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 해당되는 글 807건

  1. 2008.02.18 7. 아우라지
  2. 2008.02.18 태기산
  3. 2008.02.18 불발현
  4. 2008.02.10 강화 일몰
  5. 2008.02.10 강화 일몰
  6. 2008.02.08 금강산 건봉사와 고성 통일전망대/20040703 1
  7. 2008.02.08 운두령
  8. 2008.02.08 운두령임도
  9. 2008.02.08 운두령임도의 가을
  10. 2008.02.08 운두령임도 휴가
  11. 2008.02.05 있다
  12. 2008.01.29 운두령 2 1
  13. 2008.01.29 운두령 1
  14. 2007.12.26 강화도 2
  15. 2007.12.26 강화도 1 2
  16. 2007.11.09 전등사 2 1
  17. 2007.11.09 전등사 1 1
  18. 2007.10.29 백련사 1
  19. 2007.02.19 운두령임도 휴가(수박과 화성)
  20. 2007.02.06 운두령 임도 1

7. 아우라지

한강 여행 2008. 2. 18. 13:05


구 영동고속도로 대관령의 그 오리나무.... 20050625




반천 부근의 감자밭과 마늘밭 20050626


20050626 반천 감자꽃




20050626 반천
아이들 어렸을 때 여름휴가 왔던 곳입니다.

마치 어린시절 시골동네의 우리집앞 냇가와 비슷했습니다.

자갈과 모래, 그리고 냇가의 풀들, 소가 풀을 뜯는 모습....

여기서 어린시절 감자 구워 먹던 방법대로

차돌 쪼개서 이그루 같이 만들고,

불을 때서 달구고, 감자 넣고,

풀로 아궁이 막고, 모래로 이그루 덮고,

꼭대기에 구멍 뚷어서 고무신으로 물 퍼다 붓고,

모래로 덮어 두었다가 꺼내먹는 맛....

풀냄새가 밴 폭삭거리는 감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나무 자르다 다친 눈위의 상처는 지금은 다른 잡티에 묻혀 표시나지 않지만 오랜세월 남아있었습니다.

그리고 몇해 뒤에 이곳에 큰 수해로 인하여 뚝길이 생기면서 그 시절의 자연스런 모습은 없어 졌지만

부근에 오면 한번씩 들러 보는 우리 가족들의 추억의 장소입니다.

이제 할머니 한분이 사시던집은 콘테이너가 덩그런히 있는 감자밭이 되어 있고,

마늘 사왔던 집은 그대로이긴 하지만 오갈병든 대추나무가 옛날의 풍성함을 비웃듯이 서있네요.

아직도 마늘이며 감자밭은 그 시절과 같은것 같군요.

아내가 산딸기 따고 큰 고생했던 이 자리에는 나리꽃이 피어있군요.

아내 말대로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것이 정말 실감나는 곳입니다.

'한강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4. 임계  (0) 2008.02.18
7. 아우라지  (0) 2008.02.18
22. 두물머리  (0) 2008.02.18
11. 연포거북민박  (0) 2008.02.15
11. 연포거북민박  (1) 2008.02.15
Posted by 하헌국
,

태기산

여기는요_2005년 2008. 2. 18. 13:04


임도 끝의 낙조 20050605



여기서 별사진 찍기 괜찮았는데 요즈음은 나무가 커서 조건이 나빠지네요 20050605



임도 끝 20050605



양구두미재의 일출 20050605




양구두미재의 일출 20050605

'여기는요_200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두령임도  (0) 2008.02.18
끈 입대전 가족여행  (0) 2008.02.18
불발현  (0) 2008.02.18
경주벗꽃  (0) 2008.02.18
경주벗꽃  (0) 2008.02.18
Posted by 하헌국
,

불발현

여기는요_2005년 2008. 2. 18. 13:01


봄안개 속에서 나물캐는.... 20050515



불발현에서 밤새도록 별보고 새벽에 흥정계곡으로 내려 갔습니다.

여기서 흥정계곡길은 작년에 휴식년이 해제되어 이번에 처음 가보았는데 끝 부분의 길이 차단되어 되돌아 올라왔습니다 20050515



흥정계곡 20050515




불발현 오르는 입구.... 이 밭에서 나는 배추와 무우로 김치도 담고, 봄나물도 캐고.... 20050515



'여기는요_200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끈 입대전 가족여행  (0) 2008.02.18
태기산  (0) 2008.02.18
경주벗꽃  (0) 2008.02.18
경주벗꽃  (0) 2008.02.18
경주벗꽃  (0) 2008.02.18
Posted by 하헌국
,

강화 일몰

2008. 2. 10. 16:0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강화 일몰

여기는요_2008년 2008. 2. 10. 15:58

설날 오후 느직히 강화도에 갔습니다.

