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2. 춘천 소양호 송년 트레킹-3/20171221

 

고등학교 동창들과 소양댐으로 송년 트레킹을 다녀왔다.

전날까지만 해도 눈도 오고 추운 날이었는데 트레킹하기 좋은 날씨였다.

 나이 들며 등산보다는 수월하게 갈 수 있는 곳이 좋기도 하지만 단체로 움직이려니 더욱 수월한 곳이 무난하다는 생각이다.

원래는 눈 쌓인 의암호 주변을 걷기로 했었는데 날씨가 좋아서 욕심을 부려서 소양댐으로 바꾸었다.

소양댐으로 가는 도중에 더 욕심을 부려서 배타고 청평사에 가자며 유람선을 타러 가는 도중에 한 친구가 시간상 갈 수 없게 되었다.

혼자서 되돌아가려고 했는데 1~2분 사이에 '꼭 청평사에 갈 필요가 있겠어?'하며 군말 없이 모두 돌아섰다.

 

 

가평역을 자나자마자 북한강을 건너며 눈 덮인 자라섬이 보이고 멀리 남이섬 들어가는 동네도 보인다.

 

 

 

 

 

 

 

소양호에 만수위 가까이 물이 차 있다.

 

 

 

 

 

 

 

 

 

 

 

소양강댐물문화관.....

 

 

 

소양강처녀는 하나가 아니네.....

 

 

 

 

 

 

 

 

 

 

 

 

 

 

 

소양강 둑길을 건너서....

 

 

 

 

 

 

 

 

 

 

 

 

 

 

 

 

 

 

 

 

이번 트레킹은 의암호반을 걷기로 왔지만 날씨가 좋아서 소양댐을 가게 되었다.

춘천에서 점심을 먹고 차로 이동하며 욕심을 부려 청평사에 가기로 했었다.

청평사에 간다니 차 안에서 한 친구가 '여기 인주 이씨 없어?'로 시작된 대화는 이자겸과 고려 인종의 관계와 이자겸의 동생인 이자현으로 이어졌다.

어리둥절하게 들은 이야기를 기억했다가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이자현과 청평사가 연관이 깊다.

참 대단한 친구들이다.

[참고자료] 고려선원의 고려정원 영지(출처 : 꿈의 주유천하).....   https://blog.naver.com/ckn7138/220848158181

 

 

 

■ 1221 (춘천 소양댐 : 49서울 : 10명 : 전철) -우장산역-전철5-군자역-전철7-상봉역-경춘선-춘천역-(점심밥)소양댐(되돌아서)-춘천역-경춘선-상봉역-전철7-군자역-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60611(소양댐).....  http://hhk2001.tistory.com/5063

20070714(청평사).....  http://hhk2001.tistory.com/3010     http://hhk2001.tistory.com/3009     http://hhk2001.tistory.com/3008

                                http://hhk2001.tistory.com/3007     http://hhk2001.tistory.com/3006

 

 

 

 

 

 

[첨부파일]  한강수계도2017030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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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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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남양주 물의정원-2/20170617

 

  물의정원에 들어가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시장기가 돈다. 아내가 차에 가서 간식을 가져오겠다는데 주차장까지 다녀오기에는 너무 멀리 갔다. 물의정원을 둘러보고 홍천으로 떠나기 전에 두물머리에서 아침밥을 먹기로 하고 북한강을 따라서 화초양귀비가 끝나는 곳까지 다녀 오기로 하였다. 

 

 

 

 

 

 

방금 심은 잔디에는 뒤따라서 물을 준다. 어제 폭염특보가 내린 지역이 있던데 아침인데도 더위가 느껴진다.

 

 

 

 

 

 

 

 

 

 

 

 

 

 

 

 

 

 

 

 

 

 

 

화초양귀비 꽃이 끝나는 곳까지 갔다가 되돌아섰다. 사진촬영 나온 분들로 붐비기는 입구 부근뿐이라 한가하게 둘러 볼 수 있었다.

 

 

 

 

 

 

 

 

 

 

 

 

 

 

 

 

 

 

 

 

 

 

 

 

 

 

 

 

 

 

 

 

 

 

 

 

 

 

 

 

 

 

 

 

 

 

 

 

 

 

 

 

 

 

 

 

 

 

 

 

 

  물의정원을 둘러보고 중앙선의 양수철교 아래로 가서 물의 정원을 바라보았다.  

 

 

 

 

 

 

 

 

 

 

 

 

 

 

 

 

 

 

  아내가 지난 월요일에도 어미오리 두 마리가 새끼들을 데리고 와서 물고기를 잡아 먹이는 모습을 보았단다. 방금 물고기를 받아먹은 새끼가 또 달라고 해도 먹지 않은 새끼에게 먹이는 것을 주변 사람들과  같이 보았다는데 이 녀석들이 아닌가 모르겠단다. 

