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명산의 봄/20160331

 

  겨울이 지나자마자 다시 시작하려던 수명산의 아침 산책이 어영부영하다 보니 한 달이 지나버렸다. 3월이 지나기 전에 시작해 보자는 생각에 수명산에 올랐다. 요즈음 미세먼지예보가 연일 나뿜단계라서 해가 약간 회색빛을 띄지만 시야는 어제보다 넓은지 멀리 북한산이 보인다. 매화꽃은 시들어가고 산수유꽃은 절정기를 넘어섰다. 진달래꽃이 만발하고 개나리꽃은 피기 시작한다. 은수원사시나무는 잎이 곧 필 것 같지만 다른 나무들은 인제서야 움이 트기 시작한다. 봄에 가장 먼저 잎이 돋아나는 귀룽나무는  한 달 전에 움트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파릇한 입새가 보기 좋다.     

 

 

 

고사목 원줄기를 자르기 전 모습(2015년 11월 12일)

 

 

 

 

 

 

 

 

 

 

 

 

  귀룽나무는 용을 닮았다고 해서 귀룡나무라는 별명도 있다. 이 귀룽나무야말로 가운데서 하늘로 솟아오르는 듯한 고사목 원줄기가 있었다. 수형으로야 원줄기가 있을 때가 훨씬 좋았는데 지난겨울에 잘라버렸다.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앞에 오고 계시는 노부부의 대화가 귀룽나무를 잘라서 서운하다는 내용이다. 할아버지! 서운하세요? 하니까 죽었더라도 그냥 뒀어야 했는데 하시며 무척 서운해 하신다. 귀룽나무를 한 바퀴 돌아가며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공원을 관리하시는 분을 만났다. 귀룽나무 사진 찍는 모습을 전에도 보았다기에 고사목이지만 원줄기가 잘려서 서운하다니까  안전상의 문제로 잘랐다고 하신다. 바로 길 옆에 있어서 안전을 고려한 조치였다니 어쩔 수 없겠다는 생각은 든다.  

 

 

 

 

 

 

 

 

 

 

 

 

 

 

 

 

 

 

 

 

 

 

 

 

 

 

 

 

 

 

 

 

 

 

 

 

 

 

 

 

 

 

 

 

 

 

팥배나무.....

 

 

 

생강나무.....

 

 

 

 

 

 

 

 

 

 

 

 

 

 

 

 

 

 

 

  손자의 5학년 3반 교실은 4학년 때와 같은 3층 왼쪽 끝 교실이다.  조기서 공부하고 있겠지....

 

 

 

 

 

 

 

 

 

 

 

 

 

 

 

수명산 뒤로 보이는 우장산(20160328촬영)

 

 

[전에는]

20160324.....  http://hhk2001.tistory.com/4989

20160229.....  http://hhk2001.tistory.com/4976

20151222.....  http://hhk2001.tistory.com/4932     http://hhk2001.tistory.com/4933

20151112.....  http://hhk2001.tistory.com/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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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31.....  http://hhk2001.tistory.com/3954

20120428.....  http://hhk2001.tistory.com/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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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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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6.04.01 1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명산에도 어느듯 봄이 이렇게 가까이 찾아왔군요..
    앙상한 나뭇가지에도 파란 잎들로 가득찬 모습들이기도 하구요..
    계절의 변화를 확실히 느낄것 같은 풍경들이고 진달래의 붉은
    아름다움도 만날수 있었군요..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잘 보내시기 바라면서..

    • 하헌국 2016.04.06 09: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 날씨가 션찮어서 봄이 오는 것도 시큰둥했었는데 그게 아니네요.
      생동감 넘치는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모처럼 컴퓨터를 대하네요.
      어지간한 건 스마트폰에서 해결하다보니 예전처럼 자주 컴퓨터 앞에 앉지는 않게 되는군요.
      이곳에도 벚꽃이 활짝피고 있습니다.
      멋진 봄날 되세요.

  2. 2016.04.05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하헌국 2016.04.06 09: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입니다.
      새로운 일은 낯설기도하도 어렵게 생각되지요.
      차츰 익숙해 지시고 정상적인 활동도 가능해 지시겠지요.
      한창 바쁜 시기라 더욱 수고하시지 않을까 생각되는군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멋진 봄날 되시기 바랍니다.

  3. 달빛 2016.04.06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네 뒷동산에도 어느새 봄이 깃들었군요!
    성질 급한 나무는 벌써 연두색의 새싹을 엄청 쏟아놓고요,
    그러거나 말거나 아직도 겨울잠에서 꼼짝않고 있는 나무들은
    작년 가을의 모습 그대로 황량하게 서있네요!
    하지만 머지않아 파란 싹이 돋아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고요!
    그나저나 그 산에 있는 까치집은 언제 어떻게 파악을 하셨답니까!
    참 대단하십니다! 아마 생물을 전공하셨더라면 지금쯤은
    대학 강단에서 강의를 하고 계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아무튼 고생 많으셨습니다! ^^ 편안한 밤 보내시고요!

    • 하헌국 2016.04.18 19: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까치집 파악 할 때 넣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난감한 경우도 있더군요.
      까치집을 짓다가 그만둔 것처럼 보이는 것
      나무가지에 낙엽이 쌓여 까치집처럼 보이는 것도 있어서
      요리저리 둘러보고 판단하기도 했습니다.
      사람이 사는 집과 별반 다를게 없는 애매한 것도 있구요.
      모두 시간이 너무 많아서 해본 거였습니다.
      오랜만에 답글을 쓰려니 시절이 한참 바뀌었네요.
      좋은 오후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