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집(꽃밭)/20220426-20220427
● 20220426
어젯밤 늦게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전까지 내렸다. 봄비 치고는 많이 내렸다. 최근에 주변 토지들이 성토작업을해서 근본적인 배수로 상황이 변하였기에 궁금해서 아침 일찍 밖에 나가보았다. 엊저녁 배수로 보완작업을 하기도 하였지만 워낙 가물어서인지 비가 많이 내렸음에도 물이 흐르지는 않는다.
대문 앞 아치에 매달아 놓았던 사피니아 화분은 어젯밤에 내려서 처마 밑으로 옮겨 두었는데 아내가 아침에 비를 맞추겠다고 내놓았단다.
봄비를 맞은 이팝나무 가로수의 잎이 많이 돋아나서 생기가 돋는다.
꽃양귀비
어제 오후에 보니 환경이 열악한 통로 돌 틈에서 꽃대가 나왔는데 비에 젖어서 꽃이 힘들게 피어나고 있다.
매발톱꽃
딸기
금수봉은 구름 속에 숨었고, 이팝나무 가로수 잎이 생생하다.
● 20220427
어제 비가 내려서인지 식물들이 생기가 넘친다.
명자나무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백철쭉도 활짝 피었다.
금낭화
어제 비를 맞으며 힘들게 핀 꽃양귀비
더덕넝쿨이 줄을 타고 올라간다.
진잠에서 본 이팝나무 꽃
성북동 가로수는 이제야 잎이 돋아났는데 건자재 구입 차 진잠에 갔더니 이팝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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