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201008-20201009

 

  20201008

내일이 한글날이고 이어서 주말이 연결되는 연휴라서인지 출장을 마치고 울산역에 도착하니 평소보다 붐빈다.

일행과 같이 움직이지 못하고 나는 SRT를 이용하여 대전역을 거쳐서 성북동집으로 돌아왔다.

며칠 전에 피기 시작하던 구절초가 허옇게 피었고, 메리골드는 여전히 절정을 이룬다. 

 

 

 

 

 

 

 

 

 

 

 

 

 

 

 

 

  20201009

9월 초순 태풍이 지나간 이후 비가 내리지 않아서 요즈음 아내는 아침마다 꽃밭에 물을 뿌려주었다고 한다.

모처럼 스프링쿨러를 가동하였는데 올 여름 들어서 처음이 아닌지 모르겠다.

 

 

 

 

 

 

 

 

 

 

산부추 꽃은 두메부추 꽃보다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든다.

 

 

 

 

 

 

 

구절초

 

 

 

 

 

 

 

 

 

 

 

 

 

 

 

여름까지는 시원찮던 뒤꼍으로 가는 톨로 주변도 볼 만 해졌다.

 

 

 

 

 

 

 

 

 

 

 

 

 

 

 

 

 

 

 

 

 

 

 

 

 

 

 

쑥부쟁이

 

 

 

 

 

 

 

 

 

 

 

 

 

 

 

 

 

 

 

 

 

 

 

 

 

 

 

구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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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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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Jun에게 첫 문자메시지를....)/20191231

 

 

눈도 살짝 내리고.....

오늘 아침이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이 아닐까?

아침 일기예보에서 진잠의 현재기온이 영하 10.9도로 표시되어 있었다.

추위 때문인지 하늘은 쾌청하다.

 

 

 

 

 

 작은집 손자(Jun)에게 보내기 위하여 아내와 손을 머리에 올려서 '사랑해요' 사진을 촬영하였다.

 

 

 

 

 

 

 

 

 

 

사랑해요-20191231

이런 때는 웃어야 하는데.....

(스마트폰 화면을 꾸~욱 누르니 연사가 되었다. 연사된 사진을 이용하여 무비메이커로 만들어 보았는데 배경음악이라도 넣으면 좋겠지만.... ) 

 

 

얼마 전에 손자가 세 돌이 지났는데 어느 정도 한글을 읽는다는 생각이 나서 사진과 함께 '하준  사랑해요.  할머니 하부지가' 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까지는 엄마와 아빠에게 손자의 안부를 물어 보았기에 손자에게 직접 보낸 첫 번째 메시지인 셈이다. 

 

 

 

하부지의 첫 매시지 수신-20191231

뜻을 이해하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쉬운 문장으로 손자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낼 생각이다. 

 

 

 

 

 

 

 

 

 

 

 

별채방은 햇살이 들어오면 금방 더워진다.

아침에는 옷을 잔뜩 끼어 입고 있었는데 더워서 하나씩 벗다보니.....

 

 

 

 

엊저녁에 비를 맞으며 친구 강ㅇ덕이 가져다 준 쌈채소로 아침상을 차리며 아내가 중얼거린다.
'농사꾼 안 되기를 잘했어...
야채 엄청 좋아.
나는 이렇게는 못해...'
이제까지 살면서 이렇게 좋은 야채는 처음이란다.
소가 깔 먹듯이 아내와 같이 쌈채소를 먹었다.
WS이 가져온 호박고추장에 쌈채소를 찍어먹으니 맛이 일품이다.

 

 

 

 

 

 

이런 때 삼겹살을 먹어야 하는데 성북동에서는 차를 타고 나가서 사와야 하므로 먹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

 

 

 

 

 

 

 

 

 

 

 

쌈채소를 둘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기도 하고 오래 두면 시들 테니 맛있을 때 나누어 먹자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바깥 구경도 할 겸 세종시에서 근무하는 WS에게 전해주고 돌아오는 길에 계룡산 동학사 주차장으로 갔다.
학창시절에 많이도 들락거렸던 동학사 계곡을 먼발치에서라도 바라보고 싶었다.
막상 주차장에 도착하니 동학사와 거리도 멀고, 서쪽이라서 역광으로 보이는 오후의 동학사 계곡은 볼품이 없다.
어디쯤 가서보면 좋을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낯익은 옛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학창시절 동기인 오ㅇ인과 함께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동학사까지라도 걸어갔다 오고 싶기는 한데 시간여유가 없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거동이 자유롭지 못한 친구에게 계룡산 사진이라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아쉽다.


 

 

계룡산 동학사계곡.....

 

 

 

계룡산 천황봉(상봉)/845m

집으로 되돌아오는 길에는 좀 돌아가지만 계룡시를 지나기로 하였다.
동학사 계곡은 아니지만 1990년에 근무하였던 계룡시 방향에서 계룡산 천황봉(상봉)이라도 제대로 보고 싶었다.
하지만 군사지역이다 보니 접근하지는 못하고 먼발치에서 촬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아쉽다.

 

 

 

여기서 보면 좀 나을까 해서 들렸지만 더 시원치 않다. 

 

 

 

여기서도 시원치 않고.....

 

 

 

성북동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굿개말에서 바라본 금수봉.

 

 

 

 

 

 

 

2019년도 마지막 해넘이는 성북동집에서 보았다.

 

 

 

성북동집에서는 해가 졌지만 한동안 금수봉에는 해가 비추고 있다.

 

 

 

성북동집에서 2019년도 마지막 날을 아내와 함께 보냈다.

 

성북동집을 직접 돌보기 시작한지 2년이 지났는데 돌이켜보면.....

아내가 마음껏 꽃을 가꿀 수 있어서 좋다고 하고, 딸도 의욕을 갖고 진지하게 응해 주어서 좋다.

나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기에 친구들이 있고 추억이 있어서 누구보다 좋다. 

아내가 정성들여 가꾸는 꽃밭의 화초는 나무처럼 세월이 흘러야 모양이 갖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당년에 멋진 꽃을 피워주니 좋다.

서울집에 비하여 생활환경은 열악하지만 좀 원시적이고 부족한 것이 성북동집의 매력이 아닐까?

그렇지만 개선이 가능한 부분은 서두르지 않고 시간이 나는대로 하나씩 손보아 나갈 예정이다.

쉽사리 풀리지 않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나름 만족스럽다.

2019년.... 정말 멋지고 행복한 한 해였다. 

 

연말인데 식구들과 같이 밥이라도 먹으면 좋으련만 성북동에 와 있으니 어쩌랴!

 

2019년이 저문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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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도 한 해 동안 성북동집에서 연 85일(23.3%)을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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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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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30

 

성북동에 들락인 지 2년이 지났다.
성북동에서 오래 머물 기회가 많지 않았고 오더라도 집안일에 집중하다 보니 다른 것에는 생각이 미치지 못하였다.
올 여름부터 조금씩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서 고향 친구들을 만나기는 하였지만 친구인 강ㅇ덕의 어머님은 찾아뵙지 못하였다.
차일피일하다보니 연말이 되었는데 해가 바뀌기 전에 뵙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엊그제 강ㅇ덕을 만났을 때 물어보았다.
어머님이 댁에는 계시지 않고 주로 마을회관에 계신다고 한다.
찾아 뵐 때 가져갈 간단한 음료는 이미 준비해 두었는데 마을회관으로 가면 여러분이 계실 터이니 선물이 약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찾아뵙기로 약속한 오늘 선물도 추가로 구입할 겸 점심시간에 맞추어서 진잠 대형마트에 갔다.
점심도 먹고 간 길에 생활필수품과 벽시계와 간단한 선물을 구입하였다.

되돌아오는 길에 강ㅇ덕에게 전화연락을 하였더니 동행하겠단다.
같이 마을회관에 들어갔더니 강ㅇ덕 어머님과 6촌 형수님 외에 몇 분이 계신다.
오랜만이라 다른 분들은 친구가 소개를 해주었는데 누구신지 알만한 분들이기는 하지만 길에서 뵈면 몰라 볼 분도 계셨다.
아내는 전에도 마을회관에 몇 번 들려서 인사도 드리고 밥도 같이 먹었다지만 나는 처음 들어와 보게 되었다.
어르신께서 손수 커피도 끓여 주시고, 오랜만에 뵌 어르신들이 내 머리카락이 허옇게 세었다고 하신다.
어쩌다 보니 저도 칠순이 지났네요!

마을회관에서 나와 친구와 함께 동편 고샅길을 걸으며 옛 모습을 상상해 보았는데 많이도 변했다.
기능이 사라진 옛 방앗간만 낯이 익는다.
대학시절 리포트를 쓰기 위하여 같은과 동기와 방문하였던 곳이었는데 기능은 없어지고 껍데기만 남은 화석으로 변해버렸다.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동편을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윌슨도 비를 맞지 않도록.....

 

 

 

 

 

 

 

 

 

 

 

어두워질 무렵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친구 강ㅇ덕이 전화를 했다.
비가 내리는데 푸성귀를 가져다주겠다기에 미안해서 사양하려고 하였더니 이미 자전거를 타고 출발하였다고 한다.
급히 우산을 들고 집 앞으로 나갔더니 비를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와서 푸성귀를 전해 주고는 곧바로 되돌아선다.
상추와 쑥갓 등 쌈채소 한 자루를 가지고 왔다.
고마워~ 친구.

 

 

시계가 없어서 시간이 궁금하면 스마트폰으로 보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조그마한 벽시계를 장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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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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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9

 

어제보다는 날이 푹하다고는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기 어설프기는 마찬가지다.
언제나 7시 14분이면 알람이 울리지만 요즈음은 추워서 성북동에서는 눈만 떳지 실제로 이불 밖으로 바로 나오지는 못하겠다.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다가 생리현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0시가 넘어서야 밖으로 나왔다.
아침밥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블로그 작업을 하다가 생각하니 성북동에 와서 컴퓨터나 만지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겨울에 작업하려고 계획하였던 일들은 회사업무 일정상 시작할 여건이 되지도 않지만 쉽게 시작할 만큼 간단한 일도 아니다.
야외 데크나 만들까 했는데 이 또한 자재운반의 문제로 잠시 보류하고 있는 중이다.
그냥 놀 수는 없겠기에 대문 밖의 돌무더기를 정리하기로 하였다.
우리집 꽃밭 뿐 만 아니라 주변의 밭에서도 땅을 파기만 하면 돌이 나오니 되는대로 쌓아놓은 돌무더기를 보기 좋게 쌓아 보아야겠다.
아내와 같이 작업을 하니 훨씬 수월하지만 돌의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라서 쌓는 작업이 생각보다 수월하지는 않다.