 

 

 

 

 

 

 

 

 

 

[참고자료]  한강수계도

[첨부파일]  한강수계도20170306.pdf

 

 

 

[출처]

삶이 한편의 동화라면..... http://frog30000.tistory.com/9178     http://frog30000.tistory.com/9179       

                                  http://frog30000.tistory.com/9183      http://frog30000.tistory.com/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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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남양주 물의정원-1/20170617

 

  새벽에 일어나 준비를 마치고 5시 40분에 아내와 둘이서 집을 나섰다. 홍천을 거쳐서 춘천 조교리로 가는 길에 우선 남양주 운길산역 부근에 있는 물의정원에 들리기로 하였다. 물의 정원은 지난 월요일 아내와 딸이 기차 타고 두물머리에 다녀오겠다고 나섰다가 우연히 들린 곳이란다. 딸은 그 이튿날 아침에 또 다녀 온 곳이기도 하다. 아내가 반했다며 나에게 꼭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출발한지 한 시간 만에 물의정원에 도착하였는데 여름철이라서 이른 아침이라지만 해는 하늘 높이 떠 있다. 벌써 주차장에는 차가 꽉 차있고 사진촬영 나온 분들로 붐빈다.    

 

 

 

 

 

 

 

 

 

 

 

 

 

 

 

 

 

 

 

 

 

 

 

 

 

 

  물의정원에서 한강변 산책로 부근에는 화초양귀비 꽃이 만발하였다. 아내의 말로는 닷새 전보다 더 화려하다고 한다. 이제까지 보았던 화초양귀비 꽃 중에서 가장 넓은 면적이 아닐까?  

 

 

 

 

 

 

 

 

 

 

 

 

 

 

 

 

 

 

 

 

 

 

 

 

 

 

 

 

 

 

 

북한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두물머리(양수리)

 

 

 

 

 

 

 

 

 

 

 

  잔디가 엉성하게 보이는 것은 지금도 잔디를 심고 섬유매트를 설치하는 공사가 상류 쪽에서 진행 중이다. 양평의 세미원이 초창기에는 인터넷으로 방문신청을 하고, 하이힐을 신고 오면 운동화로 갈아 신게 하는 등 엄격하였으나 차츰 변질되어 이제는 세한정도 생기고, 온실 내부도 완전히 바뀌었다. 양평 세미원이 당초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모습으로 변해가는 안타까움이 남양주 물의정원에서는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예봉산(오른쪽)과 검단산(왼쪽)

 

 

 

매주 토요일 아침이면 예봉산에 오르는 고등학교 동창이 있다. 오늘도 등산했으리라는 생각에 카카오톡으로 연락했더니.....

 

 

 

 

 

 

 

 

 

 

 

 

 

 

 

운길산

 

 

 

 

 

 

 

 

 

 

 

 

 

 

 

 

 

 

 

 

 

 

 

 

 

 

 

 

 

 

■ 0617 (남양주 물의정원+춘천 조교리+품걸리 늘목고개+홍천 야시대리 : 둘이서 : 339km) -발산ic-강북강변-6-조안ic-45-물의정원-두물머리(아침밥)-6-양평-청운-44-홍천읍내-화양교-44-원동교차로-원동조교로-홍천고개-조교리 산175-1 도로 끝(되돌아서)-쉼(커피/삭힌고추)-원동조교로-조교 보건진료소-물로길-물로리-갈골-요골-품걸리(낮잠)-늘목고개-품걸교-야시대리(쉬다가)-원평교차로-44-홍천-청운-6-양평-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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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가평 삼회리/20170225

 

  아침나절 가평 이화원으로 가는 길에 강 건너 남양주 구암리(봉서원)에서 바라보았던 삼회리에 들렸다. 30년 전에 여름휴가 길에 구암리에서 나룻배 타고 건너서 도착한 곳으로 내게는 추억의 장소이기도 하다. 저녁 햇살을 받은 아래 사진의 계곡이었는데 이제는 집들이 많이 들어섰다.

 

 

 

 

 

 

 

 

 

 

북한강 건너편이 예전에 나룻배를 탔던 남양주 구암리.

 

 

 

 

 

 

 

 

 

 

[전에는]

20160611.....  http://hhk2001.tistory.com/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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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가평 자라섬/20170225

 

  예전 같으면 해질 무렵에나 이화원에서 나왔겠지만 내 취향에서 멀어졌다고 생각하니 더 머물고 싶지 않아서 좀 일찍 이화원에서 나왔다.  모처럼 왔으니 자라섬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자라섬째즈축제'를 게기로 자라섬을 처음 왔을 때에는 축제를 위해서 가로등을 임시로 설치할 정도였으니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이제는 캠핑장과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등 깎은 밤처럼 변하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자연스러움이 많이 남아있다.

 

 

 

 

 

 

 

 

 

 

버드나무에서 푸른 기운이 느껴진다.

 

 

 

 

 

 

 

 

 

 

 

 

 

 

 

 

 

 

 

 

 

 

 

 

 

 

 

 

 

 

 

남이섬 방향

 

 

 

 

 

 

 

 

 

 

 

 

 

 

 

 

 집으로 되돌아 올 때에는 춘천방향으로 경강교를 건너서 북한강 동안길을 따라서 방아리를 거쳐서 술어니재를 넘었다.

