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변 해돋이/20180104
숙소가 경포해변 가까이 있어 창문을 열면 바다가 조금 보인다.
강릉의 해돋이 시각인 07시 40분을 감안하여 알람을 설정해 두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긴장해서 인지 한밤중에 잠이 깨었다.
세시가 좀 넘었는데 창문을 열고 바다 쪽을 살펴보니 흰 파도가 밀려오는 것이 어렴풋이 보이고 날씨는 괜찮은 듯하다.
다시 잠을 청했다가 알람소리에 깨어서 단단히 준비하고 밖으로 나왔다.
수평선 부근은 구름이 끼었기에 해돋이 시각보다 한참 지나야 해가 구름위로 솟아오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쪽하늘에 보름(1월 1일)이 막 지난 둥근달이 보이기에 해돋이 이전에 달 사진을 촬영하려고 해변과 반대쪽인 경포호로 갔다.
달사진을 찍고 있는데 해변으로 나간 아내한테서 전화가 왔다.
해가 떠오르려고 하는데 보이지 않아서 찾는다며 혹시 무슨 일이 있나 했단다.
부라부라 카메라를 설치한 삼각대를 어깨에 메고 경포호에서 반대방향인 해변 쪽으로 뛰어갔다.
해가 수평선 구름 위로 떠오르고 있는데 구름층이 엷어서 수평선에 떠오를 때부터 노을이 볼만했나 보다.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 와서 차분하게 준비하고 기다려야 했는데....
그런대로 초반부터 본 셈인데 많은 관광객들이 해돋이 구경을 나왔다.
경포해변 해돋이-MVI_6578+6604-20180104.0759
해가 뜨고 20분쯤 지난 8시경이 되니 해돋이 구경을 나왔던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자리를 떠나서 해변이 금방 조용해졌다.
경포해변-MVI_6608+6610+6615-20180104.0820
해돋이와 파도 구경을 실컷 하고 서쪽하늘을 보니 엷은 구름 속으로 달이 보인다.
경포호와 멀리 보이는 태백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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