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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집 일상(월동준비-1)/20241106-20241109

 

  20241106

오늘 아침(성북동의 최저기온이 -1.6℃)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첫날이었다. 엊저녁에 메리골드가 동해를 입을까 해서 비닐로 덮어주기를 잘 했다.   

 

지붕에도 허옇게 서리가 내렸다.

 

 

이른 아침부터 딸과 함께 꽃밭에 나와서 서리가 내린 모습을 촬영하였다.

 

 

 

 

 

 

 

 

 

 

 

 

 

 

백일홍을 올해 꽃밭에서 본 마지막 모습이다. 서리 맞은 백일홍은 이틀이면 꽃잎이 탈색하기에 낮에 딸이 꽃대를 자라냈다.

 

 

 

 

 

 

 

 

 

 

 

백일홍

 

 

 

 

 

 

 

 

메리골드

무더기가 크거나 꽃잎 색깔이 특이한 메리골드는 비닐을 씌워주었지만, 규모가 작거나 외따로 있는 메리골드는 그대로 두었더니 서리가 허옇게 내렸다.

 

 

 

 

 

국화

 

 

 

 

 

 

 

 

천일홍

 

 

인디언국화

 

 

수국

꽃이 핀 상태에서 사온 수국 꽃은 보았지만 봄부터 성북동집에서 자란 수국에서 꽃은 피지 않았다. 올해도 수국 꽃은 피지 않았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이파리가 동해를 입어서 삶아 놓은 듯이 변하는데 그냥 두었더니 서리가 허옇게 내렸다. 

 

 

박대기나무 잎

 

 

꽈리

 

 

금수봉

 

 

고춧대 자르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풋고추를 따고 고추 잎도 훑었어야 했다. 때를 넘겼지만 혹시나 해서 아내와 딸이 고추와 고추 잎을 따고 고춧대를 잘라냈다. (서리 맞은 후 딴 고추는 시간이 지날수록 거무죽죽하게 변해갔다. 일 년에 한 번 먹을 수 있는 밀가루를 묻혀서 찐 후에 양념하면 맛있는 반찬이 되는데 아깝다. 사흘 지나서(1009) 버렸다고 한다.)

 

 

메리골드 비닐 걷기

아침 기온이 올라가기를 기다려서 어제 메리골드를 덮어주었던 비닐을 걷어냈다.

 

 

청개구리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를 이동식으로 개조

지난겨울까지는 본채 전실에 화분을 들여놓았으니 온도조절기를 전실에 고정식으로 설치했었다. 이번 겨울에는 별채방을 온실대용으로 사용하기로 하였으니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를 이동식으로 개조할 필요가 있다. 

 

 

찐 고구마 및 감 말리기

오후에 딸이 서울집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우리도 먹고 딸도 가지고 가기 위해서 찐 고구마와 감을 말렸다. 찐 고구마를 그냥 먹는 것보다는 식품건조기로 말리면 훨씬 맛이 좋다.

 

 

  아내와 딸이 꽃밭에 있던 꽃이 진 화분과 별채 창고에 있는 빈 화분을 정리하였다.

 

 

예방접종(독감+코로나)

딸이 서울로 돌아가야 하기에 진잠까지 데려다 주고 아내와 함께 병원에 들러서 예방접종을 하였다. 

 

 

메리골드 비닐 덮기

진잠에 다녀와서 해질 무렵에 메리골드를 비닐로 띄워주었다.

 

수국 비닐 덮기(임시)

새벽에 서리를 맞은 잎이 삶은 것처럼 변해간다. 그냥 두고 볼 수 없어서 비닐로 덮어주었다.

 

 

 

 

 

 

 

 

  20241107

올가을 들어서 기장 추운(성북동 최저기온 -2.9℃) 아침이다.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닦아온 기분이다.

 

 

 

 

 

 

 

 

 

 

 

 

 

 

 

 

 

 

 

 

 

 

 

 

 

메리골드 비닐 철거

기온이 올라간 후에 비닐을 철거해 주었다.

 

 

수국

 

 

 

 

 

 

 

 

 

 

 

 

 

 

 

 

 

현관문 손보기

전실 현관문틀과 문짝 사이에 틈이 크다. 작년에 문틀 주변에 모헤어를 설치하였으나 완전치 못하다. 모헤어를 추가로 설치하기 전에 우선 문틈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작업을 하였다.

 

 

  별채방 온실 대용 준비(장판 깔기+발열전구 단지 설치+화분 배열)

화분 놓을 자리에 여분의 비닐장판을 깔고 들여놓은 화분을 배열하였다.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와 발열전구를 설치한 단지(2개) 설치하였다. 

 

비닐장판 깔기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 설치

 

 

 

 

발열전구 가동 시작

발열전구를 설치한 단지는 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에 연결하여 기온이 12.5℃ 이하로 내려가면 가동되도록 설정하였다.

 

 

 

 

별채방에 추가로 들여놓을 것으로는 로즈마리 화분 3개가 더 있는데 좀 더 지내다가 들여놓을 예정이다.

 

 

메리골드 비닐 덮기

내일 새벽에도 춥겠다는 일기예보가 있어서 해질 무렵에 메리골드에 비닐을 덮어 주었다.

 

 

 

 

 

수국

가지치기를 한 후에 작년에 사용하였던 덮개를 임시로 띄워 주었다.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속에 지푸라기를 채울 예정이다. 성북동집에서 꽃을 피운 적이 없는 수국이 세 무더기가 있다. 한 곳만 보온덮개를 씌우고  두 무더기는 방치할까 한다. 기후가 맞지 않는다면 억지로 키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비닐을 씌우지 않은 메리골드

지난 이틀 저녁(1105-1106)에 비닐을 씌워주지 않은 메리골드는 꽃잎이 축 쳐졌다.

