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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명산/20240728

 

올여름은 정말 덥다. 아직 장마철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이리 더우니 앞으로 20여일의 본격적인 더위를 어찌 견뎌야할지 걱정스럽다. 밤에는 더위를 피해 거실에서 자는데도 몸을 뒤척이느라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다. 아침 산책을 햇살이 약할 때 출발하나 좀 늦게 출발하나 마찬가지이다. 어제(0727)는 좀 늦게 출발하여 햇살을 피하기 좋은 수명파크 1+2+5단지 내부를 요리조리 돌아다녔다. 집으로 되돌아오는 길에 오랜만에 수명산근린공원을 지나왔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였는데 보정작업을 하였는데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모두 버리고 오늘 아침에 다시 큰 카메라(6D)를 가지고 수명산에 다녀왔다. 

 

팥배나무

이제까지는 이쯤에서 팥배나무가 잘 보였는데 전면의 단풍나무가 풍성하게 자라서 이제는 상부만 보인다. 

 

 

 

 

 

모감주나무 열매

올해는 수명산에서 모감주나무의 노란 꽃을 보지 못하였다. 대신 업무 차 3호선 지축차량기지에 갔을 때 보았다. 

 

 

 

 

 

 

 

 

 

 

 

해충기피제 분사기가 설치되어 있기에 사용해 보았다.

 

 

 

  수명산 귀룽나무

1984년도에 이사 와서 재건축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으니 40년째 같은 자리에서 살고 있다. 중간에 두 번 다른 곳에 살기는 하였다. 처음 왔을 때에는 김포공항으로 가는 공항대로 주변은 논이었으니 우리집에서 5분만 나가면 개구리 소리가 요란하였다. 당시에도 귀룽나무는 있었다. 지금은 수명산근린공원내에 있지만 당시에는 민가 바깥마당에 있던 우물(지금도 있음)을 지나 지금은 복개되었지만 도랑을 건너면 급하게 경사진 부분에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귀룽나무에 대해서 아는바가 없었기에 그냥 지나쳤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난다. 처음으로 사진에 귀룽나무가 등장한 것은 19년이 지난  2013년도 봄이었다. 이른 봄에 수명산에서 가장 먼저 파릇한 잎이 돋아나는 것이 귀룽나무이기에 관심을 갖고 자료를 찾아보게 되었던 것이다.     

 

지금은 잎이 무성할 한여름인데도 새봄에 잎이 돋아날 때 정도로 초라하다. 이러다 고사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9년 전(201511 중순?)에 고사한 원줄기를 잘라냈을 때에도 허전하였는데 이제 두 가지만 덩그러니 남았다. 할 말이 없다.

 

 

20151222 촬영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고사목 원줄기를 잘라낸(201511 중순?) 모습

 

 

20141111 촬영

고사한 원줄기가 있던 모습

 

 

 

 

 

 

 

 

이제 두 가지만 남았다. 이마저 잎이 거의 없는 상태라서 살아날지 모르겠다.

 

 

20150511 촬영

고사한 원줄기를 잘라낸 이후의 모습일 때에도 원줄기 있을 때를 상상하며 보았는데....

 

 

20130409 촬영

귀룽나무라는 이름은 줄기가 용이 승천하는 듯한 모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고사한 원줄기가 남이 있던 모습....

 

 

수명산 정상

 

 

 

 

 

 

 

 

 

 

 

 

 

 

덕원중학교

수명산에서 하산하던 길에 궁금해서 허락을 받고 들여다보았다.

 

 

서울발산초등학교

지나는 길에....

 

 

20240727촬영

 

 

자목련

이른 봄에 피는 자목련이 또 피었다. 능소화와 함께 보다니.... 

 

 

며칠 전부터 매미소리가 요란해졌다.

 

 

20240726 촬영

감자를 넣은 샌드위치....

 

 

20240727 촬영

아내가 만든 식빵....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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