 

 

 

 

 

 

자라섬

 

 

 

 

 

 

 

 

 

 

 

 

 

[전에는]

20160611.....  http://hhk2001.tistory.com/5063     http://hhk2001.tistory.com/5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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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5.....  http://hhk2001.tistory.com/3557     http://hhk2001.tistory.com/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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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23.....  http://hhk2001.tistory.com/3199     http://hhk2001.tistory.com/3198

20050903.....  http://hhk2001.tistory.com/3329     http://hhk2001.tistory.com/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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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가평 이화원 나비스토리(열대관)/20170225

 

  예전의 '브라질 커피가든'이 '열대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고흥 유자원 및 하동 녹차원에 비해서 훨씬 따듯했는데 이제는 차이가 없다. 일부 온실 내부에 있는 건물과 장식품에서 예전 모습을 엿볼 수는 있지만  브라질 국기와  명칭도 사라지고, 천장에 매달려 있던 복엽기 모형 대신 나비 모형이 매달려 있고, 거북선 위에 데크를 설치하여 거북선은 잘 보이지도 않으니 차라리 철거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커피나무는 정원수처럼 일정한 높이로 가지치기를 해서 자연스런 모습이 사라졌다. 열대관 일부를 막아서 나비를 키우고 반대편 입구에는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오늘 열대관에서 영화촬영 중이라는 안내를 받기는 했지만 나비가 있는 온실에는 촬영 일정에 따라서 수시로 출입이 통제되거나 나가 달라는 안내를 한다. 

 

  나비 표본이 있는 곳에서는 해설하는 분이 설명하기를 억대가 넘는 표본이 있다거나, 나비 표본이 화폐로 쓰이기도 했다거나, 여기 날아다니는 나비가 가격이 얼마쯤 되는 것도 있다거나, 세계적으로도 규모가 큰 나비 키우는 온실이라든가, 나비 볼 수 있는 시설 중에서 관람료가 엄청 저렴하다는 등 거의 모든 설명을 돈과 연관시키는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나비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인지는 몰라도 비싼 것을 저렴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전혀 와 닿지 않는다. 나비에 대한 해설이라기보다 나비를 팔기 위해서 얼마짜리인지 알려주는 느낌도 든다. 해설도 이처럼 돈을 결부시켜야 설명이 되고 이해가 되는 세상이 되는가 해서 씁쓸했다. 값 비싸고 희귀한 나비를 보러 온 것이 아니기에 차라리 예전에 브라질 커피가든 이었을 때 정글처럼 우거진 열대식물의 자연스러움 속에서 입장권 제시하면 브라질 커피 한 잔 무료로 마시던 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열대관과 한국관에 각각 매점이 생기는 등 예전의 순수함이 많이 퇴색한 기분이 든다. 예전보다는 관람객이 많아진 듯하기는 하지만 두물머리의 세미원과 더불어 내 취향에서는 멀어진 느낌이다. 궁금할 것이 없는 식물원이 되어가고 있다는게 서글프다.

 

 

 

 

 

 

 

 

 

 

 

 

 

 

 

 

 

 

 

 

 

 

 

 

 

 

 

 

 

 

 

 

 

 

 

 

 

 

 

 

 

 

 

 

 

 

 

 

 

 

 

 

 

 

 

 

 

 

 

 

 나비스토리

 

 

표본

 

 

 

 

 

 

 

 

 

 

 

 

 

 

 

 

 

 

 

 

 

 

 

 

 

 

 

 

 

 

 

 

 

 

[전에는.....]

20140301.....  http://hhk2001.tistory.com/4288     http://hhk2001.tistory.com/4289     http://hhk2001.tistory.com/4290 

                     http://hhk2001.tistory.com/4291     http://hhk2001.tistory.com/4292     http://hhk2001.tistory.com/4293  

                     http://hhk2001.tistory.com/4294     http://hhk2001.tistory.com/4295

20130112.....  http://hhk2001.tistory.com/3885

20111218.....  http://hhk2001.tistory.com/386

20100102.....  http://hhk2001.tistory.com/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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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가평 이화원 나비스토리(한국관)/20170225

 

  북한강을 따라 쉬엄쉬엄 왔더니 12시가 넘어서야 이화원에 도착하였다. 3년 전에 왔을 때의 이름이 '이화원'이었는데 '이화원 나비스토리'로 바뀌었다. 이름도 바뀌었으니 기대가 된다.  우리 식구들은 겨울철에는 눈 구경을 가지 않으면 온실이 있는 식물원을 좋아한다. 따뜻하기도 하고 낙엽이 져서 썰렁한 것보다는 푸름이 있어서 좋다. 온실 안에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으면 더욱 좋다. 이런 여건을 고려하면 집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포천 허브아일랜드가  가장 좋지만 다녀 온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이번에는 이화원에 오게 된 것이다.

 

 

 

 

 

 

 

 

 

 

 

 

 

 

온실에 들어와서 얼마 되지 않았는데 더워서 땀이 난다. 입고 있던 겨울옷을 벗어서 차에 가져다놓고 왔다.  

 

 

 

전과 달리 유자밭에 들어 갈 수 있다.

 

 

 

 

 

 

 

 

 

 

 

 

 

아직 바파를 먹어보지 못하였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하고 꼭 먹어보고 싶다.

 

[내가 만난 비파나무] 

가평 이화원............    http://hhk2001.tistory.com/4289

포천 허브아일랜드....  http://hhk2001.tistory.com/4952(사라짐)     http://hhk2001.tistory.com/4238     http://hhk2001.tistory.com/4645    

가평이화원.............    http://hhk2001.tistory.com/3879

양평 들꽃수목원.....    http://hhk2001.tistory.com/3847     

양평 세미원.............   http://hhk2001.tistory.com/39

진도 운림산방........    http://hhk2001.tistory.com/140

양평 들꽃수목원.....   http://hhk2001.tistory.com/187

양평 들꽃수목원.....   http://hhk2001.tistory.com/217

양평 세미원............   http://hhk2001.tistory.com/299

부천식물원.............   http://hhk2001.tistory.com/4690      http://hhk2001.tistory.com/310

가평 이화원............   http://hhk2001.tistory.com/999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꽃.