 

 

 

 

 

꽃밭에 있던 란타나를 별채방으로 들여놓기 위하여 가지치기를 많이 해 주었다. 잘라낸 꽃이 아까워서 꽃병에 ....

 

 

 

 

 

꽃밭에 있던 백일홍이 사그라지기 전에 꽃병에....

 

 

 

 

 

 

 

 

 

 

 

 

 

 

 

 

 

서리 맞은 애호박과 호박잎으로 끓인 국

 

 

저녁밥으로 약밥을 먹었다.

 

 

  전기스토브 꺼냄

 

 

 

  20241108

 

별채방 서측 내벽에 있는 선반까지 아침이면 햇빛이 비친다. 별채방을 온실 대용으로 사용하려니 집을 비웠을 때에는 분합문의 커튼을 열어두어야 하기에 선반에 비치는 햇빛을 차단할 필요가 있겠다. 겨울을 나기 위하여 들여놓은 화초들이 밖에 있을 때 못지않게 꽃을 피운다.

 

 

 

 

 

라타나

가지를 좀 더 남겨 둘 걸....

 

 

덴마크무궁화

별채방에 들여놓은 화분 중 유일하게 화분으로 옮긴 것인데 첫날은 약간 시들하더니 많이 회복되었는지 꽃을 피운다. 다른 화분들은 화분 채로 꽃밭에 내놓았던 것들이다.

 

 

어제 아침 보다는 기온이 올라가서 영상을 회복하였다.

 

 

 

 

 

김치 담그기(3포기)

아내가 배추 세 포기를 뽑아서 다듬고 절여 두었다가 저녁에 김치를 담갔다. 

 

 

메리골드 비닐 철거

 

 

꽃밭에 있던 란타나와 덴마크무궁화와 부겐베리아와 사피니아를 별채방에 들여놓았다. 구절초 꽃도 많이 시들었다. 이번 추위가 지나니 꽃밭에 방치해 두었던 백일홍이 사라지고 메리골드도 사그라졌다. 3일 동안 비닐을 덮어주고 걷어주기를 반복한 메리골드도 전처럼 왕성하지는 못하다. 어쩌다보니 가을 꽃밭에는 국화 만 싱싱한 상태이다. 올해의 꽃밭도 이제 마무리할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다락방 천장 보수(1)

8년 전에 성북동집에 처음 왔을 때에는 기와지붕이었다. 지붕에 물이 새서 일부분을 천막으로 덮어 놓은 상태였다. 새 천막으로 지붕을 모두 뒤집어 씌웠지만 오래가지 못하여 기와지붕 위에 금속지붕으로 개량하였다. 그 후로는 물은 새지 않았지만  신축할 때 지붕틀 위에 합판을 깔고 진흙으로 기와를 얹은 구조였기에 누수 되었던 부분은 합판이 부식되었다.  차츰 부식된 합판 부스러기와 흙이 떨어지기도 하기에 합판을 덧붙여서 보수하기로 하였다.  

 

현재의 상태

 

 

 

 

 

보수용 합판을 붙이기 위하여 소각재를 설치하였다.

 

 

진잠(G목재/(4.5mm합판+50mm아이소핑크+폼본드)+D마트/모헤어)

동계철수 전에 보수할 건자재를 진잠에 가서 구입해 왔다.

 

 

본채 내벽 모서리 단열재 틈 메우기(우레탄폼본드)

 

 

 

 

 

  20241109

 

  다락방 천장 보수(2)

 

어제에 이어서 4.5mm 합판을 붙였다.

 

 

합판 붙이기 완료 상태

 

 

지붕틀과 벽체가 만나는 부분을 꼼꼼하게 시공하지 않아서 틈이 몇 군데 있다. 예전에 쓰고 남은 시멘트가 있기에 성북천에서 모래를 한 삽 파왔다. 모래가 미세하고 흙이 섞여 있어서 여러 번 물로 세척하였다. 젖은 모래이기에 물을 따로 넣지 않은 상태로 모르타르를 만들었는데 너무 질어서 줄줄 흘러내린다. 마른 모래나 시멘트가 없으니 난감하다. 헌 옷을 넣어서 비비니 물기가 빠진다. 오히려 물을 조금 보충해서 비빈 모르타르로 구멍을 메웠다. 다락방 보수작업을 모두 마치고 오랜만에 다락방 대청소를 하고 물품을 정리하였다.

 

 

저녁에는 아내가 만든 식빵을 먹었다. 

 

 

 

■ 20241104-20241100 (성북동 : 0박0일 : 셋이 와서 둘이지냄 : 000-64.1km) ~ 메리골드 비닐 철거+동파방지용 온도조절기를 이동식으로 개조+창고 화분 정리+찐 고구마 및 감 말리기+고춧대 자르기+진잠(Ju 출발+예방접종(독감+코로나)+T마트/생필품)+메리골드 비닐 덮기+수국 비닐 덮기(임시)+최저기온 -1.6℃(1106) -메리골드 비닐 철거+현관문 손보기+별채방 온실 대용 준비(장판 깔기+발열전구 단지 설치+화분 배열)+별채방 발열전구 가동 시작+발열전구 및 나무 보온재 주문+최저기온 -2.9℃+메리골드 비닐 덮기+전기스토브 꺼냄(1107) -메리골드 비닐 철거+김치 담그기(3포기)+다락방 천장 보수(1)+진잠(G목재/(4.5mm 합판+50mm 아이소핑크+폼본드)+D마트/모헤어)+본채 내벽 모서리 단열재 틈 메우기(우레탄폼본드)(1108) -다락방 천장 보수(2)+다락방 정리(110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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