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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와 추석 전날-1/20210920

 

작년(2020년) 초부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 19로 제약을 받는 것이 한둘이 아니다. 올 추석에는 예방접종을 마친 4명을 포함해서 8명까지 가족모임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집은 아내와 나만 예방접종을 마쳤으니 가족이 한꺼번에 모일 조건이 되지 않는다. 모르는척하고 만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구차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참자고 하였다. 업무상 불특정인을 만나야 하는 처지이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예방활동은 철저히 하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년 이후 단체모임에는 한 번도 기웃거리지 않고 지내는 중이다. 

 

그래도 추석이고 손자들이 있는데 그냥 넘어갈 수는 없지 않을까? 전날 스마트폰을 교체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시장에서 장을 보아왔다. 몇 년 전에 송편을 만들려고 쌀을 불려서 방앗간에 갔다가 무안을 당한 이후로는 송편 만들기는 단념하였다. 작년 추석에는 송편을 시장에서 사다 먹었는데 올해는 작은집 손자들이 함께 모일 형편이 아니라 이마저 단념하였다.

 

 

[예전에는]  송편 만들기

20180924.....  https://hhk2001.tistory.com/5780
20160914.....  https://hhk2001.tistory.com/5134

20150926.....  https://hhk2001.tistory.com/4882

20140907.....  https://hhk2001.tistory.com/4491

20130917.....  https://hhk2001.tistory.com/4089

20120929.....  https://hhk2001.tistory.com/3755

20110911.....  https://hhk2001.tistory.com/598

20100921.....  https://hhk2001.tistory.com/1207

20091002.....  https://hhk2001.tistory.com/2001      https://hhk2001.tistory.com/2000

20080913.....  https://hhk2001.tistory.com/2690      https://hhk2001.tistory.com/2473

 

[송편에 대한 아기자기한 글을 보시려면]

삶이 한편의 동화라면.....  https://frog30000.tistory.com/8366     https://frog30000.tistory.com/8367



아내와 딸내미가 전을 붙일 때 일절 기웃거리지 않고, 교체한 스마트폰을 예전에 사용하던 것과 유사한 사용환경으로 만들거나 블로그 작업을 하였다. 

 

 

 

 

 

6D

 

 

90D/Thomas

 

 

코로나 19로 가족이 모두 모일 수 없지만 만든 전이라도 나누어 먹자는 생각에 전을 챙겨서 작은집으로 떠났다.  

 

 

 

 

 

Jun이 동생이 태어났을 때 구구단표를 25단까지 만들어서 내게 보여주었었다.  그 후 26단과 27단을 만들었단다. 숫자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Jun이 곱하기를 해서 만들었단다.  

 

 

Jun이 A4 종이와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여 만들고 무지개 색을 칠했다는 가방에는 1000원짜리 돈(위조지폐?) 25장(2,5000원)이 들어 있다고 자랑한다. 자랑하느라 신났다!

 

 

 

 

 

 

 

 

Jun이 Seung을 대하는 모습을 보니 동생을 사랑하고 잘 돌보아 주고 있다.

 

 

Jun이 카메라로 Seung을 찍어주고 싶단다. 카메라가 무거워서 내가 손으로 렌즈 부분을 들어주었다. 엄청 많이 찍기도 하였지만 숫자를 좋아하는 Jun답게 중간에 몇 장을 찍었는지 자주 확인한다.

 

 

Jun이 찍은 Seung

 

 

눈 찡긋이 나를 닮은 듯하네....

 

 

 

 

저녁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부탁한 막걸리 한 병 사왔다. 안주 좋을 때 한 잔.....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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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교체/20210918

 

  20210918

두세 달은 되었을까? 언젠가부터 스마트폰에 알림메시지가 뜨면 한동안 사라지지 않아서 폰을 사용하는데 방해가 되었다. 알림메시지 관련 설정을 잘못 건드려서 그럴까 해서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았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메시지 뒤쪽에 보이는 화면을 아래위로 스크롤해서 보거나, 메시지 배경 뒤로 어렴풋이 보이는 자판 글씨를 보며 사용하였는데 틀린 글자가 눌러지기 십상이었다.