 

 

 

 

 

 

 

 

 

 

 

 

 

 

 

 

 

 

 

 

 

 

 

 

 

 

 

 

 

 

 

 

 

 

 

모과꽃에서 모과가 연상되지 않을 만큼 예쁘다.

 

 

 

 

 

 

 

 

 

 

 

  예전의 이화원은 고흥 유자원과 하동 녹차원과 브라질 커피가든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고흥 유자원과 하동 녹차원을 묶어서 한국관으로, 브라질 커피가든은 열대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열대관 한쪽을 막아서 나비를 키우고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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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청평호반길/20170225

 

  대성리에서 춘천 방향으로 가려면  경춘로(46번 국도)를 따라가는 것이 빠른 길이지만 바쁘게 목적지에 가야할 경우가 아니면 청평에서 가평까지는 청평호반과 북한강을 따라서 391번 지방도를 이용하곤 한다. 겨울의 끝자락이라 얼음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올겨울에는 예년에 비해서 별로 춥지도 않고 눈도 많이 내리지 않았다.

 

 

 

 

 

 

 

 

 

 

 

 

 

[전에는]

20160611.....  http://hhk2001.tistory.com/5063

20140301.....  http://hhk2001.tistory.com/4287

20130112.....  http://hhk2001.tistory.com/3877

20111218.....  http://hhk2001.tistory.com/387

20110102.....  http://hhk2001.tistory.com/1001

20100206.....  http://hhk2001.tistory.com/1774     http://hhk2001.tistory.com/1408  (얼음 깨지는 소리)

20081130.....  http://hhk2001.tistory.com/2579

20070127.....  http://hhk2001.tistory.com/3145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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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30년 전(1986년도)에 나룻배 타고 한강을 건넜던 남양주 구암리(봉서원)/20170225

 

  손자의 봄방학 기간 중에 가족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으나 방학이라도 휴일이 아니면 훌쩍 떠날 형편이 아니라서 아쉽다. 엊저녁에 상의해 보니 모두들 마지막 겨울여행을 원하여 컴퓨터에서 도로에 설치되어 있는 CCTV로 강원도 지방을 학인 해보았다. 대부분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태기산과 운두령에 눈이 좀 남아있다.  그래서 아침 일찍 다시 CCTV로 눈이 남아 있는 곳을 확인해보고 여의치 않으면 마지막 겨울여행 대신에 온실이 있는 식물원으로 봄맞이 여행을 가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컴퓨터에서 도로 CCTV로 강원도 지방을 확인해 보니 대부분 눈이 보이지 않는다. 태기산과 운두령에는 눈이 좀 보이기에 일기예보를 확인해 보니 날씨는 맑지만 14m/s 이상의 강풍이 분단다. 산이라 평지보다 추운 것은 이해가 되지만 강풍이 께름칙하고 눈도 별로 없어서 마지막 겨울여행은 포기하기로 하였다. 온실이 있는 식물원 중에서 아산 세계꽃식물원과 화성 우리꽃식물원을 생각해 보기도 하였으나 오랜만에 가평 이화원을 선택하였다.

 

  내부순환도로가 지름길이지만 한강을 보며 가기 위해서 강변북로와 팔당을 경유해서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의 서쪽 길을 이용해서 춘천방향으로 향하였다. 가는 길에 30년 전(1986년도)에 가평군 삼회리(사기막골) 화야산 계곡으로 여름휴가 갈 때 나룻배로 한강을 건넜던 남양주 구암리(봉서원)에 일부러 들렸다. 30년 전에 다녀온 삼회리는 북한강 동안길을 여행하다가 시간 여유가 있을 때면 찾아보기도 하였으나 작년 여름에서야 찾아냈다. 내가 한강을 배를 타고 건넌 처음이자 마지막이기에 더욱 기억이 생생하다. 노를 젖는 나룻배가 도착한 삼회리 강가에는 지난번에 들렸으니 출발지인  구암리는 가평 이화원에 가는 길에 들린 것이다. 

 

 

  승용차가 없던 시절이라 시외버스를 타고 대성리에서 내려서  걸어서 지금은 폐선이 된 경춘선의 철교 밑을 지나서 나루터에 도착하였다. 현재 인터넷 지도상의 지명이 구암리(봉서원)이라고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는 ??유원지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되고 옛지도에는 구운철교라고 되어 있던데 지금은 자전거 길이다. 

 

 

 

버드나무가 물이 올라 파릇한 기운이 돈다. 아치형 철교는 현재의 경춘선이 지나는 대성리.....

 

 

 

북한강 건너(사진 중앙)가 나룻배가 도착했던 심회리.....

 

 

 

 

 

 

 

 

 

 

 

손자의 물수제비는 두 방이었다.

 

 

 

 

 

 

 

동행한 딸이 7살 때이니 그 당시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시큰둥한 표정이다. 나만 흥분했나 보다.