 

 

 

 

 

 

 

 

 

 

아내는 정리한 돌무더기 위에 큼직한 화분이나 올려놓겠다고 한다.

 

 

 

정리 작업 범위를 확대하면 좀 더 깔끔할 수도 있겠지만 이웃과 경계부분이라서 조심스럽다.

또한 세월이 지나며 돌은 자꾸 쌓여갈 테니 이번에는 이정도 범위에서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작업 전 모습/20191130

작업이 끝날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밤에는 여름철 비처럼 요란하게 내린다.
눈이 내려야할 겨울에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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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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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8

 

성북동 PC가 고장났기에 어제 서울집에서 내려올 때 노트북을 가지고 왔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성북동은 영하8도라던데 추워서 밖에 나가기도 싫다.
느지감치 일어나서 노트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밀린 블로그 포스팅 작업을 하였다.
그동안 시간이 날 때마다 스마트폰에 일기 쓰듯이 매일 블로그에 포스팅 할 글을 작성해 두었더니 사진작업만 하면 쉽게 포스팅이 가능하다.
낮에 PC를 고치기 위하여 WS가 왔지만 쉽게 복구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WS의 업무 특성상 연말이라 휴일에도 일을 해야 하는 등 바쁘다기에 PC를 가지고 가서 시간 나는 대로 손보라고 하였다.
노트북이 있으니 급할 것도 없고 고치지 못하여도 문제 될 것이 없지 않을까? 

 

 

 

 

 

 

 

 

 

 

같은 지붕면이지만 천장에 단열재를 설치한 곳은 서리가 녹는 속도가 느리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하늘이 쨍하다.

 

 

 

겨울철에도 푸른빛을 띄는 패랭이....

 

 

 

우단동자....

 

 

 

끈끈이대나물

 

 

 

 

 

 

 

말라비틀어진 매발톱.

 

 

 

성북동에 오면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게 되지만 정리가 덜 된 상태인 뒤꼍의 모습은 어쩌다 찍게 된다.

농사를 짓는다면 농작물의 보관이나 건조에 유용하게 쓰일 공간이지만 잡동사니가 비를 맞지 않게 하는 기능 이외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오랫동안 방치 되에 지붕이 새서 구조용 목재가 썪어 가고 있다.

차라리 창문이 있는 부분까지는 지붕을 제거해서 방에 아침 햇살이라도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을는지.....

 

 

 

금수봉.

고향동네의 길과 하천과 농토와 집은 낯이 설 정도로 바뀌었다.

군대에 입대하기 전까지는 전주와 비닐하우스와 대형 창고와 축사도 없었다.

무엇보다 집 앞의 도로는 십 수 년 전까지는 길이 아니라 군데군데 돌망태에 자갈을 넣은 방천이 있는 둑에 불과하였다.

이제는 동네의 주도로가 되어 시내버스가 다니고 이팝나무 가로수가 많이 자라서 밤에 별 사진을 촬영할 때에는 지장물이 되어버렸다.

사람의 손길이 닿는 부분은 변하지 않은 곳이 별로 없지만 금수봉과 주변 산의 모습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하기야 멀리서 보니 변하지 않은 것처럼 보일 뿐이지 여기도 임도가 생기고 둘레길이 생기기 는 하였다. 

 

 

 

 

 

 

 

밖에 나가니 춥기는 하다.

 

 

 

 

 

 

 

장식용 자전거에 짐받이에 올려놓을 나무상자를 손보아 주었더니 아내가 페인트를 칠한다.

 

 

 

오후에는 며칠 동안 배수로 확인 작업을 하느라 파놓았던 흙을 모두 되메웠다.
배수관을 간단하게 수리를 할 것이 아니라 교체해야 하겠고 작업량도 만만치 않다.
또한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 구체적인 방안이 없이 배수관만 매설하면 차후에 다시 오수관을 매설해야 하는 이중 작업이 되기 때문이다.
좀 더 구체화 된 다음에 한꺼번에 시공해야 하겠다.

 

 

 

■ 20191221 (대전 성북동 :  9박 10일 : 둘이서 : 350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논산천안고속-정안ic-43-세종시(WS만나고)-대평리-구즉세종로-천변고속-원천교네거리-아리랑로-중리서로-중리동(내비게이션 고유번호)-한밭대로-계룡로-학하로(점심)-계산동-임도-성북동--데이베드 전기장판+커버-모니터 추가-내비게이션 등록+업데이트(1221)--동지-PC고장-배수로 확인 땅파기-별사진(1222)--아내 생일-본채 실측-야외데크 제작용 실측-배수로 확인 땅파기-접지봉 설치-진잠(외식+침구 구입)(1223)--별채방 컴퓨터책상 교체-디딤돌 재설치-배수로 확인 땅파기-박ㅇ석+마르타농장 이ㅇ희+강ㅇ덕 만남-진잠 외식(솔마루 현ㅇ수+조ㅇ 만남)(1224)--배수로 확인 땅파기-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혼자서 서울행(혼자서 16:02출발)-41시내버스-진잠 원내동-704시내버스-유성 시외버스터미널-고속버스터미널-고속버스-강남고속터미널-전철9-전철5-우장산역(1125)--회사 송년행사 참여(1226)--우장산역-전철5-전철9-강남고속터미널-고속버스-유성-704시내버스-진잠-41시내버스(강ㅇ덕 만남)-진잠 외식(솔마루 현ㅇ수+송ㅇ순 만남)-성북동(1227)--컴퓨터 작업-WS이 PC 가져감-배수로 되메우기-달+금성 촬영(1228)--대문밖 돌무더기 정리-비 내림(1229)--진잠(점심)-강ㅇ덕 만남-마을회관 방문-동편 한 바퀴-강ㅇ덕이 야채 가져옴-비내림(1230)--추위(-10.9도)-방동저수지-4-두계-1-박정자-반포교차로-금남교-세종시(WS+야채)-반포교차로-박정자-동학사주차장-계룡대로-계룡시-연화교차로-4-방동저수지(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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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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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7

 

어제는 회사의 연말행사에 참석하고 23시 30분경에 집에 도착하였다.
늦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눈을 떴다.
성북동에 가져갈 물건이 별로 없겠거니 하였는데 짐을 꾸리고 나니 배낭이 꽉 찬다.
8시 45분에 집을 출발하여 전철로 강남터미널에 가서 40분 정도 기다렸다가 유성행 고속버스를 탔다.
고속버스는 승객이 반 정도 탔기에 옆자리가 비어서 널찍하게 타고 간 셈이다.
직접 운전을 하지 않으니 졸기도하며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좋다.
유성에서 진잠으로 가는 시내버스는 15분정도를 기다렸고 진잠에서 성북동 가는 시내버스는 40분 정도를 기다렸다.
인터넷 지도에서는 3시간50분 걸린다던데 실제로는 5시간 30분이 걸렸다. 
아내나 딸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갈 때에는 오래 걸려서 지루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직접 격어 그리 지루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진잠 원내동에서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버스 출발 시각이 가까워지자 친구 강ㅇ덕이 나타난다.
볼 일 보러 나왔다가 돌아가는 길이라기에 버스에 타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왔다.


 

서울집을 출발하며....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도로에서.....

 

 

 

유성 싱ㅚ버스터미널에서 704번 시내버스를 기다리며....

심심하니까 생각나는 대로 셀카로 찍었는데 얼굴만 크기 나왔다.

 

 

 

 

 

 

 

저녁밥 짖기가 어설프다기에 진잠 친구네 식당에 가서 외식을 하자고 하였다.
저녁밥을 먹기에는 좀 이른 시간에 갔더니 한가한 편이다.
현ㅇ수는 업무 중이니 간단히 인사를 하고 주특기인 갈비탕을 주문하였다.

엊그제처럼 결재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아내가 미리 식대를 지불하였다.
밥을 먹는 도중에 손님이 들어와서 좀 떨어진 옆자리에 앉자마자 주방을 기웃거린다.

현ㅇ수가 나오는 동시에 '어!'하며,  '헌국이도 왔는데' 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얼굴을 보니 송ㅇ순이다.
1990년도에 내가 대전으로 발령이 나서 성북동에서 출퇴근할 무렵에 대전 중앙시장에서 만났으니 30년 만에 만난 셈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하교해서 저녁밥 먹고 호롱불 들고 아래잣디에 사시던 담임선생님 댁에서 밤마다 자율학습을 다녔다.
선생님은 주무시고 한방에는 남학생들이 다른 방에는 여학생들이 앉은뱅이 두레반을 놓고 공부를 하였다.
물론 과외비가 있을 리 없었고 지금 생각하면 어린 아이를 둔 의욕이 넘치는 젊은 선생님이셨다.
새벽 1~2시까지 공부하고 우리 동네까지 가자면 너무 힘들고 잠을 잘 시간이 부족하기에 아래잣디 송ㅇ순에 집에서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집에 와서 아침밥을 먹고 등교를 하였었다.
그 당시 담임선생님이 집에 대나무 밭이 있는 임ㅇ에게 회초리를 만들어 오라고 하셨다.
임ㅇ이 남학생용은 울퉁불퉁한 대나무 뿌리로 만들고 여학생용은 매끈한 줄기로 만들어 왔던 생각이 난다.
송ㅇ순과는 일행이 있기에 길게 이야기하지는 못하였지만, 수년 전부터 연락이 두절된 임ㅇ과 이웃에 살았기에 연락이 되는지 물어보았다.
친구가 개업하였다기에 일부러 왔단다.
이제 너나 나나 나이든 티가 나는구나!

 

 

 

성북동에서 사용하던 PC가 고장 나는 바람에 21일 이후 블로그 포스팅을 하지 못하였다.

