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연미정/20230916

 

6년 전에 성북동집을 우리가 직접 운영하기 시작(20171206)하며 좋아하던 여행을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었는데 그 해 여름(20170716)에 연미정에 다녀온 것이 마지막이었다. 그런데도 성북동집에서 지낸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여행 다니지 못한 아쉬움은 별로 없다. 며칠 전에 내 블로그에 링크되어 있는 '먼산바라기'님이 연미정에 다녀오신 글을 보니 두 그루의 느티나무 중에서 북측 느티나무가 부러졌다고 한다. 궁금해서 김포 석탄리와 후평리를 거쳐서 오랜만에 강화도 연미정이 다녀왔다. 70년 넘게 살면서 기억에 남는 거목이 사라진 것은 네 번째이다. 내 고향 대전 성북동 주막거리에 있는 가운데 둥구나무(느티나무)와 출퇴근길에 보던 서울 올림픽대로변  서울교 부근?에 있던 느티나무와 회사 인근에 있었던 서울 통의동 백송과 여기 연미정 느티나무이다. 안타깝다.

 

 

 

 

 

 

 

 

 

 

 

 

 

 

 

 

 

 

 

20170716 촬영

 

 

 

 

 

20170716 촬영

 

 

 

 

 

 

 

 

 

 

 

 

 

 

20170716 촬영

 

 

 

 

 

 

 

 

연미정 양쪽으로 느티나무 거목이 있던 때와는 달리 균형이 깨져서 허전해 보인다.

 

 

20170716 촬영

 

 

 

 

 

 

 

 

 

 

 

20170716 촬영

 

 

쓰러진 방향을 표시한듯한데 은행잎처럼 보여서 어울리지 않는다.  

 

 

 

 

 

 

 

 

 

 

 

20170716 촬영

 

 

태풍 '링링'으로 연미정 북측 느티나무 부러짐(20190907?)

인터넷상에서 부러진 날짜를 찾아보았으나 최초 언론에 보도된 날짜는 9월 9일이고, 부러진 날짜는 9월 7일(2군데)과 8일(1군데)로 되어 있거나 대부분은 그냥 태풍 '링링'의 영향이라고만 되어있다. 

 

위 사진은 월곶돈대(연미정)로 들어가는 초입에 아무 설명도 없이 있는데 기왕이면 쓰러진 나무 옆에 설치하고 부러진 날짜와 강화반닫이로 재탄생하였다는 등 좀 더 자세한 정보를 기록해 놓으면 어떨까?

 

 

 

[출처] 강화뉴스/2021.05.10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강화반닫이’로 재탄생.....  http://www.ganghwa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009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강화반닫이’로 재탄생 - 인터넷 강화뉴스

지난 2019년 초대형 태풍 ‘링링’에 쓰러진 강화군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 보호수가 전통가구 ‘강화반닫이’로 재탄생했다. 연미정 500년 느티나무는 지난 2000년 11월 인천시 유형문화재 24호로

www.ganghwanews.com

 

 

 

 

 

 

 

 

 

부러진 나무의 뿌리가 살아있어서 새순이 나오고 있다.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한 조강이 서해와 만나는 곳에 있는 유도

 

 

 

 

 

 

 

 

남아 있는 연미정 남측 느티나무는 지지대 3개가 설치되고 줄기도 전보다 성글고 풍성해 보이지 않는 것은 단순한 느낌일까? 한마디로 몇 년 사이에 폭삭 늙어 보인다.

 

 

 

 

 

 

 

 

멀리 고려산이 보인다.

 

 

조해루

 

 

성북동집에 머무는 아내한테서 '제비는 보았냐?'는 카톡이 왔다. 그렇지 않아도 연미정에서 내려오며 옹벽에 그린 벽화에 제비가 있기에 사진을 찍어 놓았었다. 올해 성북동에서 한 번 제비가 날아가는 모습을 언뜻 보기는 하였지만 제비를 보기도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 20230916(김포 후평리+강화 연미정 : 혼자서 : 98km)-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봉성리교차로 쉼터-전류리-석턴리 철새조망지-후평리 들판-석평로-하성교차로-56애기봉로-김포대학로-김포대학입구교차로-48김포대로-강화대교-해안북로-연미정-동문로-옥림교차로-48-용정교차로-48-누산교차로-356김포한강로-개화ic-48-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전에는] 

20170716.....  https://hhk2001.tistory.com/5443

20170304.....  http://hhk2001.tistory.com/5307

20161112.....  http://hhk2001.tistory.com/5179     http://hhk2001.tistory.com/5180

