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20161203
겨울철이라서 낮 시간이 짧기도 하지만 저녁때가 되며 구름이 끼니 어둠이 빨리 찾아왔다. 온실 안의 전등이 켜지니 낮과는 또 다른 모습이다. 낮에는 붐비지는 않았는데 어두워질 무렵부터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라서 한가해 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온실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아직은 캄캄한 밤은 아닌지 하늘쪽이 훤하다.
라이언은 밤에도 바쁘다.
주로 온실에서 지냈는데 저녁때가 되니 시장기간 돈다. 그동안 간식도 먹고 빵을 먹기는 했지만 뜨끈한 국물이 있는 저녁을 먹고 싶다. 온실을 나와서 산타마을이나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산타마을에 가니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허브아일랜드에서 처음 보는 밤 풍경은 아니지만 예전에는 화려하다기 보다는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훨씬 화려하다. 아침에 집을 나서며 낮에 온실에 있으려면 더울 테니 옷을 간편하게 입고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얇은 옷을 입고 왔더니 춥기는 하지만 휙 둘러보기는 아쉽게 느껴젔다.
밤(위 사진)과 낮(아래 사진)
초저녁 하늘에는 초승달 옆에 금성이 보인다.
낮에 찍은 아래 사진에서는 산타할아버지와 사슴이 볼품이 없다.
산타마을에서 집으로 돌아오려고 나오니 예전에 보았던 뭔가 어색한 밤풍경과는 달리 불빛이 화려하다. 옷을 부실하게 입어서 오랫동안 머물 수 없으니 대충이라도 둘러보자며 베네치아마을 쪽으로 갔다. 불빛동화축제라는 말이 어울리게 멋진 풍경이다.
베네치아마을
아내는 물 건너에서 공연을 보고 있다.
공연장에서는 공연이 열리고 있었다. 야외난로가 있기는 하지만 추운 날씨인데도 관람객으로 북적인다. 난로 가까이에 자리를 잡으니 약간의 온기가 느껴진다.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춘 공연이기는 하지만 흰 바지 입은 친구의 열연은 박수를 보낼만했다.
공연관람을 마치고 19시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공연장을 나오며 보니 아직도 나오는 차보다는 들어가는 차가 많다. 불빛동화축제 때문인지 낮 시간보다는 밤이 오히려 붐빈다.
달과 금성이 밝게 빛난다.
집으로 돌아오려고 허브아일랜드 정문을 나서며 보니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서 들어가고 있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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