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붕어섬/20241030
지난번(1008)에 갔을 때에는 정읍 구절초지방공원 관람을 마칠 때까지도 생각하지 않았었다. 구절초지방공원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약간의 시간여유가 있었다. 구절초지방공원이 옥정호 상류에 있으니 옥정호반 길이나 드라이브하다가 옥정호가 잘 보이는 곳에서 구경이나 하고 가려고 했었다. 붕어섬 가까이 가니 출렁다리가 보여서 폐장시간이 임박하여 붕어섬에 들어갔는데 생각치도 않은 국화가 만발하였다. 서둘러 둘러보고 나왔기에 이번에 딸이 대전 성북동집에 온 김에 다시 가게 되었다. 정읍 구절초지방공원 관람을 마치고 붕어섬으로 들어가는 출렁다리에 도착하니 13시 쯤 되었다.
국사봉과 국사봉 전망대가 보인다.
붕어의 머리 부분....
지난번에는 붕어의 꼬리 부분을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머리부터 가 보기로 하였다.
탐방로에서 머리(독재바위)로 가는 길은 폐쇄되어 있다. 수변을 따라서 갈 수는 있겠지만 일부러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길이 끊긴 곳에서 되돌아 나왔다.
붕어 몸통 주변은 구절초 꽃이 한창이다.
올해는 감이 풍년이라던데 과연 어딜 가나 주렁주렁 열렸다.
아내가 구절초지방정원에서 경사가 심한 곳을 오르는 등 무리를 했는지 자꾸 쳐진다. 앞서 가다가도 길이 엇갈릴까 해서 기다리기를 반복하였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많아서 계속 같이 다니는 것은 힘들 것 같기에 아내의 배낭을 내가 메고 마음대로 둘러보았다. 한동안 혼자 다니다가 같이 만나려고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메고 있는 배낭에서 벨소리가 들린다. 딸에게 전화하니 받지 않는다. 한참 후에 딸의 연락을 받고 만났는데 아내는 적당한 곳에서 쉬고 있겠다고 하였단다.
이 부근부터는 꼬리 부분이다.
하얀 억새가 볼만하다.
화분에 있는 국화가 시들어간다. 꽃을 좋아하는 아내가 쉬고 있을 때 꽃을 관리하는 분들이 시든 화분을 교체하기에 국화 몇 포기를 얻었단다. 꽃이 핀 국화를 줄기 채 들고 있으니 지나가는 관람객들의 시선이 따갑더란다. '배 밭에서 갓끈을 고쳐 매지 않는다'는 속담이 생각나서 들고 있던 국화를 버렸단다.
붕어섬을 돌아보고 출렁다리를 건너와서 시간을 확인하니 전번(1008)에 출렁다리를 건너간 시간보다 30분이 빠르다.
[전에는]
임실 옥정호 붕어섬/20241008..... https://hhk2001.tistory.com/7470
■ 20241030 (정읍 구절초 꽃축제+임실 옥정호 붕어섬 : 1일 : 셋이서(Sim+Ju) : 254km) -방동저수지-4-두마교차로-1-논산-1-구이교차로-27-전주 원당교차로-27-상용교차로-49-시산교차로-30-산내사거리-55-매죽사거리-정읍 구절초 지방정원(되돌아서)-정정로-구절초삼거리-55-산내사거리-715-종산삼거리-749-운암교삼거리-749-입석1길+붕어섬출렁다리-붕어섬(되돌아서)~749-내량삼거리-749-외량삼거라-삼길교-외량교차로-49-백여교차로-27-원당교차로-27-구이교차로-21-쑥고개교차로-1-동산교차로-1-논산 강산사거리-1-계백사거리-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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