 

불편한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얼마 전부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중에 화면의 상부만 조금 보이고 하부가 사라지면서 화면이 빠른 속도로 벌벌거린다. 터치스크린 및 모든 스위치가 먹통이 되어 기능이 회복되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전원스위치를 반복해서 누르다 보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다시시작'으로는 스마트폰의 기능이 원상회복이 되지 않고 '전원끄기'를 누르면 꺼진다.  스마트폰을 끈 후 바로 켜면 기능회복이 되지 않으니 한숨 돌리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원상회복이 된다. 처음에는 설치한 앱 중에 서로 충돌하는 것이 있거나 바이러스 때문이려니 해서 확인하고 검사를 하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동료에게 증상을 보여주었더니 한마디로 액정이 고장 났단다. 며칠 전 아내의 스마트폰 액정이 깨져서 내장 메모리에 저장된 자료를 포기했던 생각이 나기에 내장 메모리를 백업하는데 문제가 될까 해서 지문인식과 패턴인식 기능부터 해제하였다.

 

오늘부터 추석연휴이니 바로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A/S센터가 문을 열 시간에 맞추어서 방문하였다. 코로나 19로 A/S센터는 방문객의 입장인원을 제한하여 문밖에서 30분 정도 기다려서  내 차례가 되었다. 증상이 나타날 때 찍어 둔 동영상을 보여주고 설명하니 최소한 액정은 바꾸어야 하고 보드는 확인해 보아야한단다. 3년을 사용하였더니 배터리 성능도 좀 저하되어 통신환경이 열악한 곳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하기도 하기에 수리를 하면 배터리도 교환할 생각이었다. 액정 교체비용을 알려주며 약정이 끝났다면 새 폰을 사는 것도 방법이란다. 신품 가격도 알아보고 수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하여 자리를 떴다.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조건이 제한적인데 새로 구입하자니 만만치가 않다. 그냥 수리해서 쓸까 해서 다시 A/S센터로 갔더니 조금 전에 진행했던 것이 취소되어 다시 줄을 서야 한단다. 아까는 4명 기다리는데 30분이 걸렸는데 이제는 계단으로 반 층을 내려온 곳까지 줄을 서 있다. 마냥 기다리려니 하세월이겠기에  좀 기다리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인터넷을 찾아보고 WS와 아들의 도움을 받았지만 하필 추석연휴라서 달리 방법이 없다. 저녁때서야 아들이 알려 준 집에서 가까운 매장에 나가서 스마트폰을 구입하였다.   

 

증상이 나타난 상태

 

 

매장에서 고장 난 폰에서 새 폰으로 모든 자료를 옮겨 주겠단다. 그런데 여러 번 시도를 하였지만 자꾸 에러가 나서 진행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하여 연락처를 옮기고 일부 이미지 파일만 옮겨 주었다. 나머지 내장메모리에 들어 있는 자료와 SD카드에 들어 있는 자료는 집에 가서 옮기기로 하였다.

 

 

  20210919

 

엊저녁에는 밤늦도록 새 폰에 앱을 설치하였다. 아침 일찍부터 고장 난 폰에서 PC로 자료를 옮겨서 불필요한 자료를 지운 다음에 새 폰에 저장하고, 새로 설치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거의 하루 종일하였다. 

 

 

  20210920

 

왼쪽/고장 난 폰(S9+)     오른쪽/새 폰(S10 5G 256)

오늘 아침에서야 폰을 완전하게 대체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S10 5G로 촬영....

 

새 폰을 구입하며 카메라 기능에 신경을 썼다. 인터넷에서 S9+와 S10 5G의 카메라 기능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으나 한마디로 후속 제품의 기능이 더 좋지 않겠냐는 것으로 생각된다. 어차피 전용카메라의 성능과는 비교 대상이 되지 못하겠지만 S9+보다 조금이라도 향상되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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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별식)/20210903-20210908