어쩔 수 없이 서울집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을 가져와서 모니터를 연결하니 성능이 좀 떨어지기는 하지만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시간 나는대로 밀린 숙제하듯이 블로그 포스팅을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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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5


아침에 일어나니 구름이 잔뜩 껴서 햇살이 들지 않으니 썰렁하다.
내일 회사 연말행사에 참여하기 위하여 오후에 서울로 가야하기에 배수로 확인 작업을 마무리해야 한다.
기존 배수라인을 끝까지 따라가 보니 일종의 침투식인 셈이다.
내가 어려서부터 있던 초가집을 부수고 불럭 집을 지어서 살다가 우리집이 된지 30년이 되었으니 시골에서 하수도가 있을 리 없다.
주변에 있는 비교적 최근에 새로 지은 집들은 하수도가 있지만 옛날 집들은 그냥저냥 살았던 모양이다.
리모델링 작업에 수세식 화장실을 포함하여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재의 여건으로는 아쉽지만 포기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쩔 수 없이 성북동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서울에서나 생활의 쾌적함을 누려야 하지 않을까?
2년 전에 성북동 생활을 시작할 때 꽃밭이나 가꾸며 시골생활의 불편함은 감수하자고 하였는데 정말로 쾌적한 생활을 많이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리모델링 계획을 수정하여야 할 텐데 여러 가지 일들이 서로 맞물려서 방안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이번 겨울에 처리하지 못한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지난겨울에 지붕개량을 하고 별채에 방을 만든 것에 대하여 아내는 신의 한 수였다고 표현한다.
일 년 전에는 춥다고 불 피우느라  연기 속에서 눈물 흘리며 지내던 별채 창고에 복층유리 분합문을 달고 보온이 잘되는 방을 만들었다.

데이베드와 탁자 들여 놓고 오디오에 컴퓨터도 설치하고 전기장판에 전기히터로 난방을 하는 햇살이 잘 드는 방이 되었다.

겨울철 꽃밭이라 썰렁하지만 하얀 목화와 초라하지만 빨간 열매가 달린 남천과  파릇함이 살아있는 딸기라도 볼 수 있으니 무엇을 더 바라랴.
성북동집 리모델링 작업을 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좋겠지만 회사 업무 일정이 우선이므로 서두르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처리할 예정이다.


 

마른 목화 잎이 하얀 목화에 어울리지 않아서 정리하기로 하였다. 

 

 

 

 

 

 

 

 

 

 

 

 

 

 

 

한겨울이지만 아내는 쉴 틈이 없다.

작년 겨울에는 우단동자가 너무 많기도 하였지만 잡초라고 생각해서 대부분 뽑아냈었다.

뽑아낼 때 눈에 띄지 않았던 것과 궁금해서 서너 포기 남겨 두었는데 꽃이 피고 나서야 화초(우단동자)라는 것을 알고 애석하게 생각하였다.

흩어져 있는 우단동자를 한 곳으로.....

 

 

 

 

 

 

 

어제는 배수관의 위치를 알아보기 위하여 양쪽을 파보았지만 오늘은 배수관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그 사이도 흙을 파냈다.

 

 

 

서울집으로 가기 전에 배수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는 하였지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는 더 고민해 보아야 하겠다.

땅을 파낸 김에 보수나 교체작업을 하면 좋겠지만 배수관의 추가 매설 및 맨홀 신설에 대한 생각과 맞물려서 진퇴양난이다.

이틀 후에 다시 진행하기로 하고 임시로 통로를 만든 다음에 작업을 마쳤다.

 

 

 

2017년 11월 말에 성북동에 들어왔으니 세 번째 겨울을 맞는 셈이다.

그동안 나는 차를 운전해서 다녔지만 아내와 딸은 운전을 하지 않으니 전철과 고속버스와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다녔다.
이번에는 서울에 갔다가 이틀 후에 다시 내려와야 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인터넷 지도의 길 찾기에서 아내와 딸이 이용하는 교통편을 찾아보니 3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성북동에서 16시 02분에 출발하는 41번 시내버스를 탔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신혼시절에 화곡동으로 이사하고는 김포교통 41번 시내버스로 출퇴근을 하였다.

전철 5호선이 개통되기 전에는 시내에 볼일이 있을 때면 당연히 서울역에서 회차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했었다.

노선이 줄어들어서 신촌에서 회차를 할 때에도 더러 77번 직행버스를 타기도 하였지만  주로 41번 시내버스를 애용하였다.

아들이 어렸을 때 연세대학교에 가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니, 41번 버스를 타면 쉽게 간다는 동문서답을 하기도 하였었다.

전철 6호선이 생기고 서울 시내버스 노선이 전면 개편되며 41번 시내버스도 사라졌다.

그.런.데.....

대전 성북동에 들어오는 시내버스 노선번호가 41번이다.

엊그제 아내와도 이런 이야기를 하였지만 41번 시내버스와의 인연은 계속되고 있다.)

진잠 원내동에서 704번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하여 고속버스터미널까지 걸어갔다.

서울행 고속버스는 생각보다 배차 간격이 뜸하여 50분 정도를 기다렸다.
20분 빨리 출발하는 우등고속버스가 있기는 한데 바쁠 것이 없으니 일반고속버스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출발 10분전에 고속버스를 타려니 오랜만이라 개찰하는 것도 모르겠다.
앞에 선 승객들은 인터넷 예매를 하였는지 스마트폰의 QR코드 화면을 인식기에 댄다.

나는 터미널에서 매표한 종이승차권을 받았기에 어찌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운전기사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버스에 타서 보니 예약한 수에 비하여 실제 탑승인원은 현저히 적은 10명에 불과하다.
성탄절 휴일 저녁인데 승객이 이렇게 적고 고속도로도 소통이 원활하다는 것이 선듯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전철 9호선과 5호건을 이용하여 집에 도착하니 4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유성고속버스터미널에서 50분 지체한 만큼 늦어진 셈이다.
혼자 다닐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운전하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고, 생각했던 것처럼 지루하지도 않아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북동짐을 떠나며....

 

 

 

 

 

 

 

41번 버스 승강장에서....

 

 

 

유성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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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4

 

그저께 저녁에 별 사진을 찍다가 삼각대 다리 부품을 잃어버렸는데, 어제 아침에 냇가 진흙에 삼각대를 세웠던 자리를 꽃삽으로 파서 찾았다.
잃어버린 것을 찾느라 누가 다가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는데 이 모습을 마침 가족들과 운동하러 나온 박ㅇ석 후배님이 보고 인사를 한다.
그저께 오후에 집으로 놀러오라는데 내가 오후에 진잠에 갈 일이 있기에 시간이 되면 연락하고 놀러가겠다고 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댁에 계시면 15시쯤 놀러가도 될까요?' 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놀러 오라는 답장이 왔다.

 

 

 

 

별채방에 데이베드를 들여놓았는데 방이 작아서 컴퓨터 책상을 좀 작은 것으로 바꾸었더니 동선이 원활해졌다.

 

 

 

컴퓨터 책상 교체 전/20191221

데이베드를 책상 방향과 책상과 반대방향으로 이동시켜 보았지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컴퓨터 책상 교체

컴퓨터 책상을 작은 것으로 바꾸었더니 책상이 좀 비좁기는 하지만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데이베드 위치를 정하고 침구를 손질하였다.

 

 

 

어제 구입한 침구도 깔고....

 

 

 

 

 

 

 

명과도 빈약하여 한 줄기를 보충하였다. 

 

 

 

 

 

 

 

 

 

 

 

 

 

이제까지 사용하던 별채방 디딤돌이 시간이 갈수록 주저앉고 움직여서 불편하기에 큼직한 돌로 교체하였다.
대문 근처에 걸터앉을 수 있도록 놓았던 돌인데 무거워서 아내와 어렵게 굴려다 놓았다.

 

 

 

 

 

 

디딤돌 교체 후

 

 

 

 

디딤돌 교체 전/20190501

 

 

 

아침나절이 지나며 기온이 올라서 밖에서 작업을 할 만하기에 어제하던 배수로 위치확인 작업을 계속하였다.
오늘은 샤워장 바닥 배수구에 가장 가까운 곳을 파 보았다.
땅을 파서 배수관을 노출시켰더니 파이프가 낡고 내부는 진흙과 나무뿌리가 꽉 차서 이제까지 어떻게 배수가 되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땅을 좁고 깊게 파기 위하여 잔뜩 구부리고 일을 하였더니 생각보다 힘이 든다.

 

 

 

 

 

약속시간에 맞추어 작업을 중단하고 아내와 같이 박ㅇ석 후배님 댁을 방문하였다.
내가 어려서(초등학교 저학년 이전) 들어갔을 때 텃밭에서 홍당무를 처음 보았던 기억이 난다.
(홍당무는 뿌리의 껍질만 빨강색이고 무 보다 작지만 맛이 같고, 당근은 껍질과 속이 주황색이다.)
후배님이 이사 오기 전에는 김갑ㅇ네 집이기에 지금도 식구들은 동네 어르신이 어디 사느냐고 물으면 '예전 갑ㅇ네 집에 산다.'고 한단다.
귤차와 커피와 빵을 먹으며 리모델링, 정원, 전기, 수도, 개스 등의 생활환경도 물어보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느라 시간가는 것도 몰랐다.
마지막으로 옥상에 올라가서 동네도 둘러보았는데 뻔한 고향 풍경도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서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ㅇ석 후배님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이미 해가 져서 밥을 해먹기가 어설프다며 새뜸에 가서 청국장을 사먹기로 하였다.
그러나 워낙 외진 동네라 식당은 열려 있는데 인기척이 없어서 되돌아 나왔다.

되돌아오는 길에 후배님이 알려준 분이 밭에서 일을 하고 있기에 차를 세우고 인사를 하였다.
이웃집이 친정인 초등학교 3년 선배인 이경ㅇ 누님이다.
누님의 바로 아래 동생이 나와 초등학교 동창생이지만 이성이라 놀러간 기억은 없으나 동네 어른들의 사랑방이었기에 심부름으로 가 보았었다.

