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봄꽃구경(2)/20170404

 

창경궁에서 함양문을 통해서 창덕궁으로 되돌아 나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꽃이 있을 만 한 곳을 지나갈 참이다.

 

 

  승화루 앞에 있는 만첩홍매는 세 번째 본다. 처음 와서 낙선재로 들어가기 전과 창경궁으로 갈 때와 다시 창경궁에서 돌아 나오며 보는데 창덕궁에서 가장 화사한 곳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성정각 : 담 너머로 성정매가 보인다. 한복이 화사하다.

 

 

 

관물헌

 

 

 

희정당 동쪽

 

 

 

 

 

 

 

대조전 뒤

 

 

 

 

 

 

 

 

 

 

 

 

 

 

 

 

 

 

 

경훈각

 

 

 

선정전 뒤

 

 

 

어차고

 

 

 

아기까지 한복차림으로 나들이 나온 모습이 보기 좋다.

 

 

 

금천교 부근

 

 

 

내의원 동쪽

 

 

 

 

 

 

 

구선원전

 

 

 

규장각 뒤

 

 

 

 

 

 

 

 

 

 

 

금호문 부근

 

 

 

 

 

 

 

 

 

 

 

 

 

 

 

 

  많이 걸었더니 집에 오니 발바닥이 아프다.

 

 

 

[전에는]

20170120.....  http://hhk2001.tistory.com/5258     http://hhk2001.tistory.com/5259     http://hhk2001.tistory.com/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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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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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경궁 봄꽃구경/20170404

 

  창덕궁에서 함양문을 통해서 창경궁에 갔다. 14년 만에 들렸으니 정말 오랜만이다. 오늘은 봄꽃 구경을 나왔으니 전각은 그냥 지나치기로 하였다. 새싹이 돋아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개나리.....

 

 

 

진달래.....

 

 

 

 

 

 

 

미선나무.....

 

 

 

 

 

 

 

 

 

앙부일구

 

 

 

 

 

 

 

 

 

 

 

춘당지 윗길을 통해서 식물원 쪽으로 향하였다. 나중에 사진을 들여다보고 알았지만 사진 속에 전동휠체어 타고 원앙새를 보고 계신 분이 보인다. 

 

 

 

 

 

 

 

산수유.....

 

 

 

 

 

 

 

식물원(대온실)은 공사 중이라 들어가지 못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명자나무 꽃

 

 

 

홍천조매화

 

 

 

동강할미꽃 : 어려서는 봄이면 무덤가에서 할미꽃을 흔히 보았는데 이제는  보기도 어렵다. 몇 년 만에 보는지도 모르겠다. 더구나 동강할미꽃은 언젠가 영월에서 두어 번 본 적이 있을 뿐이다. 어느 분이 낮은 자세로 열심히 촬영하시기에 나도 자세를 낮추어서 꽃술이 보이도록 찍어 보았다. 마침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고 있어서 촉촉한 모습이다. 패트병에 물을 한 모금 머금고 푸아악하고 뿜은듯 한 느낌이 들어 촬영하면서 혼자 웃었다. 배 밭에서 갓끈을 고치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각난다.  

 

 

 

동강할미꽃

 

 

 

 

 

 

 

 

 

 

 

 

 

 

 

춘당지에 원앙새와 잉어가 같이 놀고 있다.

 

 

 

  원앙새를 구경하는 몇 분 중에 텔레비전에서나 소식을 들어오던 윤무부 박사님이 계시기에 인사를 드렸다. 철원에 두루미 보러가서 쓰러진 후 텔레비전에서 뵈니 거동이 엄청 불편해 보이던데 많이 호전되셨단다. 여전히 촬영 장비를 챙겨 다니신다.  새 사진 찍는 방법도 한 말씀하신다. 게제에 궁금했던 소나무에 까치집이 적은 이유를 질문했더니 소나무 가지가 집을 짓기에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겠냐고 하신다. 

 

 

 

  윤 박사님이 원앙새는 땅콩을 좋아한다고 하신다. 여자 분이 원앙새가 좋아하는 땅콩은 없지만 비스킷이 있는데 먹이로 주어도 될까 여쭈어 보니, 남자인 나보고 멀리 있는 원앙새 쪽으로 비스킷을 던져보라고 한다. 맞바람이 불어 그리 멀리 나가지는 않았지만 잉어도 모이고 원앙새도 가까이 모여들었다.

