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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경기장(1주차)/20230619-20230623

 

포스트타워 현장조사(20230119) 이후 5개월만이다. 성북동집은 꽃밭이 이른 봄에 새싹이 돋아나기 이전에나 공사가 가능하다. 최근 2년 동안은 이른 봄에 현장조사에 참여하느라 시간을 내지 못하여 주방 개조(20200307) 공사 및 샤워실 개조(20200403) 공사 이후 큼직한 일을 벌이지 못하였다. 올해는 2월 하순이후에 현장조사 일이 없었기에 전실공사(20230225)를 할 수 있었다. 전실공사를 마치고 냉장고를 교체하고 세탁기를 들여놓으니 생활환경이 한결 나아졌다.

 

한동안 대전 성북동집에서 지내며 전실공사와 꽃밭 및 앞밭 가꾸기나 하며 지내다가 오랜만에 현장조사 업무에 참여하게 되었다. 성북동집에서 지내며 따로 운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몸무게도 줄고 허리둘레도 줄어들 만큼 매일 만만치 않을 정도의 일을 했었다. 현장조사 일이 많이 걷고 쉬는 시간을 따로 낼만한 여건은 아니지만 아직은 할 일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   

 

 

 

 

 

 

 

 

 

 

 

 

 

 

 

 

 

 

 

 

 

 

 

 

 

 

 

 

 

 

 

 

 

 

 

 

 

 

 

 

 

 

 

 

 

 

 

 

 

 

 

 

 

모감주나무 꽃이 한창이다.

 

 

 

 

 

계양역(인천전철 1호선)

인천 문학경기장으로 출근하던 길에....

 

 

 

■ 20230619-20230623 (인천 미추홀구 문학경기장(1주차) : 4박5일 : 대중교통+숙소)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계약역-인천전철1-인천터미널역-시내버스5-문학정보고-문학경기장(업무)+주안동 숙박(0619~0622)- -문학경기장(업무)-문학경기장역-인천전철1-계양역-공항철도-김포공항역-전철5-우장산역-(0623)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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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20230623-20230625

 

  20230623

이번 주는 인천에 출장 나와서  주안동 숙소에 머물고 있는데 이른 아침에 딸의 전화를 받았다. 엄마가 119를 불러서 건양대학병원 응급실 갔는데 핸드폰 전원 문제로 짧게 통화를 하였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다시 연락이 오면 알려주겠다며 딸이나 내가 대전으로 오기를 희망한다고 한다. 금요일이기에 이번 주말은 서울집에서 지내려고 하였지만 내가 성북동집에 다녀오겠다고 하였다. 일을 마치고 전철로 서울집에 도착하여 짐을 챙겨서 출발하였다. 퇴근시간과 맞물려서 교통이 혼잡하여 대전집에는 21시에 도착하였다. 아내는 낮에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를 마치고 성북동집에 와 있다.

 

 

 

  20230624

 

아내는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서 꽃밭을 가꾸고 있다.

 

 

란타나 화분을 옮기다가....

지난겨울에 전실에 란타나 화분 2개를 들여놓아서 겨울을 났지만 줄기가 말라 죽었다. 줄기는 말라 죽었지만 뿌리가 살아 있다면 새싹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대문 밖에 내놓았다. 예상대로 새싹이 나오더니 꽃이 피기 시작한 것이다. 어제 이른 아침에 꽃이 피기 시작한 란타나 화분을 아내 혼자서 옮기려고 한 것이었다. 작은 화분부터 옮겨놓고....

 

 

큰 화분은 대문턱을 넘어왔는데 허리가 뚝 한 것이다. 그 자리에서 20여 분을  누워 있다가 간신히 일어나서 핸드폰을 찾으니 없더란다. 누님댁에 가서 조금 후에 전화를 걸어달라고 부탁하고 집에 와서 전화벨이 울리기를 기다렸는데 벨소리가 나지 않더란다. 핸드폰은 베개 밑에서 나왔는데 누님이 전화를 거니 핸드폰이 꺼져 있더란다. 병원은 가야겠는데 서 있는 것 이외에는 앉지도 구부리지도 못하겠더란다. 핸드폰을 잠깐 충전 시킨 후에 119에 전화해서 혼자 있다며 현재 상태를 이야기 했더니 119가 출동해 주었단다.