연자방아가 있었고 지푸라기를 엮어서 만든 곳에 콩나물을 키웠던 집인데 동창의 언니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내 기억의 전부였다.
그런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신기하게도 누님 성함이 생각난다.
아마도 누님과는 처음 대화를 나누었지만 공유하는 것이 많아서 편안하게 이야기가 이어졌다.
어둑어둑할 무렵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트럭이 서더니 친구 강ㅇ덕이 내려서 이야기를 거든다.
어려서 같은 동네에서 살았고 지금도 서로 공감이 가는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 고향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저녁밥을 먹으러 진잠으로 나갔다.
12월 중순에 식당을 개업한 초등학교 동창네 식당인 '솔마루'로 갔다.
식당 앞에서 박ㅇ협을 만났는데 진잠에 오기만 하면 자주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하다.
식당에 들어서니 조ㅇ도 다른 팀과 와 있다.

현ㅇ수는 젊어서는 서울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이 분야에 대단한 경력을 소유한 동창이다.
개똥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은 처음 보았으니 수십 년 만에 얼굴을 보는데 나를 몰라봐서 미안하단다.
몇 가지 메뉴가 있지만 특기인 갈비탕을 주문하였다.
식사가 끝날 무렵에 아내가 결재를 하러 갔는데 순식간에 현ㅇ수와 박ㅇ협도 카운터에 나타났다.
이미 계산이 되었다고도 하고, '그냥 가시면 된다.' 라고 하는 와중에 박ㅇ협이 밥값을 계산해 버린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밥 먹는 도중에 아내가 살그머니 나가서 밥값을 계산하고 오라고 재촉하였었다.
번번이 신세를 진다.
식당에서 나오며 아내가 갈비탕 맛있게 먹었다며 진잠에 밥 먹을 집이 생겼다고 한다.
대박 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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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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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3

 

밤에 약간 비가 내리던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그치고 구름 속에 흐릿하게나마 해가 보인다.
본채 리모델링 작업을 위하여 전번에 왔을 때 실측을 하였지만 빠진 부분이 있어서 추가로 실측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꽃밭에 야외데크를 만들자는 아내의 의견을 참작하여 데크를 설치할 장소에서 크기를 정하였다.
진잠에 가서 아침 겸 점심이나 먹으려고 하였는데 배가 고파서 아침으로 간단하게 어묵탕을 먹었다.
어떻든 아침을 먹었으니 어제 하던 배수로를 찾는 땅파기 작업을 계속하였다.
배수로가 지나갈 예상지점을 전부 파 보았으나 찾지 못하였다.


 

 

 

 

 

 

 

 

 

성북동에 있다가도 아프면 서울집으로 오는 게 정답이라는 생각에 아내가 감기몸살로 빌빌거려서 성북동에 내려가도 괜찮을까? 했었다.

거의 원상회복이 되는 단계이기도 하였지만 성북동집에 오니 생기가 돋아나는 듯하다.

한겨울이라 성북동집 꽃밭에서 할일이 있을까 하였는데 그게 아니다.

 

 

 

내가 자전거를 타지 못하여 몇 년 전에 배워볼까 해서 방치해 두었던 자전거를 수리했는데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자전거를 장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이미 성북동에 가져다 놓았는데 이제야 밖에 내놓았다. 

앞에 있는 바구니에는 꽃을 심을 흙을 담아 두었고, 짐받이에 실어 놓을 나무상자(뒤쪽 크리스마스트리 사진의 옆에 있는 상자)는 손질하여,

페인트를 칠하여 두었는데 나무상자에는 화분을 실어놓을 예정이다.

 

 

 

 

 

 

성북동에서 컴퓨터로 인터넷을 사용하든지 아내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에그가 필요하다.

지난번에 와서 충전을 하며 사용하는데도 저절로 에그 전원이 차단된다.

전력의 사용량을 충전량이 따라가지 못하나? 충전 케이블이 문제인가? 에그가 고장 났나?

그런데 WS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에그를 사용하고 충전하는 주변 온도가 낮아서 문제가 될 수도 있겠다기에 에그를 뽁뽁이로 보온을 하였다.

물론 처음에는 온도가 너무 상승하지 않을까 해서 확인해 보기도 하였지만....

어쩌면 충전지의 연결 상태가 불량하였는데 뺐다가 다시 끼워서 원상회복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배수로를 확인하기 위하여 땅을 파니 60cm 이하의 깊이에서 흙이 축축할 정도로 습기가 많다.
이 정도라면 접지봉을 묻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전에 접지공사를 하려고 준비해 두었던 접지봉을 박아도 되겠다.

접지봉(D12×1000mm) 한 개에 접지선(TFR-GV 4SQ)을 연결하여 60cm 구덩이 속에  박았다.
배수로 찾기는 실패하였지만 접지봉을 묻은 셈이다.


 

 

 

 

 

 

 

 

 

 

 

 

 

파낸 흙을 원상복구하면서 별채 접지선을 묻을 전선관과 스프링클러용 호스를 매립하였다.
배수로를 찾는 작업은 내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서울집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눈처럼 보이는 하얀 가루가 자꾸 떨어져서 사용하지 못하고 가져왔다.

올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은 명과로.....

 

 

 

 

 

 

 

하던 일을 끝내고 밥 먹으러 간다면 저녁밥이나 먹지 않을까 해서 서둘러서 일을 중단하고 늦은 점심밥을 먹으러 진잠으로 나갔다.

 

 

아내의 생일날인데 미역국도 먹지 못하였다.

 

 

 

점심밥을 먹으러 간 길에 데이베드용 이불을 구입하였다.

지금은 놓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방에 들여놓은 야외용 테이블과 데이베드를 장만하여 아내는 작은 꿈을 하나 이룬 셈이다.

 

 

 

데이베드용 이불을 구입한 기념으로.....

좋단다.

데이베드를 구입하자고 하였을 때 나는 반대를 하였었다.

그렇지 않아도 좁은 방에 침대를 들여 놓으면 침대가 방을 거의 다 차지할 텐데 사람은 어디에 있어야 하나? 라고 했었다.

반대의견을 말하기는 하였지만 들여놓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는데, 들여놓고 보니 생각보다 쓰임새도 있고 구입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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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동지)/20191222

 

오늘이 동짓날이니 겨울이 한창인데도 춥지 않아서 겨울축제가 모두 연기되고 있다.

겨울은 추워야 한다지만 성북동은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보니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르겠다.

서리가 허옇게 내려야 할 텐데 별로 춥지 않은 아침이지만 성북동에 오랜만에 왔으니 차근히 둘러보았다. 

 

 

 

 

 

 

 

 

 

 

 

 

 

 

 

 

 

 

 

 

 

 

끈끈이대나물....

 

 

 

우단동자.....

 

 

 

세덤....

 

 

 

금수봉

 

 

 

십 수 년 전까지도 가로수 은행나무에 은행이 익어서 떨어지기 무섭게 누군가가 주워갔다.

우리도 여행길에 은행나무가 있으면 주변을 서성거렸던 기억이 난다.

홍천 속초리, 파주 자운서원, 홍천 원동리 임도, 김제 망해사 인근, 충주 손동리....

떨어진 은행은 냄새가 나서 은행나무 가로수는 민원의 대상이 되었으며, 이제는 아무도 주워가지 않는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렸다.

나는 홍천 원동리 임도에서 은행을 주은 후에 옻이 올라서 고생한 후로는 은행을 주을 때는 주변에 얼씬 거리지도 못한다.

성북동집 부근의 은행나무는 언제 단풍이 드나 하였는데 지난번 와 있는 동안에 서리가 내린 후 순식간에 노랗게 단풍이든 느낌이었다.

그동안 먹을 만큼 은행을 주워서 손질하여 말렸다가 볶아먹고, 밥에 넣어 먹고 있다.

아직도 떨어진 은행이 방치된 상태이지만 과욕을 부릴 필요가 있을까?

까치집에도 몇 바가지는 들어갔을 텐데.....

 

 

 

 

 

 

 

서리가 내리자마자 노란 꽃이 피는 메리골드를 말렸더니 마른꽃의 색이 살아있다.

 

 

 

 

 

 

 

 

 

엊저녁에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작업을 마치고 컴퓨터를 끄니 윈도우 업데이트를 한다는 메시지가 떴었다.
아침 일찍부터 밖에서 일하기가 어설퍼서 컴퓨터나 만지며 기온이 올라가기를 기다리려고 컴퓨터를 꼈다.
컴퓨터를 켜고 기다렸지만 모니터에는 검정바탕에 마우스 포인터만 나타날 뿐이다.
강제로 껐다가 다시 켜기를 여러 번하였더니 복구 작업에 한 시간 이상 걸린단다.
한 시간 반 이상을 기다렸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다.
모니터 케이블을 다른 종류로 바꾸어 보기도 하고, 하나를 제거해 보기도 하였지만 전혀 진척이 되지 않는다.

 

 

WS에게 도움을 받기 위하여 증상을 사진으로 촬영하여 카카오톡으로 상황 설명을 하고 포기할 수밖에....

 

 

 

마당에 식탁을 놓고 점심밥을 먹으며 아내가 며칠 전에 아들의 전화를 받았던 것이 생각난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성북동에 내려간다니 낙담하던데 내 생일 때문인가? 라고 한다.
나도 아내의 생일을 알고 있지만 내일이라는 것은 전혀 짐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더구나 올 초(0102)에 환갑이었는데 같은 해 생일이 돌아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였다.
음력 달력을 보니 내일이 아내의 생일이다.
자식들과 같이 밥이라도 먹으면 좋았을 텐데....
가까운 장태산자연휴양림에나 다녀오자고 하니 가장 좋아하는 성북동에 왔는데 다른 데는 가지 않겠다며 진잠에 가서 밥이나 먹고 오잖다.