어쩌다보니 성북동에서 생활하는 것은 신혼이후 자식들과 떨어져서 아내와 둘이서 단출하게 지내는 기회가 되었다. 바쁠 것도 없고 꼭해야할 일도 없는 느긋한 생활이다. 나는 나대로 하고 싶은 것이나 내가 아니면 처리하기 어려운 일을 하고, 아내는 주로 꽃밭을 가꾸는 일을 하며 지낸다. 젊어서는 하루에 세끼를 그것도 밀것(빵이나 국수)이 아닌 밥을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여 아내를 힘들게 하였는데, 아직도 가끔 그 시절 이야기를 들을 때는 변명할 말이 궁색하다. 이제 식성도 많이 변해서 별반 가려먹지 않는 편이다. 그래도 내 손으로 해 먹겠다거나 아내와 밥하는 것을 분담하지고 제안하지는 않았으나 설거지라도 하려고 신경 쓰며 산다. 며칠 전에 화분을 옮기다 손가락을 다쳐서 요즈음은 설거지를 하지 않아도 되는 구실이 생겼지만.... 

 

성북동집에서는 특식을 자주 먹는다. 늘 카메라가 가까이 있으니 먹기 전에 촬영을 하게 된다. 전화상으로 WS가 고기를 먹어줘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업무상 출근을 하면 고기반찬을 먹기도 하는데 아내는 늘 성북동집에서 생산되는 식재료 위주로 먹으니 고기반찬 먹을 기회가 적기는 하다. 여기 소개한 모든 음식은 아내가 만들었다.

 

 

20210903 저녁

올해 처음 딴 단호박을 넣어서 지은 밥과 아욱국과 깻잎절임과 풋고추 장아찌를 먹었다. 쌀은 마트에서 샀지만 다른 주재료는 모두 성북동집 텃밭과 누님이 농사지은 것이다.

 

20210904 아침

열무, 부추, 감자, 단호박, 병아리콩과 아몬드를 갈아 넣은 샐러드와 빵을 먹었다.

 

20210904 점심

감자와 단호박과 병아리콩을 넣고 지은 밥과 아욱국을 먹었다. 이웃 밭에서 누님이 농사지어 주신 아욱을 데쳐서 한 번 끓여먹을 만큼씩 나누어서 냉장실에 보관해 두고 먹었는데 오늘까지 다 먹었다. 참외와 사과는 WS가 사온 것이고 수박은 동네 친구 윤ㅇ환이 준 것이다. 과일접시에 아내가 장식으로 마 넝쿨을 깔았는데 작지만 열린 마 열매를 따 먹었다. 

 

 

20210904 저녁

텃밭에서 기른 오이와 부추를 얹은 비빔면과 토마토를 먹었다. 연일 비가 내려서 토마토는 열과현상으로 갈라지고 터졌지만 사 먹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 내가 기른 것이라 그리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품종이나 온실이 아닌 노지에서 재배해서 맛있지 않을까? 

 

 

20210905 점심

고라니망을 보수하기 위하여 얽혀있는 호박넝쿨을 어쩔 수 없이 잘라냈다. 잘라낸 호박넝쿨에 애호박도 아니고 늙은 호박도 아닌 어정쩡한 호박이 달려 있기에 땄다. 호박씨를 발라내고 호박만 그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굽기도 하고, 전을 붙여서 먹었다. 

 

 

20210905 저녁

얼마 전에 아내와 딸내미가 텃밭에서 딴 토마토가 너무 많아서 토마토 소비 차원에서 스파게티를 해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하기에 나도 해 달라고 했다. 낮에 진잠에 생필품을 구입하러 간 길에 스파게티 면과 소스를 사왔다. 기본적인 소스에 마늘과 식용유와 함께 볶은 토마토와 단호박을 얹어서 맛있게 먹었다. 

 

 

20210905 저녁

고라니망을 보수하며 잘라낸 호박넝쿨에서 호박잎을 따서 데쳐냈다. 호박잎이 몇 장 되지 않지만 밥에 풋고추 장아찌와 부추를 넣은 양념장을 얹어서 싸먹었다.

 

 

20210906 점심

소면을 삶아서 깻잎과 참외와 아스파라가스를 넣고 비벼서 먹었다.  주는 대로 먹었더니 오랜만에 배가 부르다. 

 

 

20210906 저녁

소면을 삶아서 호박을 넣은 멸치국물에 말아서 김을 얹고, 텃밭에서 딴 오이로 담근 피클과 같이 먹었다.  

