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아일랜드/20140113
한화리조트에서 아침에 일어나서 산정호수 다녀오고 아침밥 먹고 출발하려니 11시가 거의 되었다.
집에서 서둘러서 출발했어도 도착할만한 시간이지만 다른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날씨마져 쌀쌀해서 느지감치 간 것이다.
우리가족이 겨울이면 빼놓지 않는 여행지인 온실이 있는 수목원(식물원)중 한곳이다.
다른 어디보다도 허브향이 진한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유난히 하늘이 새파랗다.
춥다고 옷을 단단히 입고 왔더니만 온실 속은 겉옷이 짐이 될 정도로 따뜻하다.
올 때마다 달라진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몇번 다녀간 곳이라 그리 궁금한 곳도 없다.
그저 따뜻한 온실 속에서 허브향에 흠뻑 젖어 있다가 갈 참이다.
좀 더울 때에는 입구쪽에 가까운 곳에 있고, 더위가 가시면 입구에서 먼 윗쪽에서 지냈다.
이 꽃은 여러번 접사사진을 촬영해 보지만 천사의나팔과 함께 만족 할 만 한 사진을 찍어보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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