 

 

 

 

 

 

 

 

 

 

 

 

 

 

 

 

 

 

 

 

 

 

 

 

 

 

 

 

 

 

 

 

 

 

 

 

창경궁에서 전철을 타고 집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함양문을 통해서 창덕궁으로 나왔다.  

 

 

[전에는]

20030831.....  http://hhk2001.tistory.com/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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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석복헌+수강재/20170404

 

  석복헌

 

 

 

 

 

 

 

 

 

 

 

 

 

 

 

 

 

 

 

 

 

 

 

 

 

 

 

 

 

 

 

 

 

 

 

 

 

 

 

 

 

 

 

 

 

 

 

 

 

 

 

 

 

 

 

 

 

 

 

 

 

 

 

 

  수강재

 

 

 

 

 

 

 

 

 

 

 

 

 

 

 

 

 

 

 

 

 

 

 

 

 

 

 

 

 

 

 

 

 

 

 

 

 

 

 

 

 

 

 

 

 

  낙선재로 들어와서 한문화연구소 박동환 소장님과 문화재청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천천히 둘러보며 석복헌과 수강재를 거쳐서 나오니 세 시간 가까이 지났다. 낙선재 바깥은 매화가 화사하게 피어 바람이라도 불면 꽃비가 되어 꽃잎이 날리지만, 뒤뜰은 매화와 진달래가 피기는 했어도 아직은 좀 썰렁하다. 4월 20일쯤 되면 큼직한 모란이 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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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낙선재/20170404

 

창덕궁에서 봄꽃을 보려면 아직은 모란이 필 시기는 아니지만 낙선재 뒤뜰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낙선재는 헌종이 서재 겸 사랑채로 지었으며(1847년) 이듬해 경빈의 처소로 석복헌을 짓고, 수강재를 중수하여 수렴청정이 끝난 순원왕후를 모셨다고 한다. 사대부주택형식으로 연경당과 더불어 단청을 하지 않았다.

 

 

 

 

 

 

 

 

 

 

 

 

 

 

 

 

 

 

 

나도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기는 마찬가지지만 봄꽃 구경 와서도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설명을 들으니 4월 20일쯤은 되어야 큼직한 모란꽃이 만발한다고 한다. 모란이 지고나면 이어서 작약이 피고, 이어서 연꽃을 보았다고 한다.

  3년전 낙선재 뒤뜰이 일반인에게 처음 대방되었을 때의 모습(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7 

 

 

 

 

 

 

 

 

 

 

 

 

 

 

 

낙선재 뒷뜰에서 한문화연구소 박동환 원장님(http://hhk2001.tistory.com/3985  http://hhk2001.tistory.com/4999)을 만났다. 세 번째 뵙게 되었는데 난간 살과 박쥐에 대하여 설명을 하시는 것이 오늘 일정의 마지막이셨나 보다. 처음부터 듣지 못하여 마지막 설명마저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원장님에 이어서 동행하신 문화재청 직원분의 문화재를 보고 이해하는 것과 연관된 이야기를 들었다. 낙선재에 영친왕과 이방자가 기거하였고, 덕혜옹주가 수강재에 기거하였다는 것을 알고 오신분들이 많은데, 이와 연관해서 역사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차이가 다양해서 일률적인 설명은 힘 든다고 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헌종이 서재 겸 사랑채로 조성하였다는 것이며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란 이름에 담긴 의미와  그 당시의 사상을 어떻게 건축물로 구연했는지 알고 보면 더욱 의미가 있지 않겠냐는 말씀도 하신다.

 

 

 

 

 

 

 

 

 

 

 

 

 

 

 

 

 

 

 

 

 

 

 

 

 

 

 

 

 

 

 

 

 

 

 

 

 

 

 

 

 

석복헌 뒤뜰

 

 

 

석복헌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설명을 들은 오늘에서야 하마석이 보인다. 솟을대문도 말을 타고 들어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낙선재에서 보는 가장 좋은 경치는 원형창을 통해서 보는 뒤뜰이 아니겠냐는 설명을 들었다.

