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꽃밭/20230909-20230910

 

  20230909

 

2주 전부터 예전처럼 주 중에는 아내 혼자 성북동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아직은 정기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서 힘든 일은 하지 못하지만 이 정도라도 회복된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나는 일하러 다니느라 주중에는 서울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가끔 아내가 어찌 지내는지 CCTV로 확인해 보기도 한다.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꽃밭을 가꾸는 모습을 직접 보니 잘 회복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란타나(오전)가 제법 많이 피었다.

 

 

란타나(오후)

 

 

꽃범의꼬리

 

 

 

 

 

천일홍

올해는 여러 포기를 키우지 못하여 아쉽다. 꽃 한 송이는 조그만 하고 초라하지만 많이 모이면 볼 만하다.

 

 

참취

 

 

백일홍

 

 

두메부추

꽃이 제법 많이 피었다. 당분간은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메리골드가 한창이다. 인디언국화도 좀 더 가꾸었다면 한층 화려했을 텐데 아쉽다.

 

 

 

 

 

 

 

 

채송화

 

 

방아풀이 풍만하게 피었다.

 

 

덴마크무궁화

오전에 유성장에 가서 부겐베리아와 화초고추와 함께 구입하여 분갈이를 하였다.

 

 

부겐베리아 

 

 

 

 

 

마타리

 

 

 

 

 

  20230910

 

 

 

 

올해에는 봉숭아가 한 몫을 단단히 하였다. 

 

 

명자나무 열매

 

 

설악초

 

 

 

 

 

 

 

  화려한 봄 꽃(장미 꽃양귀비 샤스타데이지 끈끈이대나물....) 진 후, 잠깐 동안 썰렁했다가 여름 꽃(메리골드 설악초 백일홍 천일홍 배롱나무 꽃)이 뒤를 잇는다. 그러나 올해는 아내가 병원 치료를 받느라 여름 꽃을 제대로 가꾸지 못하였다. 늦게나마 좀 빈약하지만 여름 꽃밭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디 가서 이 정도로 꽃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기도 어렵다며 자위하곤 한다. 이른 봄부터 6월 중순까지는 아내와 함께 성북동집에서 생활하며 전실공사도 하고 꽃밭과 앞밭을 가꾸며 지냈었다. 6월 중순부터는 업무상 서울집에 머물며 한 번을 빼고 주말마다 성북동집에 가서 아내의 일을 거들거나 앞밭을 가꾸었다. 6월 말에 아내가 다쳐서 서울집으로 철수하여 성북동집을 두어 달 비우게 되었다. 집이 비어있는 동안에는 주말에 나 혼자서 성북동집에 다녀왔으나 꽃밭과 앞밭의 현상유지가 되지 않았다. 앞밭은 포기하고 꽃밭이라도 현상유지를 하자며 풀 뽑기를 하였으나 이마저도 지켜내지 못하였다. 아내가 다시 성북동집으로 복귀하고서야 어느 정도 회복이 되어가는 중이지만 언뜻 보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눈치 채기도 쉽지 않다. 사진 상으로는 지난주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구분이 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매 주 무더위에 땀으로 옷이 흠뻑 젖고 모기와 그 보다 더한 놈(벌레 이름은 모름)에게 물려가면서 복구하고 있는 중이다.  

 

 

 

■ 202300908-20250910 (성북동집 : 2박2일 : 혼자 가서 아내와 함께 옴  : 400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입구-가로공원로-신월사거리-남부순환-서부트럭터미널교차로-신정로-궁동삼거리-오리로-천왕사거리-광명삼거리-광람로-광남사거리-광명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송담사거리-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삽재ic교-32-현충원로-구암교사거리-유성장(배추모종)-유성대로-진잠-4-방동저수지-성북동집+배추모종 심기(0908)- -앞밭 물 뿌리기+이발+숲체원 옆-원계산로-유성대로-유성장(꽃+식품)-유성대로-진잠(H마트/원탁)-방동저수지-성북동집-숲체원 부근(마타리)+앞밭 풀뽑기(0909)- -물뿌리기(꽃밭+앞밭)+앞밭 풀뽑기+진치고개-중세동-중세교차로-1-박정자삼거리-반포교차로-32-월송교차로-23-차령휴게소-유천교차로-1-43-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낮잠)-안중-39-양촌ic-42-목감ic-서해안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강서면허시험장-(091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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