성묘객은 아닐텐데 서울로 오는 길이 무척 붐비네요.

해무가 끼긴 했어도 바다 속으로 해가 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일몰을 보려면 두세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군요.

따로 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공사중인 해안도로를 따라 내리에 갔다가 되돌아서 외포리에 갔다가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끔 철새떼도 보구요.

그리고,해는 수평선 바로 위에서 구름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20080207/하일리 해변

'여기는요_200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숭례문  (1) 2008.02.12
강화 일몰  (0) 2008.02.10
동해 겨울여행  (0) 2008.01.31
두문동 터널길  (0) 2008.01.31
도계  (0) 2008.01.31
Posted by 하헌국
,

금강산 건봉사와 고성 통일전망대/20040703

 

 

 

 

 

 

 

 

 

 

 

 

고성 통일전망대

 

 

 

 

 

 

 

 

 

 

금강산행 도로 공사가 한창.....

 

 

금강산은 구름속에 있어 보이지 않지만 해금강이 지척이다.

해금강의 끝은 말무리반도일테고....

 

 

 

화진포해수욕장

 

 

 

 

 

 

 

'여기는요_200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암포해수욕장(삼박사일)  (0) 2008.02.08
만항재  (0) 2008.02.08
주왕산  (0) 2008.02.08
개심사  (0) 2008.02.08
민속촌  (0) 2008.02.08
Posted by 하헌국
,

운두령

여기는요_2004년~ 2008. 2. 8. 16:32


바람에 흣날리네요. 아이구 추워~ 20040207



여름철에는 나뭇잎이 가려 안보이던데.... 20040207



서쪽으로 탁트인 전망이 제일 좋은 곳,
1997년 헤일밥혜성이 나타났을 때 1000m넘는 곳을 찾아서 이곳에 처음 왔었지요. 초저녁 서쪽 하늘에서 도도한 자태를 뽑내던 혜성을 아랫마을 부녀회에서 나와 옥수수 뻥튀기 팔던 아주머니들이 신기하게 이야기 하던 곳
여기 오면 당연히 옥수수뻥을 사먹었는데.... 20040207



바리케이트가 닫혀있기도 하지만 승용차는 진입 불가! 타이어 반바퀴 만큼도 들어갈 수 없군요.
겨우내 쌓인 눈에 쓸데없이 발자욱을 남겼네요 20040207




여름철에도 적막한 곳인데, 겨우내 다녀간 흔적도 없네요 20040207

'여기는요_200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례산수유축제  (0) 2008.02.08
천은사  (0) 2008.02.08
부석사에서  (0) 2008.02.08
부석사의 낙조  (0) 2008.02.08
대호방조제  (0) 2008.02.08
Posted by 하헌국
,

운두령임도

2008. 2. 8. 16:0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20031011



이 전망대의 단풍은 환상적이였지....




낙엽쌓인 길....




누군가 낙엽을 쓸어 낸 것 처럼 낙엽 쌓인 길이 ....


철탑이 있는데가 운두령입니다.








'여기는요_200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호방조제  (0) 2008.02.08
운두령임도  (0) 2008.02.08
대관령의 가을  (0) 2008.02.08
운두령임도 휴가  (0) 2008.02.08
대관령목장  (0) 2008.02.08
Posted by 하헌국
,


밥은 누가 뭐래도... 20030802



여기 처음 올라 왔을 때 '아웃오브시베리아'의 처음 장면인 헬리콥터소리와 함께 보이는 숲에 있는것 같았지... 20030802



산딸기가 셔! 내년에는 설탕하고 유리병 가져와서 쨈을 만들자네요 20030802





한가로운 한 때.... 단풍들면 멋지겠다.... 20030802



진수성찬여 20030802





여기 있는 동안 차가 2대 지나갔나?
정말 우리 가족전용 휴가지였다. 집비우고 먼데까지 산책해도 아무런 부담이 없었으니까 20030802







'여기는요_200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두령임도의 가을  (0) 2008.02.08
대관령의 가을  (0) 2008.02.08
대관령목장  (0) 2008.02.08
2004년을 돌아보니  (0) 2007.02.19
운두령임도 휴가(수박과 화성)  (0) 2007.02.19
Posted by 하헌국
,

있다

2008. 2. 5. 19:46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운두령 2

2008. 1. 29. 22:12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운두령 1

여기는요_2008년 2008. 1. 29. 17:45

겨울 맛을 보려면 아무래도 눈 구경이 제격이지요.


