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 별밤/20150909

 

  옛 헬기장 부근에서 초저녁 서쪽하늘의 노을이 점점 사그러들며 별이 보이기 시작하는 모습과 남쪽하늘의 은하수 중심부 촬영을 마치고 저녁때 젊은이와 만나기로 한 장소로 이동하였다. 혹시 젊은이가 사진을 촬영하면 방해가 될까 해서 부근에 도착해서는 승용차의 모든 전등을 소등하고 눈이 어둠에 적응하도록 잠시 기다렸다가 조심해서 약속장소로 이동하였다. 그런데 젊은이가 보이지 않기에 바람이 심해서 다른 곳으로 옮겼나 해서 다시 더듬더듬 차를 몰았다. 도로를 확인하기 위하여 두어 번 차에서 나와서 도로 상태를 확인하기도 하였다. 이미 철수한 모양이다. 지형 때문인지 옛 헬기장 부근보다 바람은 더욱 사납다. 삼각대가 바람의 영향을 덜 받도록 차를 세우고 장비를 다시 설치하였다. 철수한 후부터 다시 촬영을 재개 할 때까지는 30분이 소요되어 자정이 막 지나며 촬영을 재개 할 수 있었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8초*2매 합성/ISO12800/AWB/수동/20150909.00:59/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의 플레이아데스성단(황소자리)과 카펠라(마차부자리)

 

 

 

6D+EF16-35mm 2.8F 2 USM/f16mm/F3.2/8초*20매=02분34초 트레일/ISO12800/AWB/수동/20150909.00:59/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가까운 불빛은 미탄면 평안리이고 먼 불빛은 정선읍 방향

 

 

 

 

6D+EF16-35mm 2.8F 2 USM/f16mm/F3.2/25초*25매=10분51초 트레일/ISO5000/AWB/수동/20150909.02:12/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0초/ISO10000/AWB/수동/RAW/20150909.02:30/평창 청옥산

월출 : 그믐달인데도 별보다 월등히 밝아서 별을 기준으로 노출을 맞추니 달이 둥글게 보인다. 달을 기준으로 12시 방향에 카펠라(마차부자리), 1시 방향에 플레이아데스성단과 알데바란(황소자리), 베델기우스와 리겔과 오리운성운(오리온자리), 10시 30분 방향에 폴룩스와 카스토르(쌍둥이자리)가 있다.

 

[출처]Stellarium 화면 캡춰

 

 

 

 

6D+EF16-35mm 2.8F 2 USM/f16mm/F3.2/10초*53매=09분40초 트레일/ISO10000/AWB/수동/20150909.02:32/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6D+EF16-35mm 2.8F 2 USM/f16mm/F3.2/25초*131매=56분51초 트레일/ISO2500/AWB/수동/20150909.02:45/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하늘의 적도상에 위치한 오리온자리 중앙에 있는 삼태성이 지나는 궤적은 직선이지만 하늘의 북반구는 북극점(북극성)을 기준으로 원을 그리며 하늘의 남반구는 남극점을 기준으로 원을 그린다. 그러므로 극점에 가까운 별일수록 궤적을 그리는 원의 지름도 작아 보인다. 구름이 수평으로 길쭉하게 보이는 현상도 트레일 합성한 사진이 촬영된 전체 시간동안 구름의 움직임이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25초*3매 합성/ISO2500/AWB/수동/20150909.02:55/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알데바란(황소자리) 위로 유성이 보인다. 새벽이 가까워지며 유성이 많이 보인다. 움직이는 별을 기준으로 사진을 합성하니 움직이지 않는 지상 풍경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별의  움직임은 별의 적위에 따라 다르므로 포토샵으로 별 사진을 합성해 보면 기준이 되는 별 이외의 다른 별들은 기준이 되는 별에서 멀어질수록 길쭉하게 보이게 된다. 즉 포토샵에서는 합성만으로는 사진에 나타난 모든 별들이 정확하게 일치 시킬 수는 없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적도의를 다시 사용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합성하지 않은 사진에서 주변부 별상이 길쭉하게 보이는 것은 렌즈 자체의 왜곡현상이므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3.2/25초*3매 합성/ISO2500/AWB/수동/20150909.03:26/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오리온자리 위쪽의 유성과 겨울철삼각형(달을 기준으로 1시30분 방향의 베델기우스-4시 30분 방향으로 가까이에 프로키온-4시 방향으로 좀 멀리 있는 시리우스로 이루어진 정삼각형) 

 

 

 

