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꽃밭)/20220601-20220604

 

지난주에 집 앞의 도로를 지나가던 두 분이 텃밭의 꽃을 보시고 들어오셔서 꽃밭 구경을 하고 가셨단다. 울안으로 들어오신 분들은 꽃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지만 더러는 꽃에 무감각한 분들도 있다. 동네 분들 중에도 밭의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농작물을 심지 않고 꽃을 심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분도 계신 듯하다. 지난주에 오셨던 한 분이 오늘(20220603) 오전에 미리 전화 연락을 하고 다시 방문하셨다. 지난주에 이어 성북동에 업무 차 오신 길에 시간을 내셨다는데 접시꽃 씨앗을 가지고 오셨다.  나로서는 처음 뵙는 분이지만 꽃을 좋아해서 오신 분이라 친근감이 느껴졌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돌아가시며 꽃양귀비 씨앗과 낮달맞이를 부탁하신다. 흔쾌히 수락하고 혹시 집을 비웠을 때 오셨다면 텃밭에서 필요한 씨앗이나 화초를 캐 가시라고 말씀드렸다.

 

 

샤스타데이지와 꽃양귀비와 끈끈이대나물 꽃이 잘 어우러졌다.

 

 

 

 

 

 

 

 

 

 

 

 

 

 

 

 

 

 

 

 

 

 

 

 

 

 

끈끈이대나물과 우단동자 꽃

 

 

노랑나비가 몇 마리 날아들었다.

 

 

노랑나비

 

[전에 본 노랑나비] 아래 날짜를 클릭하면..... 20220531, 2021102920211009, 202108282021062520201115, 20201011202008242020052920191106201910062019100420190903201906272019041520190408201810242017070820161112201610162016101520150929201508292014071920121028201210012012092220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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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3 반갑다 꿀벌

지난겨울에 꿀벌이 많이 사라졌다는 뉴스도 있었고 보름 전까지도 꿀벌이 눈에 띄게 줄어들어서 은근히 걱정을 하였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꿀벌이 많이 보이기 시작하였단다. 꿀벌이 반갑게 느껴지기는 처음이다.

 

 

인디언국화

 

 

로벨리아

 

 

금낭화 늦둥이....

 

 

 

 

앵두

작년에 앵두나무 전지작업을 과하게 해서 아내와 딸이 불평하였었다. 자른 가지를 다시 붙일 수 도 없는데.... 앵두나무가 볼품없이 작아졌지만 앵두가 열렸다. 딸내미가 앵두를 좋아하지만 세종대왕도 좋아했다지 않는가?  어려서 안ㅇ원이 살던 옆집 우물가에서 앵두를 따먹었었는데 지금도 그 모습이 그림처럼 기억난다. 

 

 

보리똥이 엄청 많이 열렸다. 떨떠름해서 맛은 별로지만 찡그려가면서도 씨앗까지 씹으며 먹곤 한다.

 

 

꽃수레가 제법 화려해지고 있다. 금계국과 인디언국화와 낮달맞이꽃.... 

 

 

 

■ 20220531 (성북동 : 7박7일 : 군산 출장 복귀-둘이 지냄-세종 출장 출발) 장미 손보기(0531)- -텃밭 물주기+토마토 오이 고추 파프리카 순자르기+텃밭 비료주기(0601)- -텃밭 잡초제거+별채방 창문 보온재 제거+꽃밭 물주기+노트북 정리(0602)- -텃밭 잡초제거+진잠(생필품)(0603)- -텃밭 잡초제거+난로 넣고 선풍기 꺼냄+WS 다녀감(06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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