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방충망설치)/202008012-20200815

 

여름철 시골생활에서 가장 골치 아픈 존재는 모기가 아닐까?

모기가 없던 5월 말까지는 천국이었다면 요즈음은 모기와의 전쟁판인 셈이다.

실외에서는 모기를 피하기 어려워도 실내에서 만이라도 모기의 공격을 막으려면 모기장이 가장 효율적이다.

작년에 별채방을 만들고 방충망을 설치하며 본채도 방충망을 설치하려고 자재를 구입해 두었었다.

그러나 본채는 데크 개조공사를 한 다음에 방충망을 설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란 생각에 보류하고 있었다.

일 년을 그냥 지내다보니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할 때 모기 때문에 제약이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올봄에 주방 개조공사를 하며 롤방충망을 문에 설치하고 창문에도 방충망을 설치하였더니 주방도 모기 공격에서 해방되었다.

데크도 방충망을 설치하면 생활하는데 훨씬 편리하겠기에 데크 개조공사 이전이지만 방충망을 설치하기로 생각을 바꾸었다. 

 

 

방충망 작업을 하는 김에 본체 전체에 방충망을 설치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방의 창문에도 방충망을 설치하였다.

 

 

 

다락 창문에도....

 

 

 

크 유리창은 모두 불투명유리였는데 별채방의 분합문을 설치하는 김에 일부를 투명유리로 바꾸었다.

그런데 데크창문에 방충망을 설치하면 밖을 내다보기 위하여 투명유리로 바꾼 의미가 줄어들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며칠 전에서야 투명 유리창은 방충망을 설치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으니 이런 머리로 이제까지 살아온 것이 용하다!

방충망을 설치하다보니 졸대가 부족해서 방충망을 그냥 늘어뜨려 놓고 작업을 중단하였다/20200812

 

 

 

사흘 후 졸대를 사다가 데크의 방충망 작업을 완성하였다./20200815

 

 

 

데크의 반대편 창문도 환기가 잘 되도록 방충망을 설치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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