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일상 : 텃밭 비닐깔기+파종)/20220419-20220420

 

 

 

20220419

성북동집에서 봄맞이 준비를 시작한지 20여일이 지났다. 작년보다 늦게 시작하였으니 마음은 더욱 조급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이 유성장날(4, 9일)이니 쉬기도 할 겸 다녀오기로 하였다. 유성장에 가는 길에 아침 일찍 출발하여 이미 벚꽃은 졌지만 대청호반길 드라이브도 하였다. 유성장에서는 특별하게 살 것이 없어서 기웃기웃 구경을 하면서 지나갔는데 사람들로 붐비고 제법 활기찬 모습이다. 옥수수 뻥튀기와 홍매화 묘목을 구입해서 진잠으로 이동하였다. 늦은 점심밥을 먹고 종묘사에 들려서 텃밭에 심을 모종을 구입해서 성북동집으로 돌아왔다.

 

홍매화 묘목(10,000)

이른 봄에 인터넷에서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여의치 않아서 포기하였다가 늦었지만 유성장에서 구입하였다.

 

 

 

 

 

모종은 내일 텃밭에 농업용 비닐깔기 작업을 마치고 모레쯤 심을 예정이기에 임시로 심어 놓았다. 

 

 

완숙토마토(3/1,500), 대추토마토(2/1,400), 방울토마토(2/1,000), 오이(3/1,500), 아삭이고추(4/2,000), 가지(2/1,000), 파프리카(2/2,000), 땅콩(6/1000) = ₩11,400

 

 

 

20220420

평소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시간에 이미 텃밭 일을 시작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농업용 비닐깔기(멀칭) 작업을 하기에 낯설지 않았으며, 미리 유튜브에서 까는 방법에 대한 동영상을 보아서 어렵지 않게 작업하였다. 오후에는 봄바람이 심해져서 작업하기 어려우니 일찍 시작한 것이었다. 

 

 

 

 

 

 

 

 

 

 

아침밥으로 유채와 달래를 넣고, 어제 진잠 방앗간에서 사 온 들기름을 넣은 비빔밥을 먹었다. 들기름 한 방울에 맛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

 

 

아내와 상당부분을 같이 깔다가 아내는 아침밥 준비를 하러간 후에는 혼자서 깔기도 하였다.  아침밥을 먹고 농업용 비닐깔기 작업을 마무리 한 후 아내는 파종하고 나는 물주는 작업을 하였다. 

 

 

오늘 파종한 것은 도라지, 옥수수(1차분), 호박, 청경채, 해바라기 씨앗이다. 

 

 

두 이랑에 감자를 심으려고 준비하였다. 그런데 어제 오후에 동네친구 윤ㅇ환이 홀목골 밭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에 들렸기에 감자 심을 때가 되었냐고 물어보았다. 늦어도 이미 보름 전에는 심었어야 했다며, 친구도 오늘 감자 새싹이 비닐구멍으로 잘 나올 수 있도록 조치하는 작업을 하고 오는 길이란다. 하지감자는 때를 놓쳤으니 늦감자를 심으라고 한다. 게제에 소량의 씨감자를 어디서 구입하는지 물어보니 유성장에 있는 종묘사를 알려준다. 친구와 헤어진 후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처럼 종묘사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늦은 것은 알았지만 혹시 지금이라도 씨감자를 사다 심을 수 있을까 해서 '씨감자 있어요?'라고 물어 보았다. '현재 씨감자는 땅속에 있어요.'라는 대답이 걸작이다. 감자 심을 시기를 놓쳐서 심란했는데 이 말 한 마디에 웃었다.

 

 

요즈음은 늦은 아침밥과 늦은 점심밥 두 끼로 지낸다. 중간에 커피와 음료수도 마시고 과일을 먹어서 인지 배고프지는 않다. 오늘 점심에는 땅두릅과 유채와 들기름을 넣고 달래장에 비빈 국수를 먹었다.

 

 

매발톱꽃이 피기 시작하였다.

 

 

라일락 꽃

 

 

 

 

 

철쭉과 연산홍도 피기 시작하였다.

 

 

 

 

 

 

 

 

비덴스 한 송이가 피었다.

 

 

카네이션도 피기 시작하였다.

 

 

일찍 핀 할미꽃는 지고....

 

 

응달진 곳에 핀 할미꽃은 한창이다.

 

 

명자나무 꽃과 꽃잔디

 

 

삼색제비꽃

 

 

딸기 꽃이 많이 피었다. 작년에 비하면 꿀벌이 눈에 띄게 줄었다. 신경 써서 보고 있어야 보이는 수준이다. 꿀벌이 적어서 농사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럽다.

 

 

단 한 송이 꽃이 피었던 매화는 늦게라도 꽃이 필까 기대하였으나 잎이 돋아나기 시작하였다. 복숭아는 작년에 비하여 꽃이 현저하게 조금 피었고, 보리똥나무는 꽃이 많이 피었다.  

 

 

해 질 무렵....

 

 

담쟁이널쿨은 잎이 돋아나고 있다.

 

 

금수봉

 

 

 

■ 20220413 (성북동 : 18박19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냄 : 472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오류ic-경인로-오류지하차도-천왕사거리-광명교삼거리-광람로-광람사거리-광영로-논곡삼거리-42-양촌ic-39-안중-313현덕로-강변로-길음교차로-43-평택대교-아산-1-유천교차로-23차령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32금백로-마티터널-반포교차로-1금백로-박정자삼거리-삽재교차로-1백운로-중세동-세동로188번길-진티고개-성북동+PC에 HDD설치+사피니아 모종 수취(비/0413)- -사피니아 모종심기+넝쿨장미 지지대 연장(0414)- -대문 앞 아치의 풍선넝쿨 꽃대제거 및 사피니아 화분 걸기+텃밭 잡초제거+진잠(생필품+저녁밥)(0415)- -두더지 퇴치기 이설+텃밭 잡초제거+텃밭 이랑만들기(0416)- -텃밭 비닐제거+텃밭 이랑만들기+진입로 돌깔기+토양살충제 구입+본채 처마 빗물받이설치+딸기 볏짚깔기+딸기 다시 심기+남천 전정+꽃무릇 심기+동네친구 김ㅇ기 만남(이식용 유채+상추 모종+콜라비 모종+유채 및 상추)+유채 심기+상추 모종심기+콜라비 모종심기(0417)- -텃밭 (이랑만들기+토양살충제 살포+물뿌리기)+장미 전지+별채 화분걸이 이설+새집 보수 및 이설+대문 앞 화분걸이 추가(0418)- -대청호반길(111km 별도 반영)+유성시장(홍매화 묘목)+진잠(점심밥+각종 모종)+동네친구 윤ㅇ환 만남+홍매화 묘목 심기(0419)- -텃밭 농업용 비닐깔기(멀칭)+파종(옥수수+도라지+호박+청경채+해바라기)(042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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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22.04.22 15: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성북동 집에도 지금 정말 봄 준비가 한창이군요,,
    모종도 새로 사다 심고, 아름다운 꽃들도 피어 있고.
    풍성한 결실이 기대가 되기도 하구요..
    항상 이런 즐거움이 계속 되시길 바랍니다..

    • 하헌국 2022.04.22 2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텃밭과 꽃밭이 이제야 제자르를 잡은 셈입니다.
      하지감자는 한 달 전에 심었어야 했다네요.
      시기를 놓치지 않으려면 미리 알아두어야 하는데
      아는 것이 없으니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니네요.
      경제적 이득을 보자는 것이 아니니 마음 편히 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