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감았더니/20190128
머리카락을 깎을 때가 되었나보다.
머리를 감았더니 옆머리가 부하게 떴다.
젊어서는 이발소에 가면 머리카락을 많이 속아달라는 주문을 잊지 않고 했었다.
가위로 머리카락을 자를 때면 머리카락이 굵고 억세고 많아서 이용사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 정도로 쓰윽쓰윽 밀리는 소리가 났었다.
겉으로 보기는 멀쩡해도 이제 속 머리는 속아날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러니 머리카락이 뜨면 더욱 옆으로만 퍼져 보인다.
요즈음 피곤할만한 일도 없는데 입술도 부르트고.....
사진 찍기를 좋아해도 카메라 앞에만 서면 어색하다.
셀카를 찍을 때조차도.....
다만 손자가 찍으면 가끔은 자연스런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내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에서/20190403 (0) | 2019.04.05 |
---|---|
서울 경희궁/20190303 (0) | 2019.03.05 |
포천 허브아일랜드/20161203 (4) | 2016.12.08 |
새 옷/20161127 (0) | 2016.12.04 |
강화도 구하리-망월리 들판/20160924 (0) | 2016.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