운두령





운두령임도




20080126

'여기는요_2008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끼끼보러....  (0) 2008.01.29
운두령 2  (1) 2008.01.29
눈구경하러...3  (0) 2008.01.16
눈구경하러....2  (1) 2008.01.16
천곡동굴  (0) 2008.01.15
Posted by 하헌국
,

강화도 2

2007. 12. 26. 16:58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강화도 1

여기는요_2007년 2007. 12. 26. 16:55

강화도/20071225

지난 3일의 연휴도 이런저런 일로 정신없이 지났습니다.

어디 좋은데 없을까해서 연휴의 마지막날 강화도에 느직하게 다녀왔습니다.




장곳돈대의 성벽너머로....



동막해수욕장





기대고....




뒤집히고.... 눕고....

20071225

'여기는요_200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라섬 1  (0) 2008.03.15
강화도 2  (0) 2007.12.26
도계 10  (0) 2007.12.18
도계 9  (0) 2007.12.18
도계 8  (0) 2007.12.18
Posted by 하헌국
,

전등사 2

2007. 11. 9. 15:37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전등사 1

여기는요_2007년 2007. 11. 9. 15:27

전등사/20071107

집에서 가까운 편이긴 하지만북적거리는 곳은 되도록이면 가지 않는 탓에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15년은 넘은 것 같군요. 그 사이 건물은 몇 채 더 늘어나긴 했지만 분위기는 여전하네요.













20071107

'여기는요_200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주박물관  (0) 2007.12.01
전등사 2  (1) 2007.11.09
원당종마공원 2  (0) 2007.11.09
원당종마공원 1  (0) 2007.11.09
보광사 3  (4) 2007.11.08
Posted by 하헌국
,

백련사

여기는요_2007년 2007. 10. 29. 23:17

백련사/20070926

멀리가기 망땅치 않을때 찾는 곳입니다.

집에서 가깝고, 조용하고, 높은데 있어서 올라가기 좋고, 나무그늘 좋고, 오르는 길에 있는 쭉쭉 뻣은 전나무 숲도 좋고....

손자의 첫여행지로 다녀온 곳이지요.

이번에도 손자만 달랑 데리고 아내와 같이왔습니다.

이 녀석은 여기만 오면 잠자는버릇이 있는지 오늘도 꿈나라를 헤메네요.

나도 같이 나무그늘 아래에 차를 세우고 낮잠을 즐겼지요.

아내만 잠 안자고 모기쫏아 주느라 고생했구요.












20070924

'여기는요_200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운서원 2  (0) 2007.11.08
자운서원 1  (1) 2007.11.08
속초 4  (0) 2007.10.28
속초 3  (0) 2007.10.28
속초 2  (0) 2007.10.28
Posted by 하헌국
,

 

며칠간 비가 올 것이라는 예보 때문에 망설이기는 했지만 오래전부터 계획된 휴가 장소를 변경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가족 전체가 같이 휴가를 가기는 2년만이며, 아마도 다음에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 자식들도 이젠 각각 움직이기를 원하겠지만 우리 가족의 20년이 넘는 우리 스타일의 휴가를 보내고 싶다는 뜻을 따라주었다. 나는 휴가 준비에 아무런 기여도 간섭도 하지 않았다. 그래도 모든 일이 착착 진행되었다. 더구나 날씨가 좋지 않으리라는 일기예보 덕에 별사진을 찍기 위한 준비는 전혀 하지 않았다. 모처럼의 기회지만 포기하니 짐도 줄고 마음도 오히려 편하다.

가는 길에 원주서 빠진 준비물을 챙기기 위하여 할인매장에 들렀을 때 수박도 샀다. 워낙 한적하고 깊은 산속의 인적 없는 곳이다. 비 내리는 것이 꺼림직 하기는 했지만 길가에 텐트를 쳤다.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밥을 해먹고 수박도 먹었다. 잘 익은 수박이다. 나머지는 비닐 봉투에 넣어서 시냇물에 담가 놓았다. 할일도 없고 불 밝힐 사정도 안돼서 어두워지자마자 잠을 청했다. 밤새도록 비 오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날이 새고 온종일 비가 내린다. 낮잠 자고, 책 읽고, 밥해 먹고, 오징어 먹고, 수박도 먹고... 다시 어두워지자마자 잠을 청했다.

