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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20241006-20241009

 

  20241006

어제 작은집 식구들이 청주동물원에 들려서 저녁에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며칠 전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손자들이 오면 체험할 것들을 생각해 두고 일부러 할 일도 남겨두었다. 손자들이 체험활동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대해서 기분이 좋다. 고구마 캐기, 땅콩 캐기, 동부 따기, 여주 따기, 고추 따기, 가지 따기, 호박 따기를 하였다. 원래 장태산자연휴양림에 다녀오겠다고 하였으나 체험하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기도 하였지만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져서 가지 못하였다. 손자들은 밤늦도록 게임도 하고 주변을 인식하지 않고 마음껏 놀다가 늦게 잠들었다. 

 

고구마 캐기

 

 

고구마 순을 유성재래시장에서 사다 심었는데 호박고구마였다. 주는 대로 사온 고구마 순이라서 품종 선택을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였다. 올해 고구마는 자잘하고 수확량도 형편없이 적다. 

 

 

땅콩 캐기

 

 

땅콩도 수확량이 적다 . 겉껍질을 까니 한 알의 크기는 큰 편이다. 올해의 앞밭에 심은 농작물은 상추, 아욱, 가지는 괜찮았으나 감자, 토마토, 오이, 고추, 고구마, 땅콩은 시원찮았다. 

 

 

 

  20241007

작은집 식구들이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대전 오월드를 다녀서 서울집으로 간다며 오전에 출발하였다. 손자들이 좀더 놀다 갔으면 하는 눈치가 역력하다. Jun은 아침 일찍부터 호미 들고 앞밭에 나가서 고구마를 캐려고 해 보기도하고, Seung과 함께 고추를 따기도 한다. Seung을 데리고 앞밭에 가서 코스모스와 배추와 무도 알려주기도 하였다. 출발하려고 나와서도 호스 물뿌리개로 꽃밭에 물을 뿌리는 등 뭔가 아쉬워하는 모습이 안타깝지만 자율학습을 신청하고 온 길이라 돌아가야 하니 어쩔 수가 없다. 

 

작은집 식구들이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딸이 새벽에 서울집을 출발하여 기차와 시내버스를 타고 성북동집에 도착하였다. 

 

 

 

 

 

저녁에는 보리똥으로 담가놓은 담금주를 꺼내왔다. 이제까지 마셔 본 담금주 중에서 가장 맛있다. 

 

 

  20241008

딸이 성북동집에 오는 일정에 맞추어서 아내와 딸과 셋이서 정읍 구절초 꽃축제와 옥정호 붕어섬에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셋이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정읍구절초 꽃축제

인터넷에서 꽃이 덜 피었다는 것은 알고 갔으나 화려하게 핀 바늘꽃,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댑싸리를 본 것만으로도 충분하였다.

 

 

  정읍 구절초 꽃축제/20241008.....  https://hhk2001.tistory.com/7469

 

정읍 구절초 꽃축제/20241008

정읍 구절초 꽃축제/20241008 10월 초부터 정읍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리는 구절초 꽃축제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축제기간은 10월 3일부터 13일까지인데 올해는 날이 더워서 개화가 늦어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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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및 붕어섬

정읍 구절초 꽃축제장은 옥정호 상류에 있다. 구절초 꽃축제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간여유가 있기에 즉석에서 옥정호를 지나서 집으로 가자고 하였다. 붕어섬으로 들어가는 출렁다리가 있다는 것도 국사봉 전망대 휴게실(국사정)에 가서 출렁다리를 쳐다보며 인터넷을 검색해서 알게 되었다. 붕어섬까지 출렁다리나 건너갔다 오자고 하였는데 붕어섬에 들어서니 화려한 국화꽃이 반긴다. 붕어섬에 오기를 참 잘했다.  

 

 

  임실 옥정호 붕어섬/20241008.....  https://hhk2001.tistory.com/7470

 

임실 옥정호 붕어섬/20241008

임실 옥정호 붕어섬/20241008 정읍 구절초 꽃축제장(정dmq 구절초 지방정원)이 옥정호 상류에 있다. 구절초 꽃축제장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계획에는 없었지만 시간 여유가 있기고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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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이제 완연한 가을 날씨답게 아침 안내 속에 비치는 햇살이 환상적이다. 이른 아침부터 사진촬영을 하다가  딸이 오면 캐려고 남겨두었던 땅콩과 고구마를 수확하였다. 

 

 

 

 

 

 

 

 

 

 

어제 정읍 구절초 꽃축제장에 이어서 임실 옥정호 붕어섬에서 촬영한 사진에도 우측 상단에 역광이 들어오면 부분적으로 주변보다 검게 보인다. 오늘 아침에도 마찬가지이기에  렌즈를 보니 필터에 손가락 자욱이 선명하게 묻어있다. 가끔 확인하며 촬영해야 하는데 무관심과 긴장하지 않은 탓이리라.

 

 

 

 

 

 

 

 

피라칸타 열매가 붉어진다.

 

 

쑥부쟁이

 

 

 

 

 

 

 

 

 

 

 

메리골드

 

 

덴마크무궁화

 

 

꽃무릇

 

 

천일홍

 

 

 

 

 

꽈리

 

 

 

 

 

 

 

 

 

 

 

 

 

 

코스모스가 점차 볼만해지고 있다.

 

 

 

 

 

 

 

 

 

 

 

 

 

 

 

 

 

 

 

 

 

 

 

 

 

 

 

 

 

올봄에 이랑을 만들고 비닐멀칭을 해두었다. 가을걷이가 끝난 이랑은 비닐을 철거해야 하는데 올여름 장마철 폭우에 이웃 밭둑이 터져서 흙이 고랑을 메울 정도로 쌓였다. 농작물 수확하는 것에 못지않게 비닐을 제거하기가 만만치 않다. 우선 삽으로 고랑의 흙을 어느 정도 파내고, 꽃삽 등으로 조심스럽게 비닐을 빼 내야한다.

 

 

 

 

 

 

 

 

 

 

 

 

 

 

 

 

 

딸은 땅콩과 고구마 캐기를 마치고 서울집으로 떠나는 저녁때까지 라이언 사진을 촬영하느라 여념이 없다. 

 

 

예매한 기차의 출발 시간에 성심당에 들려서 빵을 살 시간과 여유시간까지 생각하여 여유롭게 출발하였다. 진잠까지 승용차로 데려다주면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대전역으로 갈 참이다. 오늘이 공휴일(한글날)이기에 방동저수지를 빠져나가는 길이 막히지 않을까 해서 걱정이 되었다. 역시나 방동윤슬거리의 음악분수 때문인지 차가 많이 막힌다. 큰길로 나가는 신호등을 통과하는데 25분이 소요되었다. 딸이 기차 출발 10분전에 대전역에 도착하였다는 카카오톡을 받았다. 올 여름 호우에 유등교까지 파손되어 버스노선이 유등교를 우회해야 하니 더욱 지체 된 모양이다.

 

 

 

■ 20240920-20240900 (성북동 : 0박0-2일 : 둘이 와서 둘이 지냄 : 000-296.3-253.9km) ~ 산책+체험하기(Jun과 Seung/고구마 캐기+땅콩 캐기+동부 따기+여주 따기+고추 따기+가지 따기+호박 따기)+비 조금(1006) -새벽 비+Jun네 출발+Ju 맞이(1007) -정읍 구절초 꽃축제+옥정호 붕어섬+윤슬거리 다녀옴(1008) -땅콩 수확+고구마 수확+진잠(Ju 출발+(D+T+L마트/생필품)(100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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