 

 

20210907 아침

텃밭에서 재배하여 수확하자마자 쪄서 냉동 보관한 옥수수를 다시 찌고 수박과 토마토와 사과를 곁들여 먹었다.

 

 

20210908 솜사탕

WS가 가져왔는데 아내는 전에 딸내미와 만들었을 때 보다는 잘 만들어졌단다. 한 입 먹으니 없다! 젊어서 자식들 사 준 기억은 있으니 아마도 그 때 맛은 보았겠지만 따로 솜사탕을 사먹은 기억은 없다.

 

 

20210908 솜사탕 만들기

기술 부족인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고 주변에 설탕을 흘리거나 기계에 눌어붙은 설탕이 더 많은 듯하다. 아내는 별로라며 버리자고 하는데 나중에 작은집 손자인 Jun과 Seung이 오면 솜사탕을 만들어 주자며 닦아서 두기로 하였다.

 

 

20210908 점심

텃밭에서 딴 토마토를 설탕에 졸여서 스파게티소스에 섞어서 만든 스파게티로 전에 먹은 스파게티보다 달짝지근해서 좋다.

 

 

 

■ 20210903 (성북동 : 9박10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421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개봉고가차도 하부-광명로-광남사거리-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성북동집 꽃밭 관련 중도일보 취재(0903)- -재외동포와 노인복지 강연(0904)- -고라니망 보수+진잠(생필품)(0905)- -탁자 상판 손보기+주방붙박이장 손보기(0906)- -온종일 비+꽃 지지대 보완(0907)- -꽃 지지대 보완+청소기 수리+카메라(6D) 수리(0908)- -진잠(저녁+생필품)+Sim 폰 액정파손(0909)- -꽃밭 농약살포+대전 도마동(Sim 폰 유심교체)+WS 다녀감(0910)- 진잠(강ㅇ덕+윤ㅇ환 점심)+도라지 캠(0911)- -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성산대교남단교차로-6공항대로-발산역(091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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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집 꽃밭(중도일보 취재)/20210903

 

중학교 동창인 임ㅇ상이 대전, 충정지역 일간지인 중도일보에 [별을 보는 창문] 블로그를 소개했더니 취재하고 싶다고 한단다. 연락처를 알려주었더니 중도일보 한ㅇ일 국장에게서 연락이 왔다. 마침 용인현장의 일이 끝났기에 서울에서 성북동집으로 가는 날 오후에 만나기로 약속하였다. 성북동집 꽃밭에 대한 취재려니 짐작을 하고 성북동집에 대한 연혁 등의 자료를 미리 확인해 두었었다. 사진이나 몇 장 올리나 했는데 2시간 30분정도 취재를 하였다. 사진은 취재 모습 이외에는 [별을 보는 창문] 블로그에 포스팅한 사진을 중심으로 성북동집 꽃밭을 소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추려서 한ㅇ일 국장께 보내드렸다.   

 

 

 

 

 

 

 

 

 

●●●

주말이 지나고 9월 6일(월) 아침에 중도일보 인터넷판에 실린 내용을 한ㅇ일 국장이 카카오톡으로 보내주셨다.  취재하는 내내 메모를 열심히 하시던데 꼼꼼하고 세세하고 길게 인터뷰 기사를 쓰셨다. 역시 전문인답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중도일보에 취재하도록 소개해 준 중학교 동창인 임ㅇ상은 인터넷판에 포스팅 된 후까지 중간 중간 챙겨 주었다. 고맙소.

 

 

[인터뷰] 귀촌해 꽃밭 가꾸는 하헌국 심경자 부부.....  http://naver.me/GZAcy3Wl

 

 

[인터뷰] 귀촌해 꽃밭 가꾸는 하헌국 심경자 부부

“어릴 적 태어난 곳 제 고향에 돌아와 꽃밭을 가꾸고 텃밭을 가꾸며 새소리, 풀벌레 소리, 개구리 소리 들어가며 자연에서 사는 삶 속에 평안과 행복을 누립니다.” 하헌국 SQ 엔지..

m.joongdo.co.kr

[출처 : 중도일보 2021.09.06]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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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 찍다가 쐐기 한 방/20210826

 

가을장마에 엊그제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해서인지 오랜만에 비가 그친 아침이다. 용인 작업현장에 출근하여 대기하고 있는데 닭의장풀 꽃이 보인다. 닭의장풀 꽃과 강아지풀 꽃을 찍었는데 팔꿈치가 따끔하다. 얼마만에 쐐기에 쏘였는지 모르겠지만 따끔한 느낌은 몸이 기억하고 있다. 점심때까지도 따끔거린다.

