http://frog30000.tistory.com/8113

<르포>희망의 궁전 "딜쿠샤"를 아십니까 (일요시사/2015.03.28).....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98699

<딜쿠샤>1923(tbs 서울, 시간을 품다/2013.07.01).....  http://tvcast.naver.com/v/66322 

 

 

 

 

■0614 (딜쿠샤+서대문형무소역사관+안산 : 전철 : 친구bi+gj) -우장산역-전철5-서대문역-마을버스-독립문역-행촌동 딜쿠샤-서대문형무소역사관-안산-서대문구청-버스-신촌역-전철2-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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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행촌동 1-89 | 딜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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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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