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변+안목해변(강릉카페거리)/20180103
경포해변
허난설헌 생가터 관람을 마치고 경포호 주변에서 전에 두 번 숙박했던 곳을 알아보러 가는 길에 경포해변에 들렸다.
강릉에서 숙박하기가 여의치 많으면 동해나 임계로 갈 생각인데, 겨울철이라 해가 빨리 지니 서둘러야하기 때문이다.
예전의 숙소는 해변에서 멀기에 기왕이면 경포해변에 가까운 곳부터 가 보기로 하고, 아내가 숙소를 알아보는 사이에 나는 해변을 돌아다녔다.
벌써 해가 많이 기울어서 건물 그림자와 건물 사이의 틈으로 비추는 햇살이 백사장에 길게 드리워진다.
바다가 보이는 발코니가 있는 숙소의 숙박비는 만만치 않고, 새벽에 해돋이를 보기에는 발코니 보다는 해변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해안에서 가까운 바로 뒷줄에 여건이 좋은 숙소가 있기에 경포해변에서 머물기로 하였다.
안목해변(강릉카페거리)
경포해변 가까이 숙소를 정하고나니 갑자기 마음이 느긋해져서 해지기 전에 안목해변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기로 하였다.
경포해변 보다는 관광객이 좀 많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한적한 편이 아닐까?
이곳도 경포해변처럼 건물 그림자와 건물 사이의 틈으로 비추는 햇살이 백사장에 길게 드리워져 있다.
파도가 밀려오고.....,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고....
파도와 갈매기 구경을 하다가 인근 카페에서 창밖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따듯한 커피도 한잔 마셨다.
커피 마시러 강릉까지 간 것은 아니지만, 아내는 강릉에 가면 안목해변에서 커피는 꼭 마시자고 하였었다.
어느새 날이 저물어서 주변이 컴컴해졌다.
늦은 점심을 먹기는 하였지만 긴 겨울밤을 보내려면 저녁을 먹어야하지 않을까?
강릉은 옹심이와 초당두부가 유명하지만 점심에 국수를 먹었고, 두부는 먹고 나면 좀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저녁은 밥을 먹기로 하였다.
■ 0103 (강릉+아우라지 : 둘이서 : 1박2일 : 599km) -발산역-공항대로-성산대교-강북강변-6-양평-청운-횡성-둔내-태기산(되돌아서)-장평-진부-절영삼거리-456경강로-솔봉로(알펜시아)-올림픽로-횡계(눈마을길)-456구영동고속도로-대관령-성산(점심)-35경강로-장안교차로-사임당로-7-죽헌길(오죽헌 옆)-경포사거리-경포로-수리골길-난설헌로-허난설헌 생가터(되돌아서)-경포해변-창해로-안목해변(강릉카페거리/되돌아서)-해안로-강릉대로587번길-초당순두부길(저녁)-창해로-강문해변-경포해변(1박/일출)-창해로-안목해변-안목사거리-성덕로-입암로-율곡로-청량교차로-염전길-염전해변(되돌아서)-갯목길-안인해변-율곡로-정동진(모래시계공원)-율곡로-7-옥계로-옥계 현내시장길(점심)-천남교-옥계로-42-백봉령-임계-아우라지(되돌아서)-42-정선-미탄-평창-방림-멋다리삼거리-420고원로-계촌교-운치로-운치-42-안흥-새말-442-우천-추동삼거리-6-횡성-청운-양평-강북강변-가양대교-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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