 

닭의장풀 꽃

 

 

강아지풀을 모를리 없는데 이것이 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기도 하였다.

 

 

제비꽃 씨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고 스마트폰으로 포스팅하였다. 불편하기는 해도 되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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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체온계 및 자가진단키트 배부/20210819

 

코로나 19가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었다. 가족이 자가격리를 받기도 하고, 회사 차원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기도 하고, 발주업체에서 PCR 음성확인서를 요구하여 두 번째 PCR 검사를 받기도 하고, 작업 현장이 폐쇄되어 되돌아오기도 하였다. 나이 들었다고 미리 코로나19 예방접종(아스트라제네카)도 2차까지 완료하였다. 코로나19 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누군들 없으랴만 회사 차원에서도 대응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상황이 변하면 거기에 맞는 대응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8월 초순부터 개인별로 체온을 재서 관리하기 위하여 체온계를 배부하고, 자가진단키트도 지급하였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라 가족과 친구와 동료가 있기에 불편을 감수하고 참여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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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접종(2차)/20210812

 

70~74세의 코로나 19 예방접종 예약 첫날(20210506)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하고 1차 예방접종(20210527)후 오늘 2차 예방접종을 하였다. 일주일 전과 이틀 전날 질병관리청에서 접종 안내 문자를 받았다. 1차 접종 시 경험했으니 예방접종 절차는 수월하게 진행 되었다. 예약시간에 맞추어 나가면 오래 기다려야 하기에 서둘러서 50분 정도 일찍 나갔더니 내 앞으로 10명이 있다. 1차 때와 다른 점은 1차 접종 시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는지 확인하는 것과 마스크에 'AZ' 스티커를 붙여서 헷갈리지 않게 하려는 절차가 추가 된 것이다. 예방접종을 마치고 병원을 나설 때에는 대기하는 분들이 부쩍 늘어나서 일찍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확진환자 수가 늘어서 코로나 19 발생 이후 최대치인 2,222명(20210810)이 되기도 하였다. 나 자신과 식구들과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하여 코로나 19 예방접종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주사 맞은 날은 깜빡깜빡 졸리기도 하고, 하루가 지나니 주사 맞은 팔뚝이 우리하더니 이틀이 지나자 정상회복 되었다. 3일째 되는 날에 질병관리청에서 이상반응 신고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았다.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당장 마스크에서 해방되는 것도 아니고, 코로나 19 델타변이의 돌파감염 우려가 상존하니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연관자료]   코로나 19 예방접종(1차)/20210527 (tistory.com)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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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과 Jun의 첫 만남/20210813

 

코로나 19 이전에는 아기가 태어나면 가족들이 병원을 방문하여 만나 볼 수 있었다. 이제는 병원과 산후조리원에는 엄마아빠 이외에는 출입할 수 없으니 집으로 돌아 온 보름 만에 형제가 처음 만나게 되었다. 병원에서 산후조리원으로 이동할 때 잠깐 보기는 하였겠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만나니 Jun이 무척 좋아한다. Seung이 태어나자마자 누군가 Jun을 돌보아야 하기에 초록집을 거쳐서 오성집에서 며칠 지내기로 하였는데 하룻밤도 보내지 못하고 까치집으로 돌아 왔단다. Jun이 자기를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다가 떼어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어른들은 생각치도 못한 말을 하더란다. '어머뜨거라' 해서 Jun과 연관된 계획을 재검토하게 되었단다. Jun이 동생이 생긴 것을 좋아해서 기특하지만 동생을 대할 때 잘 한다는 것이 어른이 보기에 안전상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그 점에 신경을 써야 하지 않을까?