얼마나 잤을까 생리현상 때문에 잠을 깨었다. 사방이 무척이나 고요하다. 텐트를 열고 나가는데 별빛이 초롱초롱하다. 식구들을 모두 깨웠다. 화성이 무척 밝게 빛난다. 은하수와 여름철 삼각형도... 8월 2일 2시 10분이다. 정말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이게 웬 일여? 팬티바람에 별도 보구... 그런데 이런 상황은 10분도 지나지도 않아서 다시 안개 속으로 묻혀버렸다. 수박을 먹지 않고 잤더라면 아침에나 일어났을 텐데.. . (20030802하헌국)

이번 화성 대접근(2003년 8월 27일)은 79년만인 1924년도 이후 처음이며 앞으로 47년은 기다려야 한다는데 올여름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아서...

'여기는요_2004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관령목장  (0) 2008.02.08
2004년을 돌아보니  (0) 2007.02.19
또 하나의 여행(학암포)/20041127  (0) 2007.02.19
평창 대관령목장/20030301  (0) 2007.02.19
서천 신성리에서/20030203  (0) 2007.02.19
Posted by 하헌국
,

덕두원의 글에서 이야기 했던 임도의 진입로를 찾기 위한 노력은 덕두원에 갈 때마다 시도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진입로를 찾지 못한 안타까움도 여전했다. 그러다가 2001년 5월 운두령에서 홍천군 방향으로 고갯길을 중간쯤 내려오다가 왼쪽 방향으로 길을 내는 공사장이 보여 들어가 보니 공사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듯 했다. 마음 속으로 '이 좋은 산을 누가 또 망치는구나'라 생각하고 그냥 덕두원으로 향했었다.

9월 15일 오랜만에 혼자서 홍천에서 창촌을 지나 운두령으로 가는 길에 덕두원으로 들어가는 골짜기로 들어가지 않고 다음 골짜기로 들어갔다. 되도록 큰길을 택해서 한참 올라가니 길이 무척이나 험하여 승용차의 하부가 드르륵거리는 길을 올라갔다. 혼자이고 초행길이라 혹시 차가 빠지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긴장된 상태로 길을 올랐다. 지난 여름의 폭우로 길이 패여 더욱 힘들었다. 외딴집을 지나자 더욱 길이 험하고 가파른데다가 어둠이 깔리기 시작했다. 바퀴에서 연기가 나고 차가 좌우로 요동칠 뿐 도무지 전진이 불가능하였다. 여러번 시도 했으나 혼자서는 불가능하였다. 차에서 네려 길을 파악하기 위하여 올라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20M 앞에 지금까지 찾아헤메던 운두령 임도가 활짝 펼쳐있지 않은가! 그 임도에는 차량이 지나간 자욱이 선명하여 분명히 어디에선가는 임도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만 아직 진입로를 찾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아쉬움을 남기고 차를 돌려서 전조등을 켜고 되돌아 나서는데 마침 그 외딴집에 사시는 분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지난 5월 운두령을 내려오다 본 공사장이 임도의 진입로였다. 임도는 상태가 아주 좋고 운두령과 반대방향인 불발령에서 시작되어 수년간 한해에 4Km 정도씩 건설되어 마지막으로 운두령을 넘는 국도에 연결되는 부분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것이다. 임도를 답사한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강원도 홍천군 내면쪽에서 31번 국도를 이용하여 평창군 용평면으로 가기 위하여 운두령을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길이 구부러지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임도의 시작점(운두령에서 임도가 시작되는 곳으로 승용차의 거리계를 이용하여 여기서 부터의 거리를 표시함)으로 소나무 숲속에 안내간판과 바리케이트가 새롭게 설치되어 있다.

2Km 지점에 북동쪽에서 동쪽 방향으로는 20~40도 정도, 동쪽에서 남서쪽 방향으로는 10도 정도 산과 나무로 가리워지고, 그 외의 방향은 시야가 트인 곳이 있다. 특히 서쪽은 탁트였으나 광해가 있어 다른 방향보다 하늘이 밝다. 주변의 지장물이나 장소면에서 태기산 임도중간에 있는 관측장소 보다 나쁜 조건은 아닐 듯하다. 이곳은 비행기가 천정에서 남쪽으로 약간 아래를 지나간다(9월15일 관측지).

3Km 지점에 산림전망대라는 원두막이 있는데 여기서 숲을 보니 정말 시원스럽다.

4.9Km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도로의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다.