 

 

 

 

 

 

 

 

 

 

■0225 (가평 이화원 : 256km) -발산ic-가양대교-강북강변-6-조안ic-45북한강 서안길-금남교차로-옛길-구암리(봉서원 더시크릿가든)(되돌아서)-대성리-청평-75호반로-가평 이화원-경강교-방하리-방하로-술어니고개-가정리-충효로-403모곡로-모곡리-86한서로-널미재(해밀숲수목원옆)-37설악-유명로-솔고개-청평댐-신청평대교-391북한강 동안길-삼회리-서종-두물머리(저녁)-양수대교-조안ic-6-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가평군 삼회리]

20160611.....  http://hhk2001.tistory.com/5065     http://hhk2001.tistory.com/5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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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방태천(인제 진동계곡/단목령 가는 길)/20160625

 

  진동계곡(방태천)에서 차로 가장 멀리 들어 갈 수 있는 곳은 강선마을이겠으나, 외부인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단목령 산장까지이다. 이곳에서부터 단목령까지는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연중 입산통제 중이다.

 

 

 

 

 

 

 

 

 

 

 

 

 

 

 

 

 

 

여기서부터 단목령 가는 길은 입산통제구역이다.

 

 

 

 

 

 

 

 

 

 

 

 

 

 

 

 

 

 

 

교량이 생기기 전에는 물놀이하기 좋은 장소였는데....

 

 

 

 

 

 

 

 

 

 

 

모처럼 진동계곡에 왔으니 양양양수발전소 상부댐도 다녀오려고 했는데 공사 중이란다.

 

 

 

 

 

 

 ■0625 (방동약수+진동계곡+조침령+한계령 : 520Km) -발산역-강서구청사거리-가양대교-강변북로-6-양평-청운-44-홍천-철정-451-내촌-451-31-상남-현리-418조침령로(진동계곡)-방동약수-방동약수로 정상(+도보-되돌아서)-방동약수로-조침령로-진동삼거리-터널 위 임도-조침령-임도-조침령터널-진동삼거리-설피밭길-단목령 입구 도로 끝(되돌아서)-설피밭길(진동계곡)-조침령로-방동막국수(점심)-되돌아서-조침령로-11꿩밭길-오작로-싸리재교-귀둔-오작로 도로끝(되돌아서)-오작로-점봉산로-한석산로-필레로-필레약수입구교차로-44-한계령-한계교차로-원통-인제-신남-홍천-청운-양평-강변북로-양화대교-공항대로-발산역-

 

 

 

 

[전에는]

20101016.....  http://hhk2001.tistory.com/1132     http://hhk2001.tistory.com/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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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방태천(인제 진동계곡과 아침가리계곡 합류지점)/20160625

 

  방동약수 주차장에 아침가리골 트레일 탐방객을 내려 준 관광버스들이 진동계곡과 아침가리계곡의 합류지점인 이곳에 모여 있다. 진동계곡을 거슬러 올라가서 조침령으로 가는 길에 쉬어 가려고 들렸다.  

 

 

 

 

 

 

 

 

 

 

 

 

 

 

 

 

 

 

 

 

 

 

 

 

 

 

 

 

 

 

 

 

 

 

 

장마철이지만 공기 산뜻하고, 물 좋고, 바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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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30년 전(1986년도)에 여름휴가 다녀온 사기막골(가평군 삼회리)/20160611

 

  1986년 8월 회사의 같은 부서에 근무하던 pbh와 여름휴가를 같은 장소로 다녀왔다. 대성리까지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였다. 대성리에서 하류 쪽으로 조금 걸어서 기차 교량이 나오는데 그 당시 명칭이 무엇이었는지(새터? 밤골?) 기억이 나지 않지만 현재의 지도상 봉서원에 도착하였다. 봉서원에서 나룻배를 타고 북한강을 건너서 반대편 사기막골에 도착하였다. 이기서부터 걸어서 담배밭이 있는 동네를 지나서 골짜기를 따라서 상류로 들어갔다. 며칠 전부터 비가 많이 와서 개울에는 물이 제법 많았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이라 먼저 여름휴가를 떠난 pbh와는 미리 약속한대로 야영할 장소에서 만나서 텐트 칠 자리를 인수인계하였다. 이렇게라도 인수인계한 이유는 야영객이 많아서 텐트 칠 장소가 부족하기 때문이었다. pbh가 떠나며 가지고 왔던 녹지 않은 얼음 한 덩이도 받았다. pbh와 헤어진 후 과연 이 자리에서 야영을 해야 할지 고민스러웠다. 지금까지 비도 많이 내렸지만 일기예보 상으로도 비는 계속 온다고 했다. 날씨 탓인지 부근에는 다른 야영객이 아무도 없어서 우리식구들도 그곳에 머물지 않고 계곡을 내려와서 보다 안전하게 논둑 부근의 공터에서 야영하였다. 이곳에서 며칠 숙박을 하였는지, 어떻게 집으로 돌아 왔는지는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다만 여름휴가를 마치고 회사에 출근하니 부서원들이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생각이 난다. pbh가 텐트 칠 장소를 인계해 주었으니 나의 고지식한 성격상 그 자리에서 야영을 했을 텐데 비가 많이 왔으니 사고라도 나지 않았을까 걱정을 했다고 한다. 