 

20210813/초록집에서

Jun이 Seung에게 손으로 하트도 날리고, 모자도 씌워 주고, 매미 허물 선물도 주며 좋아한다. 이쁘단다.

 

 

20210814/까치집에서

 

 

20210814/까치집에서

 

 

 

♥♥♥  어쩌다보니 내가 손자 셋을 둔 할아버지가 되었다. 손자녀 자랑하면 벌금을 낸다는 농담도 있던데....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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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 탄생/20210729

2021. 8. 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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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20210806-20210807

 

  20210806

이른 아침에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10시 30분쯤 서울집에 도착하였다. 먼 길을 운전해서 온 때문인지 졸려서 오후에는 늘어지게 낮잠을 잤다. 덥다고는 해도 성북동집에서는 열대야를 모르고 지냈으며 새벽에는 오히려 추위를 느끼기도 하였는데 서울집은 다르다. 주변이 온통 건물이고 아파트 외벽이 햇빛을 받으니 건물 전체가 뜨거운 느낌이다. 성북동집에서는 샤워를 할 때 온수를 조금 쓰기도 하는데 여기서는 냉수가 성북동집 온수 정도로 온기가 느껴진다. 

 

해질 무렵에 거실 창밖을 내다보니 부분적으로 보이는 주변 건물에는 햇빛이 비추는데 하늘이 어둡게 보인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딸내미에게 카메라를 들고 옥상에 올라가 보라고 했다. 한참 만에 돌아왔는데....

 

 

 

 

 

 

 

 

쌍무지개가 떴다.

 

 

큰집손자가 생일선물로 용돈을 아껴서 양말을 준비했다는데 색깔과 목이 길어 완전 내 취향이다. 고마워....

 

 

  20210807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서울집에서 식구들과 생일날 미역국을 먹었다. 작은집 식구들에게도 전화로 축하인사를 받았다. 점심에는 WS가 보내 준 치킨도 먹었다. 어쩌다보니 만만치 않은 나이가 되었다.   

 

 

성북동집에 있다면 아내는 모기에 물려가며 꽃밭에서 풀을 뽑거나 물을 주는 등 쉴 새 없이 바쁠 텐데 서울집에 오니 완전히 딴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란다. 성북동에서 일하던 버릇 때문인지 주섬주섬 자투리 헝겊을 챙겨서 쿠션과 천가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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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Jun의 동생)/20210729 

 

Jun이 동생을 보았다. 코로나 19로 병원을 방문 할 수 없으니 사진으로 만났다. 아마도 산후조리원에서 나와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어려운 시절이라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만날 상황이 아니니 안타깝지만 어쩐다냐!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Jun이 다섯 살 형이니 동생을 잘 보살펴 주겠지만 지금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니 가족들 모두가 Jun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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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 발코니 보수/20210718-20210623

 

20210618

이틀 전에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서울집으로 오고 있는데 광명쯤에서 소나기를 만났다. 금요일 저녁이라서 교통이 혼잡하여 평소에는 이용하지 않던 도로인데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대로 오는 중이었다. 웬 비가 이렇게 세찰까 생각하고 있는데 서울집에 있는 딸내미한테서 전화가 왔다. 발코니 창틀 아래에서 물이 샌다는데 당황했는지 제대로 설명을 하지 못한다. 새는 부위를 확인하고 사진을 찍어 두라고 일렀다. 조금 있으니 성북동집의 아내한테서도 전화가 왔다. 소나기가 오는데 깜빡하고 별채방문을 닫지 않았는데 비가 많이 들어왔단다. 서울집에 도착하니 이미 비는 그쳤고 발코니에 두었던 물건들을 안쪽으로 들여놓아서 수선하다. 누수 위치를 표시하며 살펴보니 발코니창틀 하부의 코킹 부위와 발코니턱의 미세균열 부분이다. 서울집이 언제나 새집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나이 들어가는 티가 나기 시작한다. 이번 누수부위도 창틀 코킹이 찢어지거나 콘크리트에서 분리되어 생긴 하자인 듯하다. 어제 건재상에 가서 코킹과 코킹건과 순간접착제를 구입하였다. 완전히 전조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하루를 건조시켜서 오늘 아침부터 작업을 시작하였다. 