6D+EF16-35mm 2.8F 2 USM/f16mm/F4.0/5초*140매=13분47초 트레일/ISO10000/AWB/수동/20150909.03:54/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유성 이외에도 인공위성과 비행기의 궤적이 보인다. 유성은 보이는 시간이 짧아서 30초 이내로 연속촬영한 사진에서는 한 장의 사진에만 보이므로 사진을 합성해서 보면 실선으로 보인다. 인공위성이나 비행기는 보이는 시간이 길어서 여러 장의 사진에 나타나므로 궤적은 점선으로 보인다. 또한 궤적의 색깔과 궤적의 시작점과 끝점의 특성에서 차이가 나므로 애매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어렵지 않게 유성인지 또는 인공위성이나 비행기 인지 구분이 가능하다. 특히 비행기의 궤적은 비행기 등불이 깜박임이 나타난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4.0/5초*3매 합성/ISO10000/AWB/수동/20150909.04:01/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게자리 왼쪽의 유성과 달의 7시 방향에 막 떠오른 금성

 

 

 

6D+EF16-35mm 2.8F 2 USM/f16mm/F4.0/5초*4매 합성/ISO10000/AWB/수동/20150909.04:04/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마차부자리의 유성

 

 

 

6D+EF16-35mm 2.8F 2 USM/f16mm/F4.0/10초/ISO10000/AWB/수동/RAW/20150909.04:36/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오리온자리의 삼태성 아래쪽 유성과 달에서 8시 방향의 화성

 

 

 

6D+EF16-35mm 2.8F 2 USM/f16mm/F3.5/6초*103매=11분32초 트레일/ISO10000/AWB/수동/20150909.04:41/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6D+EF16-35mm 2.8F 2 USM/f16mm/F3.5/6초*4매 합성/ISO10000/AWB/수동/20150909.04:41/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리겔(오리온자리)에서 4시 30분 방향의 유성

 

 

[출처]Stellarium 화면 캡춰

 

 

 

 

6D+EF16-35mm 2.8F 2 USM/f16mm/F3.5/6초/ISO10000/AWB/수동/20150909.04:52/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천문박명(04:33)이 지나니 하늘빛이 파래진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5.0/6초*4매 합성/ISO5000/AWB/수동/20150909.05:04/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항해박명(05:05) - 별빛도 차츰 사그러들기 시작한다.

 

 

 

6D+EF16-35mm 2.8F 2 USM/f16mm/02:12~05:05=2시간 53분 타임랩스/AWB/수동/20150909.02:12/평창 청옥산

동쪽하늘 : 달이 뜰 무렵부터 항해박명으로 별빛이 사그러 들기 시작 할 무렵까지 촬영한 사진으로 동영상을 만들었다. 동영상을 만들 때 사용한 사진이 노출시간 등 촬영조건이 6가지이다. 연결부분이 매끄럽지도 못하고 별이나 구름이 움직이는 속도도 제각각이고 하늘의 밝기도 날이 밝아 올수록 밝아져야 하는데 이런 조건을 반영하지는 못하였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7.1/8초/ISO2000/AWB/수동/20150909.05:18/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어두운 별들은 여명에 묻히고 밝은 별만 보인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7.1/8초/ISO1250/AWB/E-1.7/AV/RAW/20150909.05:35/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한밤중에는 별에 노출을 맞추다보니 동그랗게 촬영된 달도 날이 밝으며 그믐달 본연의 모습으로 촬영되었다. 이제 하늘에는 달의 6시 30분 방향의 금성(샛별)만 보인다. 곧 해가 떠오를 것 같아도 해가 뜨기까지는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한다. 이 시간을 이용해서 장비를 철수하고 하산할 준비를 하였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7.1/ 1/200초/ISO100/AWB/AV/20150909.06:18/평창 청옥산

동쪽 하늘 : 드디어 구름 위로 해가 떳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5.0/6초/ISO8000/AWB/수동/20150909.05:09/평창 청옥산

북쪽 하늘 : 초저녁에 손잡이가 수평이였던 북두칠성은 북극성(가까운 풍력발전기 회전날개 중심의 11시 방향)을 중심으로 밤새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서 서북쪽으로 졌다가 동북쪽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가까운 풍력발전기 회전날개 중심의 11시 방향에는  카시오페아자리가 높이 떠있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5.0/6초*7매 합성/ISO8000/AWB/수동/20150909.05:09/평창 청옥산

북쪽 하늘 : 풍력발전기가 가동되기 전이라 회전날개가 계속해서 돌지는 않았다. 맨눈으로 볼 때에는 오히려 움직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런데 사진을 합성해 보니 생각보다 움직임이 큰 편이다. 풍력발전기를 배경에 넣고 장시간 노출을 주거나 사진을 여러장 합성해서 보면 날개가 없는 것처럼 보여서 부자연스럽다. 합성은 밝은 것을 기준으로 합성이 되므로 별이 더욱 또렸하게 보이고 어두운 배경도 훨씬 밝게 보이기는 한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5.0/6초*27매=2분58초 타임랩스/ISO8000/AWB/수동/20150909.05:09/평창 청옥산

북쪽 하늘 : 나무들이 심하게 움직이는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밤새 차가 흔들거릴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전에는]

20150513.....  http://hhk2001.tistory.com/4791

20140530.....  http://hhk2001.tistory.com/4402     http://hhk2001.tistory.com/4403

20130903.....  http://hhk2001.tistory.com/4087     http://hhk2001.tistory.com/4088