5.2Km 지점에 운두령 철탑이 보이고 운두령을 지나는 차량 불빛이 멀리 보이며, 남쪽과 서쪽은 20도 정도 가리워 지고, 그 외의 방향은 트인 관측지가 있다. 북쪽으로 마을 가로등 빛이 낮게 비친며 가까이에 나뭇가지 등의 영향이 거의 없다(10월13일, 10월21 관측지)

6.9Km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도로의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다.

7.4Km 지점에 동쪽으로 작은 나무의 끝부분이 보이는 관측지가 있다.

15.2Km 지점에 운두령 철탑과 운두령의 도로가 보이며, 남쪽으로 40도 정도 가리워지고 소나무가 듬성듬성 있는 관측지가 있다.

18.4Km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나 도로의 상태는 확인하지 못했다.

19.2Km 지점에 계곡으로 내려오는 길이 있으며 전에 올라오다가 실폐한 곳으로 승용차도 내려 갈 수 있다고 생각된다.

24.6Km 지점에 남쪽은 25도 정도 가리워지고 그 외는 트인 장소로 가까이에 소나무와 참나무가 있는 그런대로 괜찮은 관측지가 있다.

26.6Km 지점에 북쪽과 서쪽으로 가까이에 나무가 있는 좀 열악한 관측지가 있다.

31.4Km 지점은 불발령으로 해발 1013M이며 바리케이트가 있다. 주변이 대체로 탁트인 넓은 장소가 있으며, 뒤에 소개 할 종점에서 거꾸로 올라 올 경우 거리는 9Km로 관측지는 바리케이트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 있다.

35.9Km 지점에 바리케이트가 있다(종점에서 4.5Km지점).

36.3Km 지점에 국유임도 안내 표시판(94자운국유임도 비석)이 있으며, 다리 건너 콘크리트 포장길이 시작된다(종점에서 4.1Km지점).

40.4 Km 지점으로 종점이다. 서울에서 홍천을 지나 율전삼거리에서 56번, 31번 국도로 속초, 양양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창촌4Km' 표시판이 나타나고, 여기서 고개를 넘어 내려가면목조 BUS정류소(괸돌)가 있다(홍천군 내면 자운리). 이곳에서 급하게 우측으로 갈라지는 소로가 나타나며(이례나무 푯말 있음), 콘크리트 포장길로 마을 회관을 지나서 불발령으로 연결된다.

서울 - 팔당대교 - (6번국도)양평 - 청운 - (44번국도)홍천 - (444지방도)노천리 - 어론리 - (56번 국도)서석 - 율전리 - (56번, 31번 국도)홍천군 내면 자운리(괸돌) - 창촌 - (31번 국도)운두령 - 속사에서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며, 서울에서 홍천까지의 국도는 양평 부근을 제외하고는 상태가 대단히 양호하며, 제한속도는 시속 80Km이다. 굳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필요성이 없다.

일년중 어느 시기는 개방하고 어느 시기는 막는지 알 수 는 없으며, 관측지로서의 조건은 태기산 임도와 비교 될 만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임도의 길이가 약40.4Km나 되고 군데군데 수해로 비닐로 보강하는 등 임시조치가 되어 있는 걸로 보아 붕괴의 우려가 있지 않을까 생각되며, 승용차가 시속 20Km 정도로 주행중에도 브레이크를 밟으면 ABS가 작동하는 것으로 보아 차량의 미끌어 짐에 주의하여야 할 것이다(쉬엄쉬엄 갈 경우 3~4시간 소요). 운두령 시점에 가까운 관측지는 도로의 경사도 완만하여 접근이 용이하나, 괸돌에서 불발령에 오르는 길은 경사가 급하여 평시에는 승용차로 무리가 없으나 비나 눈이 올 때는 불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10월 13일 답사시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단풍이 절정이어서 혼자 보기 아까운 경치였다.

운두령 임도를 소개하면서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괜히 여러 사람에게 알려져서 자연이 훼손되지나 않을까 하는 점이다. 국토가 좁은 나라이고 광공해로 관측지가 아주 귀한 실정인 만큼 조금이라도 가치가 있는 관측지는 이용자인 우리 자신이 지키고 유지해야 할 것이다. 아무쪼록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산불도 조심하여야 하겠다. (20011000)

'별을 보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인더  (0) 2007.02.06
사진기 수리  (1) 2007.02.06
별자리 외우기  (0) 2007.02.06
각도를 쉽게  (0) 2007.02.06
무얼 먹나  (0) 2007.02.06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