 

  훗날 승용차로 여행을 하게 되면서 북한강 동안길을 지날 때면 나룻배 타고 북한강을 건너와서 여름휴가를 보냈던 계곡이 어디쯤일까 궁금해졌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마다 너댓번 쯤은 부근의 계곡을 들어가 보았다. 그러나 들어가 본 계곡마다 분위기가 아닌 것 같거나 대성리에서 너무 멀어서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찾지 못하고 지냈다. 이번에 북한강을 따라 내려오다가 시간 여유도 있고 갑자기 궁금증이 발동하였다. 막 지나친 사기막골이란 표지판이 궁금해서 차를 후진한 다음에 화야산 서쪽 계곡인 사기막골로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이 길이 냇가에 가까운 길이 아니라 내리막길의 위쪽에 있어서 골짜기를 들어가는 길이 아닌 줄 알았다. 또한 당시 비가 많이 온 후라 냇물이 불어서 개울 폭이 제법 넓게 기억하고 있었기에 찾아 나설 때마다 넓은 계곡만 들어가 본 때문이었다. 갈림길에서 조금 들어가니 계곡의 폭이 낯익고 당시 담배밭이었을 널찍한 장소도 어림이 된다. 지금은 집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옛 기억이 새롭다.     

 

 

  북한강 건너편인 봉서원 강가에서 나룻배로 도착했던 지역이 이 부근이 아닐까? 강 건너 오른쪽으로 대성리가 보인다. 

 

 

 

청평스카이타워

 

 

 

 

 

 

 

 

 

 

 

담배밭은 이쯤이 아니었을까?

 

 

 

보리똥도 따 먹고....

 

 

 

  차가 있는 부근에서 야영을 했었다. 길이 구부러진 반대쪽의 전주 너머에 개울이 있다. 도로와 바로 옆의 밭은 당시 논이었으며 표지판이 있는 높은 곳도 도로와 같은 높이로 논이었는데 성토를 하였다.

 

 

 

 

아래 사진을 촬영했던 장소로  아래 사진에 물이 많은 것은 비가 많이 내리기도 했지만 개울에 돌로 보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논인지 논뚝인지 구별하지 않고 걸었다/1986.08

 

 

 

딸의 현재 나이와 당시 내 나이가 같다/1986.08

 

 

 

아들의 현재 나이는 당시 아내의 나이보다 많다/1986.08

 

 

 

3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밀린 숙제를 한 기분이다.

 

 

 

도로 위쪽에 있는 당시 논을 성토한 지역.

 

 

 

꿩.....

 

 

 

 

 

 

 

 

 

 

 

골짜기를 따라서 끝까지 올라가니 사유지란 표지판과 함께 길이 차단되어 있는데 당시 야영을 하려고 했던 부근이 아닌가 생각된다.

 

 

 

 

 

 

골짜기를 되돌아 나와서 30년 전에 나룻배로 북한강을 건넜던 강가로 나왔다.

 

 

 

 사기막골에서 내려온 냇물이 북한강과 만나는 곳이다. 설마 이런 실개천은 아니겠지 했기에 이제야 찾아내게 되었다.

 

 

 

 

 

 

 

 

 

 

 

  오늘 북한강에는 배를 타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보인다. 벌써 여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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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 북한강 여행(춘천호-팔당호)/20160611

 

 530. 춘천호

 

  춘천에서 점심을 먹고 이번 여행의 반환점인 춘천호로 향하였다. 춘천댐으로 가려고 내비게이션에서 춘천호를 찾으니 생각지도 않았던 송암리를 지나서 춘천호에 둘러싸인 인람리로 안내한다. 횡제한 기분이다.

 

 

인람리

 

 

 

 

 

 

 

 

 

 

 

 

 

 

 

 

 

 

 

 

 

 

 

  도로의 끝부분에 도착할 무렵에 큰 개가  앞에 있는 승용차 주위를 맴돌며 천천히 가고 있다. 개를 운동시키는 중인가 생각하며 빽빽한 소나무 숲을 지나 춘천호반까지 걸어서 다녀왔다. 막다른 길이기에 끝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는데 그 개가 우리 차에 달라붙었다. 개가 조수석에 바짝 붙어서 걸으니 운전하는 입장에서는 개가 보이지 않아 신경이 쓰인다. 때로는 앞장서서 가기도한다. 더운 날씨에 무척 힘들 텐데 옆에서 걸을 때에는 조심해서 걷는듯하다. 개가 뒤에 있을 때 속도를 내 보았더니 금방 따라와서 달릴 수도 없다. 상당히 먼 곳까지 이렇게 같이 왔어야 되돌아선다.  우리를 안내를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고탄리

 

 

 

 

 

 

 

춘천댐

 

 

 

 

 

 

 

 527. 의암호

 

 

  춘천호에서 집으로 되돌아 올 때에는 의암호 서안길을 이용하였다.

 

 

 

봉의산

 

 

 

중도

 

 

 

 

 

 

 

 

 

 

 

 

 

 

 

 

의암댐

 

 

 521. 자라섬

 

의암댐을 출발하여 경춘로에서 가평으로 가는 경강교를 건너지 않고 북한강 동안길을 이용하여 방하리 방향으로 향하였다.

 

 

경강교

 

 

 

자라섬

 

 

 

 

[전에는]

20150426.....  http://hhk2001.tistory.com/4779

20100206.....  http://hhk2001.tistory.com/1764

 

 

 

 

방하리를 지나 술어니고개를 넘어서 가정리쯤 도착하니 소나기가 내린다.

 

 

 

 

 

503. 북한강

 

  소나기가 그치고 나니 물안개가 자욱하다. 홍천강변-설악-청평호반을 지나서 북한강의 동안길을 이용하여 두물머리로 향하였다. 이 부근을 지날 때면 30년 전에 대성리 방향에서 나룻배 타고 북한강을 건너서 여름휴가를 다녀왔던 생각이 떠오른다. 그 때 다녀온 곳이 어딘지 다시 찾아가 보려고 여러번 시도 했지만 이제까지 찾지 못하였다. 오늘도 시간여유가 있으니 찾아 보기로 하고 두리번거리며 내려왔다. 골짜기는 아니지만 사기막골이란 갈림길 표지를 막 통과하다가 후진하여 사기막골로 들어갔다. 드디어 찾았는데 별도로 포스팅 해야겠다.    