 

 

본채를 리모델링하려면 배수로의 현황을 알아야 하겠기에 지난여름에 25년 전 쯤 성북동집에 살았던 분을 만나 물어보기도 했었다.
주변을 살펴보아도 짐작이 가지 않기에 땅을 파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으니 꽃밭이 휴면기인 겨울철이 적기이다.
이번에 성북동에 온 가장 중요한 목적이기도 한 일이라 미룰 수가 없다.
컴퓨터 수리를 포기하고  배수로가 지나갔을 것으로 예상되는 본채와 별채 사이의 통로를 파 보았다.
샤워실 바닥 배수관의 깊이를 재어보니 60cm 정도라서 땅을 파는 깊이도 그 정도까지 팠다.
땅을 전부 파기가 힘들어서 철근을 1m 깊이까지 촘촘히 박아 보면서 배수로 찾기를 진행하였다.
북한이 판 남침용 땅굴을 발견하기 위해서 보링작업을 한 경험담을 들은 생각을 응용해서.....

 

 

 

 

 

 

 

아내는 데크에 간이온실에 들여 놓았던 화분을 꺼내서 손질하고....

 

 

 

화분을 꺼낸 김에 햇빛이나 쏘여 주자며.....

 

 

 

 

 

 

 

겨울철에는 해가 늦게 뜨고 일찍 지는데 오늘이 동짓날이니 낮이 가장 짧은 날이 아닌가?
해가 서산 가까이 접근하기에 서둘러서 일을 마무리하고 해지는 모습을 촬영하였다.
서울집에 있었다면 수명산 귀룽나무 부근의 동짓날 해돋이 사진을 찍었을 텐데....

 

 

 

동짓날 데크 채양 중앙에서 본 홀목골로 해가 지는 위치.....

 

 

 

 

 

 

 

저녁노을 속에 금성이 반짝반짝 빛난다.

별을 보러 가지 못한지 일 년이 넘었다. 

별 보기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어린 시절 초롱초롱 빛나던 별이 기억 속에 있는 고향에서 별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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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21

 

어제 2019년도 업무를 마무리하였다.
최근에 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기에 겨울철에는 새벽 4시에 출발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일이다.
느지감치 8시 30분에 아내와 같이 서울집을 출발하였는데 예상했던 대로 고속도로의 교통사정은 원활하지가 못하다.
도중에 세종시에 들러서 WS을 만나 며칠 전에 데이베드를 택배로 받는 과정에서 들고 온 열쇠와 챙겨 준 식품을 받았다.
지난번에 왔을 때 내비게이션을 매립형으로 교체하였으나 내비게이션 고유번호를 알아두지 않아서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였었다.
다른 방법으로 고유번호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해서 이런저런 시도를 하였으나 모두 허사였다.
내비게이션을 매립형으로 교체하는 것이 처음이라 매립 전에 고유번호를 기록해 두어야했는데 매립작업 당시에는 짐작조차 하지 못하였다.
대전에 온 길에 매립작업을 한 업체에 들려서 내비게이션을 분해하여 고유번호를 알아내기 까지는 5분 정도나  걸렸을까?
작업을 마치고 학하리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임도를 거쳐서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겨울철이라 꽃밭은 전에 다녀간 이후 변한 것이 거의 없는 썰렁한 상태이다.
그래도 2년 전 겨울에 처음으로 보았던 황량함에 비하면 준수한 편이다.
마른꽃 상태이지만 국화와 살아서 푸릇푸릇한 우단동자, 끈끈이대나물, 패랭이, 샤스타데이지, 새덤, 잉크꽃, 딸기, 달맞이꽃, 남천 등이 있다.
이중에는 봄으로 착각하고 새순이 돋아난 녀석도 있을 테지만.....

 

 

 

 

 

 

 

 

 

 

 

 

 

 

지난번(20191108)에 수확해서 서울집으로 가지고 갔던 호박 중에서 가장 큰 것이 썩어서 거름이나 하려고 다시 가지고 왔다.

아깝다!

 

 

 

 

 

 

 

 

 

 

 

 

 

 

 

겨울철의 썰렁함에 위안이 될까 해서 심은 목화도 솜이 하얀 상태로 있다.

아내가 만난 동네 어르신들은 목화 몇 포기로는 베게 한 개도 만들지 못한다고 하셨단다.

하기야 마당에 꽃을 가꾼다고 하니 어디다 내다 파냐고 하셨다니 농사를 수입원으로 생각하는 차원의 발상인 셈이다.

 

 

 

 

 

 

 

며칠 전에 아내와 딸이 성북동집에 갈 예정이었기에 데이베드를 인터넷에서 구매하였었다.

그러나 둘 다 지독한 몸살감기로 성북동집에 가지 못하였는데 배달일정을 변경할 수 없어서 빈집에 배달이 되었다.   

그날 저녁에 WS와 동료분이 와서 들여놓고 조립하느라 수고한 데이배드에 전기장판과 커버를 깔았다.

 

 

 

내가 컴퓨터를 만지는 동안 아내는 헝겊으로 빗자루를 장식하고.....

 

 

 

WS이 보내준 모니터를 설치한 다음에 성북동에 오는 길에 고유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내비게이션을 새로 등록하였다.

내비게이션의 업데이트 작업을 하고나니 어느새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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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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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목동/20191111~20191220

 

가을 단풍이 한창일 무렵 목동으로 출근하기 시작하였다.

집에서 가깝다 보니 다른 직원들보다 느긋하게 출퇴근하는 호사를 누렸다.

시작할 때에는 일하기 적당한 가을 날씨였는데 40여일이 지나니 아직은 큰 추위는 없었다지만  제법 추워졌다.

그사이 단풍도 모두지고 추운 겨울날씨에 연말이 겹치니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계절의 변화는 서서이가 아니라 며칠 사이에 변한 느낌이다.

세월 참 빠르다. 

 

 20191111

 

 

 

 

 

 

 

 

 

 

 

 

 20191118

 

 

 

 

 

 

 

 

 20191120

 

 

 

 

 

 

 

 

 

 

 

 

 

 

 

 

 

 

 

 20191122

 

 

 

 

 

 

 

 

 

 

 

 

 

 

 

 

 

 

 

 

 

 

 

 20191125

 

 

 

 

 

 

 

 

 

 

 

 

 

 

 

 20191126

 

 

 

 

 

 

 

 

 

 

 

 

 

 

 

 

 

 

 

 

 20191127

 

 

 

 

 

 

 

 

 20191128

 

 

 

 

 20191203

 

 

 

 

 20191211

 

 

 

 

 

 

 

 

 

 

 

 

 20191220

 

 

 

 

 

 

 

 

 

 

 

 

 

 

 

 

 

 

 

 

 

 

 

 2019에는....

서울 여의도/20190826~20191031.....  https://hhk2001.tistory.com/6096

서울 등촌동/20190507~20190523, 20190722~20190812.....  https://hhk2001.tistory.com/6030

계룡시/20190708~20190719.............  https://hhk2001.tistory.com/6018

서울 당인동/20190702~20190704.....  https://hhk2001.tistory.com/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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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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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금수봉 타임랩스)/20191122~20191126

 

최근 들어서 딸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타임랩스 촬영에 재미를 붙였나보다.

어려서부터 보아온 금수봉을 촬영한 타임랩스만 골랐다.

슬라이드 달리를 장만하자고 하지 않으려는지.....

 

 

20191122금수봉 08:44-10:50/2시간 06분

 

 

 

20191123금수봉 07:47-08:26/39분 & 17:03-17:48/45분

 

 

 

20191124금수봉 13:02-14:05/1시간 03분

 

 

 

20191126금수봉 09:06-11:14/2시간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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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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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201

 

아침부터 날이 꾸무룩하다.

지난 목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내려온 것도 오늘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때문이다.

겨울준비를 하고 가야할 텐데 오늘 비가 내리면 일 할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아서 휴가를 내어 하루를 당겨서 왔던 것이었다. 

 

 

 

 

 

 

 

 

 

 

태울 수 있는 쓰레기는 태우고.....

 

 

 

국화가 졌다고는 하지만 볼품은 없어도 아직은 몇 송이는 남아있다.

 

 

 

 

 

 

 

 

 

 

 

 

 

 

 

 

 

 

 

아무리 겨울철이라도 푸르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더 추워지면 얼어버리겠지만 갈색의 마른 풀이 아니라 얼었더라도 푸른 색깔은 남아있기도 한다.

 

 

 

 

 

 

 

 

 

 

패랭이

 

 

 

 

 

 

 

우단동자

 

 

 

끈끈이대나물

 

 

 

뭐드라??

 

 

 

달맞이꽃

 

 

 

 

 

 

 

 

 

 

 

지난번 아내와 딸이 WS의 도움을 받아서 설치한 나무토막 장식

 

 

 

 

 

 

 

서울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WS가 왔다.

어제 내비게이션 교체를 위하여 잠시 들렸었지만 오늘은 컴퓨터를 손보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다행히 별 문제없이 RAM을 증설하는 것으로 손보기 작업이 끝났다.

 

 

 

윌슨도 눈비를 맞지 않도록 싸매고.....

 

 

 

아내가 꽃밭에 매리골드 씨앗을 뿌리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20190201메리골드 씨 뿌리기

 

 

 

빗방울이 제법 굵어졌다.

 

 

 

서울집으로 가는 길이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는 다른 감정이다.

성북동집의 생활환경은 날이 추워지면 더욱 열악해지기는 하지만 떠날 때는 아쉽고 섭섭하다.  

 

 

 

■ 20191128 (대전 성북동 혼자가서 : 3박3일 : 둘이서 상경 : 439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교차로-신월로-남부지방법원-목동9단지(근무한 후 퇴근해서)-남부법원검찰청네거리-목동로-오금지하차도-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서해안고속-서평택jc-평택제천고속-안성jc-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128)--배롱나무+감나무 월동준비-가수원-조ㅇ휘 선생님+48동창-진잠-(차 두고 박ㅇ협 차로 귀가)(1129)--진잠(WS와 함께)-유성대로-동서대로-한밭대로-중리동(매립형 네비로 교체)-한밭대로-노은터널-수통골삼거리-학하중앙로-학하로-원계산로-교촌대정로203번길-좌측길-국립대전숲체원-성북로-텐트 전등 설치-본채 외벽+다락방 실측(1130)--WS다녀감(PC RAM증설)-비내리기 시작(1201)-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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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130

 

서리 내린 이틀 사이에 가을풍경에서 전형적인 겨울풍경으로 순식간에 바뀌어버렸다.

그래도 사진으로 남긴다는 차원에서 여기저기 둘러 보았지만 한마디로 썰렁하다.

