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정동진 모래시계공원/20180104
정동진역과 모래시계공원 사이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영동선 철교 아래를 지나서 모래시계공원으로 갔다.
작년 가을에 고등학교 동창들과 다녀간 정동진 바다부채길의 시작 지점인 썬크루즈리조트가 보인다.
정동진은 1995년 SBS 텔레비전 드라마 [모래시계]의 출영지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초반에는 한적한 시골이라서 마땅히 숙박할 곳도 없고 젊은 시절이라서, 동네 넓은 공터에서 차에서 잠을 자기도 하였던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20여년 만에 이렇게 변한 곳이 또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이 변하였다.
폐 객차를 재활용한 정동진시간박물관은 다음에 손자와 같이 왔을 때 둘러보기로 하였다.
정동진역으로 이어지는 레일바이크용 철길이 파도에 휩쓸려서 긴급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다.
1월 1일 모래시계를 돌려서인지 바닥에 쌓인 모래의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냥 모래가 조금씩 흘러나온다는 상징성만 있고 시간을 볼 수 있는 기능은 없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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