 

 

 

 

 

 

 

 

 025. 팔당호

 

  미세먼지로 부연하더니 저녁때 비가 오니 물안개까지 끼었다. 오늘의 여행은 팔당호-청평호-소양호-춘천호-의암호를 둘러 본 셈이다. 팔당호는 가장 먼저 들리기는 했지만 양수철교 부근만 기웃거렸으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능내리 연꽃마을 부근에 들렸다. 

 

 

 

 

 

 

 

 

 

 

 

 

 

 

 

 

 

 

 

 

 

 

  팔당댐에 도착했을 때에는 날씨 탓도 있겠지만 제법 어둑해졌다. 그러나 새벽에 출발했더니 오늘 하루가 길게 느껴진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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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북한강 여행(팔당호-소양호)/20160611

 

  새벽에 집을 나서서 강변북로를 이용하여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의 서안길로 춘천까지 갔다가 돌아 올 때에는 북한강의 동안길로 오려고 출발하였다. 이제부터 한강 여행 포스팅에서 빠져 있었던 [북한강 여행]을 포스팅하는 시발점으로 삼으려한다.

 

  오늘도 미세먼지로 안개가 낀 것처럼 부연하다. 해마다 봄철이면 황사로 떠들썩하더니 올해부터는 미세먼지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비중이 크게 다루어지고 있는 느낌이다. 국내 발생원으로 디젤자동차와 화력발전소가 지목이 되었고, 심지어 고등어구이도 지목되고 있는 세상이다. 미세먼지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나오기를 바란다.

 

 

 501. 팔당호

 

 

  춘천이 목적지라면 굳이 강변북로와 두물머리를 지나는 길이 아니라 내부순환도로를 이용했겠지만, 아내와 둘이서 북한강 구경을 나왔으니  바쁠 것이 없는 여행길이다. 양수대교를 지나 북한강 서안길로 접어들자마자 중앙선 양수철교에 들렸다.

 

 

 

  안개처럼 부연한 미세먼지로 산뜻한 날은 아니다. 양수대교의 오른쪽에서 두 번째 아치 아래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보인다. 거기가 북한강의 종점이기도하다. 팔당호 물속을 들여다보니 고기들이 제법 많다.

 

 

 

  48년 전(1968년도)인 고등학교 2학년 때 대전에서 기차 타고 용산을 거쳐서 설악산 수학여행 이 부근을 지나던 것이 기억난다. 용산을 출발하여 한강변이 보일 때 쯤 날이 새기 시작하였다. 서울을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산이 가까이 (팔당?)보이는가 했는데 거대한 공사현장을 지났던 것이 떠오른다. 자료를 찾아보니 팔당댐 공사가 1966년에 착공하여 1973년에 준공되었다니 내 기억과 잘 맞는 셈이다. 아마도 두물머리를 48년 만에 찾아왔더라면 이마저 기억에서 사라졌겠지만, 20년이 지나지 않은 198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가끔은 찾아오는 곳이기에 기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학여행 길에 가차를 타고 양수철교를 건넜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는 양수철교 너머로 보이는 철길로 경의중앙선 전철(팔당역-국수역 구간 개통일 : 2008년 12월 29일)이 새로 생기며 양수철교를 건너는 기존 철길이 폐선 되고 대신 자전거 길이 생겼다.  

  

[전에는]

20140413.....  http://hhk2001.tistory.com/4336

 

 

 

 

 509. 청평호

 

 

  두물머리를 출발하여 북한강 서안길로 대성리를 거쳐서 청평호반 길을 이용하였다. 이 길도 경춘로를 이용하여 춘천으로 가는 길보다는 먼 거리지만 여행길에는 자주 이용하고 있다. 신청평대교를 바라보며 준비해 간 것으로 아침을 먹었다.  

 

 

 

청평댐

 

 

 

 

 

 

 

청평호

 

 

 

 

 

 

 

 

 

 

 

 

 

 

 

 

 

 

 

  예전 지도에는 75번 국도가 고성리에서 설악으로 이어지는데 청평호로 끊겨서 막다른 길이 되어버린 형상이었다. 지금은 신청평대교를 건너서 설악까지 75번 국도로 표시되어있다. 쁘띠프랑스를 지나며 언뜻 보니 청평호를 건너서 반대편 설악 쪽으로 터널로 이어지는 교량(청평교)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침 일찍 출발했으니 시간 여유가 많아서 일부러 고성리에서 주도로를 벗어나 예전에 75번 국도로 표시되었던 막다른 길인 고재길로 들어갔다. 길의 끝부분이 북한강과 만나는 곳에 있는 블루레이크와 청평스포랜드에 잠시 들렸다가 되돌아 나왔다. 예전(20070127) 이 부근을 다녀왔었는데 북한강과 만나는 부분은 많이 변한 느낌이다.

 

 

[전에는] 20070127.....   http://hhk2001.tistory.com/3145

 

 

 

 

 

 

 

  호반로를 지날 때마다 쉬어가는 곳이다. 북한강 건너편은 관천리로 방하리까지 임도로 연결된 길이 있기는 한데 길이 험하여 두어 번 지나간 이후로는 술어니고개를 넘어 다닌다. 오늘도 춘천을 들려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방하리에서 술어니고개를 넘을 생각이다.  