 

 

 

 

 

 

 

 

 

 

 

 

 

 

 

 

 

 

 

여기 계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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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덕궁 봄꽃구경(1)/20170404

 

  봄이 한창인데 지난 주말부터 다른 일정이 있었고, 일기예보에 내일과 모레는 비가 온다고 한다. 이러다가 이른 봄에 피는 꽃구경 할 시기를 놓치지 않을까 해서 미세먼지가 좀 낀다고는 하지만 길을 나섰다. 아내와 동행하고 싶었지만 다른 사정이 있어서 혼자서 카메라와 알사탕과 커피를 챙긴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다. 아직은 들판 보다는 고궁이 좋겠기에 전철 타기 위해서 가다보니 개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직장에 다닐 때의 이맘때쯤이면 이곳 개나리와 영등포KT 화단의 명자나무 꽃을 블로그에 포스팅(http://hhk2001.tistory.com/181)하기도 했었다.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서 개나리꽃을 촬영하려고 하니 전지를 집에 두고 왔다. 어제 충전기에 꽂아놓은 상태로 왔으니 그냥 전철을 탔다면 카메라는 사용하지도 못할 뻔했다.    

 

 

  오늘이 화요일이라 경복궁과 종묘는 열지 않으므로 창덕궁에 갔다. 지난겨울(1월 20일)에 눈 구경 왔었으니 다녀 간지 오래되지 않아서 건물보다는 꽃구경 위주로 둘러보기로 하였다.

 

 

 

홰나무(회화나무)도 잎이 돋아날 준비를 하나보다.

 

 

 

미선나무는 꽃이 절정기를 넘어서 지고 있는 나무가 많다.

 

 

 

  금천교를 건너서 진선문과 숙장문을 지나서 낙선재 쪽으로 향하였다. 이번에는 후원을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후원 출발지(성정각 부근)의 홍매화를 보기 위해서 온 셈이다.    

 

 

 

 

 

 

 

 

 

 

 

  왼쪽(성정각)의 성정매와 오른쪽(승화루)의 만첩홍매가 한눈에 들어온다. 자료를 찾아보니 수령이400여년이 넘었다고 한다. 매화와 더불어 진달래꽃도 만개하여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승화루와 삼삼와 앞에 있는 만첩홍매

 

 

 

 

 

 

 

 

 

 

 

 

 

 

 

 

 

 

 

 

 

 

 

 

  만첩홍매와 성정매 구경을 마치고 낙선재로 향하였다.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도 꽃만큼이나 화사하다.

 

 

 

 

 

 

 

 

 

 

 

 

 

 

 

매화

 

 

 

 

 

 

 

 

 

 

 

 

 

 

 

 

 

 

 

 

 

 

 

 

 

 

 

 

  낙선재 관람을 마치고 세 시간 만에 다시 창경궁으로 가는 길에 승화루와 삼삼와 앞에 있는 만첩홍매와 다시 만났다. 

 

 

 

 

 

 

 

 

 

 

 

 

 

 

 

 

■0404 (창덕궁+창경궁 봄꽃 : 혼자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전철3-안국역-창덕궁-창경궁-창덕궁-안국역-전철3-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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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철원 안보관광(1)/20170330

 

  서울지역 고교 동창모임에서 주관한 DMZ 철원 안보관광을 다녀왔다. 전철 5호선 우장산역에서 같은 동네에 사는 김ㅇ호와 송ㅇ용을 만나서 신길역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고 서울역에 도착하였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탄다고 하였지만 구체적인 장소가 없어서 안내소에서 경원선 기차 타는 곳이 어딘지 물어보았다. 안내하는 사람이 경원선을 모르는지 얼른 대답을 못하기에 DMZ 기차가 어디서 떠나느냐고 물으니 끝부분 매표소로 가라고 안내한다. (나중에 보니 서울역에는 경원선이라는 표시는 없다) 열차표를 구매하려는 것이 아니라 타는 곳이라고 재차 물었으나 대답은 어물쩍하게 매한가지라 그냥 돌아서서 

안내한 매표소 쪽으로 가니  안내판에 DMZ Train이 14번 승강장에서 탑승한다는 문구가 뜬다. 부근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니 친구들이 하나 둘 모이기 시작한다.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이런 경험을 했다던데 구 서울역사에서 타는 것으로 알고 왔다는 친구도 있다. 

 

 

 

 

 

 

 

 

 

DMZ Train

 

 

 

 

 

 

 

  우리들이 탄 3호차에 뒤쪽자리는 다른 승객이 탈 수 있으니 비워두었으나 워낙 여행객이 적다보니 다른 칸으로 옮겨간다. 결국 우리들의 전용칸이 된 셈이다.

 

 

 

  서울역을 출발한 기차는 용산역을 거쳐서 한강을 끼고 청량리역으로 달린다. 전철보다 훨씬 느리게 가는 그야말로 완행열차이다. 응봉산에는 개나리가 만발하였다.

