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전실공사 - 12(완료))/20230502-20230508

 

  20230502

 

전실공사 폐플라스틱창호 절단 및 정리

폐기물처리만 남겨둔 상태에서 전실공사가 마무리 되자마자 업무와 연관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기 위하여 9박 10일간 서울집에 다녀왔다. 폐플라스틱창호와 폐유리를 처리하기 위하여 인터넷도 찾아보고, 전실공사를 맡았던 김ㅇ구님께 도움을 청하겠다는 언질도 주고, 유성구청에 전화해서 처리방법도 문의하였다. 처리방법을 비교해보니 구청의 특수규격봉투(50ℓ)를 이용하여 소량건설폐기물을 처리하는 업체에 의뢰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폐플라스틱 창호에서 유리를 제거한 다음에 특수규격봉투 몇 개에 들어갈 수 있는지 가늠하기 위하여 봉투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절단하였다. 창문틀 보강철물도 분리해서 제거하였다. 절단해서 정돈 된 상태로 만들었더니 부피가 많이 줄어들었다. 

 

 

 

 

 

전실공사 중 구입해서 쓰고 남은 특수규격봉투(50ℓ)에 절단한 폐플라스틱창호를 넣어보고, 유리는 부피보다는 무거워서 봉투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만 담기로 하고 건재상에 가서 특수규격봉투를 추가로 구입해 왔다.

 

 

 

  20230503

 

전실공사 폐유리 파쇄 

폐플라스틱창호에서 떼어낸 유리 중에서 두께 5mm 5장은 혹시 쓸모가 있을듯하여 따로 보관하고 나머지는 한 장씩 파쇄해서  특수규격봉투에 움직일 수 있는 무게로 나누어서 담았다. 유리가 생각보다 잘게 깨지지 않아서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폐플라스틱창호 정리

어제 절단한 폐플라스틱창호도 특수규격봉투에 담아서 정리한 다음에 봉투에 있는 연락처에 전화하니 화요일 새벽에 수거해 간다며 주소와 갯수를 알려달라고 한다.

 

 

전실외벽 장식용 나뭇가지 설치

전실 외벽이 허전하여 며칠 전에 산타장식물을 달기는 하였지만 좀 더 보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얼마 전까지 별채 외벽에 달았던 나뭇가지를 추가로 설치하였다. 여기에 전에 별채에 달았던 간판을 손보아서 설치할 예정이다.

 

 

전실현관 도구걸이 나뭇가지 설치

 

 

 

  20230508

 

며칠 전 전실공사 중에 발생한 소량건설폐기물(폐플라스틱 창호+폐유리)을 특수규격봉투 담아두었었다. 내일 새벽에 수거해 간다기에 오후에 집 앞 도로변으로 옮겼다. 

 

 

특수규격봉투에 여유가 있기에 폐석고보드와 폐시멘트사이딩과 본채 지붕개량공사 이전에 지붕을 씌웠던 폐천막지를 채워서 자루 13개를 집앞 도로변에 내놓았다.

 

 

●  2월 25일부터 시작된 본채 전실공사가 5월 8일까지 소량건설폐기물을 방출하는 것으로 73일 만에 완료되었다. 다음날 새벽에 수거해 간다는 업체의 연락을 받고 방출하였으나 저녁까지 수거해 가지는 않았다. 전문업체(김ㅇ구)에 의뢰하면 쉽게 할 수 있으려니 했으나 그렇지는 않았다. 전문업체에서는 기존 전실 철거, 목구조 벽체와 지붕틀, 단열, 전선 인입, 외부 벽체 시멘트사이딩, 칼라강판 지붕, 바닥 미장, 내부 벽체 및 천장의 석고보드 붙이기까지 수행하고 철수하였다. 전문업체 입장에서는 소규모공사라서 계속 진행할 상황도 못되고, 작업량에 비하여 공사비가 과하게 증가되는 문제도 있다. 전문업체에서도 내가 충분히 처리하리라는 것을 알기에 장비 등의 문제로 내가 시공할 수 없는 부분만 시공해 준 셈이다. 내가 직접 시공한 외부 시멘트사이딩 도장, 내벽 도장, 코킹, 장판 깔기, 벽지 및 천장지 붙이기, 걸레받이 설치, 커튼레일 및 커튼 설치, 콘센트 및 스위치 및 등기구 부착, 현관 센서등 설치, 기존 전선 정리, 현관문 추가설치, 주방문틀 재설치, 본채 연결부 마감, 현관 차양설치, 모터펌프 뚜껑 보강 및 세탁기 설치, 가구설치, 외벽 모르타르 바르기, 외부 자갈 깔기, 고정식어닝 설치, 장식물 달기, 폐기물 정리 및 처리 등은 아내와 함께 작업하였다. 나이 때문인지 힘도 딸리고 아내와 함께 일 한다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답답한 마음에 일하며 보조인부 역할을 하는 아내를 너무 다그쳤는데 내가 수양이 부족한 탓이다. 모든 과정을 전문업체에 맡기면서 우리 입맛에 맞게 마무리 하기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였을 것이다. 힘들고 어렵기는 하였지만 직접 마무리하였기에 우리 취향에 맞추어서 그때그때 변경해 가면서 시공할 수 있었다. 동네 형님이 돌아보시고 '흔국이 돈 벌었다야~' 하시던데 전실 공사를 마음에 들게 마무리하였다.

 

 

 

■ 20230429 (성북동집 : 50박51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서울행 : 467km) -~- -전실공사 폐플라스틱창호 절단 및 정리+진잠(건자재+H마트/생필품)(0502)- -전실공사 폐유리 파쇄 및 폐플라스틱창호 정리+전실외벽 장식용 및 도구걸이 나뭇가지 설치+폐목재 정리+고구마 심기(0503)- -통로 배수관 설치(2개소)+폐목재 정리+뒤꼍 자재선반 제작 및 정리+토양살충제 살포+꽃양귀비 개화+밤부터 비1.8mm(0504)- -비83.3mm+앞밭 배수로 정비+김ㅇ구댁 방문+붓꽃 개화+(0505)- -밤새 비+김ㅇ구댁 오신 분들 맞이+김ㅇ구댁에서 아침밥+온종일 비38.6mm(0506)- -이따끔 빗방울0.2mm 떨어지고 어설퍼서 쉼(0507)- -뒤꼍차양지붕 손보기+뒤꼍 자재 정리+전실공사 폐자재 운반+고추 이식+오이모종 심기(7+2포기)(0508)-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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