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집 일상/20230427(Sim)+20230430-20230502

 

인터넷강의를 수강하느라 9박 10일 동안 서울집에 다녀왔다.  성북동집에 돌아와 보니 떠날 때 보다는 완연한 봄날 느낌이다.  

 

 

  20230427

 

서리 내린 꽃잔디

내가 인터넷강의를 수강하느라 서울에 가 있을 때 모종을 심는 시기를 놓칠까 봐서 조바심에 아내에게 빨리 모종을 심어야하지 않겠냐고 채근하였다. 어제(0426) 아내가 진잠 농약사에서 완숙토마토 3포기, 방울토마토 3포기, 오이 4포기, 아삭이고추 5포기, 땅콩 12포기를 사왔는데 날씨가 쌀쌀하여 하룻밤을 보낸 다음에  앞밭에 심었다.

 

 

완숙토마토 3포기+방울토마토 3포기

 

 

오이 4포기

 

 

아삭이고추 5포기

 

 

땅콩 12포기

 

 

  20230430

 

어제는 서울집에서 출발 할 때부터 비가 내렸는데 대전이 가까워질수록 빗줄기는 가늘어졌으나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고 썰렁하기에 별 일없이 딩굴거렸다. 오늘 아침에는 날이 개어 산뜻한데 벌써 송아가루가 날린다.

 

 

 

 

 

갓꽃

열흘 전에 서울집으로 출발할 때처럼 갓꽃이 한창인데 보리수와 사과 꽃은 졌다.

 

 

매실이 많이 커졌다.

 

 

매발톱꽃

올봄에 전실공사를 하느라 대부분의 매발톱과 금낭화는 밟혀서 죽었다.

 

 

배추 꽃

장다리에 씨앗이 달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서울집으로 출발하였는데 아내가 혹시 꽃이 더 피지 않을까 해서 장다리를 잘라냈단다. 욕심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 

 

 

철쭉

사과 꽃과 보리수 꽃이 지고 나니 요즈음은 철쭉이 한창이다.

 

 

 

 

 

 

 

 

 

 

 

 

 

 

꽃수레

 

 

딸이 그린 라촌이

 

 

담쟁이넝쿨

 

 

금수봉과 성북동 이팝나무 가로수

 

 

진잠 원내동 이팝나무 가로수

오후에 진잠의 H마트를 다녀오는 길에 보니 원내동의 이팝나무 가로수는 활짝 피었다. 아마도 10여일이 지나면 성북동의 이팝나무 가로수도 활짝 피지 않을까? 이처럼 성북동이 주변 동네보다 꽃이 늦게 피는 것을 보면 봄이 늦게 오는 것이 확실하다. 

 

 

전실외벽 산타 장식품설치

고정식어닝을 설치하였는데도 전실 외관이 너무 단순하고 밋밋하다. 별채 외벽에 달았다가 전실현관공사에 지장이 있어서 철거해 두었던 산타 장식품을 달았더니 좀 나아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장미 전지

5월 말쯤이면 꽃이 한창일 장미가 꽃봉오리가 생겨났다. 죽은 가지가 눈에 거슬리기에 잘라냈다.

 

 

뽕나무 전지

도로쪽 돌담이 좀 낮아서 도로에서 집안이 들여다보이기에 줄장미와 뽕나무를 심었다. 그런데 뽕나무가 너무 자라서 오히려 답답하고 CCTV 시야를 가리기에 잘라냈다. 

 

 

더덕 및 마 넝쿨용 줄설치

전실현관 옆 별채 외벽에 작년에 설치하였던 넝쿨용 줄이 끊어진 곳을 이어서 다시 설치하였다.

 

 

접시꽃 이식+나무 퇴비주기

사과나무 바로 아래에 있는 접시꽃을 캐다가 앞밭 입구에 옮겨 심었다. 너무 많이 자란 상태라 살아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사과나무와 매화나무와 복숭아나무와 보리수나무 밑에 퇴비를 넣어주었다. 

 

 

두더지 약넣기

오래전부터 두더지가 나타났으나 그냥 두었더니 요즈음 꽃밭을 들쑤셔 놓았다. 이미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았지만 특효약이 없다. 냄새가 많이 나는 크레졸을 넣는 것이 며칠이라도 효과가 있는듯하다. 

 

 

cctv 조정

언제부터인지 기존 CCTV 화질이 흐릿해서 렌즈를 닦았으나 달라지지 않았다. 살펴보니 렌즈가 회전하는 구조이다. 이리저리 돌려보니 화질이 개선되었는데 거리를 조정하는 기능이 있는 것을 몰랐다. 전에도 몇 번 렌즈를 닦아주었는데 그 때 초점이 변한 모양이다. 그나저나 CCTV 화질(100만 화소)이 좋지 않아서 당장은 아니라도 교체할까 해서 인터넷에서 자료를 찾아보는 중이다. 300만 화소는 되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참취 넣은 물국수

 

 

 

 

 

 

 

 

패츄니아

어제 처음 피었다.

 

 

앞밭 감자 새싹 손보기

감자 싹이 돋아났다. 내가 서울집에 가 있는 동안에 아내가 뚫어놓은 비닐 구멍으로 나오지 않은 감자 새싹 손보기 작업을 하였다는데 오늘은 내가 손보기 작업을 하였다. 

 

 

신발장 댐퍼내장형 정첩으로 교체

며칠 전에 구입한 신발장이 문을 닫으면 덜커덩거리며 요란하게 닫힌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댐퍼내장형 정접으로 교체해 주었다. 문 한 짝에 달린 정접 두 개 중에서 한 개만 교체하였는데 문이 스르르 닫힌다.