20160827.....  http://hhk2001.tistory.com/5123     http://hhk2001.tistory.com/5124     http://hhk2001.tistory.com/5125    

                     http://hhk2001.tistory.com/5126     http://hhk2001.tistory.com/5127

20160820.....  http://hhk2001.tistory.com/5120     http://hhk2001.tistory.com/5121

20160801.....  http://hhk2001.tistory.com/5108

20160730.....  http://hhk2001.tistory.com/5102     http://hhk2001.tistory.com/5104

20140823.....  http://hhk2001.tistory.com/4480     http://hhk2001.tistory.com/4481

20130915.....  http://hhk2001.tistory.com/4095

20121028.....  http://hhk2001.tistory.com/3803

20120901.....  http://hhk2001.tistory.com/3727

20070717.....  http://hhk2001.tistory.com/3005      http://hhk2001.tistory.com/2784  (일반인에게 완전공개하기 전에 절차 거쳐서 방문)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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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평화누리쉼터+석탄리 철새조망지+후평리 들판)/20230916

 

6월 말부터 지금까지 두 달 반 동안 석북 신광수 자료공개행사(20230608) 촬영과  아내가 병원에서 퇴원(20230721)하던 날을 제외하고는 주말마다 성북동집에 다녀왔다. 무더위와 벌레에 물려서 오랜 시간동안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라도 아내가 성북동집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다녀왔다. 앞밭은 포기하고 꽃밭만이라도 명맥을 유지하려고 했으나 이마져도 만만치 않았다. 최근 들어 아내가 힘든 일은 하지 못하더라도 많이 회복되어 혼자서 13일 아침에 기차를 타고 성북동집으로 갔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주말에 성북동집에 가지 않고 서울집에 머물게 되었다. 얼마 전에 내가 링크한 '먼산바라기'님의 블로그에서 강화도 연미정에 다녀왔다는 글을 읽었다. 연미정 양쪽에 있는 느티나무 거목 두 그루 중에서 한 그루가 4년 전에 태풍 때 잘라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어떤 상황인지 궁금해서 연미정으로 가는 길에 들렸다.

 

 

  김포 평화누리쉼터(봉성리교차로 쉼터)

 

전류리포구 인근으로 강화도나 석탄리와 후평리 들판에 갈 때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 한겨울에는 성애장(유빙) 보러 가기도 하였다. 이맘 때 쯤에는 코스모스가 가득 피었던 곳인데 말끔한 정원으로 재탄생하였다.

 

 

 

 

 

 

 

 

 

 

 

 

 

 

 

 

 

한강 건너편은 파주출판도시쯤이다.

 

 

 

 

 

 

 

 

 

 

 

 

 

 

  김포 석탄리 철새조망지

 

겨울에 철새 보러 가는 곳이다. 이곳을 관리하는 분 중에는 서울집에서 가까운 초등학교 출신(아들과 딸의 선배)도 계신다. 언젠가 들렸을 때 저어새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조류독감 등으로 지나가는 길에 만나 볼갈까 해도 멀리서 손사래를 치곤 하셨다. 철새를 돌보기 위한 사명감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진 분이기에 그냥 돌아서도 서운한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나가며 보니 외부차량 출입금지라 써 붙였기에 망설이지 않고 지나쳤다. 

 

 

 

 

 

 

 

  김포 후평리 들판

 

이 논은 올해 농사를 짓지 않은 듯하다. 멀리 북한 땅 개성 방향으로 산이 보인다.

 

 

흐릿하지만 오두산 통일전망대도 보이고....

 

 

벼가 바람 피해를 많이 받았다.

 

 

 

 

 

 

 

 

벼가 누렇게 익었고 이미 추수가 끝난 논도 있다. 

 

 

 

 

 

늦장마인지 며칠 동안 비가 계속 내렸다. 오늘은 비는 오지 않지만 흐린 날씨이다.

 

 

멀리 피주 삼학산이 보이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없기에 길에 차를 세우고 느티나무 사진을 찍기 위하여 여기까지 왔다. 그런데 반대편에서 오토바이가 나타나기에 촬영을 중단하고 달려가서 길을 비켜주었다. 미안하다는 손짓을 하였더니 답례를 한다.

 

 

 

 

 

■ 20230916(김포 후평리+강화 연미정 : 혼자서 : 98km)-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78-봉성리교차로 쉼터-전류리-석턴리 철새조망지-후평리 들판-석평로-하성교차로-56애기봉로-김포대학로-김포대학입구교차로-48김포대로-강화대교-해안북로-연미정-동문로-옥림교차로-48-용정교차로-48-누산교차로-356김포한강로-개화ic-48-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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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20230915

 

 

 

 

 

 

 

 

 

 

 

 

■ 20230915(인천국제공항 : 1일 : 전철)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인천국제공항제1터미널 -공항철도-김포공항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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