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자

그리고.... 2009. 9. 15. 17:53

계산자/20090915

계산척아라고도 한다. 1970년 대학에서 대수기하학 및 연습시간에 배웠다. 당시에는 공과대학에서 공통적으로 수강했는데 어찌나 어려웠었는지..... 졸업하면 계산자를 써먹을 줄 알았는데 그 때 쯤 전자계산기가 나왔습니다. 살 때 80Kg들이 쌀 한가마니 값인 6400원이였는데 이는 내가 기억하는 대학시절의 유일한 물가다. 그 당시엔 공대생 재산목록 1호로 돈이 궁하면 물리책과 더불어 전당포에서 인기있는 물건이였다.

 

30Cm짜리HEMMI 계산자



 

 

 

 

 

 

 

 

 

 

오랜만에 만져보니 어떻게 계산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한참 만지작 거리다가 2 * 2 = 4를 했다.

 

 

성적표에서.... 그 당시가 아나로그 시대에서 디지탈 시대로 넘어가기 시작한 때가 아니였을까? 대학교 졸업반 이였을 때 구조역학 교수님은 기계식계산기를 사용했습니다. 눈금 맟추고 핸들을 좌로 우로 띵띵 소리를 내며 돌려댓습니다. 핸들을 빨리 돌리기 위해서 계산기를 90도 돌려 놓고 사용했는데 마치 방공포 핸들 돌려대듯 하더군요. 그 때에는 포켓형 전자계산기를 가지고 계산한 다음 의심스러운지 기계식계산기로 확인하는듯 했습니다. 나는 그 때까지도 시험 볼 때 이외에는계산자를 쓰거나 다른 사람들이 쓰는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1969년 아폴로 11호가 달에 갔을 때에도 계산자를 가져 갔었다는 글이 있던데.....

[참고자료]  http://spaceflownartifacts.com/flown_sliderules.html

  상기 링크 자료는 [정범수]님이 댓글(20200507)로 알려주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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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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