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 전문위원 수원여행-1(화성 용주사+융릉)/20250321

 

SQ그룹 전문위원이 참여하는 2025년 수원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한낮에는 기온이 올라가서 따뜻한 정도를 넘어서 덮겠기에 점퍼를 넣고 다닐 배낭을 챙겼다. 집을 나설 때에는 배낭에 여행 사진을 촬영할 카메라만 덩그러니 들어 있다.평소라면 잠자리에서 일어날 시간에 출발하여 전철을 타고 회사로 향하였다. 오금역에서 하차였는데 건축팀 남S혁님을 만났다. 어쩐 일이시냐고 반갑게 인사한다. 전문위원들 소풍 가는 날이잖어?

 

  화성 용주사

관광버스 편으로 본사를 출발하여 수원역에 들러서 대전팀과 합류하여 용주사에 도착하였다. 서울에서 그리 먼 거리는 아니지만 16년만이다. 오랜만이기는 하지만 네 번째 방문이기에 건물은 알만하다. 사천왕문을 들어서서부터는 보도에 돌은 깐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부자연스럽고 낯설게 느껴진다. 

 

 

 

 

 

 

 

사천왕문

 

 

북방다문천왕(좌)   동방지국천왕(우)

 

 

남방증장천왕(좌)     서방광목천왕(우)

 

 

 

[다른 사찰의 사천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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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6 여수 흥국사.....  https://hhk2001.tistory.com/904

 

 

 

효행박물관

 

 

 

 

 

42년 전 초파일(19830520)에 용수사로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승용차가 없던 시절이라 대중교통을 이용했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녀왔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효행박물관을 신축하기 이전으로 효행박물관 부근의 담장 가까이에 자리를 잡았다. 담장은 현재의 모습과 대조해 보니 비슷해 보인다. 돗자리 깔고, 석유버너로 코펠에 밥을 해서 돌로 뚜껑을 눌러 놓고, 찌개를 끓이는 중이 아닐까? 김치를 넣어 온 유리병도 보인다. 배낭의 내용물이 비에 젖지 않도록 복합비료 포대에 등산용품을 담아서 배낭에 넣고 다녔다. 당시에는 평범한 가족여행 모습이었지만 요즈음 이런 행동을 하면 뉴스에 나오지 않을까? 내게는 딸 하나 둔 아빠로서 행복하고 혈기 왕성한 시절이었다. 

 

 

홍살문

절에는 없지만 정조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용주사를 창건하고 호성전(대웅보전 우측)에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셨기 때문에 홍살문이 있다고 한다. 

 

 

 

 

삼문

 

 

오층석탑

 

 

천보루

 

 

대웅보전(보물)

 

 

 

 

 

 

 

동종(국보)

 

 

 

 

 

 

  화성 융릉

여행 일정이 빡빡하지만 바삐 움직이면 융릉과 건릉을 돌아볼 수 있다고 한다. 우선 사도세자(장조)와 혜경궁 홍씨를 모신 융릉부터 보기로 하였다. 해설하시는 분이 설명을 해 주신다고 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설명을 들으니 그냥 지나쳤을 만한 것까지 관심이 갔다. 

 

 

 

 

 

 

 

예전에도 다녀가기는 하였지만 해설을 들으니 새롭게 보인다. 영조가 아들인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게 된 사연, 뒤주에서 죽은 죄인의 아들인 정조가 임금이 된 경위, 죄인으로 죽은 아버지(사도세자)를 왕릉에 모시기 위한 정조의 노력, 왕릉을 조성하며 이 지역 주민을 수원화성으로 이주시키고 수원화성을 건설한 이야기 등으로 이어지니 흥미진진하였다. 

 

 

 

 

 

 

 

 

해설하시는 분이 아니었다면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을까?

 

 

 

 

 

금천교 직전까지 해설은 계속 되었다.

 

 

 

 

홍살문 부근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해설은 중단되었다. 오늘 여러 곳을 돌아보았지만 그 중에서 융릉 해설을 들은 것이 가장 의미 있는 일이 아니었을까? 다음 일정이 늦어지기에 해설은 여기서 중단되었다. 건릉에는 가지도 못하였으며 융릉도 홍살문까지만 간 셈이다. 아쉽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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