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기획전-1/20190303
딜쿠샤는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와 매리 린리 테일러가 권율장군 집터에 지은 2층 벽돌집으로 1924년에 입주하였다고 한다.
1926년에 낙뢰 화재로 일부 소실되었으나 복구해서 사용하였으며, 뜻은 힌두어로 '기쁨, 이상향'으로 인도의 딜큐샤궁전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앨버트 와일더 테일러는 아버지를 따라서 1897년 조선에 들어와서 상업과 광산업에 종사하였으며,
1919년 PUI 및 AP통신사 임시특파원으로 삼일운동 재판과정과 제암리 학살사건을 취재하였다고 한다.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가 1919년 2월 28일 세브란스병원(서울역 부근)에서 태어났는데,
간호사들이 요람 밑에 숨겨놓은 삼일독립선언서를 아버지인 앨버트 와이더 테일러가 삼일운동 관련기사와 함께 국외에 알렸다고 한다.
'호박목걸이'는 매리 린리 테일러의 서울살이를 기록한 유고 자서전 제목으로 결혼선물로 받은 호박목걸이와 연관된다고 한다.
자서전은 1992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가 출간하였다고 한다.
2005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의 의뢰로 딜쿠샤를 찾아내어 딜쿠샤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2006년 아들인 브루스 티켈 테일러와 손녀인 제니퍼 린리 테일러가 함께 딜쿠샤를 방문하였으며,
2016년 제니퍼 린리 테일러가 딜쿠샤 관련 자료 30건을 비롯하여, 2018년까지 1,026건의 관련자료를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였다고 한다.
3년 전(20160614)에 친구와 함께 딜쿠샤를 찾아 갔을 때에는 건축 관련인 이기에 점토벽돌로 지은 옛 건물을 흥미롭게 보았었는데,
올해가 삼일운동 100주년이고,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 기획전 열린다기에 일부러 찾아가게 되었다.
[출처]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특별전 안내책자
[출처] 딜쿠샤와 호박목걸이 기증유물특별전 안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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