내가 평소에 잠들기 전에 핸드폰을 충전하도록 생각 날 때마다 부탁하였건만 시큰둥하기에 차라리 내가 충전기를 연결해주곤 하였었다. 아내는 집에서 지내니 필요하면 아무 때나 충전할 수 있지 않겠냐? 하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이번에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한다.

 

 

 

 

 

감자 캐기

하지(20230621)를 전후해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감자를 캐라고 주변 분들이 알려주셨다. 감자는  줄기가 갈색을 띄고 쓰러지면 캘 때가 되었다는 신호라고 한다. 우리는 좀 늦게 심어서인지 아직 깰 때가 되었다는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캐야 보관력이 좋다고 한다. 아내는 캐지 말고 필요한 때 캐 먹었으면 한다. 작년에  장마철에 캤더니 감자가 기형이기에 아내가 혼자서 캐기로 하였었다. 

 

 

아내가 어제 응급실에 다녀는 바람에 생각치도 않게 내가 성북동집에 오게 되어 감자를 캤다.

 

 

 

 

 

며찰 전 고향친구 윤ㅇ환네 감자를 캤기에 비교가 많이 되었다. 앞밭이 작년에 성토한 곳이라 거름기가 없어서인지 감자 한포기의 크기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빈약하다. 전문인인 친구와는 비교 대상이 아니겠지만  수확량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래도 씨알이 고르고 미딱미딱하다.

 

 

딸네, 아들네, 우리 먹을 것으로 나누고 누님댁에도 두어 번 쩌 잡술 정도를 보내드렸다.

 

 

아내가 필요할 때 깨서 먹을 수 있도록 일부는 캐지 않고 남겨두었다. 감자를 캔 자리는 2/3 쯤은 퇴비와 복합비료와 토양살충제 뿌린 후 삽으로 흙을 파서 섞어주고 흙덩이를 부분 후 이랑을 만들었다. 1/3 정도는 거름기가 없어도 잘 자라는 들깨나 화초를 심기 위하여 그냥 흙덩이만 부수고 이랑을 만들었다.

 

 

 

 

 

 

 

 

꽃대가 긴 접시꽃은 장마철에 넘어질 우려가 있기에 미리 지지대를 설치하고 묶어주었다.

 

 

 

 

 

 

 

 

 

 

 

패랭이꽃

 

 

 

 

 

인디언국화

 

 

 

 

 

나리꽃이 져간다.

 

 

 

 

 

명자나무는 열매가 다닥다닥 열렸다.

 

 

메밀꽃

 

 

별채 창문을 담쟁이넝쿨이 덮어서 환기에 지장이 있기에 오후에 담쟁이넝쿨을 잘라 주었다.

 

 

아침....

적은 양이지만 오이와 고추와 토마토는 앞밭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것이다.

 

 

감자

남들보다 늦게 유성장 노점에서 씨감자를 사다 심었으니 품종은 모르겠지만 맛은 괜찮은 편이다. 아내는 쪄서 먹기로는 고향친구 윤ㅇ환네 감자가 한 수 위라고 한다.

 

 

밥상에 같이 올라왔지만 음식은 아니고 속아 낸 오이꽃을 버리기 아깝다고 물에 띄운 것이다.

 

 

점심....

동치미국물을 섞은 물국수는 성북동집에서 자주 먹지만 나름 일품이다. 무김치는 앞밭 젊은이들이 농사지은 무로 담갔다.

 

 

저녁....

앞밭에 완두 세 포기를 심었는데 제대로 자라지는 않았지만 완두콩이 열렸다.

 

 

 

  20230625

 

어제 밤늦도록 스프링클러로 물을 흠뻑 뿌려 준 감자를 캔 자리에 아른 아침에 비닐멀칭을 하였다. 

 

 

필요할 때 캐 먹을 수 있도록 남겨 둔 감자.

 

 

열고 들어오세요. 고라니 때문....

도로에서 고라니망을 두 개 열고 들어와야 성북동집 대문이 있다. 예전에는 어느 댁이나 낮에는 대문을 열어두었는데 요즈음은 대부분 닫고 산다. 그래도 성북동집은 평소에는 대문을 열어둔다. 그렇지만 고라니망이 닫혀있으니 택배나 우리집을 방문하는 분들이 섣불리 고라니망을 열고 들어오지 못하고 머뭇거린다. 어떤 분은 굳이 고라니망을 피하여 멀리 돌아서 다른 분의 밭을 거쳐서 들어오기도 하셨다. 성북동집을 좀 더 마음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붙였다. 

