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와 추석 전날-1/20210920
작년(2020년) 초부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 19로 제약을 받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올 추석에는 예방접종을 마친 4명을 포함해서 8명까지 가족모임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집은 아내와 나만 예방접종을 마쳤으니 가족이 한꺼번에 모일 조건이 되지 않는다. 모르는척하고 만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구차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참자고 하였다. 업무상 불특정인을 만나야 하는 처지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예방활동은 철저히 하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 이후 단체모임에는 한 번도 기웃거리지 않고 지내는 중이다.
그래도 추석이고 손자들이 있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 않을까? 전날 스마트폰을 교체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시장에서 장을 보아왔다. 몇 년 전에 송편을 만들려고 쌀을 불려서 방앗간에 갔다가 무안을 당한 이후로는 송편 만들기는 단념하였다. 작년 추석에는 송편을 시장에서 사다 먹었는데 올해는 작은집 손자들이 함께 모일 형편이 아니라 이마저 단념하였다.
[예전에는] 송편 만들기
20180924..... https://hhk2001.tistory.com/5780
20160914..... https://hhk2001.tistory.com/5134
20150926..... https://hhk2001.tistory.com/4882
20140907..... https://hhk2001.tistory.com/4491
20130917..... https://hhk2001.tistory.com/4089
20120929..... https://hhk2001.tistory.com/3755
20110911..... https://hhk2001.tistory.com/598
20100921..... https://hhk2001.tistory.com/1207
20091002..... https://hhk2001.tistory.com/2001 https://hhk2001.tistory.com/2000
20080913..... https://hhk2001.tistory.com/2690 https://hhk2001.tistory.com/2473
[송편에 대한 아기자기한 글을 보시려면]
삶이 한편의 동화라면..... https://frog30000.tistory.com/8366 https://frog30000.tistory.com/8367
아내와 딸내미가 전을 붙일 때 일절 기웃거리지 않고, 교체한 스마트폰을 예전에 사용하던 것과 유사한 사용환경으로 만들거나 블로그 작업을 하였다.
6D
90D/Thomas
코로나 19로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없지만 만든 전이라도 나누어 먹자는 생각에 전을 챙겨서 작은집으로 떠났다.
Jun이 동생이 태어났을 때 구구단표를 25단까지 만들어서 내게 보여주었었다. 그 후 26단과 27단을 만들었단다. 숫자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Jun이 곱하기를 해서 만들었단다.
Jun이 A4 종이와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만들고 무지개 색을 칠했다는 가방에는 1000원짜리 돈(위조지폐?) 25장(2,5000원)이 들어 있다고 자랑한다. 자랑하느라 신났다!
Jun이 Seung을 대하는 모습을 보니 동생을 사랑하고 잘 돌보아 주고 있다.
Jun이 카메라로 Seung을 찍어주고 싶단다. 카메라가 무거워서 내가 손으로 렌즈 부분을 들어주었다. 엄청 많이 찍기도 하였지만 숫자를 좋아하는 Jun답게 중간에 몇 장을 찍었는지 자주 확인한다.
Jun이 찍은 Seung
눈 찡긋이 나를 닮은 듯하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부탁한 막걸리 한 병 사왔다. 안주 좋을 때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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