 

20210716 소나기

 

 

 

창틀코킹이 찢어지거나 콘크리트에서 분리된 부분을 단면적이 커지도록 칼로 잘라내고, 미세균열은 송곳으로 균열을 따라서 긁어냈다. 

 

 

보수공사를 위한 바탕작업 상태 

 

 

미세균열은 순간접착제를 침투시켰다. 그리고 걸레받이용 타일이 이격된 부분에도 순간접착제를 침투시켰다.

 

 

순간접착제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한나절을 기다렸다가 칼로 잘라낸 창틀코킹 부분에 다시 코킹 채우기 작업을 하였다. 

 

 

코킹이 약간 부족하여 타일줄눈 작업을 마치지 못하였고 수성페인트 보수도 성북동집에서 재료를 가져오면 추가로 작업을 해야 하지만 누수관련 보수작업은 마친 셈이다.

 

 

 

20210623

코킹이 부족하여 딸내미가 성북동집에 다녀오는 길에 코킹과 외부수성페인트를 가지고 왔다. 그동안 가구와 물건들을 정리하지 못하고 발코니에 그대로 둔채로 지내 지낸 셈이다. 걸레받이용 타일 줄눈을 코킹으로 마무리하고 수성페인트로 균열 보수부위를 칠하는 것으로  폭우로 인한 발코니 누수부위에 대한 보수를 마무리하였다.  

 

 

 

 

 

 

 

 

외부수성페인트가 조금 남아서 발코니 선홈통 주변의 페인트가 들뜬 부분도 다시 칠하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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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기 수리/20210621, 20210625

 

   얼마 전에 서울집에서 청소기가 갑자기 작동되지 않는다는 연락이 왔다. 우선 플러그 부근의 전선이 끊어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잘 살펴보라고 하였는데 괜찮단다. AS를 맡기면 쉽게 해결은 되겠지만 우선 내가 점검해 보고 정하기로 하였다. 청소기를 고치자고 서울집에 가는 것은 아닌듯 하여 다음에 가면 수리하기로 하였었다. 한동안 청소기 없는 불편함을 감수하겠거니 했는데 WS가 청소기를 고친 다음에도 보조용으로 쓸 수 있는 작은 청소기를 사 보냈단다.

 

20210621

   서울집에 갔을 때 고장 난 청소기를 분해해서 살펴보았다. 직류모터의 브러시가 다 닳았나 해서 분해 해 보니 아직 반 정도는 남았다. 다음으로 테스터로 전선을 확인해 보니 끊어졌는데 전선을 감아주는 릴의 시작지점에서 끊어졌는데 릴을 분해하기 전에는 보이지 않아서 몰랐다. 청소기를 사용하기 위하여 전선을 빼 낼 때 끝까지 빼며 무리한 힘을 반복적으로 주다보니 그 부분이 끊어진 것이다. 청소기를 완전히 분해한 김에 묻어있는 먼지를 제거하고 끊어진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성북동집에 납땜인두를 두고 와서 임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선을 연결하려고 전선 피복을 벗기는 과정에서 스포트용접한 전선이 떨어지고 말았다. 아뿔싸~

 

직류모터 브러시 상태 확인

 

 

먼지제거 작업 및 전선릴 분리작업

 

 

 

20210625

  청소기를 고치는 방법으로 납땜 이외의 방법은 없기 때문에 청소기를 성북동집으로 가져왔다. 간단하게 납땜하여 전선을 연결하니 청소기가 정상 작동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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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과 함께/20210622

 

   3월 초(20210309)에 동네병원에 정기검진을 갔다가 같은 건물에 있는 청소년소아과에 온 Jun을 약국에서 만났었다. 이틀 후(20210311)에 성북동집에 와서 지내다가 어제 서울집에 잠깐 다니러 왔다. 나는 그동안 업무 차 서울에서 잠깐씩 지내기도 하였지만 아내는 그야말로 석 달 열흘 만에 오게 되었기에 게제에 작은집 식구들을 볼 수 있을까 해서 미리 연락을 해 두었었다. 오늘 저녁 때 에미와 Jun이 다니러 왔는데 오랜만에 보니 많이 컸다.