 

 

 

 

 

 

 

 

 

남이섬가평선착장에서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가 보이는 쉼터. 

 

 

 

 

[전에는]

20140301.....  http://hhk2001.tistory.com/4287

20130112.....  http://hhk2001.tistory.com/3877

20111218.....  http://hhk2001.tistory.com/387

20110102.....  http://hhk2001.tistory.com/1001

20100206.....  http://hhk2001.tistory.com/1774     http://hhk2001.tistory.com/1408

20081130.....  http://hhk2001.tistory.com/2579

 

 

 

 

 621. 가평 자라섬

 

 

  가평 째즈축제로 알게 된 자라섬에 들렸다. 여기 와서 야영은 하지 않았지만 겨울이면 이화원에 들리기도 하며 알게 되었는데 예전에 비하면 자연스런 멋이 반감되었지만 호감이 가는 곳이다.

 

 

 

 

 

 

 

 

 

 

 

 

 

 

 

 

 

 

 

 

 

 

 

 

 

 

 

 

 

 

 

[전에는]

20100206.....  http://hhk2001.tistory.com/1773

20081003.....  http://hhk2001.tistory.com/2650

20070127.....  http://hhk2001.tistory.com/3145     http://hhk2001.tistory.com/3144  

                     http://hhk2001.tistory.com/3143

20070915.....  http://hhk2001.tistory.com/3557     http://hhk2001.tistory.com/3556 

                     http://hhk2001.tistory.com/3555

20060923.....  http://hhk2001.tistory.com/3199     http://hhk2001.tistory.com/3198

20050903.....  http://hhk2001.tistory.com/3329     http://hhk2001.tistory.com/3328

 

 

 

 

 

701. 춘천 소양강

 

 

  자라섬을 둘러보고 일부러 가평읍에서 춘천으로 이어지는 예전 도로인 보남로를 지났다. 11시쯤 되었기에 춘천호를 다녀서 춘천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는 늦을 것 같아서 좀 이른 시간이기는 하지만 춘천에 들려서 점심부터 먹기로 하였다. 춘천에 왔으니 후평동에 가서 닭갈비를 먹고 춘천호보다 가까운 소양강댐으로 향하였다. 초행길이니 내비게이션이 가리키는 대로 가다가 이웃 블로거 달빛님이 겨울에 서리꽃이 좋다는 소양3교가 생각나서 소양2교를 건너지 않고 소양3교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소양강을 따라서 소양3교를 지나자마자 공터에 차를 세우고 강가로 나갔다. 봉의산도 잘 보이고 달빛님이 말씀하시던 곳을 보려면 도로를 건너야 하는데 직접 건너는 건널목은 없고 네거리를 빙 돌아가야 하기에 포기하고 소양댐으로 출발하였다. 

 

 

702. 춘천 소양댐

 

 

 

  소양호반은 오지가 많아서 임도 여행길에 다녀온 곳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정작 소양댐에는 처음 가 보았다. 그나마 주차장이 협소하여 어정쩡하게 주차를 했더니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제대로 둘러보지는 못하였다. 이곳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청평사가 나온다. 

 

 

 

올 봄에는 비가 좀 와서 소양댐을 방류한다기에 물이 꽉 찬줄 알았다. 

 

 

 

 

 

 

 

 

 

■0611 (춘천 : 둘이서 : 북한강 여행 : 400Km) -발산ic-강변북로-6-조안ic-45북한강로-대성리-46경춘로-청평-75호반로-고성리 고재길-블루레이크-청평스포랜드(되돌아서)-고재길-75호반로-391북한강변로-남이섬 가평선착장-자라섬-가평교-가평 보남로-46경춘로-강촌-46순환대로-춘천 신남교-김유정로-후석로-보안사거리(닭갈비)-후석로-강변삼거리-소양강로-상일사거리-소양5교-신북사거리-신샘밭로-소양강변길-소양강댐(되돌아서)-신샘밭로-인형극장사거리-5영서로-407춘화로-충효정-솔바우길-솔바우1길-인람길 끝/춘천호(인람리:되돌아서)-솔바우길-407-5영서로-춘천댐-70서상대로-403박사로-의암댐-의암교차로-45경춘로-방하로(방하리)-술어니고개-충효로(가정리)-충의대교-403모곡로-86한서로(모곡리)-널미재-설악-37유명로-솔고개-신청평대교-391북한강로-사기막-북한강로1636번길(삼회리:되돌아)-391-서종-양수리-양수대교-45-조안ic-다산로(능내리)-팔당역-6-강변북로-가양대교-발산ic-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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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양평 북한강철교/20140413

 

두물머리에서 점심을 먹고 폐선된 구 중앙선의 북한강철교를 걸어서 건너갔다 왔다.

어려서 호남선의 조그만 철교를 조마조마하게 건너던 추억이 있기는 하지만 북한강철교를 걷는 느낌은 새롭기만하다.

중간중간 강물을 볼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 바닥이 있는데 그 위에 서면 몸무게가 쭈욱 빠지는 기분도 들고.....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자주 다닌다.

 

 

 

 

 

 

 

 

 

 

 

 

 

 

 

 

 

 

 

남양주쪽으로 건너오니 운길산역이 가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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