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주방 개조-5)/20200311~20200312

 

  20200311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하늘이 파랗산뜻하지만 좀 썰렁하고 강풍이 간간히 분다.

 

 

금수봉

 

 

 

 

 

 

 

 

 

 

 

 

 

 

 

 

 

 

 

 

 

 

 

사워장에서 재사용을 할 수 있는 부품을 떼어내고 기존 수도라인의 철거작업을 하였다. 

 

 

 

주방을 개조하는데 주요공정인 단열재(e보드/23mm) 붙이기를 하였다.

처음 접해보는 결로 방지용으로 개발된 건축자재인데 시공하기가 간편하다.

딸내미가 뒷바라지를 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지 혼자서는 어림도 없겠다.

 

작년에 별채방을 만들 단열재를 구입해 놓은 다음에서야 e보드를 알았기에 별채의 벽체와 천정은 스티로폼 위에 직접 도배를 하였다.

조심해서 사용한다고 해도 벌써 두어 군데가 파손되고 습기가 많을 때에는 도배지가 울퉁불퉁하여 항상 신경이 쓰인다.

별채방에도 e보드를 붙여볼까 생각 중이지만 일의 우선순위로는 언제나 가능할지 모르겠다.

 

 

 

 

 

 

 

e보드 전용본드(G2본드) 대신 발포우레탄폼을 권하기에 사용해 보니 간편하기는 하지만,

고정 시킨 후에도 발포가 진행되어 한동안 계속 누르고 있어야하는 단점이 있다.

 

 

 

 

 

 

 

e보드를 붙여 놓은 후에도 발포가 진행되어 완전히 굳을 때까지 얼기설기 눌러 주도록 조치하였다.

 

 

 

e보드 붙이기를 마친 다음에 어제 시공해서 시운전 중인 수도배관과 전기온수기의 누수를 확인해 보았다.

처음 해 본 일이라 꼼꼼하게 작업했다고 생각했는데 6개소가 샌다.

5개소는 풀어서 다시 시공하고 한군데는 더 조여 주는 것을 보수작업을 마치고 나니 날이 어두워졌다.

 

 

 

딸내미는 e보드 붙이는 일을 돕는 틈틈이 자전거 도장작업을 하였다.

 

 

 

저녁에는 어묵을 넣은 국수를 먹었다.

 

 

 

금성

날씨가 좋아서 초저녁에 별이 초롱초롱한데 낮에 힘이 들어서인지 시큰둥하게 생각된다.

겨울철대삼각형이 서쪽하늘에 가까이 가있다.

오늘이 음력 2월 17일이므로 밤이 되니 달그림자가 선명하다.

 

 

 

  20200312

어제처럼 오늘 아침에도 제법 쌀쌀하다.

수도배관에서 누수가 되는지를 확인해 보니 어제 누수 되는 곳 중에 1개소는 조여 주는 것으로 마무리하였더니 다시 누수가 된다.

다시 보수를 하였다.

수도를 확인해 보니 모터펌프에서 먼 쪽의 수전 2개가 물이 나오지 않는데 이 날씨에 얼어버린 것이었다.

헤어드라이로 녹였는데 수도배관에서 누수부위가 없다면 오늘 중으로 보온공사를 해야겠다.

 

 

아침에 e보드를 눌러 주려고 설치하였던 나무를 제거하였더니 굳는 동안 눌러주지 않은 2개소는 옆판보다 약간 튀어 나왔다.  

 

 

 

툼새가 큰 부분은 발포우레탄폼을 충진하였다.

 

 

 

수도배관 라인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모터펌프 부근에 온수 및 냉수 퇴수밸브를 설치하였었다.

겨울철에 장기간 사용치 않을 때 수도배관 내부의 물을 제거하여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퇴수밸브를 열었을 때 물이 건물 밖으로 빠질 수 있는 배수라인을 만들기 위하여 창문 하부의 콘크리트를 파내는 작업을 하였다.

위치가 구석이고 좁아서 힘들게 작업을 마쳤는데 세탁기 배수호스를 매설하고 옆에 전선관도 같이 매설할 예정이다.

 

 

 

딸내미는 주방 창문틀 도장작업을 하였다.

 

 

 

 

 

 

 

종지나물 꽃이 피었다.

 

 

 

수선화도 생기가 넘친다.

 

 

 

나비가 나왔다.

방금 우화가 되었는지 빌빌거린다.

추운데 왜 벌써 나와서 고생하는지....

노랑나비인지 흰나비인지 헷갈리던데 날아갈 때 보니 흰나비이다.

 

 

 

점심밥을 먹으며 꽃밭을 보니 할미꽃이 돋아난다.

 

 

 

딸내미는 어제에 이어 자전거 도장작업을 계속하는데 타임랩스 촬영하며 작업 할 모양이다.

 

 

 

 

딸내미가 주방의 틀에 이어서 창문짝의 도장작업을 할 때 유리를 보양하는 커버링테이프를 시연해 주었다.

나도 처음으로 커버링테이프를 써 보지만....

 

 

 

19시 40분에 수도배관의 보온작업을 마쳤는데 보온재와 보온테이프를 100% 소진하였다.

 

 

 

저녁밥으로....

그저께 딸내미가 담은 피클이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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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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