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플레이어 수리/20140425

 

구입한지는 10여년이 지났지만 많이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언제부터인지 DVD플레이어가 CD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였다.

CD인식을 못하는 정도가 점점 심해지더니 전원스위치를 켜도 플레이어 전면의 표시램프가 바로 켜지지 않고

틱틱 소리를 내며 20분 정도는 기다려야 작동이 되기에 작년에 A/S센터에 갔었다.

A/S센터에서 확인해 보더니 플레이어도 문제지만 전원부도 문제가 있다며 고치지 말고 새로 구입하기를 권하였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서 플레이어만 교체해서 불안전한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원을 켜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기에 고치지 못하면 버릴 생각으로 분해하였다.

전원을 넣고 부품을 건드려 보기도하고 부품 하나하나를 손으로 만져보니 전해콘덴서(빨간점) 두개나 유난히 뜨겁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친구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전해콘덴서가 오래돼서 성능이 약해졌든지,

다른 부분의 고장으로 과전류가 흐르면 과열 될 수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틱틱소리가 난다면 스위칭회로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그냥 버리는게 좋지 않겠냐고 한다.

A/S센터에서 들은 이야기도 있어서 미련은 없지만 그래도 콘덴서 교체는 시도하려 한다니 그렇게 해 보란다. 

 

 

 

 

 

 

왼쪽이 떼어낸 전해콘덴서다.

대체할 전해콘덴서를 찾아보니 비슷한 규격의 부품은 없고 이퀄라이져앰프 수리시 구입한 용량과 내압이 훨씬 큰 것이 있다.

 

 

 

전원부를 분리시켜서 부품이 떨어진 곳이 있을까 해서 상당부분은 땜납을 다시 녹여 붙였다.

기판을 보니 지난번 A/S센타에서도 유성펜으로 확인하며 전원부를 고쳐보려고 시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전해콘덴서를 떼어내지 않은 상태에서 신품(빨간점)을 연결해서 확인해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교체한 전해콘덴서(빨간점)

내친김에 방열판 두개(빨간점)도 뜨겁다는 생각이 들기에 집에 있는 방열판을 덧붙였다.

 

 

 

다시 조립해서.....

 

 

 

전원스위치를 켜자 바로 표시등도 켜지고 DVD플레이어도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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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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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서울 궁산/20140425

 

정선겸재미술관에 왔다가 점심시간에 잠시......

 

 

 

 

 

 

 

 

 

 

 

 

 

 

 

 

 

 

 

 

 

 

 

 

 

 

 

 

 

 

 

 

 

 

 

 

 

 

 

 

행주산성.....

 

 

 

하늘이 뿌엿기도 하지만 나무가 가려서 남산(목멱산)은 보이지 않고....

 

 

 

위 포토아이랜드의 그림은 [금성평사]이지만 [소악월후]와 같은 배경의 그림이다.

 

 

 

 

 

 

 

 

 

 

목멱조돈

 

曙色浮江漢     (서색부강한)     새벽 빛 한강에 떠오르니              

觚稜隱釣參     (고릉은조삼)     언덕들 낚싯배에 가리네.

朝朝轉危坐     (조조전위좌)     아침마다 나와서 정좌하
初日上終南     (초일상종남)     첫 햇살 남산 위로 오르네.             

 

 

사천 이병헌(당시 71세)이 평생 친구로 지낸 겸재 정선(당시 66세)의 그림을 보고 시를 지었는지,

시를 보고 그림을 그렸는지는 모르지만 둘 사이의 우정을 나타내는 것으로 

천금물전(千金勿傳)="천금을 준다해도 남에게 넘기지 말자"라는 낙관보다 큰 인장이 찍혀있다.

 

종남산은 북방에서 오는 봉화를 마지막으로 받는 남쪽 끝의 산이라는 뜻으로 목멱산과 함께 남산의 옛이름의 하나임. 

 

경교명승첩 [京郊名勝帖]

조선 후기 화가 정선(鄭敾:1676~1759)이 서울 주변의 풍경을 그린 대표적인 진경산수화첩.