  

 

 

 

 

 

 

 

 

 

 

 

 

  지금이야 CAD로 설계도면을 작성하지만 젊어서 T자와 삼각자를 이용하여 설계도면을 작성 할 때 사용하던 원형탬플릿으로 동그라미를 그린다. 옛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가지고 있었는데 아내가 수 놓을 때 원을 그리는데 쓰겠다며 반짇고리에 보관 중이다. Jun이 초록집(서울집)에 오면 가지고 노는 탬플릿인데 이름이 얼른 떠오르지 않아서 '구글렌즈'로 검색해서 알아냈다. 내가 이렇다니까~

 

 

 

 

 

 

 

 

 

 

 

 

 

 

 

 

 

 

 

 

 

 

 

 

 

 

   Jun이 성북동 누님네 밭에서 재배한 아욱으로 끓인 아욱국을 맛있게 먹는다.  게제에 식구들에게 다산과 추사와 황상의 '노규황량(露葵黃粱)'과 강진 사의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성북동집 텃밭에서 캔 감자인데 아직 캘 때는 아니지만 서울 사는 식구들에게 맛 뵈려고 조금 캐 왔다. 

 

 

유치원에서 다도를 배웠다며 주스를 이렇게 마신다.

 

 

 

 

 

   카메라(6D)가 무거워서 혼자 들고 사진을 찍지는 못하지만 사진을 찍히는 내가 한 손으로 들어주고 뷰파인더를 보며 카메라를 움직여서 셔터를 누르는 것을 재미있어 한다.  손자가 들이대는 카메라 앞에서는 표정이 어색하지 않다. 

 

 

 

 

 

 

 

 

 

 

 

   숫자를 좋아하는 Jun이 쓰며 계산한 것이다. 2~3개는 나하고 같이 계산하였다. 

1+1=2, 2+2=4, 4+4=8, 8+8=16, 16+16=32, 32+32=64, 64+64=128, 128+128=256, 256+256=512, 512+512=1024, 1024+1024=2048

 

 

20210622 Jun은 숫자를 좋아 해

 

 

   초록집에 왔으니 화분에 물도 주고, 작은방에서 농장 놀이도 좀 하고, 할아버지 잡수라며 장난감으로 토핑을 잔뜩 올린 케이크도 만들어 준다. 신나게 놀다가 잠 잘 시간에 맞추어서 까치집으로 떠나는 차 안에서 '할머니~'를 외쳐댔단다.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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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강낭콩 키우기(조기 종료)/20200615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대출(20210418)받은 울타리강낭콩 3알을 대전 성북동집 텃밭에 27일 전(20210519)에 파종하였다.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여 블로그에 올리려고 하였는데 싹이 돋아나지 않는다. 그동안 나는 업무 차 서울과 광주에 출장을 다녀오기도 하였지만 아내가 성북동집에 머물고 있었기에  새싹이 돋아나는지 살펴보라고 여러 번 부탁하기도 하였었다. 새싹이 돋아났어야 할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던 차에  텃밭에 검정콩(서리태)를 심기 전에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콩 종류는 파종하면 새가 쪼아 먹는 피해가 다른 작물보다 크다고 한다. 새가 싫어하는 철분제(조류기피제)로 코팅을 해서 파종하면 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울타리강낭콩이 발아가 되지 않았는지, 새가 쪼아 먹었는지, 썩었는지 아니면 아직 땅 속에서 자라고 있는지 확인해 보기로 하였다. 꽃삽으로 울타리강낭콩을 심은 깊이보다 깊고 넓게 파서 손으로 흙덩이를 깨 보았으나 콩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새가 잡수신 모양이다. 그나저나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에서 대출받은 울타리강낭콩은 반납할 수 없게 되었다. 이를 어쩐다냐!

 

 

 

 

[관련글]  울타리강낭콩 키우기-1(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 참여)/20210519.....  https://hhk2001.tistory.com/6571

 



[그 후]  딸내미가 서울식물원 씨앗도서관을 방문(20210616)하여 내 블로그도 보여주고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단다. 그리고 다시 씨앗을 대출 받으려니 올해 파종이 가능한 메밀을 대출받았단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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