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와 제도용품/20090918
1990년대 말은 나에게는 어려운 시절이였다. 순조롭기만하던 생활은 갑자기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이런 와중에Auto CAD 릴리즈13을 이용한 기계제도를 배우게 되었다. 이미 아나로그 시절에 배웠지만 건축설계를 공부한데다 컴퓨터에 관심이 있던 터라 남들 보다는 접근이 쉬웠다. 그러나 이 또한 생활이 정상 궤도로 접어들면서 CAD를 계속해서 활용치 않으니 멀어지게 되었다. 그래도 CAD에서 필요한 기능이 있으면 책에서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요즈음 어려움 없이 CAD 도면을 볼 수 있다든지, 간단한 도면 정도는 작성할 수 있는 것은 그 때 공부해 둔 덕분이라 생각한다.
교육 받을 때 사용한 CAD 교재와 왜 필요한지는 모르지만 지급 받은 제도용품이다. 그리 오래 된 것은 아니지만볼 때마다 어려웠던 그 당시를 회상케하는 애뜻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