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20181203

 

화흥포항을 다녀와서 자료를 입수할까 해서 완도군청을 다녀왔다.

완도읍 지리가 익숙하지 않지만 완도항까지 그리 먼 거리가 아니기에 걸었다.

두 달 전(20181004) 추자도에서 귀경길에 완도항에 와서 하룻밤을 머물렀던 숙소도 보이고, 혼자 밥 먹고 카드 낸다고 핀잔들은 식당도 보인다.

업무상이 아니라면 현금을 쓰겠지만 어쩔 수 없이 카드를 쓰는 입장인데 기왕이면 기분 좋게 대해주는 곳을 찾는 내가 속이 좁은가?

 

 

완도에서 신지도로 건너가는 신지대교가 어렴풋하게 보인다.

완도- 신지도-고금도-강진 마량으로 가는 다리가 모두 개통되었으니 가족들과 전국 해안도로 일주여행 일환으로 다녀와야겠다.

 

 

 

 

 

 

 

완도항에서 청산도항을 다니는 '퀸청산'이 입항한다.

청산도도 꼭 가보고 싶은 섬인데.....

 

 

 

 

 

 

 

 

 

 

 

 

 

 

 

 

 

 

 

 

 

 

 

 

 

 

 

 

 

 

 

 

 

 

 

이제는 구경하기도 힘든 어상자....

 

 

 

 

 

 

 

 

 

 

 

 

 

 

 

완도버스터미널에서 화흥포항으로 가는 택시를 탔을 때 기사분이 서울로 가려면 광주송정역 보다는 나주역에서 KTX를 타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한 발이라도 서울 쪽으로 가자는 생각과 완도에서의 씁쓸한 기억 때문에 완도버스터미널로 갔다.

오후 5시 가까운 시간인데 배가 고프다.

그러고 보니 이른 아침에 빵 한 조각 먹고 삼각김밥을 먹기는 하였지만 마음이 급하고 시간이 어정쩡해서 식당에 들어가기는 처음이다.

주변에서 식당을 찾아보았지만 마땅치 않아서 추자도에서 오는 길에 들렀던 식당에 들어갔다.

식사시간은 아니지만 자다 일어나서 국밥을 차려주는데, 잔뜩 신 김치로 보아 손님이 별로 없어 보이고 괜히 들어왔다는 생각도 든다.

젊어서(1991년 여름) 보길도를 가겠다고 완도항에 왔다가 포기하고 유명하다는 음식점에서 해물정식을 먹고 해남 대죽리로 갔던 생각이 난다.

완도에서 상한 음식을 먹고 아내가 장염에 걸려서 자식들은 해변 텐트에 있고, 아내는 병원에 입원했었다.

난감했었지.....

 

 관련글을 보려면.....  http://hhk2001.tistory.com/745     http://hhk2001.tistory.com/744     http://hhk2001.tistory.com/743    

                                 http://hhk2001.tistory.com/742     http://hhk2001.tistory.com/741

 

 

 

밥을 먹고 나와서 버스시간을 알아보니 나주행 버스는 바로 출발하고 광주행은 한참 기다려야 한단다.

나주로 갈 생각이었으니 당연히 나주행 버스를 탔는데 직행이 아니고 동네마다 들린다.

이럴 줄 알았으면 광주행 버스를 탈 걸.....

날씨 때문인지 일찍 해가져서 인지 완도대교를 건널 때 가로등이 켜져 있었으니 나주에는 한밤중에 도착하였다.

 

 

 

■ 20181203 (화흥포항 : 업무 : 1박2일 : KTX+Bus+Taxi) -우장산역-전철5-전철1-용산역-KTX-광주송정역-광주전철1-화정역-유스퀘어광주버스터미널-완도버스터미널-택시-화흥포항-군내버스-완도버스터미널-택시-완도군청-완도항-택시-완도버스터미널-나주버스터미널-나주(1박)-나주금성관-택시-나주역-KTX-용산역-전철1-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81004.....  http://hhk2001.tistory.com/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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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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