비단 바탕에 수묵담채. 각 폭은 세로 20.8~31㎝, 가로 16.8~41㎝. 간송미술관 소장. 1권으로 되어 있었으나 1802년 2권으로 개첩되었다. 상첩에는 정선이 양천(陽川:지금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등촌동 일대) 현령으로 재임하던 1740~41년에 친구 이병연(李秉淵)과 시와 그림을 서로 바꿔보자는 약속을 위해 그렸던 양천팔경을 비롯하여 한강과 남한강변의 명승도들이 수록되어 있다. 하첩은 상첩보다 10여 년 뒤에 그려진 것으로, 서울 주변의 실경도들과 함께 타계한 이병연을 회상하며 양천에 있을 때 그로부터 받은 시찰(詩札)을 화제로 한 그림들이 실려 있다. 상·하첩에 모두 33점이 수록되어 있으며 파묵(破墨)·발묵(潑墨)·훈염법(暈染法)에 토대를 두고 발전된 그의 60대 후반에서 70대 중반의 독창적인 진경산수의 특색과 변모의 과정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洪善杓 글

 

[출처] 다음백과사전 

 

 

 

 

 

 

 

 

 

 

 

[전에는]

20090101.....  http://hhk2001.tistory.com/2527     http://hhk2001.tistory.com/2528     http://hhk2001.tistory.com/252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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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향교/20140425

 

 

30년 넘게 강서구에 살면서 양천향교에 몇 번 가 보지는 않았지만 갈 때마다 문이 닫혀 있어 이번에야 처음으로 들어갔다.

 

 

 

 

 

 

 

 

 

 

 

 

 

 

 

 

 

 

 

 

 

 

 

 

 

 

 

올해는 여기저기서 명자나무꽃을 많이 보았다.

 

 

 

 

 

 

 

 

 

 

 

 

 

 

 

나에게 향교는 낯선 공간이 아니라 어린시절의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민학교 시절 교실이 부족해서 1~2학년 때 한학기씩 진잠향교와 동헌?에서 공부했었다.

명륜당 마루바닥에 방석깔고 공부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요즈음과 달리 16년 동안의 학창시절중 국민학교 2학년때 단 한번 여자선생님을 만난 곳이기도 하다.

 

 

 

 

 

 

 

 

 

 

 

[출처] 양천향교 안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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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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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겸재정선미술관(겸재정선기념관)/20140425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가까이 있어서 [겸재정선기념관]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해더니 연락사항이 문자메세지로 온다.

[조선후기 정원문화와 시]라는 미술 인문학 강좌와 개관 5주년 기념 정선예술문화제 일환으로

[한국미의 조명을 위한 인문학적 담론] 학술심포지움이 있다.

생소한 분야이기는 하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접하기 힘들겠다는 생각과 호기심에서 참석해 보았다.

마을버스를 타면 금방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카메라가방만 달랑메고 느긋하게 걸어가니 45분쯤 걸렸다.

 

 

 

 

 

 

 

 

 

 

 

 

 

 

 

 

이른 시간에 도착한터라 시간여유가 있어서 강연 전에 전시장을 둘러 보았다.

 

3층에서는 [겸재 정선이 그린 강서의 옛모습] 전시회가 열리고.....

 

 

 

 

 

 

 

 

 

 

 

 

 

 

 

 

 

 

 

 

 

 

 

 

 

 

 

 

 

 

 

 

 

 

 

 

 

 

 

 

 

 

 

 

 

 

 

 

 

 

 

 

 

 

 

 

 

 

 

 

 

 

 

 

상설전시실....

 

 

 

 

 

 

 

 

 

 

 

 

 

 

 

 

 

 

 

 

 

 

 

 

 

 

 

 

 

 

 

 

 

 

 

 

 

 

 

 

 

 

 

 

 

 

 

 

 

 

 

 

 

 

 

 

 

 

 

강좌 및 심포지움 자료

 

 

 

 

나는 처음이라 특별한 준비없이 왔는데 참석하신 분들의 대부분은 물병과 커피를 가지고 왔다.

먼저와서 자리도 잡아주고 인사도 나누며 시끌벅적하다.

이런 강연에 몇명이나 올까 했는데 참석자가 100명을 훌적 넘는다.

모든 행사가 끝날 무렵인 18시쯤 되니 반이상이 자리를 비우긴 했지만......  

 

겸재예술문화제 행사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행사규모를 축소하였다 하며, 강사에 대한 박수 조차도 자제해 달라고 한다.

지금까지 [겸재정선기념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와보니 [겸재정선미술관]이라고 한다.

 

 

 

[자료출처]

맨 앞의 사진 두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선겸재미술관 전시품 및 제공해준 교재 등을 촬영한 것임.

 

 

 

[전에는]

20120421.....   http://hhk2001.tistory.com/124

20091213.....  http://hhk2001.tistory.com/1878

 

 

 

 

겸재정선미술관.....  http://gjj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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