 

 

참취전

점심에는 참취국수를 먹었고 저녁에는 참취전을 먹었다. 향이 좋다. 

 

 

차량 덮개설치

성북동집에서는 어쩔 수 없이 야외주차를 해야 한다. 한여름에는 차안이 뜨거워져서 유리창에 은박지를 붙인 단열재를 설치하였는데 설치 작업이 만만치 않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유리창문을 조금 열어놓자니 황사와 미세먼지와 송아가루를 감당하기 어렵고 비가 오면 속수무책이었다. 그래서 차량덮개를 구입하였는데 효과가 기대된다.

 

 

 

  20230501

 

농약살포

꽃밭에 진딧물이 보이고 장미가 본격적으로 피기 전이기에 흰가루병 약을 살포하였다.

 

 

  두더지 굴 뭉개기

어제 두더지약을 넣었더니 발악을 하는지 꽃밭을 들쑤셔 놓았다. 그냥두면 화초가 말라죽기에 꼼꼼하게 두더지굴을 찾아서 뭉갰다. 땅속에 먹을 것이 많아서 두더지가 많이 나타나는 것이 않을까하는 생각에 토양살충제를 뿌리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다. 고향친구 강ㅇ덕에게 상의하려고 전화했더니 홀목골에 있다는데....

 

 

홀목골

고향친구 윤ㅇ환네 밭에 로타리를 치다가 트랙터가 진창에 빠져서 구난용 트랙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서둘러서 점심밥을 먹고 친구들을 만날 겸 홀목골에 갔으나 만나지는 못하였다. 이미 트랙터를 구난하여 돌아온 모양이다. 

 

 

윤ㅇ환네 밭....

 

 

 

 

 

 

 

 

물호스 원터치방식으로 제작

오전에 방 안에서 호스를 절단하고 원터치방식 부품을 호스에 끼우는 작업을 한 다음에 제대로 제작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기존 물호스에 연결하였더니 물이 샌다. 아침나절이라 기온이 낮아서 호스가 뻣뻣하기에 호스와 부품을 해가 비추는 곳에 내놓았다가 기온이 올라가는 오후에 조립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후에 작업을 하니 한결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앞밭의 어느 부분이라도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거나 스프링클러로 물을 뿌릴 수 있도록 하였다. 원터치방식으로 15m 짜리 물호스 2개를 만들고 기존 호스의 연결부도 한 군데는 원터치방식으로 개조하였다. 물호스를 여러 개로 만드니 운반하고 설치하기 간편하다. 원터치방식은 며칠 전 서울식물원에 갔을 때 보았기에 금방 응용이 가능하였다.  

 

 

스프링클러도 물뿌리개처럼 원터치방식으로 개조하였다. 그런데 스프링클러 한개는 어디다 두었는지 찾을 수 없다.

 

 

샤워기 교체

샤워호스가 망가지고 물이 쫄쫄 나오기에 호스와 샤워꼭지를 교체하였다.

 

 

  청소기 손보기 : 청소기에 연결된 부분의 전선이 불안전하기에 잘라내고 다시 연결하였다.

 

 

 

  20230502

 

오이

아직도 아침에는 썰렁한데 오이가 냉해를 입었는지 시원찮다.

 

 

고라니가 뜯어먹은 땅콩

한낮에 고라니가 이웃 논을 통해서 가까이 와 있는 모습을 보았다. 앞밭에 고라니망을 설치하였으나 평소에 출입구를 도로변은 닫아놓더라도 대문쪽은 항상 열어 두었었다. 고라니가 대낮에도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문단속을 철저하게 해야 할 모양이다. 오랜만에 앞밭을 살펴보니 고라니 발자국이 보인다. 그리고 심지 않은 땅콩 한 포기가 있기에 주워다 심었다. 아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더니 심고 나서 확인해보니 분명히 12포기를 심었더란다. 어쩐 일일까? 아내와 함께 확인해 보니 어린 땅콩 순을 고라니가 뜯어먹었다. 한 포기는 뿌리 채 뽑혀나간 것이었다. 12포기 중에서 생장점이 살아있는 것이 5포기 쯤 된다. 

 

 

전에 씨앗을 뿌린 청경채 등은 싹이 돋아나서 제법 자랐다.

 

 

상추도 잘 자라고 있다.

 

 

감자 군도 제법 돋아났다.

 

 

참취를 넣은 비빔국수와 땅두릅

제때 채취하지 않은 것은 벌써 억새졌다.

 

 

 

■ 20230429 (성북동집 : 50박51일 : 혼자 와서 둘이 지내다 혼자 서울행 : 467km) -우장산역-강서로-화곡터널-신정네거리역-신월로-남부법원검찰청-목동로-오금교앞-안양천로-철산교-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송담사거리-현덕로-강변로-길음ic-43-운당교차로-1-유천교차로-23-일월휴게소-23-월송교차로-32-반포교차로-1-중세교차로-세동로-진티고개-성북동집+페츄니아 개화+비(0429)- -전실외벽 장식품설치+접시꽃 이식+나무 퇴비주기+더덕 및 마 넝쿨용 줄설치+장미 및 뽕나무 전지+두더지 약넣기+cctv조정+신발장 댐퍼내장형 정첩으로 교체+진잠(숲체원 옆길/H마트/생필품)(0430)- -농약살포+두더지굴 뭉개기+홀목골 다녀옴+물호스 원터치방식으로 제작+샤워기 교체+청소기 손보기(0501)- -전실공사 폐플라스틱창호 절단 및 정리+진잠(건자재+H마트/생필품)(0502)-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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