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궁금한 성북동집 꽃밭/20210810-20210815
볼 일도 있고 조만간 출근해야하기에 서울집에 온지 일주일 정도 되었다. 성북동집에서 지낼 때의 일상조차도 궁금하다. 비가 오지 않아서 꽃나무들이 시들지는 않았는지.... 비바람에 쓰러지지는 않았는지.... 무슨 꽃이 피고 지는지.... 수시로 CCTV를 확인하곤 하였다. 마침 딸내미가 여름휴가로 성북동집을 베이스캠프로 이용하기 위하여 가서 촬영한 시진을 보는 것으로 궁금증을 많이 해소하였다.
■ 20210810
7월 초순까지 앙상하던 대문 앞 아치가 풍성해졌다.
세 번째 꽃대가 나온 상사화
더덕
백일홍이 한창이다.
봉숭아
풍선넝쿨
■ 20210811
메리골드도 한창이다.
꽃범의 꼬리
라이언이 호강한다.
씨를 받으려고 남겨둔 빨간색 접시꽃
사과
나도샤프란
범부채
초승달과 금성
명색이 취미가 별보기인 나는 정열이 식었는지 최근 들어 밤하늘을 찍는 시도를 하지 않았는데 딸내미가 찍었다.
■ 20210812
붓꽃
물줄기가 꽃에 직접 닿지 않게 뿌려야 하는데....
■ 20210813
두메부추
배롱나무(1)
지난겨울에 동해를 입에 본줄기가 고사하였는데 뿌리가 살아서 새 줄기가 자라났다. 꽃이 피리라는 기대를 하지 않았기에 배롱나무 가까이에 백일홍 세 무더기를 심었다. 배롱나무를 생각하면 백일홍을 제거하는 것이 옳겠지만 그대로 두었더니 어우러져서 피기 시작하였다.
■ 20210815
배롱나무(2)
본채 앞에 있는 배롱나무가 먼저 꽃이 피기 시작하였는데 지금이 한창인 듯하다.
도라지
꽈리
올해는 일부러 번식시키려고 노력하였는데 날씨 때문인지 작년 만 못하다.
코스모스
Thomas도 방학을 맞이하여 따로 성북동집에 내려갔다. 성북동집을 베이스캠프로 세종시와 마곡사를 다녀왔단다. 너무 여물었지만 텃밭에서 따자마자 쪄서 냉동 보관해 둔 옥수수....
■ 메밀
메밀(1)/20210811
먼저 심은 메밀이 이렇게 길쭉하게 클 줄은 몰랐다. 꽃이 피기 전에 순지르기를 해 주어야 가지가 많이 나서 옆으로 번지고 풍성했을 텐데....
메밀(2)/20210810
메밀(2)/20210812
나중에 심은 메밀은 두 포기는 순지르기를 해 주었다.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궁금하다.
■ 개구리와 두꺼비
내 눈에는 잘 띄지 않던데 딸내미는.....
청개구리(1)/20210811
청개구리(2)/20210811
개구리(3)/20210811
개구리(4)/20210813
개구리(5)/20210813
두꺼비/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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