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꽃밭+앞밭/20230405-20230410

 

  20230405

 

오랜 봄가뭄 끝에 온종일 비가 내린다. 어제도 대전 서구의 산불을 진화하느라 하루 종일 소방헬기 소리가 그치지 않았었다. 40여 일간의 전실공사도 얼추 끝나가니 모처럼 쉬었다. 오후에는 관저동으로 문상을 다녀왔는데 초등학교 동창들을 5~60년 만에 만난 동창이 여럿이다. 자리에서 일어나면 새로운 동창이 도착하기를 반복하여 쉽사리 자리를 빠져나오지 못하였다. . 

 

 

 

 

 

 

 

 

 

 

 

 

 

 

 

 

 

 

 

 

 

 

 

 

 

 

 

 

 

  20230406 : 온종일 비

 

 

 

  20230407

 

 

 

 

 

 

 

이웃 누님이 운동하고 돌아가는 길에 들리셔서 파김치 먹느냐고 묻고 가셨다가 파김치와 유채를 가지고 다시 오셨다. 잘 먹겠습니다.

 

 

약수 떠옴

전에 이웃 김ㅇ구가 알려준 국립대전숲체원 인근에 가서 물을 떠왔다. 상류에 사람이 살지 않고 경작지도 없으니 물맛이 좋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20230408

 

 

 

 

 

 

 

 

 

 

얼마 전(20230317)에 계룡산 동학사에서 회사의 춘계등반대회 행사에 참석하였을 때 대전에 사시는 분들을 만났었다. 성북동을 지날 일이 있을 때 연락해 달라고 했었다. 하ㅇ희님이 산악자전거를 타고 오시겠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동행하신 허ㅇ욱님과 방문해 주셨다. 날씨 화창한 봄날 믹스커피 마시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성북동은 물론 인근의 임도와 등산로를 훤하게 알고 계신다.  

 

 

복사꽃

 

 

개나리꽃이 진다.

 

 

피라칸타

사흘 전(20230405)까지도 붉은 열매가 달려있었는데 오늘 보니 모두 없어졌다. 살펴보고 추정 컨데 새가 먹은듯하다. 이웃 누님댁은 가을부터 망을 쳐놓는다고 한다. 

 

 

라일락이 피기 시작하였다.

 

 

 

 

 

진잠에 가는 길에 국립대전숲체원 옆의 임도를 이용하였다. 

 

 

그저께 약수를 뜨러 왔을 때 보니 산벚꽃이 거의 져가지만 더 지기 전에 지나가 보기로 하였다. 전실공사에 전념하느라 봄이  지나가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아깝다.

 

 

대정동쪽 임도가 끝난 부분부터 전에 자나갈 때에는 비포장 길이었는데 깨끗하게 아스팔트 포장길이 되었다.

 

 

 

 

 

 

 

 

전실공사도 얼추 끝나가고 봄비도 내렸으니 이제는 텃밭에 신경을 써야 하겠기에 진잠에 간 길에 상추 모종 24포기를 구입하였다. 내일 새벽의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기에 심지 않고 방에 들여 놓았다. 

 

 

 

  20230409

 

고향친구 강ㅇ덕이 앞밭을 트랙터로 로타리를 치고 이랑을 만들어 준지 며칠이 지났는데 이제야 배수로를 만들고 이랑을 고르게 되었다. 

 

 

 

 

 

젊은이들이 이번 주에는 행사가 있어서 오지 않는다고 했었는데 와서 감자도 심고 당근과 무 씨앗을 파종하였다.

 

 

아내는 작년 늦가을에 마늘씨앗(주아)을 심어 겨울을 난 것 중에서 한 곳에 소복하게 몰려 있는 것을 띄엄띄엄 옮겨 심었다. 그래도 괜찮은지는 모르겠다. 다른 분들이 농사지은 마늘밭은 많이 자랐던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시원찮다.

 

 

어제 진잠에 가서 사 온 상추 모종 3종류 24포기를 심었다.

 

 

이랑 만들기

오전에 한 차례 이랑 만들기를 하고 유성오일장에 다녀와서 오후에도 하였다.

 

 

 

 

 

씨감자 구입

3년 전부터 그랬지만 올해도 씨감자 구입 시기를 놓쳤다. 유성오일장에 가면 구할 수 있겠기에 오후에 출발하였는데 파장하기 전에 도착해야 했다. 먼저 단골집에 가 보았으나 없어서 좌판을 찾아서 구입하였다.

 

 

전실에 새로 만든 현관 부근에 해마다 나오는 잔대에 새싹이 돋아났다. 옮겨심기 위하여 캤는데 뿌리가 잘렸다.

 

 

며칠 전에 캔 더덕과 오늘 끊어진 뿌리를 캔 잔대로 반찬을 만들었는데 잔대는 별 맛을 모르겠다.

 

 

  20230410

 

앞밭 비닐멀칭 

 

 

비닐멀칭한 곳에 씨감자를 심었다. 소각재에 30cm 간격을 표시해서 멀칭한 비닐에 손가락으로 구멍을 뚫고, 12.5cm 깊이를 표시한 소각재로 구멍을 내고 씨감자를 넣었다. 아내는 씨감자  위에 흙을 채우고 구멍 주변을 정리하면 물뿌리개로 구멍마다  물을 주고 흙을 다시 보충하였다.

 

 

 

 

 

 

 

 

아욱파종

이웃 누님이 주신 아욱 씨앗을 파종하였다.

 

 

제비꽃과 봄까치꽃

 

 

금낭화

전실공사를 시작할 때(20230225)는 아직 본격적으로 새싹이 돋아나기 이전이었다. 공사용 장비를 설치한 위치가 하필이면 금낭화가 있던 곳인데 죽었는지 새싹이 돋아나지 않았다. 다행히 화분에 옮겨 심은 곳에서 꽃이 피었다. 해마다 나오는 매발톱도 밟혀서인지 새싹이 돋아나지 않았다. 

 

 

흰민들레

 

 

 

 

 

겹수선화는 이지 졌지만 홑수선화도 지기 시작한다. 진 꽃대를 잘라주어야 알뿌리가 튼실해 진단다.

 

 

 

 

 

화려하던 꽃도 지면 거름으로나 쓰인다.

 

 

어묵국수

전실공사에 전념하기 위하여 하루에 두 번은 빵이나 컵라면 등의 간편식으로 먹고 한 번은 매식을 주로 하였었다. 이제 전실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집에서 밥을 해 먹기 시작하였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매식은 먹고 나면 물켜고 쉬 질린다. 집밥이 최고여~. 올해 성북동집에서 국수는 처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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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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