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보는 창문

영주 부석사/20090802

삼층석탑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20090802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20090802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20090802

현존하는 고려시대 건축물은 모두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수덕사 대웅전, 봉정사 극락전, 강릉 객사문, 부석사 무량수전과 조사당이다.

무량수전 안내판에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중 하나....'라고 되어 있다.

안내판의 뜻을 음미해 보면 건물마다 비슷한 설명이나가장 오래된 것은 하나일테지만.....

영주 부석사/20090802

부석

영주 부석사/20090802

백두대간의 마구령을 넘어 왔으니 오늘여행은 목표가 달성된 셈이다.

그렇다고 다음 행선지로 떠나면 숙소가 마땅치 않아 부석사 부근에서 숙소부터 정하고 부석사로 향했다.

길가에는 아직 사과철이 이른데도 풋사과를 팔고 있다.

40여년 전에 혼자 와서 수타면 만드는 것을 인상깊게 보았던 중국집이 매표소 바로아래 길 건너쯤 이였을까?

예나 지금이나 사과밭은 여전하다.

영주 마구령/20090802

베틀재를 지나기까지는 길이 좋더니만 마구령에 접어드니 외길이다.

소백산 국립공원에 들어서니 나무가 하늘을 찌르고 숲이 울창하다.

가끔 지나가는 차는 길이넓은 곳에서 교차하며 고갯마루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하다.

백두대간을 넘는 고갯길이다.

일부러 그랫는지모두 포장도로인데 고갯마루만은 자갈길이다.

영주 방향의 내리막길은 큰 나무는 많지 않다.

거의 내려오니 사과나무 과수원과 이어진다.

전에 별사진 찍으러 왔을 때에는 손만 뻣치면 사과가 닿을 정도다 보니

차를 세우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그냥 지나쳤었다.

단양 베틀제/20090802

세운지 10여일 되었나?

베틀재를 막 내려오니 의풍에서 김삿갓계곡으로 연결된 길이 나온다.

단양 동대리/20090802

중앙고속도로로 가다가영월에서 점심을 먹기 위하여 신림에서 나와 주천강을 따라 가려던 계획은

길을 잘못들어 홍천에 가는 바람에 취소하였다.

홍천에서 올갱이국수를 한그릇 먹었으니 영월에는 들릴 필요가 없게 되었다.

제천나들목을 나와서 어상천을 지나서 영춘을 거쳐서 마구령을 넘기로했다.

마구령은 몇 년전 가을에 부석사에 갔다가별사진이나 찍어 볼까해서 주변을 헤메던중

부석방향에서 오르려다 공사중이라서못오른 적이 있었다.

인터넷에도 확실한 정보가 없어서 이번에도 못지나면 되돌아갈 생각이다.

마구령을 넘으려면 영춘에서 지방도를 이용하여 베틀재를 넘어야 하는데

베틀재 아랫동네에 이르니 느티나무 숲이 좋아 잠깐 눈이나 붙일까하고 자리를 깔았다.

옆에 있는 나무가지가.....

-강북강변-양평-청운-횡성ic-중앙고속(길 잘못들어서)-홍천(찰옥수수축제 : 되돌아서)-중앙고속-제천ic-제천외곽-532-어상천-622-59-영춘-935-베틀재-마구령(백두대간)-부석사-931-풍기(한방삼계탕 : 되돌아서)-931-부석사(민박 : 1박)-931-물야-915-오전약수-주실령-88-도래기재(백두대간)-하금정-삼동치-덕구리-31-상동-화방재-414-만항재(함백산야생화축제)-헬기장(되돌아서)-삼척탄좌 정암광업소-414-38-싸리재(두문동고개)-추전역-태백(저녁 : 1박)-31-화방재-봉우교-선바우산(소원바위) 부근-호법실고개-화절치-두무동-직동리(김어수 시비 : 단풍산 부근)-절등(함백방향 임도 못찾고 되돌아서)-직동리-시루리-31-중동-석항-36-문곡-59-정선(정터 : 점심)-42-아우라지-유천리-자개골(봉산리길 통금으로 되돌아서)-흥터(송천 : 물놀이)-42-정선-평창(한숨 자고)-방림-안흥-새말ic-영동고속(교통정체)-원주ic-5-횡성-6-청운-양평-강북강변- (여름휴가 : 2박 : 마구령 부석사 삼동치 만항재 추전역 직동리 아우라지 : 900km)

여름휴가 여행

여름휴가 여행지로 진작에 만항재와 삼동치를 생각해두었었다.

이 부근에서 갈만한 곳을 찾아보니 욕심이커져 어디부터가고 어디서 자야 좋을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

이번에는 야영을 하지 않기로 했으니 천상 저녁때에는 숙박시설이 있는 도시로 나와야 할듯하다.

어디를 가든지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여름휴가의 절정기라서 교통혼잡을 피하여일요일 아침 일찍 길를 나섰다.

강북강변은 여유롭게 빠져나왔으나 양평에서잠시 길이 막힌다.

횡성나들목에서중앙고속도로로 들어 오면서영월에서 점심을 먹을지 말지를 상의하다가 춘천방향으로 길을 잘못 들어왔다.

어쩔수 없이 홍천에서 되돌아 가기 위해서 고속도로를 나왔다.

그런데 마침 홍천찰옥수수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쉬어 갈 겸 들어왔다.

홍천 찰옥수수축제/20090802

경주 첨성대/20090728

계림도....

벌초하는 인왕동고분군도.....

반월성도....

4년전의 기억이 있어서 인지 다녀간 관광지가 경주의 어디쯤인지 짐작이 된다.

엊저녁에는 대능원 옆에서 쌈밥도 먹고....

경주 첨성대/20090728

출장 귀가 길에 잠시 들렀다.

경주를 한바퀴 돌아보고 갔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아쉽다.

경주 서악동고분군/20090728

앞에 있는 무열왕릉과 주차장 옆의 조그만 고분만 보고 갔으면 억울할뻔 했다.

경주 무열왕릉/20090728

어제 경주에 줄장왔다.

일찍 잠든 탓인지 새벽에 잠을 깼다.

멍하니 천장만 보고 있느니 어딘가 다녀 오려고 6시에 길을 나섰다.

이럴줄 알았으면 엊져녁에 다녀 올만한 곳을 알아 두었어야 하는데....

사라벌대학교 주변의 버스정류장에 나가서 약도를 보니 그래도 가까운 곳은 김유신묘와 무열왕릉이다.

김유신묘는 4년 전 봄에 다녀온 곳이므로 무열왕릉으로 향했다.

큰길이 아닌 산아래 들길을걸었다.

무열왕릉은 이른 아침이라 운동하러 나온 동네분들이 두어명 있다.

문이 잠겼던데 어떻게 들어 갔을까해서 물어보니 샛문을 알려준다.

중학교 2학년 때 다녀 갔으련만....

배롱나무꽃이 제철을 만나 활짝 피었다.

앞에서 볼 때에는무열왕릉만 보이던데 옆으로 가니 서악동고분군 4기가 일열로 있다.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200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