 

 

 

 

 

 

 

 

 

 

 

 

 

 

 

 

어제 밤에 초등학교 동창들과 술을 마시게 되어 차를 진잠 공용주차장에 두고 동창 박ㅇ협차로 성북동집에 돌아왔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도 쌀쌀하고 마땅한 일거리도 없기에 아침밥을 먹기 전에 시내버스를 타고 진잠에 가서 차를 가져오려고 준비하였다.

그 때 WS이 내비게이션을 매립형으로 바꾸러 가기로 예약했다는 전화를 받고 집에서 기다렸다.

그렇지 않아도 요즈음 차를 구입할 때 매립형으로 했으면 여러모로 편리하였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하던 참이었다. 

후방카메라가 없는 차만 운전할 때에는 몰랐는데 몇 번 사용해 보니 후진할 때 유용하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었다.

혼자서 후방카메라를 달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마침 매립형 내비게이션에 후방카메라를 설치 할 기회가 생긴 것이었다.

WS의 차로 진잠까지 가서 내비게이션 교체작업을 할 대전 중리동으로 갔다.

 

 

내비게이션을 교체하는 모습을 처음부터 들여다보려고 벼르고 있었는데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작업이 진행되었다.

나중에 차를 수리하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 옆에서 지켜보기로 하였으나, 전문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이라 들여다보고 있어도 잘 모르겠다.

 

 

 

 

 

 

 

매립형으로 교체 완료하였다.

후진할 때 화면에 후방이 보여서 편리하겠다는 생각에 먼저 떠올랐다.

성북동집으로 되돌아가려고 목적지를 찾아서 입력하였는데 왔던 길과는 달리 고속도로로 안내한다.

전에 쓰시던 분의 내비게이션 옵션대로 안내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으로 바꾸어서 출발하였다.

그..런..데.....

(다음날 서울집으로 출발하며 내비게이션의 옵션을 내 취향대로 변경하고 출발하였다.

그런데 제한속도가 80Km/hr에서 70Km/hr로 바뀐 곳에서 안내가 다르다.

아마도 지도데이터를 오랫동안 업데이트하지 않았나 보다.

집에 돌아와서 지도데이터를 업데이트 시키려니 기기 고유번호가 필요하다. 

화면에서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모델명만 나온다.

내비게이션을 매립하기 전에 기기 고유번호를 기록해 두었어야 했는데 그 당시에는 짐작도 하지 못하였던 것이다.

어쩔 수 없이 다시 뜯어내야 하게 생겼다.)

 

 

 

빈계산

집으로 되돌아 올 때는 계산동 쪽에서 임도를 거쳐서 산징이고개를 넘기로 하였다. 

 

 

 

 

 

 

 

 

 

 

 

 

 

 

 

 

 

 

 

 

 

 

 

 

 

 

 

 

 

 

 

 

 

 

 

그러나 초행길이라 중간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 국립대전숲체원 쪽으로 나왔다.

 

 

 

 

 

 

 

 

 

 

 

아내는 황량한 꽃밭이지만 할 일은 많다고 한다.

 

 

 

한겨울에는 추워서 본채 안방에 이중으로 텐트를 치고 잠을 잔다.

긴 겨울밤에 책이라도 읽으려면 밝은 전등이 있어야겠기에 텐트에 LED전등을 설치하였다. 

 

 

 

 

 

 

 

해가 져서 어두워질 무렵 아내가 불을 때서 데운 물에 발을 씻었다.

따뜻한 물에 정말 오랫동안 발을 씻었더니 추위도 모르겠고 기분이 상쾌하다. 

 

 

 

 

 

 

 

그저께 저녁 때 달이 금성의 4시 방향에 있었지만 서울에서 막 내려온 길이라 사진 촬영할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어제도 괜찮겠다고 하였지만 초등학교 선생님 뵈려 가는 바람에 보지 못하였다.

그런데 오늘 저녁에는 구름이 끼었지만 자주 있는 기회가 아니니 표준렌즈로라도 촬영해 보기로 하였다.

 

 

 

 

 

 

 

달에서 5시 방향 멀리 금성이 보이고 그 연장선상에 (확대해 보면) 희미하게 목성이 보인다.

 

 

 

 

 

 

 

달에서 4시 방향 가까이 토성이 보인다.

 

 

 

달에서 5시 방향 멀리 산 위로 금성이 보인다.

 

 

 

금수봉

 

 

 

 

 

 

 

 

 

■ 20191128 (대전 성북동 혼자가서 : 3박3일 : 둘이서 상경 : 439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교차로-신월로-남부지방법원-목동9단지(근무한 후 퇴근해서)-남부법원검찰청네거리-목동로-오금지하차도-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서해안고속-서평택jc-평택제천고속-안성jc-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128)--배롱나무+감나무 월동준비-가수원-조ㅇ휘 선생님+48동창-진잠-(차 두고 박ㅇ협 차로 귀가)(1129)- -진잠(WS와 함께)-유성대로-동서대로-한밭대로-중리동(매립형 네비로 교체)-한밭대로-노은터널-수통골삼거리-학하중앙로-학하로-원계산로-교촌대정로203번길-좌측길-국립대전숲체원-성북로-텐트 전등 설치-본채 외벽+다락방 실측(1130)- -WS다녀감(PC RAM증설)-비내리기 시작(1201)-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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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초겨울 꽃밭)/20191129

 

지난번(1103)에는 성북동집 가을 꽃밭을 즐기러 왔다가 갑자기 서리도 내리고 추워져 서둘러서 가을걷이와 월동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여 배롱나무의 월동준비는 하지 못하고 서울집으로 올라왔었다.
아무래도 연말 이전에는 쉽사리 시간이 나지 않겠기에 금요일 휴가를 내서 주말까지 3일간 월동준비를 하러 어제 밤에 성북동집에 왔다.

3주일 만에 성북동집에 다시 왔더니 이제는 완연한 겨울 풍경이다.

 

 

금수봉(오전).....

 

 

 

작년에는 모든 씨앗을 봄에나 뿌리는 것으로 알았기에 꽃대가 시든 채로 방치해 두었다가 겨울을 넘기고 대보름 즈음에 정리하였었다.

시든 꽃대마저 없는 것 보다는 덜 황량하기도 하고.....

그러나....

올 가을에는 일부분은 미리 꽃대를 뽑아서 정리한 다음에 가을에 뿌려야 할 씨앗을 뿌렸다.

 

 

 

 

 

 

 

 

 

 

 

 

 

 

 

패랭이

 

 

 

 

 

 

 

끈끈이대나물

 

 

 

우단동자

 

 

 

철쭉

 

 

 

 

 

 

 

가을걷이가 끝나면 휴식기간이지만 꽃밭을 가꾸는 입장에서 아내와 딸이 성북동에 머무는 동안 많은 일을 했다.

꽃밭을 일구어서 잔돌을 주워내고, 꽃밭의 흙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턱도 만들고....

 

 

 

아내와 딸이 WS의 도움을 받아서 숲체원 부근에서 가져온 나무토막들....

장비가 있다면 잘라서 의자라도 만들면 좋을 텐데.....

 

 

 

이제 국화도 시들고 늦둥이 몇 송이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딸기를 따 먹기 위해서라기보다 겨울철의 황량함을 덜 수 있도록 목화와 함께 별채방 앞에 심었다.

 

 

 

목화

 

 

 

아직은 그늘진 주방이나 방 보다는 햇살이 있는 마당이 좋다며....

 

 

 

아침 햇살에 서리가 녹으니..... 

 

 

 

 

 

 

 

 

 

 

 

 

 

 

 

오후에는 이번에 성북동에 내려오게 된 배롱나무의 월동준비를 하였다.

아내와 딸이 며칠 전에 나름대로 배롱나무를 지푸라기로 싸는 작업을 힘들여서 해놓은 상태였다.
배롱나무 월동준비는 처음해보는 일이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겠지만 어려서 초가지붕 잇는 것을 보았기에 인터넷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아내와 딸도 물론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지만 약간의 해석 차이가 난 것이었다.
작업한 상태를 보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에 심은 배롱나무는 해체 후 처음부터 다시 작업을 하였다.

아내와 딸이 타임랩스 촬영하며 작업한 것이기에 힘들여 한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지만 서운하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었다.

 

 

 

20191125배롱나무 월동준비

 

얼마 전부터 딸내미가 스마트폰으로 타임랩스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내가 별사진에 관심이 있어서 알고 있는 분야이기에 훈수를 들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름 많이 발전하였다.

음악을 넣으면 더욱 좋겠지만.....

 

 

 

배롱나무 월동준비를 하러 왔더니 아내는 그 비용이면 더 좋은 나무를 살 수 있겠단다.
비용만 생각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말이 되지는 않는다.
나무를 가꾸는 재미가 어딘데.....

 

 

 

 

 

 

 

배롱나무를 싸고 남은 지푸라기를 총동원하여 대봉감나무도 월동준비를 하였다.

 

 

 

본채 앞의 기존 배롱나무는 현재의 상태를 보완하는 작업만 하였다.
건물에 가까워서 동해 염려도 적고 기존에 있던 나무라 걱정이 덜되기 때문이다.

 

 

 

 

 

 

 

 

 

 

 

 

 

 

 

 

 

 

 

 

 

 

 

 

 

 

 

 

 

 

 

 

 

 

 

 

 

 

 

금수봉(오후).....

 

 

 

메리골드는 서리가 내리기 이전부터 화려한 기운을 잃기 시작하더니 서리가 내린 이후에 마른 꽃으로 변하였다.

그나마 꽃잎 색깔은 흔적으로 남아 있다. 

 

 

 

 

 

 

 

 

 

 

 

백일홍은 지난번 왔을 때 이틀 만에 화려하던 꽃잎이 갈색의 마른 꽃으로 변하였었다.

가을이 천천히 오는 것으로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부추

 

 

 

 

 

 

 

 

 

 

배롱나무 월동준비를 하는 동안에 아내가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설치하였다.

 

 

 

주인이 바뀐 집 앞 밭.....

 

 

 

 

 

 

 

꽃밭 돌고르기/20191124

전번 아내와 딸내미가 와서 꽃밭의 돌을 골라내며 촬영한 타임랩스....

