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꽃밭+앞밭/20230403-20230404

 

  20230403

 

딸이 짬을 내서 일을 도울 겸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성북동집에 온다기에 건자재와 생필품도 구입하고 같이 점심밥을 먹기 위하여 진잠에 나왔다. 혹시 성북동집에서 늦게 떠나면 딸이 약속장소에서 오래 기다릴까하는 생각에 스마트폰에 아내와 상의하여 알람을 설정해 두었다. 딸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들떴는지 알람이 울리기 5분 전에 집을 나서서 우선 건재상에 들렸다가 약속장소인 L마트에 도착하였다. 시간을 확인해 보니 50분이나 일찍 도착한 것이었다. 신경 써서 알람을 설정하였으나 착오로 한 시간을 빠르게 설정한 것이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낸 후에야 딸과 상봉하였다.  

 

 

명자나무 꽃

재작년에 꽃이 핀 상태에서 김포 양곡의 화원에서 구입할 때에는 꽃이 빨간색 이었다. 그런데 작년 봄에 꽃봉오리에서 꽃이 피어날 때에는 희멀건 한 색이어서 깜짝 놀랐다. 분명 꽃을 보고 구입했는데 속았나 했는데 차츰 꽃 색깔이 빨갛게 변하는 것이었다. 물론 올해도 그랬다. 배롱나무꽃과 함께 내가 졸아하는 꽃이다. 요즈음이 절정기가 아닐까?

 

 

 

 

 

 

 

 

복사꽃

 

 

 

 

 

매화는 지고....

 

 

 

 

 

 

 

 

수선화

 

 

 

 

 

 

 

 

 

 

 

 

 

 

꽃잔디

 

 

 

 

 

팬지

 

 

 

 

 

미니팬지(삼색제비꽃)

 

 

배추 꽃

 

 

 

 

 

민들레

 

 

2월 하순(20230224)에 성북동집에 복귀한 후 연일 전실공사에 매달리느라 집에서 밥을 해 먹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외식한 날은 음식이 짠지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신다. 딸이 서울집에서 만들어 온 시금치나물과 북어무침과 무장아찌와 올해 성북동집에서 처음 수확한 것으로 만든 부추겉절이와 머위나물과 미역국으로 저녁밥을 먹었다. 역시 집밥이 최고다!

 

 

 

  20230404

 

이른 아침부터 소방헬리콥터 소리가 저녁때까지 끊이지 않고 들린다. 대전 흑석리 남쪽에서 산불이 났다는데 이틀째 계속되고 있단다. 봄가뭄이 심각하여 전국적으로 산불이 여러 곳에서 났는데 그 중 홍성과 대전 산불의 규모가 크다고 한다. 17시가 대전 산불은 넘어서야 진화가 되었다는데 19시 경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호박그네 양쪽에 있는 복숭아나무에 복사꽃이 피었다

 

 

 

 

 

오랜만에 아침나절에 꽃사진을 찍었다. 항상 17-35mm 초광각렌즈로 촬영하였는데 카메라가방에 50mm 표준렌즈가 있기에 렌즈를 바꿔서 끼워 보았다.

 

 

겹꽃 수선화

꽃 색깔이 진하고 겹꽃 수선화는 늦게 피었는데 일찍 시든다.

 

 

 

 

 

무스카리

 

 

개나리꽃도 지기 시작하였다.

 

 

박태기나무 꽃은 며칠 사이에 피었지만 날짜를 특정하지 못하겠다. 꽃봉오리 상태인지 핀 상태인지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앵두나무(2)

 

 

앵두나무(1)꽃이 절정기를 넘어섰다.

 

 

 

 

 

 

 

 

할미꽃

작년까지는 두어 무더기였는데 올해는 여러 무더기에 꽃이 피었다.

 

 

성북동집 꽃밭에서 가장 늦게 꽃이 피는 할미꽃

 

 

배추꽃이 절정기가 아닐까?

 

 

꽃잔디

 

 

 

 

 

딸기꽃

큼직한 딸기를 기대한다면 속아주어야 하는데 전실공사 때문에 손길을 줄 여유가 없다.

 

 

사과 꽃도 곧 피겠다.

 

 

 

 

 

복사꽃과 선화

 

 

보리수나무

보리수나무 꽃이 다닥다닥 달렸다. 올해는 매화, 복숭아, 앵두 등 꽃밭에 있는 나무들의 꽃이 많이 피었다. 날씨가 온화했나?

 

 

 

 

 

딸이 일을 도우러 왔기에 사진 촬영할 기회도 만만치 않았지만 짬을 내서 찍고 있다. 덕분에 나도 오랜만에 꽃밭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명자나무 꽃과 선화

 

 

 

 

 

 

 

 

딸과 동행한 라이언

 

 

 

 

 

악죠씨....

 

 

팬지

 

 

묘목을 사다 심은 감나무에....

 

 

주아(마늘씨앗)를 심은 마늘밭

 

 

주아(마늘씨앗)를 심고 남은 것을 뿌린 곳은 무성하게 새싹이 돋아났다.

 

 

민들레와 제비꽃

 

 

서울제비꽃

 

 

애기똥풀

작년처럼 화잔실문 밑에서 꽃이 피었다.

 

 

1박 2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일하러 온 딸이 돌아갈 때 들려 보내려고 아내가 부추, 돼지파, 배향초 순, 머위 순을 채취하였다.

 

 

머위

 

 

성북동은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딸이 대전역에서 출발하는 기차 시간에 맞추어서 진잠까지 차를 태워다 주었다. 

 

 

 

■ 20230224 (성북동집 : 55박55일 : 동계철수 복귀 : 본채 전실공사 : 둘이서 : 922km) -~- -침대받침대수리+진잠(건자재+L마트/딸 합류+점심)+외벽몰딩설치+현관 콘센트 및 센서등 전등스위치설치+전실 침대설치+보리수나무 개화(0403)- -현관 콘센트설치+외벽몰딩 유성페인트(2회)+창호 보양재제거+전실(가구설치+커튼 손보기+장식품설치)+지붕 측면 칼라강판 손보기+진잠(딸 출발)+저녁부터 비(040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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