20100605.....  http://hhk2001.tistory.com/1466

20090919.....  http://hhk2001.tistory.com/2028

20080830.....  http://hhk2001.tistory.com/2699

20080531.....  http://hhk2001.tistory.com/2865

 

 

 

 

 

 

 

이 날(9월 9일) 새벽에 본 그믐달이 초승달이 되고,

다시 상현달이 되고, 

내일이면 보름달이 되는 추석입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 청옥산
도움말 Daum 지도

'별이 있는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도 계룡돈대 별밤/20150913  (0) 2015.10.03
추석달/20150927  (2) 2015.09.28
평창 청옥산 별밤/20150909  (6) 2015.09.25
평창 청옥산 별밤/20150908  (4) 2015.09.18
청양 고운식물원 별밤/20150524  (2) 2015.05.30
청양 고운식물원 별밤/20150523  (2) 2015.05.30
Posted by 하헌국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달빛 2015.09.27 1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이 별자리라는 걸 만든 이유가 뭘까요?
    그 별들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것들인데 말입니다!
    단순히 뭔가 별들을 구분하고 분류하기 위해서 였을까요?
    아니면 그냥 심심풀이 재미삼아...?
    거기다가 서양사람들은 한 수 더 떠서 그 별자리라는 걸 가지고
    사람들의 길흉과 운명까지 연관을 시키고 말입니다!
    하긴 별들을 그렇게 한데 묶어서 뭔가 사물과 연관을 시켜놓으면
    찾기도 쉽고 나름 이야기꺼리도 생길 수 있어서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튼 그 별들과 유성 혜성 따위의 우주 천체들과 사람들의 운명은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지 없는지 조차도 모르겠습니다!

    청옥산을 또 다녀오셨군요!
    덕분에 멋진 우주쇼 잘 보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
    넉넉하고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시고요!

    • 하헌국 2015.10.02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천문학자는 별자리를 잘 모른다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원래 별자리가 천문학과는 관련이 없이 만들어진 거라고 하더군요.
      동양에도 서양에도 별자리가 있고 현재는 국제천문연맹에서 공인한 88개의 별자리가 있다고 합니다.
      국제천문연맹에서 별자리를 공인한 이유는 기존 서양 별자리를 기준으로 하늘을 경계선으로 구획하여 일종의 주소를 부여한 것이랍니다.
      양평 두물머리(양수리) 느티나무 아래에 있는 고인돌 윗면에 홈이 여러개 파여 있는데 이것이 동양 별자리인 자미원(북극성 부근)이라더군요.
      별자리가 있으니 별을 찾는 것이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합니다.

  2. +소금+ 2015.10.01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져요~~!! 저도 별 사진 참 찍고 싶었거든요.. 궤적보다 저는 그냥 반짝거리는 별이 더 이뻐요~!ㅎㅎ 눈호강하고 갑니다~~ ^^
    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

    • 하헌국 2015.10.02 11: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까서 써 주시니 고맙습니다.
      카메라와 삼각대와 릴리즈만 있으면 찍을 수 있는 별사진이 고정촬영(트레일)입니다.
      필름의 감도보다 디카의 감도가 월등하니 필카시절보다 훨씬 수월하게 별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봅니다.
      소금님도 6D를 소유하고 계시고(저두요), 지난번 보름달 촬영하신 사진을 보니 망원렌즈도 좋은거 있으신듯 하던데요?
      하기야 별사진에는 광각렌즈가 훨씬 좋습니다.
      예전부터 고정촬영에는 F 2.8이상의 밝기에 28mm이하의 촛점거리의 렌즈를 선호하드라구요.
      별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대상이니 별을 점상으로 찍으려면 망원쪽으로 갈수록 노출시간을 짧게 주어야 하는데 감도를 높여야 하는데 한계가 있으니 그렇겠지요.
      소금님이야 장비 좋겠다, 사시는 곳이 별보는데는 괜찮은 여건이 아닐까 합니다.
      댁에서는 동남쪽(유규-공주)는 훤할테고 앞쪽에 고속도로가 있기는하지만 다른 방향은 시도해 볼 만 하지 않을까요.
      댁에서 좀 나아가 시야가 트이고 불빛이 없는데를 찾는다면 광해는 그리 크지 않을것 같기도 하구요.
      추석은 잘 쇠셨겠지요.
      오늘은 비온 끝이라 하늘이 쨍하네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 +소금+ 2015.10.02 12: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흐흐~~ 응원에 힘입어 도전해볼게요~ ^^ 고맙습니다~~!

    • 하헌국 2015.10.02 2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역적인 여건은 아주 좋은 편이 아닐까요.
      욕심을 내서 광공해가 적은데를 찾더라도 대도시 보다야 훨씬 가까이에서 찾으실 수 있겠지요.
      달빛 영향적은 날이 한달에 보름 정도이고 그나마 날씨가 좋아야 하니까 자주 있는 기회는 아니지요.
      좋은 기회가 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