성북동집 꽃밭이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 20191128 (대전 성북동 혼자가서 : 3박3일 : 둘이서 상경 : 439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교차로-신월로-남부지방법원-목동9단지(근무한 후 퇴근해서)-남부법원검찰청네거리-목동로-오금지하차도-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서해안고속-서평택jc-평택제천고속-안성jc-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128)--배롱나무+감나무 월동준비-가수원-조ㅇ휘 선생님+48동창-진잠-(차 두고 박ㅇ협 차로 귀가)(1129)--진잠(WS와 함께)-유성대로-동서대로-한밭대로-중리동(매립형 네비로 교체)-한밭대로-노은터널-수통골삼거리-학하중앙로-학하로-원계산로-교촌대정로203번길-좌측길-국립대전숲체원-성북로-텐트 전등 설치-본채 외벽+다락방 실측(1130)--WS다녀감(PC RAM증설)-비내리기 시작(1201)-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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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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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91110

 

오늘 서울집으로 가야하는 날이기에 일어나자마자 월동준비를 시작하였다.

우선 본채 안방 창문의 외측 알루미늄 창틈을 단열재로 꼼꼼하게 막고 내측 목재 창 주변도 틈을 막은 다음에 졸대를 이용하여 비닐을 씌웠다.

본채 작은방 창문은 외측 알루미늄 창틈을 단열재로 막고 내측 목재 창은 그대로 두었다. 

주방수도는 사용가능하도록 수도꼭지를 제외한 부분을 단열재로 감쌌다.

 

 

본채 안방 창문

 

 

 

 

 

 

본채 작은방 창문

 

 

 

주방 수도

 

 

 

아내는 노랑꽃이 피는 메리골드를 씨앗을 받기 위하여 데크 앞 처마에 매달았다.

 

 

 

 

 

 

통로 양쪽 꽃밭에 이웃에 사시는 누님이 씨앗을 받아 준 화초양귀비 씨앗을 뿌리고 물을 뿌려 주었다.

씨앗을 뿌린 다음에 물을 뿌려주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밤에 비가 온다고 하니 물을 뿌려도 괜찮지 않을까?

나중이라도 어디쯤에 꽃씨를 뿌렸는지 표시가 나도록 가느다란 금속 막대를 꽃씨를 뿌린 중앙 부분에 박아 놓았다.

 

 

 

마른 꽃이라도 꽃밭에 그대도 남겨두는 것이 겨울철에 황량한 느낌이 덜할까 해서 꽃대를 남겨두기로 하였다.

그러나 가을에 뿌려야 하는 씨앗이 있기에 꽃이 진 꽃대를 모두 남겨 둘 수는 없다.

 

 

 

 

 

 

 

 

 

 

 

 

 

 

 

 

 

 

 

 

 

 

 

 

 

 

 

 

 

 

 

 

 

 

 

 

 

 

 

 

 

 

 

 

 

 

 

 

 

 

 

 

 

 

 

 

 

 

 

성북동집에 와서 촬영한 사진을 그때그때 블로그에 포스팅하려고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었다.

둘째 날(1104) 촬영한 시진을 외장하드에 저장하려니 노트북이 고장이 나서 포기하고 있는데 WS이 PC를 가지고 와서 설치하였다.

어차피 오후에는 서울집으로 떠나야하니 이번에는 사용할 기회가 없겠으나 성북동에 있는 동안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에그와 무선 와이파이로 인터넷 접속도 가능하고.... 

 

 

 

PC을 90도 돌려놓으니 그늘도 생기지 않고 책상 위도 넓게 사용 할 수 있겠다.

 

 

 

아주까리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서리 피해를 입었다.

 

 

 

아무리 작은 애호박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것은 모조리 수확하였다고 생각하였는데 대문 위에 한 개가 있다.

식물들이 환경이 열학해서 살기 어렵게 되면 자손 번식 차원에서 꽃을 피운다더니만 날이 추워지니 호박 암꽃이 많이 피었다.

여름철에는 가끔 열리던 호박이 갑자기 많이 열리기는 하였는데 서리가 내리니 모두 허사가 되어버린 셈이다. 

 

 

 

 

 

 

 

 

 

 

 

서울집으로 출발하기위한 마지막 절차로 허수아비 윌슨을 비닐로 쌌다.

 

 

 

평소보다 늦은 16시가 넘어서 출발하기 전까지 월동준비를 하였지만 배롱나무를 지푸라기로 감싸는 작업은 하지 못하였다.

7박 8일 동안 머물던 성북동집을 떠나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후배 박ㅇ석과 친구 강ㅇ덕네 집에 들러서 채취해 두었던 참취 씨앗을 전해주었다.

서울로 가기 위해서 진티고개를 넘어서 중세동에서 1번 국도로 들어섰는데 가을 단풍철이라서인지 길이 제법 막힌다.

교통흐름이 원활치 않아서 고속도로로 들어가지 않고 중간에 쉬지도 않고 올라오는데 아산호(평택대교)쯤 부터는 소나기가 요란하게 내린다.

 

 

 

■ 20191103 (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학교 다니던 옛길 걷기+장태산자연휴양림 : 혼자가서 둘이 지냄 : 7박8일 : 416Km) -오후 출발-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92Km)(1103)--동네 한 바퀴/건너뜸(둘이서 : 1104)--주막거리-웃둥구나무-포강-첫서낭-가운데서낭-산징이고개(성재/성북동산성)-가마길-말바위-영주기도원-작은구렁-큰구렁-진잠초등학교-41시내버스(처음 타 봄)-성북동(학교다니던 옛길을 따라서 걸음 : 혼자서 : 1105)--방동저수지(진잠지도 제작팀 만남)-세점길-봉곡마을-흑석네거리(흑석리역)-장안로-장태산자연휴양림(되돌아서)-장안로-흑석네거리-봉곡마을-세점길-방동저수지-4-진잠(점심+장보기+두더지약)-4-방동저수지-성북동(둘이서 : 1106)--박ㅇ석 다녀감-참취 씨 채취(1107)--서리내림-백일홍 탈색-호박 및 토마토 수확-별채방 창문 방풍작업-스프링쿨러 및 세차호스 철거-샤워장 수도 동파방지 작업-모터펌프 동파방지 작업-열대식물 데크로 옮기고 간이 온실 만듬-화분 창고로 옮김-김장 준비3(1108)--서리내림-꽃 피지 않은 국화 뽑기-김장-볏짚(진치)-대봉 감따기(1109)--본채 방 창문 방풍작업-주방 수도 동파방지 작업-PC-꽃양귀비+접시꽃 씨앗 뿌림(1110)-참취씨 전달-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비 내리기 시작)-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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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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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겨울준비-2)/20191109

 

오늘은 엄청 힘든 하루였다.
처음 왔을 때에는 별로 할 일이 없어서 따스한 가을날이나 즐겨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성북동집에 오면 언제나 무슨 일인가를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한가해서 아내는 '뭔 일 나지'하는 생각이 들더란다.
그저께(1107) 옆집 안ㅇ권 댁 감을 딸 때 눈치 챘어야 했는데 역시 초보는 겪어봐야  알게 되는가 보다.

어제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나서야 미리 겨울준비를 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깨달은 셈이다.
시골에서의 겨울준비는 농작물을 수확하는 일이
겠지만 꽃밭에 농작물을 가꾸지는 않았어도 그래도 많지는 않지만 수확 할 것은 있었다.

호박, 방울토마토, 콩과 팥.....

 

성북동집에 상주하지 않으니 왔을 때 겨울을 날 채비를 해 두어야 하는 것이다.

수도의 동파방지작업도 해야 하고, 열대식물도 실내로 들여 놓아야 하고, 화분도 동파되지 않도록 들여 놓아야 한다.  

 

 

그리고 겨울을 노지에서 나야 할 씨앗도 뿌리고, 배롱나무도 보온작업을 해야 한다.

 

 

 

 

 

 

금수봉....

 

 

 

 

 

 

 

은행나무가 하루 사이에 노랗게 단풍이 들어 버렸다.

 

  20191108 촬영

 

 

 

 

 

 

 

 

 

 

 

 

 

 

 

 

 

 

 

 

은행....

 

 

 

망초 꽃도 서리에 고개를 숙였다.

 

 

 

 

 

 

 

 

 

 

 

 

 

 

 

오늘은 통로 남쪽 꽃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화 중에서 아직까지 꽃봉오리가 생기지 않은 것을 뽑아내기로 하였다.

작년 가을에도 꽃이 피지 않아서 올해는 잔뜩 기대하고 있던 곳이기도 하다.

국화 재배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기에 제대로 관리를 하지 못한 탓인지 줄기가 너무 촘촘해서 그런지 뿌리가 약하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표토가 얇거나, 배수가 잘 되는데 비하여 상주하지 않으니 제 때 물을 주지 못해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거기에 일부는 벌레가 꽃대를 파먹기까지 하는 피해를 입었다.

그냥 두었다가 봄에 한꺼번에 정리할까 하다가 그 속에 수선화, 작약, 철쭉, 금낭화, 노란 붓꽃? 잉크꽃이 있기에 미리 정리하기로 하였다.

 

 

 

 

 

 

 

 

 

 

 

꽃이 피지 않은 국화를 뽑아내니 꽃밭이 썰렁해졌다.

국화를 뽑으며 보니 두더지가 꽃밭을 쑤셔놓은 곳이 너무나 많다.

표면이 솟아올라서 쉽게 보이는 것도 많지만 20~30cm 깊이의 굴도 많은데 얕은 것은 발로 밟으면 허물저지지만 깊은 것은 어쩐다냐!

국화가 2년 동안 꽃이 피지 않은 원인이 두더지 때문이 흙이 메말라서 생긴 것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두더지를 없앨 방법은 없는지.....

 

 

 

 

 

 

 

 

 

 

 

 

 

 

 

 

 

 

 

뽑아낸 국화 줄기는 말려서 땔감으로 사용하든지 봄에 다른 꽃대와 함께 태울 생각이다. 

 

 

 

 

엊저녁에 절여두었던 배추와 준비해 두었던 양념으로 김장을 시작하였다.

