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명산 봄소식/20220320

남도지방에 매화와 산수유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대전 성북동집 꽃밭의 CCTV를 확인해  보니 수선화의 꽃봉오리가 생겨났다. 어제는 비가 내려서 온종일 집에 있었으니 오늘은 운동 삼아 카메라를 챙겨서 수명산에 다녀왔다.

 

산수유꽃

 

 

매화

 

 

 

 

 

 

 

 

나뭇가지 끝부분이 약간 푸른 기운이 돌기는 하지만 아직은 큰 변화가 없다.

 

 

 

 

 

수명산에 있는 까치집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집이다. 주변의 고층아파트를 보고 지었는지 높게 지었다.

 

 

 

 

 

 

 

 

귀룽나무

다른 나무들 보다 일찍 잎이 돋아나는 귀룽나무가 이제 막 잎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까치집에 까치가 있는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귀룽나무

 

 

2014년부터 매년 3월 하순쯤에 수명산에 있는 까치집 현황조사를 하였다. 작년까지 8회를 실시하였는데 올해는 오늘 했어야 했는데 수명산에 가서야 생각이 났다. 다음 주에는 대전 성북동에 가야하니 시간이 마땅치 않아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혹시 조사를 하지 못할 때를 생각해서 까치집 사진을 몇 장 찍기는 하였다. 수명산을 한 바퀴 돌아보니 까치집이 눈에 띄게 줄어든 느낌이다. 올겨울에 꿀벌이 많이 사라졌다는 말을 듣기는 했는데 어쩐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무리를 해서라도 까치집 현황조사를 해야겠다. 집에 돌아와서 조사에 필요한 2021년도 까치집 현황도를 인쇄해 두었다.

 

 

 

 

 

팥배나무

 

 

 

Posted by 하헌국
,

백설공주(선화) 옷 만들기/20220319-20220320

우리집에 백설공주가 왔다. 아내가 이름을 지어 주었는데 수선화가 필 무렵에 왔으니 성은 '수'요, 이름은 '선화'라고 지었단다. 샴푸와 린스로 머리를 감긴 후 올린 머리를 해주고 옷을 새로 만들어 입혔다. 

 

 

 

 

 

 

 

 

 

 

 

 

 

 

 

 

 

 

 

요로케....

Posted by 하헌국
,

커튼 만들기/20220317

아내와 딸내미가 원단을 방에 펼쳐 놓고 이리저리 크기를 재고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커튼을 만든다고 하기에 같이 참여하였다. 크기에 맟추어서 재단하고 어디를 어떤 방법으로 꿰맬지를 정하여 시침을 해주면 나는 재봉틀로 박기만하면 된다. 재단하고 시침하는 진지한 모습을 찍을까 하다가 단념하였다. 분명 화장을 하지 않았다거나 복장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핑계를 댈 것이 분명하지 않을까? 나는 평생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생각을 하기에 항상 사진 찍히기를 거부하지 않는데 아내와 딸내미는 이유가 많다. 

 

 

 

 

부직포가 없다고 커튼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아니란다. 생각했던 모양이 나왔단다.

 

Posted by 하헌국
,

서울 개화산/20220314

방화동에 가서 차량 무상수리를 받았는데 잠깐사이에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차량 수리 이외에는 다른 계획을 하지 않았지만 나온 김에 어디 가서 운동 겸 산책이나 하기로 하였다. 마땅히 생각나는 곳이 없기에 다녀 온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개화산으로 향하였다. 전 번과 반대방향으로 가거나 일부는 다른 길을 이용하였다. 잔뜩 흐린 날씨는 개화산을 한 바퀴 돌고 주차한 곳에 도착하기 직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행주산성과 방화대교

 

 

 

 

 

약사사

 

 

아라뱃길 경인항(김포)

 

 

 

 

 

신선바위

 

 

 

■ 20220314 (개화산 : 11km) -마곡역-공항대로-방화대로-신방화역교차로-방화2동교차로(차 무상수리)-금낭화로-금랑화로17길-개화산 약사사-해맞이공원-아라뱃실전망대-하늘길전망대-금랑화로17길-방화사거리-양천로-마곡중앙로-마곡역-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