 

 

복숭아...

 

 

매실

장마철이 코앞이고 점심 먹고 서울로 가야하기에 매실을 땄다. 이른 봄에 화사한 매화를 본 것만으로도 만족한데 매실까지 열렸으니 완전히 덤이다. 꽃이 핀 것에 비하면 지금까지 남아있는 매실은 얼마 되지 않는다. 병충해 때문인지, 거름기가 부족한지, 전지작업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서 빡빡해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인지 모르겠다.  

 

 

 

 

 

 

 

 

보리수열매

지난주에 거의 다 땄지만 이번에 나머지를 땄다.

 

 

매실과 보리수열매를 수확한 후 환기가 잘되도록 전지작업을 하였다.

 

 

봄꽃이 지고 본격적인 여름꽃이 피기 전까지의 과도기에는 꽃밭이 좀 초라하다. 이웃에 사시는 누님은 이 정도라도 꽃이 남아 있는 곳은 여기뿐이라고 하셨다고 한다. 메리골드와 설악초와 백일홍이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

 

 

 

 

 

노랑나비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221026, 2022060120220531, 2021102920211009, 202108282021062520201115, 202010112020082420200529201911062019100620191004201909032019062720190415

201904082018102420170708201611122016101620161015201509292015082920140719201210282012100120120922201209092012070720120609201505122011100320080824

 

 

카네이션

 

 

메리골드

 

 

남천

올해는 유달리 꽃이 많이 피었다.

 

 

 

 

 

뒤꼍으로 가는 통로에 있는 더덕 아치는 현관지붕으로 그늘이 지며 더덕의 생장에 방해가 되는 듯하다. 

 

 

 

 

 

 

 

 

완숙토마토

 

 

방울토마토

 

 

오이

 

 

지난번에 Jun과 Seung이 성북동집(시골집)에 다녀갔을 때 Seung은 어려서 모를 테지만 Jun이 신통하게도 특별한 관심을 보였었다. 가까운 거리도 아니고 여건이 여의치 못해서 자주 들릴 형편이 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 Jun에게 주려고 토마토와 보리수열매를 따로 준비하였다. 

 

 

아내가 청경채를 수확해서 빈자리에 청경채와 열무를 파종하였다.

 

 

 

 

 

아내가 어제 감자를 캐고 이랑을 만들어서 비닐멀칭을 한 자리에 땅콩할머니에게서 얻어 온 들깨 모종을 심었다.

 

 

젊은이도 감자를 캔 자리에 땅콩할먼네 들깨 모종을 심었다.

 

 

점심밥을 먹고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짐을 챙겨서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다. 떠난다는 것은 언제나 아쉽다. 오는 길에 Jun네 집에 들려서 감자와 상추와 토마토와 보리수열매를 전해주고 왔다. 

 

 

 

 

 

지난주에 진잠에 가서 매실청을 담을 매실을 사러 갔으나 그냥 돌아왔었다. 적지만 꽃밭에서 오늘 수확한 매실로 청을 담갔다는 아내의 카카오톡을 받았다. 어제 밤 이후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아서 고장신고를 접수하고 왔기에 카카오톡 이용도 모바일데이터를 사용했단다. 

 

 

 

■ 20230623-20230625 (성북동집 : 2박 3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서울행 : 359km) -sim 119 이용-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입구-가로공원로-신월사거리-남부순환-개봉철도고가차도-서해안로-오류동역-오류로-천왕역환승센터앞-오리로-광명교삼거리-광남교-광남사거리-351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21:00도착)(0623)- -토마토 및 오이 묶어주기+감자 캐기+접시꽃 및 우단동자 지지대설치+감자 캔 자리(퇴비+복합비료+토양살충제+이랑만들기) 작업+앞밭 복합비료 및 물주기+별채 창문 담쟁이넝쿨 제거(0624)- -감자 캔 자리 비닐멀칭+매실 및 보리수열매 수확+매실나무 및 보리수나무 전지+란타나 및 사피니아 화분 옮기기+열무 및 청경채 파종+들깨 모종 심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1반포세종로-은하수교차로-43정안세종로-덕학교차로-691의당전의로-운주산로-구정사거리-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구로ic-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Jun네 들러서(062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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