비록 배추 세 포기의 적은 양이지만 생각치도 않다가 김장을 하게 되었다.

우리 방식대로 고춧가루가 덜 들어가서 허옇지만 이마저 양념이 부족해서 철인 배추가 조금 남았다. 

 

 

 

 

 

 

 

저녁때에는 진티에 가서 볏짚 다섯 단을 가져왔다.

예전에는 흔해 빠졌던 볏짚도 벼를 수확하는 방법이 변하고, 볏짚을 사료로 사용하기 위하여 보관하는 방법이 변해서 구하기 힘들다.

 

 

 

아내가 머리를 감으라고 물을 따끈하게 데워 주는데 찬물에 섞어서 간단하게나마 목욕을 하고도 물이 많이 남았다.

군대에 입대하여 훈련을 받을 때에는 몸에 비누칠을 했는데 물이 끊겨서 수건으로 닦기도 하였는데.....

내 딴에는 아내가 물을 충분히 쓸 수 있도록 따뜻한 물을 남겨주려고 아껴 썼는데....

그게 아니라는 아내의 기나긴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성북동집 대봉감 첫 수확.

올 해 옥천 이원묘목시장에서 사다가 심은 대봉감나무에 감이 한 개 달린 채로 오늘에 이르렀다.

원래 감은 중간에 많이 떨어지므로 성북동에 갈 때마다 아직도 달려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였다. 

갈 때마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

며칠 전에는 아내와 이 감을 따면 식구들과 나누어 먹기 위하여 몇 조각으로 나누어야 할지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다.

아내는 따지 말고 그냥 두자고 하지만 내일 서울로 올라가면 언제 다시 내려올지도 모르고, 옆집도 그저께 감을 땄으니 우리도 따자고 하였다.

물론 감을 따는 모습은 구분동작으로 사진 촬영을 하였다. 

 

 

 

[성북동집 대봉감]

20190930.....  https://hhk2001.tistory.com/6083

20190821.....  https://hhk2001.tistory.com/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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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https://hhk2001.tistory.com/5966

20190427.....  https://hhk2001.tistory.com/5942

20190313.....  https://hhk2001.tistory.com/5897

 

 

 

다른 감과 비교하니 우리 집 대봉감이 훨씬 크기는 하다.

 

 

 

참외와 방울토마토는 아직 익지는 않았지만 서리를 맞았으니 어쩔 수 없어서 따게 되었다.

먹어보니 참외는 얼어서 차갑기는 하지만 별 맛이 없고, 방울토마토는 껍질이 분리되기도 하고, 물컹거려서 식감마저 별로다.

버리자니 아까워서 먹기는 하였지만.... 

 

 

 

■ 20191103 (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학교 다니던 옛길 걷기+장태산자연휴양림 : 혼자가서 둘이 지냄 : 7박8일 : 416Km) -오후 출발-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92Km)(1103)--동네 한 바퀴/건너뜸(둘이서 : 1104)--주막거리-웃둥구나무-포강-첫서낭-가운데서낭-산징이고개(성재/성북동산성)-가마길-말바위-영주기도원-작은구렁-큰구렁-진잠초등학교-41시내버스(처음 타 봄)-성북동(학교다니던 옛길을 따라서 걸음 : 혼자서 : 1105)--방동저수지(진잠지도 제작팀 만남)-세점길-봉곡마을-흑석네거리(흑석리역)-장안로-장태산자연휴양림(되돌아서)-장안로-흑석네거리-봉곡마을-세점길-방동저수지-4-진잠(점심+장보기+두더지약)-4-방동저수지-성북동(둘이서 : 1106)--박ㅇ석 다녀감-참취 씨 채취(1107)--서리내림-백일홍 탈색-호박 및 토마토 수확-별채방 창문 방풍작업-스프링쿨러 및 세차호스 철거-샤워장 수도 동파방지 작업-모터펌프 동파방지 작업-열대식물 데크로 옮기고 간이 온실 만듬-화분 창고로 옮김-김장 준비3(1108)--서리내림-꽃 피지 않은 국화 뽑기-김장-볏짚(진치)-대봉감 따기(1109)--본채 방 창문 방풍작업-PC-꽃양귀비+접시꽃 씨앗 뿌림(1110)-참취씨 전달-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비 내리기 시작)-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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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낮/가을 꽃밭-9)/20191109

 

성북동집 꽃밭에서 여름철부터 피어있던 백일홍이 이름값을 톡톡히 한 덕분에 화려함 유지한 셈이다.

서리 한 방에 백일홍이 마른 꽃으로 변하고 나니 꽃밭이 썰렁하고 황량한 느낌이 든다.

어찌 보면 이것이 가을 꽃밭의 참모습인지도 모르겠다.

 

 

 

 

 

 

 

 

 

 

장미가 철을 모르는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올 해 네 번째 꽃이 피었다.

 

 

 

 

 

 

 

올 해 묘목을 심은 남천이 빨간 열매를 맺었는데 나뭇잎도 빨갛게 단풍이 들면 황량한 겨울철에는 위안이 되겠지..... 

 

 

 

목화도 황량한 겨울철에는 의안이 되겠지....

 

 

 

 

 

 

 

 

 

 

 

백일홍 꽃잎 색깔이 부분적으로 라도 남아있는 두 송이.....

 

 



 

 

 

 

 

 

낙하산 모양으로 펼쳐질 쥐방울덩굴 열매.

 

 

 

 

 

 

 

 

 

 

 

피기 시작할 때에는 사진 중앙 하부처럼 흰색 꽃이었는데 차츰 보라색으로 변하던 국화가 서리를 맞아서인지 꽃이 지고 있다.

중앙하부의 꽃은 핀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아직도 하얀 꽃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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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아침/가을 꽃밭-8)/20191109

 

어제에 이어서 오늘 아침에도 서리가 내렸다.

확독의 물이 어제보다 많이 얼었으니 기온은 더 내려간 모양이다.

그저께 저녁까지도 멀쩡하던 백일홍이 어제 내린 서리로 하루 사이에 완전히 꽃잎 색깔이 탈색하여 갈색으로 변하였다.

오늘 아침에 살펴보니 꽃잎 색깔이 부분적으로 라도 남아 있는 것은 두 송이 뿐이다.

아직은 국화와 메리골드 꽃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백일홍 꽃이 갑자기 사라지니 황량한 기분다.

서리가 무섭긴 무섭구나!

 

 

 

 

 

 

화려하던 백일홍이 이틀 사이에 마른 꽃이 되니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이제 성북동집 꽃밭도 완연하게 늦가을 모습이 되었다. 

 

 

 

 

 

 

 

 

 

 

 

 

 

 

 

 

 

 

 

더덕 줄기만 있는 줄 알았는데 쥐방울덩굴 열매가 있기에 살펴보니 만만치 않게 자랐다.

 

 

 

서리 두 번 맞은 호박잎은 찐 호박잎이 되었다. 

 

 

 

 

 

 

 

일부 화분을 창고에 들여 놓았더니 분위기가 썰렁해졌다.

 

 

 

 

 

 

 

 

 

 

 

 

 

 

 

 

 

 

 

 

 

 

 

아래 사진 - 이틀 전(20191107)의 모습

 

 

 

 

 

 

 

 

 

 

 

 

 

 

 

 

 

 

 

 

 

 

 

 

 

 

 

 

 

 

 

윌슨도 하루아침에 백발이 되었다.

 

 

 

참외가 덜 익었더라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했어야 했는데 냉동 참외가 되어버렸다.

 

 

 

 

 

 

 

성북동집 꽃밭에 있는 국화 중에서 가장 멋있어 보이던데 이틀 전에 다녀간 박ㅇ석 후배도 분양받고 싶단다.

누가 보아도 아름답게 보이나보다.

 

 

 

산부추는 꽃 모양과 같이 씨앗도 볼처럼 생겼다.

 

 

 

패랭이 잎사귀

 

 

 

 

 

 

 

 

 

 

 

 

 

 

 

 

 

 

 

 

 

 

 

 

 

 

 

 

 

 

 

 

 

 

 

백일홍 꽃잎 색깔이 부분적으로 라도 남아있는 두 송이 중의 하나.

 

 

 

아래 사진 - 이틀 전(20191107)의 모습

 

 

 

 

 

 

 

 

 

 

 

 

 

 

 

 

아래 사진 - 하루 전(20191108)의 모습

 

 

 

 

 

 

 

 

 

■ 20191103 (대전 성북동+동네 한 바퀴+학교 다니던 옛길 걷기+장태산자연휴양림 : 혼자가서 둘이 지냄 : 7박8일 : 416Km) -오후 출발-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192Km)(1103)--동네 한 바퀴/건너뜸(둘이서 : 1104)--주막거리-웃둥구나무-포강-첫서낭-가운데서낭-산징이고개(성재/성북동산성)-가마길-말바위-영주기도원-작은구렁-큰구렁-진잠초등학교-41시내버스(처음 타 봄)-성북동(학교다니던 옛길을 따라서 걸음 : 혼자서 : 1105)--방동저수지(진잠지도 제작팀 만남)-세점길-봉곡마을-흑석네거리(흑석리역)-장안로-장태산자연휴양림(되돌아서)-장안로-흑석네거리-봉곡마을-세점길-방동저수지-4-진잠(점심+장보기+두더지약)-4-방동저수지-성북동(둘이서 : 1106)--박ㅇ석 다녀감-참취 씨 채취(1107)--서리내림-백일홍 탈색-호박 및 토마토 수확-별채방 창문 방풍작업-스프링쿨러 및 세차호스 철거-샤워장 수도 동파방지 작업-모터펌프 동파방지 작업-열대식물 데크로 옮기고 간이 온실 만듬-화분 창고로 옮김-김장 준비3(1108)--서리내림-꽃 피지 않은 국화 뽑기-김장-볏짚(진치)-대봉 감따기(1109)--본채 방 창문 방풍작업-PC-꽃양귀비+접시꽃 씨앗 뿌림(1110)-참취씨 전달-진치골(진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삽재교차로-박정자삼거리-월송교차로-23차령로-정안-유천교차로-1세종로-43(비 내리기 시작)-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서해로-양촌ic-42수인로-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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