 

 

 

 

 

 

 

  두런두런 옆에 앉은 친구와 이야기 하다 보니 서울역을 출발한지 두 시간이 좀 더 걸려서 종착역인 백마고지역에 도착하였다. 부근에 있는 식당으로 가서 점심밥을 먹었다.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식당이라던데 철원 오대쌀로 지은 밥과 반찬이 맛이 좋다.

 

 

 

백마고지전적관. 백마고지에서 근무했던 조ㅇ헌의 생생한 설명을 들었다.

 

 

 

 

 

 

 

 

 

 

 

 

 

 

 

 

 

 

 

 

 

 

 

 

 

 

 

 

 

 

 

 

 

 

 

독도가 제대로 표시되었다.

 

 

 

 

 

 

 

 

철원노동당사

 

 

 

 

 

 

 

 

 

 

 

  예전에 왔을 때에는 내부에도 자유롭게 들어가 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건물 내부에는 들어갈 수 없다. 그동안 많이 노후화되어 여러 곳을 철물로 보강하였다. 

 

 

 

 

 

 

 

 

 

 

 

  백마고지역에서 해설사를 처음 만났을 때 '말 안 듣게 생겼지요?' 했더니 '내가 여잔데 걱정 없어요.' 하던데 가는 곳마다 해설에 여념이 없다. 해설을 듣는 친구들도 진지하기는 마찬가지다.

 

 

 

 

 

 

 

  해설사의 해설을 듣지 않고 개별 여행이라면 결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강점기에 철원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전기철도의 교량이라는데 지나는 길에 버스안에서 촬영하였다. 

 

 

  멸공OP를 관람하는 동안에는 사진촬영을 금한다고 하지만, 실내는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알았더니 일일이 사진을 지우는 것을 확인한다. 멸공OP에서도 영상물 방영을 마치고 여기서 근무했던 조ㅇ헌의 생생한 보조설명이 있었다. 일반적인 DMZ 안보관광이었다면 들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멸공OP에서 내려와서 남방한계선(철책선)을 관람할 때에도 사진 촬영금지구역이었다.

 

 

 

 

정연리 금강산전기철도

 

 

 

 

 

 

 

한탄강

 

 

 

  정연리 금강산전기철도교량을 본 다음에 DMZ Train을 타기 위해서 백마고지역으로 향하였다. 도로변에 있는 금강산전기철도 정연역 금융조합금고를 지나쳤다. 서울에서 경원선을 타고 철원에서 금강산으로 가는 금강산전기철도를 갈아타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서 정연역에 은행이 있었다고 한다.

 

 

 

금강산전기철도 교량

 

 

 

철원 월정리역의 열차 잔해

 

 

 

서울로 가는 DMZ Train을 타기 위해서 다시 백마고지역으로 왔다

 

 

 

 

 

 

 

 

 

 

 

연천역에서 장시간 정차하였다.

 

 

 

길게 느껴졌던 하루도 서서히 저물어 간다.

 

 

 

  청량리역에 도착하기 직전쯤 깜빡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차안이 썰렁하다. 청량리역에서 집이 가까운 친구들은 빠이빠이도 못했는데 이미 내렸다. 응봉산을 지나며.....

 

 

  드디어 아침에 출발했던 서울역 14번 승강장에 도착하였다. 서울역 구내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밥을 먹으며 생맥주 한 잔하는 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였다.

 


  동창 모임에서는 동창이라는 것을 아는 순간 학창시절에는 모르고 지냈던 친구들 조차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어서 좋다. 40년 전에 3년 동안 같은 학교에서 공부했다는 인연이 이렇게 대단하다. 나도 사진을 찍겠다고 나섰지만 네 명이 찍다보니 내가 찍지 못하고 놓치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서로의 카메라 특성이 다르니 나는 16-35mm렌즈로 전체적인 모습을 주로 찍었다. 한 친구는 사진 찍는 사람은 찍힐 기회가 없다며 신경을 써주기도 한다. 놀매놀매 찍었더니 체계적이지 못하고 빠진 사진도 많다. 이번 여행이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

 

 

 

■0330 (DMZ 철원 안보관광 : 고교동창모임) -우장산역-전철5-신길역-전철1-서울역-DMZ Train-청량리역-백마고지역-관광버스(점심밥-백마고지전적관-철원노동당사-멸공OP-철책선-정연리 금강산전기철도 교량-월정리역 통과-백마고지역)-DMZ Train-연천역-청량리역-서울역-전철1-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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