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장맛비)/20200811

 

질린다!

올해의 중부지방 장마는 6월 24일 시작되어 오늘(8월 11일)이 49째로 2013년과 같다는데 앞으로도 며칠은 계속될 모양이다.

일기예보에서는 오늘 폭우가 계속 내릴 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도 비가 내리지 않은 시간이 더 길었던 하루였다.

장마기간이 길어지면서 더위를 모르고 지내게 되기는 하였지만 장마가 끝나면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리라.

전국 곳곳에 물난리가 났지만 진입로가 침수되어 출입이 자유롭지는 못하였어도 무난하게 지나고 있어서 다행스럽다.

 

 

(추가자료) 중부지방 강마기간 : 20200624 ~ 20200816 / 54일

 

 

9시쯤 폭우가 파도처럼 수차례 몰려왔다.

 

 

 

 

 

 

 

 

 

 

 

20200811 대전 성북동(장맛비)

 

 

 

 

 

 

 

 

 

 

 

 

 

 

 

 

 

 

 

점심으로는 밭에서 막 캐온 감자로 만든 수제비를 먹었다.

 

 

 

백일홍은 초여름에 거의 모두 지지대를 설치해 주었다.

지지대를 설치해 준 이후에도 계속 자라서 어른 키보다 커지기도 하였다.

약한 지지대는 넘어지기도 하였고 지지대가 버티고 있더라도 가지가 꺾이거나 찢어지기도 하였다.

오랜 장맛비로 햇빛을 받지 못해서인지 꽃의 색깔도 우중충하고 무른 것도 있다.

악조건 속에서도 빗줄기가 가늘어지기만 하면 나비와 벌이 꽃을 찾아드니 참 대단하다.

 

 

 

 

 

 

 

우단동자도 물러서 다시 살아날지 모르겠다.

 

 

 

두메부추 꽃

재작년 겨울에 서울식물원에서 심고 남은 것을 골라서 심은 것으로 그 동안 이름도 모르고 지냈는데 올해 처음으로 꽃이 피었다.

 

 

 

별채 측벽과 샤워실에 있는 더덕 꽃이 한창이다.

긴 장마에 백일홍과 메리골드가 맥을 추지 못하는 것에 비하면 요즈음 성북동집 꽃밭에서 가장 볼 만하다.

 

 

 

 

 

 

 

오늘은 비가 더 내리지 않나 했는데 18시가 넘어서 다시 폭우가 내린다.

일기예보에서는 장맛비도 거의 끝나 가는지 내일 오후에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 이외에는 비 소식은 없다.

 

 

 

■ 20200808 (성북동 : 여름휴가 : 넷이서+WS : 0박0일 : 000km) -강서면허시험장-남부순환-서부간선-서해안고속-목감ic-42-양촌ic-39-안중-313헌덕로(길 잘못 들어서)-평택국제대교-313평성남로-석근삼거리-45-34장영실로-신남교차로-43-1-유천교차로-일월휴게소-월송교차로(길 잘못 들어서)-23-신공주대교-봉명교차로-영규대사로-갑사로-계룡저수지-691-32금백로-반포교차로-1-삽재교차로-두마교-4-방동저수지(온종일 비+WS/0808)- -데크에 방충망설치+진입로 풀 깎기+손자네 세종시로(0809)- -주방 선반 만들기(0810)- -주방 전등 이설(가끔 폭우/0811)-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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