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20190303

 

큰집 손자도 이제 컷다고 식구들 보다는 친구를 좋아 할 나이이다.

겨울방학에 이어 봄방학 중에도 각자의 일정이 있다 보니 같이 여행할 기회가 없었다.

올해가 100주년인 삼일절이 막 지나고, 봄방학 마지막 날에서야 손자와 둘이서 '딜쿠샤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특별전에 다녀왔다. 

어느새 손자가 북한에서도 무서워 한다는 중2가 되었다.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와 옛날 서울에서 운행하던 전차를 타 보았다.

겉모습은 전에도 보았지만 내부를 관람하기는 처음이다.

내부가 목조이고 그 시절 광고와 표어가 눈에 들어온다.

서울에서 운행 중인 전차를 타 보지는 못하였으나, 통의동으로 출근하던 시절 경복궁 서측도로에서 전차레일을 철거하는 모습을 보기는 하였다.

운행하는 전차를 직접 본 것은 중학교 수학여행 중에 부산 용두산공원 부근에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혹시나 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내가 중학교를 졸업한 것이 1967년이고, 부산 전철은 1968년까지 운행 되었다고 한다.

 

 

 

 

 

 

 

 

 

 

 

옛 서울시 심볼.....

 

 

 

 

 

 

 

 

 

 

 

 

 

 

 

 

 

 

 

 

 

 

 

중학교 때부터 트랜지스터라디오 만들기를 좋아 했는데 오랜만에 '수퍼헤테로다인'이란 문구를 보니 옛 생각이 난다.

 

 

 

 

 

 

 

 

 

 

 

 

 

 

 

 

 

 

 

 

 

 

종로3가 피카타리극장 맞은편에 있던 단성사(종로구 묘동 56)

영화 좋아하는 아내 덕분에 들락거렸던 곳인데 이제 박물관에서 보네....

 

 

 

 

 

 

 

 

 

 

 

 

 

 

 

 

 

■ 20190303 (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 Thomas와 둘이서 : 전철) -우장산역-전철5-서대문역-서울역사박물관(딜쿠샤와 호박목걸이)-경희궁-홍난파 가옥-딜쿠샤-독립문-(점심)-서대문역-전철5-우장산역-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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