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백련사/20150606
요즈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 MERS-CoV)로 세상이 뒤숭숭하다.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괜찮다, 별 것 아니다 라고 버티더니..... 일년 전 세월호 때와 달라진게 뭔지..... 주말이지만 이런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랜만에 강화도 백련사에 다녀 왔다. 백련사 입구의 느티나무 그늘 아래에는 몇몇 분들이 한가하게 더위를 피하고 있다. 입구에는 전에 없던 데크 길도 생겼다.
범종각 윗쪽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다. 철거 된 건물 앞에 있던 자연스런 꽃밭과 물 마시던 곳은 사라져 버리고 대신 낯선 축대가 높직하다.
백련사가 오래 된 절이기는 하지만 건물들은 옛스런 맛이 없었다. 이제는 자연스러움 마져 줄어드는 느낌에 서운한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무 그늘은 좋다.
0606(백련사+약암리 : 둘이서 : 132km) -발산역-마곡역-방화대로-양천로-방화대교하단(88jc)-개화ic-김포한강로-56-누산리-하성-애기봉로-김포대학-48-강화대교-백련사(되돌아서)-48-84강화동로-덕진로-해안동로-초지대교-약암리(선생님댁)-대명항로-양곡-마산동성당-김포한강1로-한강신도시ic-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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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힘들고 지루한 매실다듬기를 하시고
어느새 강화도까지 다녀오셨군요! ^^
하루종일 고생하셨다고 사모님께서 특별휴가를 주신 듯! ^^
아무튼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가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백련사라는 이름의 절은 아마도 전국에 수 십 군데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경내에 백련이 자라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경기도의 어느 백련사에는 진짜 하얀 연꽃이 탐스럽게 자라고 있더라구요.
그래도 백련 대신 어리연이라도 있으니 다행(?) 아닌가 싶네요! ^^
정성으로 담아오신 사진들 구경 잘하고 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요, 편안한 밤 되세요!
전 막연하게 연꽃 종류겠다고는 생각 했지만 어리연 인줄은 몰랐습니다.
불교가 연꽃과 깊은 관계가 있어서 인지 백련사가 많기는 하더군요
집에서 가기 편리해서 더위 피해 갈 만한 곳이지요.
이번에 가 보니 자연스런 맛이 좀 가셔서 서운한 생각이 들더군요.
멋진 주말 보내시구요.
요즘처럼 메르스 때문에 어수선할때는 이렇게 조용한 사찰여행이 오히려 편안함과 함께
즐거움을 느낄것 같습니다..
역시 녹음이 우거진 6월의 사찰경내는 보는것 만으로도 시원함과 정겨움을 느낄수 있는 것 같구요..
느티나무 그늘아래서 오수를 즐기면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백련사는 고풍스럽지 못하고 허술하지만 나무 그늘이 일품입니다.
더위를 피해서 또는 머리 복잡 할 때 다녀오기 좋더군요.
집에서 복잡한 시내를 거치지 않고 갈 수 있으니 늦게 출발 해도 괜찮구요.
매르스 조심하시고 멋진 주말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