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Ju)/20220919-20220921
■ 20230919
딸이 아내를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하여(20230628) 밤에 잠깐 성북동을 다녀오기는 하였지만 6월 초순(20230608) 이후 100여일 만에 성북동을 다녀오게 되었다.
배롱나무
란타나
모종으로 심은 배추 잎이 벌써 벌레가 갉아 먹어서 구멍이 뚫렸다.
무
오래 전에 씨앗을 파종하였으나 새싹이 돋아난 것이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파종하였다. 요즈음 비가 자주 내려서 흙투성이가 되었다. 잎에 묻은 흙을 씻어내야 할 텐데 아내도 농사가 서툴러서 그런 생각까지는 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딸이 대전 성북동으로 출발하기 전에 어제저녁 늦도록 집을 비우는 동안에 내가 먹을 밥과 국과 반찬을 만들어 놓았다. 내가 해 먹어도 되는데 이렇게 미리 준비하느라 고생했다.
말로 설명하면 내가 잊거나 헷갈릴 수 있으니 써서 붙여달라고 하였다.
멸치볶음은 냉장고 넣지 말라네....
커피까지 준비해 놓고 갔다.
나는 때에 맞추어서 밥과 국을 그릇에 덜어서 전자레인지에 데우고 반찬만 접시에 담으면 식사준비가 끝난다. 설거지 정도는 미루지 않고 하였다.
■ 20230920
딸이 오늘 서울집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온종일 비가 와서 예매한 열차표를 변경하여 하루를 더 머물기로 하였다.
전실 샹들리에에 페인트를 칠하고.....
딸이 여건상 어려운 걸음을 하였지만 오래 머물 수 없어서 1박 2일 일정으로 출발하였으나 하루 종일 장대비가 내려서 하루를 더 머물기로 하였다.
■ 20230921
성북동 모습이 궁금해서 CCTV를 보니 딸이 뽕나무, 복숭아나무, 보리수나무, 매화나무, 장미, 개나리의 전지작업을 하고 있다. 어제 온종일 비가 내려서 일을 하지 못한 모양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인데 병충해 피해 때문에 그냥 둘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전지작업 후/20230923 촬영
전지작업 후/20230923 촬영
전지작업 후/20230923 촬영
꽃무릇
꽃무릇이 필 때가 되니 인터넷에 꽃무릇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지난 9월 10일에 성북동에 있을 때 꽃대가 나오는지 살펴보았다. 아무런 기미가 없기에 올해는 꽃밭을 제대로 가꾸지 않아서 사그라졌나했다. 그런데 지난주에 아내가 카톡으로 꽃대가 올라온 사진을 보내 왔었다. 딸이 성북동집에 도착하면 꽃이 피겠구나했는데 활짝 피었다.
둥근잎유홍초
두메부추
메리골드
라동이
라민이
라밤이
악죠씨
선화
모종으로 심은 배추가 벌써 벌레가 잎을 갉아 먹어서 구멍이 났기에 달이 성북동으로 출발할 때 농약을 뿌리라고 부탁했었다. 어제는 온종일 비가 내려서 오늘 오후에나 알타리 씨앗을 파종하고 배추에 농약을 뿌렸다고 한다.
딸이 어두워져서야 성북동집을 출발하여 서울집에는 23시 30분이 되어서야 도착하였다. 딸이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흐뭇한데 일하고 오느라 고생 많았다.
● 성북동에서 촬영한 사진은 모두 90D+17-35mm렌즈로 딸이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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