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행/20170503

2017. 5. 1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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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여행(삼천포 노산공원과 박재삼문학관)/20170503

 

  요즈음 봄이 갑자기 사라졌는지 한여름처럼 더운 날씨이다. 삼천포항(구항) 방파제로 등대까지의 중간쯤에서 되돌아 와서 나무그늘이 있는 노산공원으로 들어섰다. 정자에서 더위도 피하며 삼천포대교와 삼천리화력발전소의 굴뚝도 바라다보았다. 재작년말쯤 업무 차 왔을 때 해질 무렵과 밤에 다녀가기는 했으니 초행길은 아니지만 낮에 보기는 처음이다. 그 때에는 어두워서 노산공원이 크게 느껴졌는데 지금 보니 엄청 작게 느껴진다. 

 

 

 

 

 

 

 

 

 

 

 

 

 

 

 

 

 

 

삼천포대교

 

 

 

삼천포화력발전소

 

 

 

 

 

 

 

 

 

 

 

 

 

 

 

 

노산공원에 들어서자 은방울자매가 부른 '삼천포아가씨' 노래가 무한 반복된다.

 

 

 

 

바닷가 데크길이 끝나는 곳에서 숲길을 따라서 박재삼문확관으로 향하였다.

 

 

 

 

 

 

 

 

 

 

 

 

 

 

 

 

 

 

 

 

 

 

 

박재삼문학관은 재작년말쯤에 왔을 때에는 밤에만 지나가다 보니 실내에 들어가 보기는 처음이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삼천포여자중학교 사환으로 들어가서 그 학교에 재직 중이던 김상옥 선생을 만나서 시인의 길을 걷기로 했다는 대목에서 대단한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옛날 영화를 보면 공연장에서도 공공연하게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하기야 나도 어른들 앞에서만 조심하면 되는 사회적 분위기일 때 담배를 피웠었다. 이분도 담배를 엄청 좋아하신 모양이다. 요즈음 분위기와는 너무 동떨어져서 어색하게 보이기조차 한다.

 

 

 

 

 

 

 

 

 

 

 

 

 

 

 

고리짝시대의 분이 아니다보니 아는 얼굴이 많이 보인다.

 

 

 

요 호치키스는 우리 집에 있는 것과 같은 듯하다.

 

 

 

 

 

 

 

 

 

 

 

 

 

 

 

  아내가 음악을 선택해서 들으며 시를 보여주는 방에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않는다. 얼마나 좋기에? 하는 생각에 살짝 들어갔더니 좋기는 좋다. 이번 여행에서 박재삼문학관에 들린 것이 의미 있는 일이었다. 이번 기회에 박재삼 시집을 장만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1층 전시실을 둘러보고 나오 2층도 있고, 3층도 있기에 올라가 보았다. 문이 닫히고 잠겨서 그냥 내려오기는 했지만 둘러보지 않고 그냥 왔다면 괜시리 궁금증만 남았으리라.

 

 

 

[전에는]

20151130.....  http://hhk2001.tistory.com/4926
20151119.....  http://hhk2001.tistory.com/491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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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여행(삼천포 실안노을길-삼천포항)/20170503

 

  이른 봄에 남도여행을 생각했으나 5월 초순의 징검다리 연휴에 초등학교가 쉰다기에 가족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지난달에는 연달아 큼직한 일을 처리하느라 정신 없어서 여행준비도 뒷전으로 밀리게 되었다.  3월 말에 사천시, 고성군, 거제시에 관광자료를 요청해서 우편으로 받아둔 상태로 덮어두고 있었다. 여행 출발예정일(5월 3일)은 닥아 오는데도 자료조사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다가 5월 1일에야 여행 일정을 확정하였다. 여행준비물도 전날 저녁에서야 챙기기 시작하였으니 좀 부족한 상태로 5시에 집을 출발하였다. 올림픽대로에 들어서니 새벽인데도 벌써 차들이 줄지어서 밀려간다.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동안 인터체인지나 휴게소를 지날 때마다 도로가 막힌다. 죽암휴게소에 들어가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을 정도이다. 징검다리 연휴에 오늘이 초파일이니 각오하고 집에서 일찍 출발하기는  하였지만 걱정스럽다. 경부고속도로와 통영대전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사천IC로 나와서 삼천포로 향하였다. 진주쯤 도착할 무렵 시간이 여의치 않으면 사천여행을 포기하고 상족암 고성공룡박물관으로 가려고 하였는데 시간 여유가 있어서 삼천포를 들리기로 하였다. 우리 식구들의 여행방식에 충실하고자 되도록이면 해안을 따라가는 도로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반시계 방향으로 해안선을 따라가야 운전자보다는 동승자가 구경하기 좋다는 것도 고려해서 여행코스를 잡은 것이었다. 

 

 

   삼천포 실안노을길    

 

 

  삼천포까지는 국도가 빠른 길이기는 하지만 모충공원에서 해안관광로로 들어섰다. 국도에서 빠져나오자마자 인터넷에서 '실안노을길 야경'으로 검색하면 자주 등장하는 선상카페를 지나쳐서 요트선착장 부근에서 잠시 머물렀다. 실안노을길은 이름 그대로 노을이 멋지다던데 어쩔 수 없이 오전에 지나게 되어 아쉽다.   

 

 

 

 

 

 

 

 

 

 

 

 

 

 

 

 

 

 

 

재래식 방법으로 멸치를 잡는 죽방렴

 

 

 

 

 

 

 

 

 

 

 

미역

 

 

 

 

 

 

 

 

 

 

 

남해 창선도로 건너가는 삼천포대교

 

 

 

 

 

 

 

 

 

 

 

삼천포대교공원

 

 

 

  모충공원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실안노을길을 이용하여 삼천포대교 아래까지 왔다. 아침밥을 간식으로 때웠더니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한다. 적당한 식당이 있으면 들어가기로 하였지만 마땅한 식당이 없다. 식구들이 생선회에 고생한 경험이 있다 보니 바닷가에서 이를 배제하면 먹을 데가 정말 없다. 

 

 

  삼천포항(구항)-어항

 

 

 

 

 

 

 

 

 

 

 

 

 

 

 

 

 

 

 

 

 

 

 

 

 

 

 

 

 

 

 

등대까지 다녀오기에는 마음이 급해서 포기하였다.

 

 

 

 

 

 

 

부두 길을 이용하여 도로가 끝나는 곳에서 노상공원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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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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